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USN KOREA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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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개요국내외 기술 트랜드·주요 적용사례 등 선보여 RFID·USN 기술·제품 해외진출 확대코자 개최돼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전세계 RFID/USN 기술 및 전문가가 총집결한 ‘RFID/USN Korea 2006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RFID/USN협회,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RFID/USN Korea 2006’은 ‘Come See & Feel u-World with RFID/USN’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75개 기업(기관), 282부스 규모로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된 국제 전시회와 세계 최고수준의 RFID/USN관련 전문가 50여명을 초빙한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RFID/USN은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에 이어 산업전반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분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RFID/USN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IT839 정책 추진 및 관련기업의 대규모 R&D 투자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시장 확대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수요자와의 교류의 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2005년에 이어 더욱 확대된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RFID/USN 시장 발전을 통해 국내 기술 및 제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코자 이번 행사가 개최됐다. ‘RFID/USN Korea 2006’은 차세대 유비쿼터스 사회의 핵심요소인 RFID/USN 관련 국내외 기술 트랜드와 주요 적용사례, 주요 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응용서비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모델 등이 총망라됐다. 국내외 75개 기업 참여 전년比 2배 규모로 확대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먼저 전시회에는 국내업체를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핀란드 등 10여개국 75개 업체가 참가해 RFID/USN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관련기업 종사자와 수요기업 담당자, 해외바이어 등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또한 5만여명에 달해 RFID/USN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는 UN산하 기구인 CTBTO(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기구)에서 사무총장 등 4명이 참관해 우리기업의 RFID/USN 적용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연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모바일RFID, RFID, USN 등 세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모토로라, IBM, 오라클, Nokia, Alien, ThingMagic, 삼성전자, LG, SKT, KTF 등 RFID/USN관련 국내외 유명 연사 50여명을 초청, 주요 기업과 기관들의 최신 기술 및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국내 모바일RFID 시범사업, RFID 확산사업 및 USN 현장시험 결과와 해외기업들의 공공 및 민간부분 적용사례들도 소개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RFID/USN 논문 공모전 시상식과 수출상담회, 외국인 대상 IT투어, 한중일 RFID/USN 라운드 테이블 등이 열렸다. 7일 열린 RFID/USN 연구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서울시립대학교(나원, 이문규)가 수상했으며, 서울대학교, 삼성SDS, 한백전자, LG전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우수상을 탔다. 또한 국민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7~9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세연테크놀로지, 손텍, 한맥ENG 등 국내 RFID/USN관련 중소기업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13개국 14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서 해외기업은 국내 RFID Tag, Reader 제품구매 및 기술이전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일과 9일 양일에는 해외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IT Tour를 제공, 우리나라의 발전된 IT 현황 및 RFID 접목 현장을 시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삼성전자, SK텔레콤,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전자정부 홍보관 등을 방문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약 30여명 참석한 ‘한중일 RFID/USN Round Table’에서는 3국간 RFID/USN 표준화 및 기술협력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이 RFID/USN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를 가진 것이며, 3국의 IT포럼 구성 방안과 RFID/USN관련 민간분야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인 김신배 한국RFDI/USN협회장은 “우리나라 RFID/USN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현실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RFID/USN 전문 행사인 ‘RFID/USN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②국제 컨퍼런스 "향후 RFID/USN 기술발전 상상 이상일 것“ 선진 기업 및 기관의 최신 기술과 동향 발표 The Age of Perception Keith McDonald 부사장 / Alien Technology 1946년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인 애니악은 1만 8,000여개의 진공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테니스 코트장 2개 정도의 크기였다. 