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FID/USN KOREA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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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ID/USN KOREA 2005RFID/USN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핵심요소로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을 강화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RFID/USN협회는 관련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 기술 경쟁력 제고를위해 지난달 12~14일 'RFID/USN KOREA 2005'를 개최했다. 이에 이번 행사의 현장중계를 통해 최근 RFID 기술 및 동향 등을 살펴 봤다. <편집자주> 취재 : 모덕천 기자·송세라 기자 1.행사개요 전세계 RFID/USN 기술 총집결 국내외 최신 트랜드 응용사례 선보여 전세계 RFID/USN 기술이 총집결한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 RFID/USN협회는 한국전산원·한국정자통연구원·한국모바일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RFID/USN KOREA 200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핵심기술로 부상한 RFID/USN 관련 국내외 기술 트랜드와 주요 적용사례, 주요 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응용서비스,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총 망라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RFID/USN 관련 행사가 개최된 것이다. RFID/USN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핵심요소로 국민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업전반에 걸쳐 경영혁신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핵심 산업이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은 이미 RFID/USN 관련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지원과 홍보에 힘쓰고 있는 반면, 국내는 타 분야의 행사에 부대적인 형태로 추진되어 국내의 우수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응용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홍보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국내도 RFID/USN관련 전문 행사를 통해 관련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동기 부여, 기술 경쟁력 제고, RFID 분야의 잠재 자원 발굴, 현실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제시, 산업 트랜드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번 ‘RFID/USN KOREA 2005’를 개최했다. 전시회·컨퍼런스·논문시상식 등 행사 다채로워 RFID/USN KOREA 2005에는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논문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렸다. 전시회는 국내업체를 비롯 미국, 일본, 홍콩 등 5개국 55개 업체가 참가해 새로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관련기업 종사자와 수요기업 담당자, 해외바이어 등 2만 9,0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컨퍼런스에서는 RFID 기술의 요람으로 불리는 Auto-ID Lab 관계자들을 비롯해 EPC글로벌 등 관련단체, IBM,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HP, 히타찌, 필립스, 삼성, LG, SKT, KTF 등 RFID관련 60여명의 국내외 유명한 연사들이 대거 초청돼, 주요 기업들의 자사기술을 소개하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국내 RFID 시범사업과 해외기업들의 공공 및 민간부분 적용사례들도 소개됐다. 컨퍼런스는 이틀 동안 6개 트랙이 운영됐으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 스위스 등 9개국 830여명이 참석했다. 13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세연테크놀로지, 손텍, 쓰리에이로직스, 키스컴 등 국내 중소기업 9개 업체와 러시아,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17개국 33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RFID 태그, 안테나, 리더 솔루션, 모바일 RFID 보안시스템 등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태그 및 리더 등 20억 7,000만원 규모의 제품이 현장에서 계약됐다. 논문공모전 시상식은 이번이 1회 행사로 서울대학교(김태현, 최성현)가 최우수상(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RFID/USN KOREA 2005는 RFID/USN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통한 유저기업의 도입 촉진 및 저변 확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FID/USN 유저기업(기관)의 참관자 다수가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및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협소한 공간에서 RFID/USN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의 주파수 간섭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실습 및 실험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RFID/USN 분야의 적용 사례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RFID/USN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RFID/USN 국제 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일본, 중국,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전시회 및 컨퍼런스 자료를 이용한 홍보자료 작성을 통해 RFID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국제 컨퍼런스 오토아이디랩 등 국내외 전문가 60명 발표 RFID 기술·표준화·비즈니스 모델 등 소개 RFID/USN KOREA 2005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RFID/USN 국제 컨퍼런스에는 Auto-ID Lab 관계자들을 비롯, EPC글로벌, IBM, 오라클, HP, 히타찌, 삼성, LG 등 해외 27명 등 60여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2일 동안 6개 트랙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RFID 트랜드 및 RFID 관련 기업들의 자사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내용중 일부를 선정해 싣는다. 