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컨설팅 / 최근 2~3년새 물류컨설팅 수요 증가 추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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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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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물류컨설팅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일부 업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이는 그동안 기업들이 물류컨설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기업에서 물류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물류컨설팅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호 특집에서는 물류컨설팅 시장동향, 업체현황 등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주>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1.시장동향 최근 2~3년새 물류컨설팅 수요 증가 추세 시장규모 200~400억원 추정, 성장세 지속 전망 최근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물류컨설팅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최근 물류컨설팅을 받겠다는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의 컨설팅 프로젝트 실적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달성했다”. 물류컨설팅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기업들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마스터플랜이나 물류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물류컨설팅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기업에서 적절한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힐스로지스 박명규 사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물류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지나칠 정도로 부진한 상태”였다며, “이에 따라 기업의 크기에 관계없이 대다수 국내 기업들에게서 물류정책과 운영전략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의 물류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환경적인 영향도 크다. 먼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물류업이 기업성장의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컨설팅 조상욱 전무에 따르면, 3PL 전문기업이나 물류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보다 전문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한 차원에서 물류컨설팅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종물법 추진 이전에도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은 자사물류에서 자회사물류로 넘어가는 과정 가운데 이미 컨설팅을 한번쯤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기업 S사의 경우 물류부분을 분사하기 이전, 물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분사했다. 과거에 물류컨설팅을 받은 기업도 물류환경이 달라지고 종물업이라는 요인이 생기면서 물류자회사의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물류컨설팅을 진행하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업 내부적인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물류를 전략적인 사업으로 가져가기 위해, 또는 물류혁신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컨설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 내외부적인 환경으로 수요 증가 최근 대기업 자동차 회사 H사의 물류자회사인 G사는 모회사인 H사의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업체로 나가기 위한 물류컨설팅을 한 외국계 컨설팅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G사는 모회사와 협업관계를 강화하고 자사의 물류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고 한다. 전자회사 L사의 물류자회사인 H사는 자사를 L사의 핵심 물류전문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물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컨설팅 의뢰를 최근 한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했다고 한다. 엑센츄어 김정욱 이사는 “최근 대기업 제조기업의 물류자회사나 물류부서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물류컨설팅 의뢰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물류가 그만큼 중요해진 데다가 경영진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물류컨설팅 업체도 시장의 활성화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물류컨설팅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다. EXE컨설팅 강석현 전무는 “국내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에서 매출 1,000억대에 이르는 기업까지 다양한 물류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전무에 따르면 해외현지에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 수출입 업무를 하는 기업, 해외에서 원자재를 구매하는 기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어, 물류뿐만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물류컨설팅도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구매의사 결정, 현지공장에서의 생산, 판매법인의 수요예측 등의 밑단에서는 실물이 움직이고 있는데, 다양한 공급망 채널 등 복잡한 환경에서 실물에 대한 관리는 결국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행위 자체에 대한 효율뿐만 아니라 물류 오퍼레이션에 대한 가시성이 중요하다. 즉 물류 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예컨대 각 거점에 있는 물류센터의 재고량이 어느 정도이고, 각 공장에서 생산되는 재고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언제 출하되고, 원자재가 들어오는 시점과 생산에 투입돼 제품이 완성되는 시점은 언제인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생산의 차질, 재고의 장기화, 결품 등으로 과다한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물류를 위한 물류컨설팅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 전무는 “선진회사에서는 물류를 끊임없이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무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에 물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신상품이 나오면 어떻게 딜리버리할 것인지, 사업초창기에는 물동량이 적어서 국내에서만 하던 물류행위를 사업이 확장되면서 글로벌 거점을 가져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한다. 따라서 환경변화에 계속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내부조직을 갖추고 물류개선을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부족할 때 물류컨설팅을 받고 있다. 