| 2006~2007 물류IT 시장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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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면서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IT의 중여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06~2007 물류IT 시장진단' 특집을 준비했다. 특집에서는 물류 실행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WMS, TMS,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RFID에 대해 전문가들을 통해 시장을 진단 및 전망해봤다. <편집자 주>물류IT, 기업경쟁력 높이는 수단으로 자리매김 서비스 향상·글로벌 사업 위해 시스템 도입 증가 전망 WMS 높아진 인지도가 시장 성장 견인해 올해, 해외 거점 대상 구축 바람 불 것 ■글 : 이진우 한국EXE컨설팅 차장 2006년도는 지난 몇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기업들이 자사 물류프로세스와 정보시스템을 정비하고 교체한 한 해인 것 같다. 6년간 물류정보시스템과 컨설팅 영업만 해온 필자가 지난해 상담한 영업건수를 전년도와 단순 비교했을 때에도 약 24%가량이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WMS 시장을 성숙기 또는 쇠퇴기로 판단하고 있다. 물론 많은 대기업들이 도입을 완료했고, 국내 WMS 공급업체들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견 물류기업의 3PL 진출, ERP 물류모듈 한계를 절감한 기업들의 대안 확보, 종물법 인증, 글로벌 Biz의 확대 등으로 그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기업 최고의사 결정자들의 물류에 대한 인식이 전에 없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물류가 이익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계, WMS를 기간시스템으로 인식 지난해 물류정보시스템, 그 중에서도 WMS 시장의 주요 트랜드를 살펴보면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첫번째는 WMS가 물류업체의 표준 기간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도 여전히 WMS에 대한 가장 큰 고객은 물류업체들이었다. 현재 물류대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을 받는 곳이 많다. 이러한 컨설팅이 끝나는 올해 1/4분기 이후 대규모 물류정보시스템 수요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WMS를 기간시스템으로 이해하는 물류기업은 많지 않았다. 화주가 WMS 사용을 요구하면 그 비용을 지불받고 그 고객만을 위해 설치해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렇게 해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미 모든 화주들이 WMS 사용을 당연시 하고 있다. 이는 처음부터 기간시스템으로 WMS를 설치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보다 비용, 시간, 서비스 안정성 싸움에서 경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지난해는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물류를 업으로 하는, 또는 하고자 하는 회사들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영업 상담의 대부분이 3PL 표준 WMS 구축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특히나 3PL 사업을 처음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거의 필수적으로 표준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사업 진출을 위한 제1과제로 삼고 있다. 당사도 지난해 이러한 물류기업들과 함께 택배 연계 3PL을 위한 표준 WMS, MRO 연계 표준 WMS, 의약품 3PL 표준 WMS, 자동차부품 3PL 표준 WMS, 철강 3PL 표준 WMS를 구축하거나 완료한 상태이다. 두번째는 유통회사들의 WMS 도입이 활발했다는 것이다. 통상 유통업체는 치열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영업마진구조, 영업 매출 증대에 사활을 건 회사 운영, 납품 및 물류 협력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 등으로 물류정보시스템에 그다지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며, 있다 하더라도 MD, 영업관리시스템에 종속된 형태로 개발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는 특히나 2~3위권의 유통업체들의 전문 물류패키지 도입이 활발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기존 시장 1위 업체들의 in-house 개발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전문 물류패키지도입을 통해 물류프로세스의 선진화, 이익 센터화를 이뤄 경쟁우위 확보 및 신규시장 조기 진입의 Back bone을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점주 및 고객의 서비스 요구가 제품, 가격을 넘어서 물류 서비스까지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시스템 도입 전 프로세스 컨설팅 선행이다. 패키지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을 때, 많은 기업들이 세계 1위의 제품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몸에 맞지도, 제대로 맞추지도 않은 옷을 입고자 하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다. 패키지에 내재되어 있는 업무 프로세스는 고유의 사상을 가지고 진화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현업의 실제 프로세스와의 차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거나 무시할 경우 도입 기대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제 똑똑해진 고객들과 컨설팅회사들은 시스템 도입 전 단계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을 거의 의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물류정보시스템을 영업하고 또 고객이 그 시스템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를 원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은 패키지 시스템의 구축 성공 확률과 도입효과를 높여주는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회사가 시스템 도입전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을 수행해 전문패키지 도입을 위한 사전 프로세스 정비, 빠른 시스템 안정화, 즉각적인 ROI를 가져왔다는 것은 매우 특징적이고 의미있는 사실이며, 물류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 서비스 시장의 확대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가지고 왔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요구 줄이어 네번째는 WMS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많았다는 것이다. 