이 거대한 덩치가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1년에 걸쳐 풀 수 있는 문제를 2시간에 푸는 연산능력에 대해 당시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날에는 애니악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갖춘 컴퓨터가 사람 손톱 크기만 하다. 60년 전 애니악을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손톱 크기의 컴퓨터를 휴대폰처럼 갖고 나닐 수 있다고 하면 믿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휴대폰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해 할 것이다. 컴퓨터는 60년 만에 테니스 코트장 2개에서 손톱 크기로 변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50년 후에는 어떻게 변할까? 이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컴퓨터와 관련 오늘날의 첨단 기술을 보면 마이크로칩이 있다. 이것은 개미보다 작은 먼지 입자만한 크기이다. 흥미로운 것은 마이크로칩들이 바로 RFID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RFID 태그는 무선으로 네트워크가 가능한 마이크로컴퓨터인데 몇 번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컴퓨터이다. 무선네트워크의 최소 단위라고 할 수 있다. RFID의 사용 예를 보면, 음료수 박스에 적용한 경우가 있다. 음료수는 생산된 후 박스에 넣어져 창고로 가는데, RFID 리더가 설치된 문을 통과하면 재고가 자동으로 센싱된다. 스캐닝을 하지 않아도 되고, 사람이 개수를 일일이 세거나 숫자를 종이에 쓸 필요도 없다. 음료수 회사 관계자는 RFID를 통해 음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실체라고 할 수 있다. 기계가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계는 공급망 또는 일상생활에 적용돼 주변을 인식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유통센터에서는 재고를 인식하는 수단으로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바코드는 인쇄된 면이 스캐너가 인식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춰야 하며, 작업에 따라서 사람이 직접 스캐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RFID가 사용되는 인식의 시대에는 사람의 개입 없이 유통센터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이 인식의 기술인 RFID는 유통점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매장의 선반에 RFID를 적용하면 재고가 빠져나갈 때 실시간으로 그 정보를 알려준다. 20세기에는 사람이 직접 매장의 재고를 확인해야 했으나 인식의 시대에는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인식의 시대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불안감도 있을 수 있다. 바로 RFID로 인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이다. 19세기 철도가 생길 때 기차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고로 인해 아이들이 얼마나 죽을 것인지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철도는 현재 훌륭한 운송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RFID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RFID는 앞으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의 발전도 현재로선 상상하기 어렵다. 마이크로칩이 처음에는 거대한 애니악에서 출발한 것처럼 몇 년이 지난 후의 RFID는 지금 60년 전의 애니악을 보고 있는 것처럼 될 것이다. 삼성 하이테크 제조산업의 RFID 적용 사례 ■윤심 상무 / 삼성SDS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과 멕시코 법인, 광주공장에 RFID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반도체는 메모리칩을 담는 박스에 RFID를 적용했다. 구축하기 이전에 다양한 요구가 있어 RFID를 도입했다. RFID를 적용하기 이전 단절되기는 했지만 여러 시스템을 통해 트래킹 정보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쉽먼트, 창고 관리, 항공 등 전체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산호세 법인에 도착한 이후의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가령 산호세에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도착하면 그날 작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바코드를 인식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다음날로 작업 스케줄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날 도착한 재고가 다음날 전산에 잡히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아울러 바코드 체제에서 했던 수작업을 자동화로 개선하는 요구가 있었다. 이런 요구로 구축한 RFID는 기존의 코드 체계와 어떻게 호환시킬 것이냐가 이슈였다. 또한 매뉴얼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서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이슈였다. RFID 시스템 도입 이후 효과는 작업비가 감소하고 작업시간도 줄었다. 무엇보다 실제 리얼타임으로 재고의 추적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재고비용과 고객 불만요소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현재는 산호세에만 RFID 도입했는데, 전체적으로 완성하면 산호세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든지 전체 재고파악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생산 계획, 입고량 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FID는 인식률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인데, 엔지니어링 작업을 하면서 현재는 100% 인식하고 있다. 리더가 설치된 게이트를 4㎞/hour로 통과하면 100% 인식한다. 이 같은 결과는 리더기를 처음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안테나를 4개에서 8개로 늘리는 등 인프라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컬러TV와 모니터, HDTV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멕시코 사멕스 법인은 베스트바이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RFID를 도입했다. 또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내부 물류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라는 목표도 있었다. 