글로벌 RFID 적용 사례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안영호 팀장 / 한국베어링포인트 RFID는 현재 스마트카드, 톨게이트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태그 가격이 약 10센트로 고가이며, 표준 역시 확정돼 있지 않아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현재 태그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조만간 5센트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특히 재고 및 공급망 관리에서의 RFID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월마트나 정부의 공공비즈니스 부분에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 RFID는 아직 시장이 초기단계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보 및 제품, 돈의 흐름을 포함해 다국적으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거래, 주문처리, 물류, 보안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인 Global Trade Management(GTM)에 RFID를 적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911테러 이후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안보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민간 기업들은 보안과 무역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GTM은 RFID를 통해 유럽연합 및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관련한 사항들을 물론, Supply Chain과 재고 관리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규제에 대한 관점에서 중요하다. 유엔에서 조사한 결과, 비효율적인 세관통과 절차로 인해 국제거래 비용중 7%가 소요되며, 수입품 처리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보안 처리 때문에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TM은 전략 및 프로세스 개선, 다양한 프로세스간 통합을 포함하는 접근방식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 및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먼저 파일럿 시스템을 실행하고 검증이 되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GTM 도입으로 수십억불의 추가적인 세관 통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국제무역을 하는데 있어서 5,000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는데, GTM 도입으로 60억불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RFID는 리스크가 높은 만큼 매우 신중하게 RFID 도입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따라서 우선 RFID 니즈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 생상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비용 및 운영비를 낮추는 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태그 등 RFID 가격이 높기 때문에 도입비용 역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베어링포인트에서 RFID의 인지도 및 도입, 리스크와 혜택 등 3가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2%의 응답자만이 RFID 잘 알고 있다고 했으며, 50%는 들어본 적 있다라고 대답해 RFID에 대한 개념은 널리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지식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RFID는 혁신적 기술로써, 도입할 경우 그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라고 대부분 응답했다. 진화적 기술이 아니라 혁신적 기술이라고 대답한 것은, RFID를 도입했을때 비즈니스 스타일이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아울러 1년 이내에 RFID를 도입할 경우 어떤 분야에 도입하겠냐는 질문에, 실시간 위치 시스템, Supply Chain, 자산관리 등의 다양한 영역이 나와 RFID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FID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소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비용이 가장 많았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표준도 나와 사후 운용성에 대한 문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여전히 ROI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RFID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RFID를 도입할 경우 어떤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기존의 바코드보다 데이터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자동화 및 실시간 재고관리가 가능하며, 인건비가 절감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파트너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설문조사를 통해, RFID 효과는 광범위하나,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작년부터 시범사업 등 시장에서 RFID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으나, 표준이 확정되지 않아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특히 ROI에 대한 확신이 없어 시장을 관망하는 자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술적으로 효과가 증명돼야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설문조사의 핵심이다. CEO나 CIO 입장에서 보면, RFID 기술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으며, 도입했을때 비즈니스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전체 시스템에 RFID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므로, 부분적으로 도입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유비쿼터스 사회 & 일본의 RFID ■Fujijara Hirohu / Senior Executive, Fujitsu Research Institute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서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본질은 Invisible Computing과 Context Awareness이며 모든 사물과 장소에 특정 칩을 내장하거나 심어 휴대용장비 없이 특정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보기기 스스로가 사용자의 상황이나 변화를 자동적으로 감지해 적절한 서비스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3가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데, 바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서비스이다. 