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테크 / 물류자동화설비 성공적 도입 위해 물류현황 파악 선행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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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자동화설비 성공적 도입 위해 물류현황 파악 선행해야 시뮬레이션 검증으로 물류설비 신뢰 강화  아세테크가 ‘물류자동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적용과 실행방안’ 세미나를 지난달 7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커머스의 미래 트렌드로서의 로봇 및 자동화, 산업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물류자동화 구축방안 등이 소개됐다. 아세테크 강희석 전무는 물류자동화를 구축하기전 물류현황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물류센터 장비와 설비를 기준으로 물동량을 고려한 신규 물류센터 구축시 물류설비의 생산성 분석을 기반으로 물류장비를 신규로 도입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검토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 물동량 증가를 고려한 물류설비 생산성 분석을 기반으로 신규 물류설비의 소요 대수를 산정한다. 케파 산정은 물동량과 작업자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즉 연도별 물동량 추이를 분석한 수요예측, 피크 물동량, ABC분석, 패턴분석, 구역별 필요작업인원 등의 작업자 분석이 필요하다. 이후 입고부터 출고까지 각 프로세스별로 필요한 설비를 검토하고 레이아웃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결정된 물류설비는 처리능력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시간, 인원, 설비, 전후 물류공정 등을 반영해 레이아웃을 검증하고, 피킹방식 등을 반영해 실제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여부도 살펴본다. 강희석 전무는 “이러한 과정은 성공적인 물류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물류설비 도입 이후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문제 발생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검수라인에 적정인원이 근무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포장대 인원 모델링을 통해 포장대 가동률을 측정하고, 가동률 낮은 인원을 제외한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한다. 또한 재고배치의 경우 DPS Station에 다양한 케이스로 재고를 배치해 시뮬레이션 실행후 가장 효율적인 배치를 찾아낸다.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다보면 재고배치에 따라 작업완료 시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희석 전무는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물류설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1,400여개 물류현장서 오토스토어 운영  오토스토어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의 대표적인 글로벌 구축사례를 소개했다. 2006년 상용화를 시작한 오토스토어는 2023년말 기준으로 이커머스, 의류, 전자, 식료품, 부품 등 전세계 1,400여곳이 넘는 다양한 물류현장에서 6만 5,000대의 로봇이 운영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신라면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6개 사이트에 구축됐으며, 올해말까지 35~4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는 큐브스토리지 저장밀도 극대화, 창고 규모에 상관없이 빠른 설치와 유연한 확장 등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에서 오토스토어 도입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베네통은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피킹시간을 단축하고 물류시설 공간 능률을 높여, 피킹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수행하는 물류자동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오토스토어를 선택한 이유는 창고 이전없이 기존 창고에 운영 중단없이 적용할 수 있고, 향후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베네통이 적용한 오토스토어는 6만개 빈과 53대 로봇, 12개 포트로 구성돼 있다. 현재 6만개 이상 SKU에 대해 12시간 동안 1만 5,000 주문라인을 처리한다. 베네통은 오토스토어 도입으로 3배의 보관용량과 2배의 효율성을 달성했다. 수요에 맞춰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마감 1시간전에 주문해도 당일배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작업자 이동시간이 최소화된 것은 물론, 안전도 향상됐다. 베네통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7만개 빈을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체코 온라인 그로서리 업체 롤릭(Rohlik)은 고객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시설을 갖춘 풀필먼트센터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롤릭 지역 풀필먼트센터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되는 현지 농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당일배송 또는 특급배송으로 처리하고 있다. 롤릭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많은 양의 주문상품을 몇시간만에 배송할 수 있어야 하고, 일관된 배송품질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원활하게 재고를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에 롤릭은 8개 물류현장에 15만개 빈, 로봇 700개, 포트 100개 규모로 오토스토어를 도입했으며, 1일 1만 2,000개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피킹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베스트바이는 5곳 RDC에 15만개 빈과 각 195대 로봇, 3곳의 MDC에는 3만개 빈과 각 73대 로봇을 적용한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미국 핵심 지역 5,000만 고객에게 익일 배송을 할 수 있게 됐다. 김경수 대표는 “오토스토어는 각 작업자가 시간당 650라인을 처리할 수 있는 고물동량 시스템으로, 저장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사업부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Grid Desinger 툴을 통해 표준부품만으로 볼트 하나까지 설계되고 BOM이 자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설계와 비용이 정확하고,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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