사멕스 법인은 RFID 구축으로 베스트바이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었으며, 재고도 실시간으로 추적하게 됐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2003년부터 RFID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월마트에 요청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그러다보니 생산라인 6개 중에서 월마트로 나가는 것만 RFID를 구축했으며, 기존의 라인은 건들이지 않으면서 운영하는 것이 이슈였다. 광주공장도 사멕스와 마찬가지로 월마트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리얼타임으로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Putting EPC RFID to WorkCase studies for Postal and Logistics ■John Cunnigham Director / 심볼 중국 우정과 태국 세관은 RFID 도입해 물류 작업의 생산성을 높였다. 중국 우정은 한정된 인프라에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소포의 경우 연 20~30% 물량이 늘었다. 이러다보니 기존 인프라에 과부화가 걸렸다. 효율화를 위해서는 2가지 선택 방법이 있었다. 인프라를 늘려서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든지,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처리량을 늘리는 것이다. 중국 우정은 RFID를 이용하면 기존의 인프라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생각했다. 인건비가 저렴해 사람을 더 고용해서 물량을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했으나, 사람을 더 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물리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건물 3층에 걸쳐 설치된 분류시스템은 굉장히 복합한데, 분류를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를 이용했기 때문에 고용을 더 한다고 해서 속도가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RFID 프로젝트는 2005년도에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상해, 북경 등에서 진행됐으며, 우편가방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분류센터에 리더를 구축했다. 파일럿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ROI가 나오는 것도 중요했다. 이를 위해 3가지 목표를 정했다. RFID가 신기술이긴 하지만 가치 생성이 안 된다면 프로젝트에 대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첫째, 99% 이상의 인식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둘째, 태그는 재사용 가능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되면 안 됐다. 중국 우정은 태그를 3~5년간 활용하기 원했다. 따라서 태그는 내구성이 있어야 했으며, 테스트 과정에서 손상이 안 되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셋째, 작업 생산성도 높여 시간당 600개로 처리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3가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장비는 고정형 리더와 핸드핼드 리더를 이용했다. 고정형 리더는 상해, 북경 등 분류센터에 적용했으며, 운전자와 분류센터 작업자에게는 핸드핼드 리더를 사용하도록 했다. 태그는 재사용이 가능한 것을 사용했으며,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시스템 통합은 심볼과 파트너사인 Concord사가 함께 했다. 프로젝트의 우편 물류 프로세스는 각 지역 우체국에서 수거된 우편물이 지역허브를 거쳐 상해 분류센터를 지나 목적지 허브와 우체국으로 가는 형태이다. 이 같은 프로세스에서 14개의 허브와 분류센터에 RFID를 적용했다. 6개월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 인식률은 99.4%가 나왔다. 100%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태그 자체의 결함 때문이었다. 재사용을 해야 하는 태그의 경우 손상률이 0%였다. 처리량은 기존 바코드일 때 400개였던 것이 RFID에서는 600개로 늘어났다. 중국 우정은 향후 상해의 모든 우체국까지 RFID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태국 세관은 TNT와 함께 통관 업무에 RFID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존에 태국은 통관에 따른 화물처리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렸다. 바코드에 기초한 수작업으로 인해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를 통해 태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가 세관 통관에 걸리는 시간은 이틀이 소요됐다. 이렇게 화물처리 시간이 많이 걸리자 경쟁력이 떨어져 말레이시아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에 대해 RFID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컨테이너에는 UHF대역의 패시브 태그를 부착시켰다. 핸드핼드 리더와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화물처리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TNT가 인터넷을 통해 태국 관세청에 통관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승인을 하고 TNT로 회신한다. 이후 말레이시아에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RFID 태글 부착하고 리딩을 하는 등 RFID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은 빠른 통관 서비스 제공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아졌다. 화물업계에서도 시간 단축으로 비용이 절감됐으며, 화물을 맡긴 고객에도 향상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RIFD Standardization Trend in China ■Li Geng 연구원 / CESI RFID는 최근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RFID 기술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제조, 물류, 교통, 네트워킹 등에서 RFID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RFID가 경제, 사회 등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국가들은 RFID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R&D, 어플리에케이션 등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중국도 RFID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는 중국이 RFID의 가장 큰 시장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근거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일 뿐만 아니라 인구도 많고 소비시장도 크다는 것과 관련이 깊다. 