이중에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정보기기가 주변 환경과 일체된다. 현재는 모바일 정보기기처럼 사람이 조작해 사용하는 컴퓨터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사물, 공간에 RFID 태그와 같이 임베디드된 것이나 디플로이드된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장소나 공간을 연결하는 센터 등이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모바일형 장비보다는 환경에 디플로이드되는 정보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보관리를 위해 사물에 아이템 단위로 RFID 칩이 부착되거나, 어떠한 형태로든 디바이스가 부착되면 세계적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것이다. 유비쿼터스 기기 다양화에 따라 네트워크 접속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가 서버를 통해 접속하는 형태였지만,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네트워크가 복수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복수 디바이스끼리 상호 연계하는 초 공간형 네트워크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의 교환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는 정보를 꺼내는 형태에서 앞으로는 정보기기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푸쉬형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네트워크나 정보를 어떤 형태로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비쿼터스의 사회에서 기반 기술은 RFID이다. RFID와 태그는 정보를 가시화시키는 디바이스로,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면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을 가시화할 수 있다. 우리는 RFID와 바코드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RFID는 바코드에 비해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추가로 넣을 수도 있고, 비접촉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복수의 정보도 인식할 수 있다. RFID를 도입했을 경우 기대효과는 정보의 가시성을 리얼티임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의 습득으로 현장의 움직임이나, 생산라인인 흐름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정확하게 데이터를 접함으로써 불필요한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일본에서 RFID 적용은 아키아바라, 오다시장 등이 있다. 아키아바라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유통단지로 전자제품의 입고, 배송 등의 물류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쇼핑객의 차량으로 물류업무 환경이 적절치 않았다. 이에 효율적인 물류업무를 위해 공동배송센터를 만들고 RFID 시스템을 구축해 검품작업 성력화 등 물류 효율화를 이뤘다. RFID 시스템을 통해 종전보다 검품작업 시간을 1/10로 단축시켰다. 오다시장은 여느 재래 시장과 마찬가지로 생산지에서 생산된 야채나 청과류가 입고되는데, 종전에는 화물의 도착시기, 화물의 발송지, 화물량 등을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어떤 형태로든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 결국 경험치에 의존해 작업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부터 도매시장까지 RFID 시스템을 도입해 화물의 도착시간, 화물량 등을 실시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상인들에게 휴대폰 문자전송 및 이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매상 등 상인들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재고를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온도관리 센터를 부착해 상품의 품질관리도 하고 있다. 중국의 RFID사람대 사람에서 사람/사물대 사물로의 이동 ■Edward Hirohu / RFID China Forum 중국은 커뮤니케이션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 3가지 메가 혁신이 있는데 유선, 무선, 인터넷이다. 이 3가지는 중국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2004년 중국의 유선 사용자는 3억 1,400만이며 연간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선 사용자는 3억 3,400으로 매년 25.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는 9,500만이며 갈수록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술의 표준화와 개발 측면에서 중국은 세계시장에 큰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 거의 모든 인프라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B2B 시장이지만 표준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표준이 모두 적용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중국이 표준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의 RFID 표준화와 관련해서는 신식산업부와 스파크아이스사가 표준화를 진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RFID 시장은 앞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올림픽 등 중국은 RFID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및 해외 언론도 중국에서 RFID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전망 속에서 중국은 RFID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월마트라고 할 수 있는 우마트는 베이징에 RFID 시스템 기반의 미래형 매장을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저우 바이우 공항에도 RFID를 도입하려고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도 RFID가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제품의 위조방지를 위해서도 RFID를 도입하고 있다. 안정적인 식품 공급을 위해 돼지 1억만 마리에 RFID를 도입하려고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태그 가격인데, 2006년까지 2,500만개의 태그를 도입하려고 한다. 