대체로 1999년에서 2001년도에 WMS를 처음 도입한 회사들이 많다. 패키지 WMS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이 그 즈음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해 WMS 업그레이드 요구사항을 많이 제시했다. 당사의 경우 지난해 몇 개의 주요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수행 중이다.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았던 이유는 대부분 기술적 진보에 따른 시스템 교체가 주요 원인이다. 초기 판매되었던 WMS는 DB서버-클라이언트의 2tier구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러한 2tier 구조는 센터마다 서버를 두어야 하며, 물류업무 피크타임시 데이터 처리 속도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2tier의 문제점을 극복한 것이 DB서버-미들웨어-클라이언트의 3tier 구조이다. 3tier는 중앙의 1개 서버에서 모든 센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미들웨어에서 데이터 트랜잭션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획기적인 업무속도 향상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진보는 단순히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류회사들이 WMS를 표준 기간시스템으로 인식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다섯번째는 다양한 산업에서 WMS 요구와 관심이 증대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WMS에 별반 관심이 없던 산업에서조차 WMS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사의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보면 먼저, 하이테크 업종의 조달물류에 전문 WMS 패키지를 적용했다. 통상 하이테크 산업은 ERP내 물류 모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ERP 물류 모듈로는 현물관리에 많은 제약사항이 따르기 때문에 전문 WMS 패키지 도입을 하게 된 경우이다. 비록 전반적인 하이테크 산업의 경기 부진으로 계획했던 확산 프로젝트는 올해로 넘어갔으나 판매물류에 치우진 WMS 시장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다른 사례는 석유화학업종의 WMS 도입 검토이다. 국내 석유화학업체 대부분은 비슷한 시기에 자동창고시스템을 구축했고, 역시 비슷한 시기에 ERP를 도입했다. 지난 수년간 ERP와 자동창고시스템을 연계해 사용하면서 별다른 업그레이드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노후화된 시스템의 잦은 에러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시스템 교체시기가 돌아온 업체들 위주로 ERP-WMS-자동창고시스템의 To-Be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문 WMS를 ERP와 자동창고시스템 사이에 넣음으로써 물류 현장작업 위주의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WMS내의 다양한 생산성향상 전문 로직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ERP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는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직 프로젝트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많은 석유화학업체들이 WMS를 통한 현장 개선활동에 관심을 가진 것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식품 안정성 위한 유통업체 수요 늘 것 언제나 그렇듯이 시장을 전망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상담을 토대로 올해 시장 동향을 조심스럽게 예견하자면, 판매/조달 물류를 막론하고 모두 글로벌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내수부진으로 홍역을 겪은 기업들이 너도 나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준비하면서, 3PL업체 및 물류 솔루션 업체들도 덩달아 많은 해외 프로젝트를 준비해야만 할 것 같다. 현재 상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WMS 프로젝트들의 약 70%는 모두 해외 거점에 대한 것들이다. 또 다른 하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통업체들의 특히, 식품과 관련된 사업에 WMS 구축이 계속될 것이다. 앞서 밝힌 이유에 더불어 몇몇 식중독 사고로 식품 안정성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병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한번의 식품 사고는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를 한 순간에 날릴 수가 있기 때문에 고객과 만나는 물류에서의 고품질 서비스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전문 물류패키지를 통한 프로세스 혁신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WMS 패키지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축소되고, 인터페이스 서비스와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 서비스는 증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앞서도 거론되었지만, 이제 대부분의 기업이 전문 물류패키지 도입의 전 단계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을 거의 의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WMS 도입단계에서는 Gap 분석과 To-be 프로세스에 대한 확립이 완료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WMS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고 고객 요구사항의 상당부분을 이제는 기본 모듈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크게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계해야 할 시스템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페이스 서비스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의 축소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 TMS 수배송 상황 악화, 해결책은 TMS WMS 정착 따라 수요 확산 움직임 ■글 : 구자명 네오시스템즈 컨설턴트 TMS로 시스템 다이어트 물류는 과거에 항상 소외돼 왔다. 