이에 따라 중국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최근 RFID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각 기업차원과 제조업자들 사이에서 저주파, 고주파, 마이크로웨이브 스마트리더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 칩 제조, 패키징, 리더 제조, 시스템 통합뿐 아니라 S/W 매니지먼트에서도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RFID 기술이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협력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 많은 제조업체,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이 RFID 시범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컨테이너 관리, 동물에 태그 부착, 위험물질 모니터링, 고속도로 요금징수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RFID 기술에서 표준화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RFID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보산업부는 산하에 RFID 표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RFID 기술에 대한 R&D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발족한 RFID 표준 워킹그룹은 RFID에 대한 주요원칙과 표준화 아키텍처를 정의했다. 워킹그룹은 중국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RFID 표준을 만들며, 연구도 표준화에 맞추고 호환성과 연결성도 고려하고 있다. 정보산업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부에서도 다른 부처와 함께 RFID 기술에 대한 연구와 어플리케이션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의 RFID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중국의 RFID에 관한 모든 기술 개발이나 산업 발전전략을 명시하고 있다. 기술 개발전략은 세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한 IC 칩 및 안테나, 스캐너, RFID 태그 등과 같은 RFID와 관련된 코어 기술의 개발과 장악이다. 둘째, 시작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국제 표준 책정에 참가해 중국의 코드 체계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교환성, 주파수의 배치 등과 같은 중점 분야에서 중국의 독자적인 RFID 규격을 작성, 국제 규격의 채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셋째,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기업이 해당 특허를 장악할 수 있는 응용 기술 및 제품 개발을 강화해 중국의 독자적인 RFID 산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2006~2008년까지를 RFID 양성 기간으로 정해 세계의 최신 기술을 중점적으로 흡수, 유망 분야의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해 독자적인 RFID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가의 RFID 규격에 근거해 관련 기술 규격이나 응용 규격을 책정, 실험적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2007년~2012년을 고도성장 기간으로 설정해 산업화 기술 및 관련 규격 책정을 위해 주력하며, 중국의 독자적인 RFID 체제를 구축한 후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할 방침이다. 2012년 이후는 안정 성장 기간으로 정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 체계를 형성하고, 이후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개척함과 동시에 그 외 기술 분야와의 융합 및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도 기술개발을 위한 모임이 구성돼 있다. 2005년 설립된 RFID 얼라이언스에는 300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RFID 기술과 어플리케이션 보급을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RFID 기술개발과 어플리케이션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레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스마트 레벨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제조/유통/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Increase Operational Visibility - RFID and Sensor-Based Services ■Peggy Chen 이사 / 오라클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어떻게 사업에 이용할 수 있을까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또한 습득한 정보를 비즈니스에 연관시켜 어떻게 프로세스를 개선할까에 흥미를 갖는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리얼타임 비즈니스 시대가 됐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이렇게 습득한 정보를 백엔드 시스템에 통합시킨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중의 하나가 RFID이다. 또한 센서도 마찬가지이다. RFID와 센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서 얻은 정보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고 또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들게 된다. 기업은 RFID와 센서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 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를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렇게 연결된 것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되며, 이를 통해 기업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통찰력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RFID와 센서는 어디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는 제조, 유통, 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 가능하다. 