중국은 RFID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내년에 중국은 RFID와 관련 국가적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국이 다양한 RFI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RFID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개 한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가까이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 한국은 혁신을 이루었고, 일본은 기술이 있고, 중국은 시장이 있기 때문에 3국이 힘을 합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초소형 RFID &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 ■Ryo Imura / Chief Executive Managing Director Hitachi 최근 RFI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고객 및 사회적인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니즈는 비용절감 및 효율성 제고 가능, 또한 쉽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요구는 보완성, 안전성, 품질관리, 추적성의 장점 때문에 RFI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RFID의 관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히타찌는 뮤칩을 만들었다. 당초 뮤칩은 일본 중앙은행의 요구로 위조지폐를 방지를 위해 만들었으며, 종이매체에 직접 임베디드하는 것을 생각했다. 뮤칩의 기본적 사양은 Read only memory이다. 데이터 용량은 128-bits unique ID number이고 최대 크기는 0.4㎜×0.4㎜이다. 두께는 종이 두께보다 더 얇은 50μ이며, 2.45㎑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특히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뮤칩은 여권, 티겟, 아이디카드용, 문서관리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뮤칩이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World EXPO 2005으로, 티켓팅 솔루션으로 사용됐다. World EXPO 2005에는 티켓 위조방지를 위한 용도로 사용됐으며, 티켓 2,500만장에 적용했다. 이렇게 적용된 티켓팅 솔루션은 티켓 카운팅, 예약 시스템으로 활용됐다. 뮤칩의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학생 아이디카드, 건물 출입증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학생 아이디카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학교에서 가정까지, 가정에서 학교까지 어머니가 아이들의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모들은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항상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은 의약용이다. 의약 애플리케이션은 수작업으로 인한 사람의 실수를 막기 위한 솔루션으로, 의약품 이름, 유통기간, 성분 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의약품 애플리케이션은 인식거리가 2~3㎝에 불과하다. 인식거리가 짧긴 하지만 의사나 간호사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리딩하기 때문에 거리가 길 필요가 없었다.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식품의 추적 솔루션이다. 이는 2~3년 전에 광우병 파동이후 변화로 사람들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식품 분야에도 뮤칩이 적용되고 있는데, 돼지의 이력관리 솔루션이다. 이 추적 솔루션을 이용하면 브랜드 종류, 사육농가 사육방법, 각종 검사일 등의 정보를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뮤칩은 생산공정의 품질관리 솔루션으로도 사용된다. 컴퓨터 업체가 적용한 품질관리 솔루션은 어느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했는지,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이 출시된 이후 칩에 담긴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보수를 쉽게 할 수도 있다. 뮤칩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공급망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공급망에서 추적성, 가시성, 재고관리 및 제품인증 확인 등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지만 뮤칩은 리딩거리가 충분치 않아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공급망에서 RFID를 도입하는데에 따른 제조업체, 유통업체, 물류업체의 비용부담 문제이다. 창고, 도소매업자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재고관리에 대한 비용절감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방적인 제조업체의 부담은 불만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경우는 Supply Chain상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 RFID 솔루션이 고객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퍼포먼스, 이익 등을 고객에게 보여줘야 한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엔드유저의 시각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문공모전 시상식 최우수상, 서울대에서 수상 국내 처음 개최, 22편중 최종 12편 선정 행사기간중 첫날인 12일 RFID/USN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모전에는 기술 분야 72편, 법제도 분야 19편, 서비스 비즈모델 분야 42편 등 총 136편이 응모했다. 총 3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22건중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내역은 최우수상(1명), 우수상(5명), 장려상(1명), 특별상(1명)으로, 최우수상인 정보통신부장관상은 USN 기술 분야의 ‘밀집 분포한 IEEE 802.15.4 LR-WPAN을 위한 가상 채널 관리기법’을 주제로 연구한 서울대학교 김태현·최성현이 수상했다. 논문은 밀집 분포한 IEEE 802.15.4 LR-WPAN을 위한 가상 채널 관리기법은 IEEE 802.15.4의 제한된 채널 수를 극복하고 많은 수의 무선 개인망(WPAN)을 공존시키기 위해 가장 채널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했다. 논문에서는 IEEE 802.15.4를 실제 구현하기 위해 가상 채녈을 사용할 경우 각 개인망이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다소 이상적인 가정을 전제로 하는 LC-scheduler와 이 스케줄러에서 영감을 얻고 좀더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염두에 둔 SimLC-scheduler와 NEVS를 제안했다. ■ 3.