창고에서는 고객이 요청한 수량만큼을 배송지로 가져다주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영역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IT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정보가 여러 채널을 통해서 분산되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의 요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따라서 소외됐던 물류는 다품종, 소량, 다빈도 주문의 효율적 대응을 하기 위해 좀더 똑똑한 구조를 가질 이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국내 다수의 3PL 기업은 현재 몇 년째 영업이익 5% 내외의 실적에 몸서리치며, 뼈와 살을 깎는 다이어트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모기업을 향한 꿋꿋한 믿음 하나로 5%란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업영역 확장과 다양한 화주를 집체함으로써 얻는 규모의 경제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물류기업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물류업종 전반에서 발빠르게 수행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물류정보시스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006년에도 여전히 기업들은 SCP(Supply chain Planning)보다는 SCE(Supply chain Execution)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특히 물류정보시스템 개발사들의 수준도 WMS 부문에서는 눈에 띌 만한 차별화 요소를 갖지 못하고, 기술 평준화가 이루어져 정착권에 들어선 시점인 것이다. 국제유가의 급등과 화물연대의 연이은 파업, 화물차량에 대한 규제 등에 따라 나날이 악화되어지는 상황에서 Total Cost에 위협을 받은 기업들은 물류비의 2/3를 차지하는 수배송비를 줄이는데 한계를 느끼게 됐고, 매년 증가하는 물동량 속에서도 현장 인력마저 감축하고 소사장제로 전환하는 등 실로 살을 깎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2000년 초부터 한번쯤은 TMS를 자체 개발 해보거나 또는 패키지 도입을 통해 반쪽짜리 장식용 아이템으로써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이제는 실질적인 효율을 갖춘 TMS만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배차 효율을 토대로 수배송 비용을 개선하고, 지금의 악화된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합적이고 저렴한 방식이 대세 이제 TMS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조심스러우면서 본격적이고, 강력하다. 일각에서는 상궁지조(傷弓之鳥)격으로 과거의 패키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패키지라면 손을 절래 흔들고 만다. 과거에 TMS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은 많은 비용과 정력을 쏟아 부었지만 그 결과는 미흡했다. 패키지의 뛰어난 범용성에 자신들만의 업무프로세스를 시스템에 맞게 주조할 수 있는 수준의 ‘통합’적 접근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다. TMS는 이제 좀더 현실적인 대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통합 접근의 방식을 제안한다. 다수의 제약조건들을 가중치별로 나눠서 시퀀스를 부여하고, 그 시퀀스의 배열에 따라 목적함수의 역할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파일로써의 위상뿐이다. 그와 더불어 TMS를 지원하는 관제와 적재부문은 과거에 비해 저렴해진 도입비용으로 인해 TMS단의 가시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이 되고 있다. 최소 3억원 가까이 하던 전자지도도 구매 형태에 따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블랙박스형 GPS·CDMA 단말기도 30만원 수준으로 저렴해졌고, 데이터 통신비에 대한 부담도 기업형 요금 출시와 더불어 기업들의 초기투자비용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TMS 시장은 솔루션 벤더들의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이며, 기업의 수요는 WMS의 정착을 거쳐 TMS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네오시스템즈도 2007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략적인 부문의 보강을 통해 TMS의 획기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네오, 협업형 3세대 TMS 준비중 네오시스템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국내에서 빙그레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글로벌 소싱의 대표적인 사례인 삼성테스코 글로벌 SCM구축, 7개 조선소로 납품하는 280여 기자재업체의 공동화 물류 수행을 위한 물류시스템 구축 등 2006년 한해도 차별화된 물류 특성 및 타입별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네오시스템즈의 INTRA·LOGIS-TMS는 1세대(V1.0 고정라우팅), 2세대(V2.0 다이나믹 라우팅, 관제, KPI)에 도달했으며 이제 3세대(V3.0 협업라우팅)를 준비하고 있다. 2세대 다이나믹 라우팅에서는 복수의 상차지와 복수의 하차지를 제한된 가용차량 범위 안에서 50여가지 제약조건에 맞춰 최적의 경로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토대로 2세대에서는 유전자 알고리즘 기법 및 휴리스틱 기법, 세이빙법을 이용, 관제 부문과 KPI 부문의 통합시스템으로 종전보다 앞선 배송 계획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른 배차 계획을 타임 테이블 형식으로 Display하며, 차량별 배차 계획 및 라우팅 경로, 주행궤적, 현재 위치 정보 등의 지도상에서 구현함으로써 TMS단의 가시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2007년에는 좀더 고민하는 TMS를 제안하기 위해 TMS의 연계 협업하는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2세대 다이나믹 라우팅의 산출물들이 궤도에 안착한 상태로 3세대에서는 이러한 산출물들의 근본이 되는 사전 라우팅 계획과 적재 계획을 2세대 다이나믹 라우팅 TMS의 전후방을 연계 협업할 수 있는 체제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3세대 TMS 협업시스템 즉, T-TMS (Thinking-TMS)는 ‘생각하고 고민하는 TMS’란 뜻으로 배차 준비에서부터 배차계획 생성 후 실행 단계까지를 물류시스템 공학으로 해법을 풀어 나갈 예정이다. RFID 유통·물류분야 독자적 시장 형성할 예상 올해도 RFID 시장 지속적인 성장 전망 ■글 : 임두빈 세연테크놀로지 이사 지난해 전년 대비 100% 성장 2006년 RFID 시장은 수치적으로 2005년에 비해 약 100% 이상 성장하는 급변의 시기를 맞았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특정 분야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진 흐름이다. 