오라클은 병원의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이는 RFID를 이용해 병원의 자산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RFID 태그를 각각 자산에 붙이고 리더를 병원전체에 설치함으로써 의사와 간호사가 실시간으로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분야에도 적용했는데, 특정 자산에 RFID를 적용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특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서비스 직원이 사전정보 없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RFID 적용 후에는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갖고 나가기 때문에 곧바로 조치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조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RFID는 보호, 확장, 진화의 단계를 거친다. 보호의 단계는 기업 내에서 많은 정보를 발생시키는 기존의 어플리케이션과 프로세스를 RFID와 함께 매칭되도록 하는 것이다. 확장의 단계는 새로운 데이터를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에 넣어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다. 즉 새로운 데이터가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다. 진화의 단계는 RFID를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거래처와 RFID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해 당사자간에 모든 정보를 통합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A Case Study - Petrochemical Industry Workplace Safety ■Billy J. Moton EBO / IBM IBM은 석유화학 업체인 BP Challenges에 안전과 관련된 RFID 시스템을 구축했다. 석유화학 분야는 취급물의 특성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따라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작업자가 어디에 있는지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법적으로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작업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도록 하는 규정이 있으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수작업으로 작업자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자동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BP는 특수상황에서 RFID가 작업자는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IBM의 RFID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적으로 정유 업계, 그리고 유해환경 작업장은 안전과 관련해 정해진 과정이 있으며, 이를 충족시켜야 한다. 따라서 IBM은 정유소에서 응급상황 발생했을 때 작업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분석해 S/W와 H/W를 만들었다. 고위험 환경인 정유소와 같이 철, 파이프 등 많은 곳은 RFID가 철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폭발에 대비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IMB은 이러한 환경 요구조건에 맞추면서 작업자에 대해 리얼타임으로 트래킹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사람을 추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적당하는 사람에 대한 동의였다. 이를 위해 BP의 직원들과 오랜 시간동안 협의를 거치면서 RFID가 가져다줄 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했으며, 결국은 동의를 얻어냈다. ③국제 전시회 지난해보다 기술수준 업그레이드 돼 국내외 120개 기업 참여 282개 부스 운영 RFID/USN 국제 전시회는 국내외 120개 기업이 참여, 282개 부스가 운영됐다. 주요 참가기업은 국내기업의 경우 SKT, KTF, ETRI, 삼성SDS, LS산전, 세연테크놀로지, 현대정보기술, 잉크테크 등이고, 해외기업은 인터멕, 심볼, BEA시스템즈 등이다. 지난해 대비 2배 규모로 커진 전시회는 국내외 RFID/USN관련 신제품, RFID/USN관련 응용서비스, 정부의 RFID 확산 및 시범사업, 모바일 RFID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전시됐으며, RFID/USN 관련기업 종사자와 수요기업 담당자, 해외바이어 등 전시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약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회사의 제품을 소개한다. LS산전 초경량 이동형 리더기 등 앞선 기술 선보여 LS산전은 초경량(500g이하) 이동형 리더기와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을 가능케 하는 Two Port One Antenna 고정형 리더기를 신제품으로 출품하고 고객들에게 자사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초경량 이동형 리더기는 LS산전에서 3번째로 출시된 이동형 리더기로 물류, 유통 현장에서 작업자가 장시간 사용시 느끼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초경량(500g이하)으로 견고하게 제작됐다. Two Port One Antenna 고정형 리더기는 단독 혹은 XCODE-IU9002 Model과 함께 사용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며, RS-232/422, Ethernet 등 사용자 환경에 맞는 다양한 통신 옵션을 제공한다. LS산전은 900MHz대역의 Camcorder Type의 이동형 리더기와 고정형 리더기, 13.56MHz대역의 Middle range 및 Long range 리더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Tag양산라인에서 QC라인을 통해 최고품질의 RFID 태그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전용 생산라인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3단계의 자체 시험 검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해 그 성능이 보장된다. 또한 LS산전은 태그부문에서 현재 약 20여종의 Tag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설치 현장을 모의로 구현한 성능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LS산전은 2005년부터 시작된 RFID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범사업 및 본사업에서 공공분야와 공정, 출역 관리, 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RFID Reader를 적용 설치했으며, 2006년에는 유통, 물류, 레저 등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시장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LS산전은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근간으로 기존 생산해오고 있는 자동화기기 제품과 RFID를 연계한 RFID Total Solution을 선보였다. 심볼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모바일 RFID RD5000 지금까지 RFID는 선착장, 창고 선반, 컨베이어 벨트 등에서 RFID 태그를 읽는데 많은 제한이 있었다. 