국제전시회 RFID/USN 실제 체험 기회 제공, 약 2만 3천명 관람 '정보획득' 가장 큰 목적, 판매/정보유통·물류/운송 관심 높아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RFID 국제전시전에는 HP, SUN, Mitsubishi, SKT, 삼성, ETRI, 세연테크놀로지, LG CNS 등 55개 업체 148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리더/태그/미들웨어 등 국내외 RFID관련 제품, 정부공공 RFID 시범사업, 900㎒ 모바일 RFID 관련 칩, 물품관리/항만물류/제조공정 등 시범사업 결과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23개국 2,500여개 업체에서 2만 8,572명이 다녀가 국제 전문 행사로써의 위상을 확보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바일 RFID 서비스 분야를 포함해 RFID/USN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기업들은 RFID/USN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 소개를 통해 User 기업의 도입을 촉진하고 대국민 저변을 확대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협소한 공간에서 RFID/USN 기반 다양한 Business Model들의 주파수 간섭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실습 실험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간 참관객들을 분석한 결과, 관람객들은 정보획득(47.0%)을 위해 전시회에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관객 중 IT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28.1%로 단연 높았으며, 제조업도 12%를 차지해 RFID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RFID 도입시 가장 효과가 높아 시범사업이 가장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물류/운송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관람객들은 판매/정보유통(15.6%)와 물류/운송(15.5%)에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주로 신제품을 소개(43.18%)하기 위해 나왔으며, 3일간 부스를 방문한 실질 고객수는 대부분 100~500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훌륭하다(65.72%)고 답해 신제품 소개나 기업 이미지 제고 등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차기 전시회 참가 여부에는 약 절반인 47.06%가 고려하겠다고 대답해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이다. LS산전 IU9008 및 IU9016~IU9033 지난 2004년에 RFID 사업부를 설립한 LS산전은 국내 최초로 천안공장에 RFID 양산 라인을 구축해 다품종 RFID 리더, 안테나, 능동형 태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RFID QC센터를 통한 다양한 인식 테스트 수행으로 검증된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사의 설치 현장을 모의로 구현하여 성능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공장내에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놓고 있다. 안테나 외장형 900㎒ 고정형 리더 안테나인 IU9008은 최대 태그 인식거리가 8m이며, Anti-Collision 기능 보유로 다중태그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EPC Class 0, 0+, 1, ISO18000-6B 및 Gen2 프로토콜이 지원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태그를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명령어 지원을 통해 이벤트 처리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오동작시 네트워크를 통하여 상태를 확인하고 재부팅할 수 있다. 이외에 900㎒ 이동형 리더(핸드헬드)인 IU9016~IU9033(사진 <0A356>)은 다른 핸드헬드 리더와는 달리 캠코더형으로 액정과 안테나를 접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소형 경량화를 이루었다. 특수 제작된 안테나를 통해 태그 인식거리가 2~3m에 이르며, 아직까지 RFID와 바코드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는 시장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바코드 스캐너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레이저 타입의 바코드 스캐너 뿐만 아니라 CMOS 이미지 타입의 스캐너도 모듈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히다찌 μ-Chip 히다찌 뮤칩(사진 <0A357>)은 0.4×0.4mm의 세계 최소형 사이즈로 메모리 용량 128bit의 무선 자동인식 IC칩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리더기에서 수신된 전파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수동형 타입이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인 RFID 태그와는 달리 종이에 삽입할 수 있어 티켓이나 상품권을 비롯한 유가증권 등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뮤칩 솔루션은 뮤칩과 외부안테나로 구성되며 외부 안테나의 사이즈는 53×1.5mm, 인렛의 최대 두께는 불과 0.25mm이다. In-Lay를 상품이나 상자에 장착시키거나 카드 또는 스티커 등으로 태그를 가공해 사용한다. 리테일테크 쇼핑패턴 분석시스템 삼성테스코 지능형 매장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던 리테일테크는 RF 카트를 이용해 고객의 쇼핑동선을 파악하고 패턴을 분석하는 ‘쇼핑패턴 분석시스템(사진 <0A358>)’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매장의 최적 상품 진열 및 레이아웃을 관리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 최적 POS Open 스케줄로 고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예상 구매상품 분석 및 체계적인 프로모션 정책도 수립 가능하다. 현재 국제특허 출원중이다. 이외에 RFID 및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을 이용한 상품 보충 및 관리의 자동화, 적시 상품 보충을 지원하는 ‘RFID 기반 상품 보충진열 관리시스템’과 상품 물류/유통 프로세스 실시간 Tracking 시스템인 ‘유통 및 상품추적 통제시스템’을 소개했다. 메타라이츠 TAG 시리즈 메타라이츠는 iTAG 시리즈를 선보였다. iTAG 제품은 EPC 기술과 ISO15459 기반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IETF의 URN 시스템이 가지는 표준체계인 DDDS를 지원하고 있다. iTAG IS(사진 <0A359>)는 EPCIS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iTAG AS(미들웨어)와 웹 서비스로 통신하고, ONS와 Trusted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종류의 프로파일 DB와 이들 정보를 타 EPCIS와 연계하는 Access Control List 기능 및 내부의 ERP, WMS 등과 정보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한다. iTAG AS는 ALE(Application Level Event) 기반 미들웨어 시스템으로 ALE 기능과 Reader Management 기능이 있다. Reader에 대한 물리적/논리적 매핑 정보를 제공하고, Reader Protocol에 따라 Reader에게 Filtering API 명령을 내리며, EventCycle 규격에 따른 데이터 필터링을 수행한다. iTAG NS는 IETF DDDS 체계를 지원하는 Network Service 시스템으로 ISO15459 기반 ID를 사용할 경우 Item ID를 인터넷 ID 체계인 URN으로 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Root와 통신을 위한 ID Lookup 모듈이 클라이언트 컴퓨터에 필요하며, Root와 RA 시스템이 가지는 URN Resolution 시스템을 지원하는 NAPTR RR 체계, 추적정보 DB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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