다시 말해 RFID의 사회적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기술적 성장 또한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2005년까지 정부 주도의 사업 육성 정책에서 민간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들 수 있다. IT839 정책의 8대 서비스의 하나로 정부 및 공공기관 단위로 시행되던 시범사업이 2006년부터는 민간 사업자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되었던 한해였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007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RFID 적용 2005년 국가 및 공공기관에 의해 시행되었던 많은 사업들이 RFID에 대한 기술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한해였다면, 2006년은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필드 적용을 통한 현장 검증의 해였다고 생각된다. 현재 많은 민간기업 주도하에 관련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적용 분야 또한 기존의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 적용이 고려되고 있다. 대표적인 응용 사례로는 건설, 자동화, 물류, 의료, 국방 등의 사업이며 2006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본격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RFID의 폭넓은 적용을 위해서는 기술적, 경제적, 법률적으로 넘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잔존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2006년 RFID 분야에서 눈여겨 볼 기술적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RFID 연계 기술 접목 급진전 첫째, RFID의 연계 기술과의 접목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USN (Ubiquitous Sensor Network)으로 현재 USN은 RFID의 대표적인 연계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CDMA, Wibro, WLAN 등 많은 기술이 RFID와의 연계를 위해 기술적 검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눈여겨 볼 기술적 흐름은 능동형 기술에 대한 관심이다. 이전까지 성능, 가격 그리고 기술적 부족으로 인해 수동형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였던 능동형 기술이 사회적인 요구 및 기술적 축적을 통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해 나감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관심 및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수동형 기술에서는 고려할 수 없는 서비스 즉, 센서 응용, 장거리 통신, 망 형성 등의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술적 흐름이었다. 세연테크놀로지는 2001년 RFID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RFID H/W 분야에서 있어서 많은 기술을 축적해 왔다. 현재 전 주파수 대역에 대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술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당사는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많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능동형 기술(2.45GHz 대역) 및 USN 분야로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로는 물류·유통, 공장자동화, 의료, 건설,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및 진행을 하고 있다. 2007년 또한 시장의 동향 및 기술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RFID 국내외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올해 RFID와 타 기술과 연동 가속화할 전망 2007년 RFID 시장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RFID와 타 기술과의 연동 및 융복합화(Digital convergence)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SN, WLAN, Wibro, Telematics 등의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RFID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 및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이슈로는 기술에 대한 특허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RFID 분야에 대한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는 Intermac과 Alien간의 특허 분쟁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되는 특허 분쟁은, 올해 연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는 몇몇 기업의 준비로 해결 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므로 범 연대적인 대책과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설·의료·도서 등 다양한 분야 본격적인 도입 전망 RFID 분야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제고되어 왔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가장 활성화될 RFID 분야는 USN 기술과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서비스 분야와 RFID 사용 대역 중 가장 안정성과 기술력이 확보된 13.56MHz 대역을 중심으로 한 건설, 의료, 도서,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보다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물류·유통 분야 역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류·유통 분야는 RFID에 있어 2005년과 2006년에 많은 시범 사업과 본 사업을 진행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을 통해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았으며, 2007년에는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세연테크놀러지의 올해 목표는 RFID H/W 분야의 1군 기업들 중에서 1위 달성과 해외 유수의 기업과의 경쟁을 통한 확고한 입지구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당사는 지금까지 축적되어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장,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나라로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과 같은 아시아권과 칠레, 브라질 등의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 및 동향에 대한 연구에 큰 비중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공동 연구를 통해 RFID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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