심볼의 모바일 RFID 리더인 RD5000은 기존 제품에 비해 유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필요 없고, 컴팩트하게 설계된 러그드 모바일 RFID 리더로, 언제 어디서든지 RFID 태그를 읽을 수 있도록 해주어 재고 및 자사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해 준다. 이 제품은 움직이는 장비와 더불어 어느 위치에서든 손쉬운 탑재가 가능해 편리성을 높여주고 기존에 RFID 태그를 읽는데 있었던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RD5000의 가장 큰 특징은 지게차나 컨테이너, 파렛트 등 움직일 수 있는 단위에 부착돼 이동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또한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별도 전원이 필요 없으며 Gen1과 Gen2를 모두 지원하고, 802.11a/b/g 및 블루투스 기능도 갖고있다. 또한 직경을 22cm로 최소화했다. RD5000은 지게차, 모바일 카트, 컨베이어 등 운반 장비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연결돼 RFID 제품이 도달하기 어려운 위치에서도 태그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케이블 없이도 신속하게 원하는 곳에 RFID리더를 장착 할 수 있으며, 실시간 무선랜 연결을 통해 어느 곳으로 움직여도 RFID 태그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창고의 물품 및 자산에 대한 더욱 확대된 가시성을 확보 할 수 있으며, RFID 시스템에 대한 ROI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한도하이테크 RFID Gate Control Suite 한도하이테크는 RFID Gate 데이터 수집과 방향 판별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RFID Gate Control Sui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임베디드 다모웨어로 안정적인 RFID 데이터 수집과 정확한 방향 판별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상위 시스템과 데이터 검증도 가능하다. 경광등 또는 모니터로 실시간 작업자를 알려주고, 현장에 맞게 설치 및 튜닝할 수 있는 한편, H/W에서 미들웨어, 구조물 설치까지 가능한 All-in-one 패키지이다. 적용 분야는 SCM상의 제조/유통/물류센터 내 RFID 입출고 관리, RFID 보안 출입 관리, RFID를 이용한 실시간 자산 이동 현황 관리 등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출입구에서 입문과 출문을 동시에 처리하므로 구성의 제약이 없다. 실시간으로 상위 서버와 연계해 현장에 처리결과를 피드백하므로 100% 신뢰성있는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RFID Gate Control Suite는 장수군 산지 거점 물류/유통센터(APC) 입출고시스템, 안중농협 미곡처리창고(RPC) 입출고시스템, 정부 기관 보완 출입 관리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 실시간 자산관리시스템, 인천공항 항공화물 입출고 및 이동현황 관리시스템에 적용됐다. InkTec RFID 태그 안테나 잉크테크는 독자적인 기술과 개발 솔루션을 통해 전자잉크를 개발했으며, 이는 인쇄회로기판, 디스플레이, RFID, 스마트라벨 등 차세대 IT 및 다양한 전자부품소재에 적용이 가능한 프린팅 공정 기반의 전자산업용 잉크이다. 잉크테크는 전자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반의 RFID 태그 안테나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RFID 안테나 제조공정 및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존의 RFID 태그 안테나는 주로 에칭방식으로 생산됐으나, 복잡한 생산공정의 특성상 원재료의 로스가 많고 대량생산이 어려웠다. 하지만 프로팅 방식의 RFID 태그 안테나는 생산 공정이 단축돼 기존의 에칭 방식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안테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롤투롤(Roll-to-Roll) 공정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저온에서 짧은 시간에 소성이 가능하므로 Paper, PET Film 등 열에 약한 소재를 포함해 다양한 기재에 적용할 수 있다. BEA Systems WebLogic RFID Enterprise Server RFID 구축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리더, 장치 및 위치를 관리해야 하며, 기업 안팎의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해야 한다. 분산된 RFID 프로세스는 모두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RFID 구축을 통해 최대한 혜택을 얻으려면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BEA WebLogic RFID Enterprise Server(이하 Enterprise Server)는 분산된 여러 RFID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소스나 프로세스에 상관없이 기업 전반에서 모든 EPC 이벤트를 수집,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Enterprise Server의 모듈 방식 구조는 기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RFID 솔루션을 기존의 IT 인프라스트럭처에 간단히 통합할 수 있다. Enterprise Server의 주요 기능은 ▲EPCIS 이벤트 캡처 ▲중앙 집중화된 EPCIS 이벤트 저장소 ▲EPC 프로비저닝 등이다. ▲EPCIS 이벤트 캡처 : EPCIS(Electronic Product Code Information Services) 기반 Enterprise Server는 중앙 집중화된 표준 기반 방식으로 EPC 이벤트를 캡처할 수 있다. EPC Information Service는 EPCIS 이벤트 통보를 수신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다른 엔터프라이즈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컴포넌트를 통해 EPC가 부착된 객체를 RFID 레이블에 부착한 후 최초의 출시로부터 해당 제품이 판매용으로 전달될 때까지 엔드-투-엔드 추적이 가능하다. ▲중앙 집중화된 EPCIS 이벤트 저장소 : Enterprise Server를 표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에 구축하면 기업 전반의 모든 EPC 관련 작업에 대해 기록 시스템 역할을 수행한다. ▲EPC 프로비저닝 : Enterprise Server는 여러 사이트에 걸친 중요한 위치 데이터 및 EPC 태그의 프로비저닝을 관리하기 위해 모듈 방식의 서비스를 사용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태그를 프로그래밍하는 사이트 간에 EPC 번호가 일관되게 생성된다. 프로비저닝 서비스는 하나 또는 여러 태그 작성 시스템에 대한 중앙 집중화된 EP 프로비저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ETRI 'RFID/USN'시대 기술 선도 최근 3년간 12개 성과물 전시, 시연 우리사회를 ‘u-코리아’로 전환할 핵심기술이자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기술인 RFID/USN 기술연구가 최근 급속히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지난달 7일,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된 ‘RFID/USN 코리아 2006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최근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전시, 시연했다. 아울러 ETRI는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RFID/USN 기술과 관련 ▲SoC가 내장된 모바일 RFID 단말기술 ▲밀집리더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는 고성능 수동형 RFID 리더 ▲정보보호 및 위치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433㎒ 능동형 RFID 시스템 ▲USN용 센서노드 요소기술 및 응용 기술 ▲USN 시스템 기술 ▲다양한 센서들과 RFID/USN 기술을 접목한 USN 응용 서비스 ▲RFID/USN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을 발표, 시연했다. ETRI가 전시회에 선보인 세부 기술들은 다음과 같다. ▲SoC가 내장된 모바일 RFID 단말기술 : 이동통신과 RFID 기술을 융합해 상품이나 건물에 대한 정보검색, 쇼핑,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RFID 서비스이다. ETRI는 SKT와 공동으로 지난 6월말 900㎒ RFID 리더용 통합 SoC(System on a Chip)를 개발했으며, SKT-팬택앤큐리텔과 함께 SoC가 내장된 모바일 RFID 단말기 개발을 10월말에 성공해, 국내외에 RFID 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밀집리더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는 고성능 수동형 RFID 리더 : 100개 이상의 태그를 동시에 인식하는 것이 가능하고, 전파간섭이 많은 실제 환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밀집 리더 환경을 지원하는 900㎒ 수동형 RFID 리더와 RFID 태그에 센싱기능을 추가해 태그 ID 이외에 온도와 같은 환경정보를 수집, 저장할 수 있다. ▲정보보호 및 위치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433㎒ 능동형 RFID 시스템 : 컨테이너 보안관리 및 항만 야드관리, 자산추적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위치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USN용 센서노드 요소기술 및 응용 기술 :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와 관련해서 USN에 적합한 고성능 32비트 MCU(마이크로 컨트롤러)와 이를 이용한 센서 노드 및 위험감시인식 및 산업 현장 감시 제어기술과 라우팅, 위치인식을 포함한 센서네트워킹 핵심기술, USN을 구성하는 싱크노드, 게이트웨이, 센서모듈 등을 통합한 USN 시스템, USN 응용 및 USN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ETRI RFID/USN연구그룹 표철식 그룹장은 “향후 RFID/USN 보급이 확산되면 유비쿼터스 인프라와 기술이 융합된 신규 서비스 창출이 이루어져, 이들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의 동반 상승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USN 시장은 고성장을 통해 2010년 장비/부품은 278억 5,000만 달러,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162억 3,0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해 총 440억 8,000만 달러의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전체 RFID 시장은 총 540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USN 시장은 2010년 장비/부품은 10억 달러,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10억 9,000만 달러의 시장이 예측되며, 전체 RFID 시장은 총 38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막대한 수입 대체 및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TRI는 관계자는 “이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RFID/USN 기반 응용서비스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경제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나아가 타 산업과 융합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 ④라운드 테이블 한중일 RFID·USN 전문가 한자리 모여 3국의 표준화·기술개발 위한 공동의 노력에 합의 ‘RFID/USN Korea 2006’ 마지막 날인 지난달 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약 30여명 참석한 ‘한중일 RFID/USN Round Table’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3국간 표준화 및 기술협력 등이 대해 논의됐다. 논의에 앞서 이번 행사 참여 소감에 대해 중국측은 “한국의 활발한 RFID/USN 기술을 중국이 배워야할 것으로 느꼈다”며 “중국은 넓은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기술력이 있으므로 이를 서로 적절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측은 “지난해에 비해 행사 규모가 2배 정도 커진 것에 놀랐으며, 한국의 RFID/USN 발전에 힘찬 역동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논의에서 한중일 3국은 원칙적으로 RFID/USN 표준화와 기술협력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합력을 위한 방법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각국에서 RFID 전시회 개최시 라운드 테이블을 여는 등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 정기모임 이전에 사전에 의제를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가를 선정하는 방법, 각국의 RFID 최신기술 동향에 대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산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성장을 위해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RFID의 시장을 키우는 방안과 RFID 협력 모델 등 각국의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한국RFID/USN협회 관계자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한중일 3국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RFID/USN 회의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3국의 RFID/USN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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