국내 컨설팅업체수 파악 어려워 국내에 물류컨설팅이 도입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물류혁명코리아 윤장석 사장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 미국계 컨설팅회사가 BPR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들고와 전산업계에 폭넓게 적용시키면서 물류컨설팅이 시작됐다. 이후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 ERP와 SCM시장이 확대되면서 물류컨설팅 시장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물류컨설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2~3년 사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렇다면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얼마나 될까?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아직까지 정확한 현황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외국계 및 국내 컨설팅업체로 나눌 수 있다. 외국계 컨설팅업체는 경영/회계 부문을 근간으로 하는 회사가 물류컨설팅을 확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외국계 컨설팅업체중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엑센츄어, IBM BCS, 딜로이트 컨설팅, 베어링 포인트, AT커니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컨설팅업체는 EXE컨설팅, 물류혁명코리아, 힐스로지스 등이다. 또한 정부출연기관, 3PL업체, 물류 IT업체, 물류 하드웨어 장비업체에서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IT업체와 하드웨어 장비업체에서는 IT솔루션이나 하드웨어장비를 판매하기 위한 전단계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 물류컨설팅 시장에서 외국계 컨설팅업체는 전략적인 부문의 컨설팅에 강점이 보이고 있으며, 국내 컨설팅업체는 오퍼레이션 부문의 컨설팅이 강하다는 평가가 있다. 외국계 컨설팅업체는 기업의 물류 마스터플랜이나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많으며, 국내 업체는 실행단의 컨설팅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주로 전략적인 부문으로 접근하는 대기업 고객은 장기적인 물류 마스터플랜을 위해 외국계 컨설팅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컨설팅 포커스를 어디에 두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하고 “외국계 글로벌 컨설팅업체는 다양한 해외 선진사례와 Industry Knowledge를 통해 전략적인 방향과 프로세스를 제시하는 강점이 있으나, 국내 물류현장을 세밀하게 이해하는 부분의 오퍼레이션 컨설팅은 좀 약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는 물류컨설팅이 진행된 후에 실제로 오퍼레이션이 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가 건립될 수도 있고, 센터의 운영에 대한 최적의 방법이 필요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러한 Knowledge는 부족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외국계 컨설팅사의 관계자는 최근에는 오퍼레이션단의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과거에는 디테일한 부분의 오퍼레이션 컨설팅이 부족했다는 것을 시사했다. 따라서 최근에는 하나의 물류컨설팅 프로젝트에 외국계 컨설팅업체와 국내 컨설팅업체가 파트너의 관계를 맺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상호 장점은 강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협업이 물류컨설팅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국내 물류컨설팅 시장규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앞서 컨설팅업체의 정확한 숫자 파악이 어렵다고 했듯이 시장규모를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다만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국내 순수 물류컨설팅 시장은 적게는 100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까지 나왔지만, 200억원~400억원 규모라는 게 지배적이다. 컨설팅 수주금액도 외국계 글로벌 컨설팅업체는 상당한 고가로 시장이 형성돼 있는 반면, 국내 토종 컨설팅업체가 중심이 되는 시장은 낮게 형성되고 있다. 물류컨설팅 시장의 양면성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물류컨설팅업체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물류컨설팅이 90년대부터 태동됐기 때문에 업체의 사업경력도 짧은 편이다. 지난 2003년 무역협회가 국내 물류컨설팅업체/기관 현황파악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물류 컨설팅업체들의 사업 시작년도는 전체의 절반가량이 2000년 이후로 드러났다. 95년 이전부터 컨설팅업을 시작한 업체는 16.7%로 적은 편이고, 전체의 평균 사업경력은 6년으로 나타났다. 물류컨설팅 업체들의 평균 종업원 수는 26.1명이며, 이중 물류 담당 컨설턴트 수는 평균 11.8명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0억 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간 총 매출액은 858억원으로 국내 전체 물류컨설팅 시장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조사대상이 순수 컨설팅업체뿐만이 아니라 운송업체, 물류기기업체, 물류IT업체, 대학부설연구소, 3PL업체 등이 포함됐기 때문에 순수 물류컨설팅 시장은 훨씬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1~2년 이내의 국내 물류컨설팅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30% 업체들이 10% 이상 20% 이내로 성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 이상 30% 이내 성장이라고 답한 업체도 26.6%였다. 따라서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70.1%에 달했다. 향후 5년 이상 10년 이내의 중장기 국내 물류컨설팅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40%가 10% 이상 20% 이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 이상 30% 이내 성장할 것이라는 업체도 30%로 나타나 90% 이상의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트 지향적인 물류컨설팅 경계 한편 물류컨설팅 업계 일부에서는 출혈경쟁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 지향적인 컨설팅이 되지 않고 코스트 지향적인 컨설팅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투입 인력의 공수에 맞춰서 컨설팅 단가를 산정하고 또 컨설팅 시장의 무용론을 앞세워 동종업체끼리 출혈경쟁을 이끌어 내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물류컨설팅시장과 같은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하고, 또 적정 수주단가 확보를 통해 동종업계, 동종산업에 대한 Copy형 저가 물류컨설팅 프로젝트의 수행의 일반화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뜻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컨설턴트에 대한 자질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오랜 기간동안 산학협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컨설턴트와 기업에서 물류업무를 수행했던 실무경력형 컨설턴트가 부족해 고객기업과의 괴리감이 커져가고 있다. 외국 유명대학에서 고학력 학위를 바탕으로 조기 양성된 컨설턴트들이 물류현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고객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물류컨설팅 수행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또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물류컨설팅 방법론과 탄탄한 실무경력을 동시에 가진 물류컨설턴트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객기업의 문제점도 제기된다. 물류컨설팅은 무료서비스라는 생각들을 바꾸고 정당한 대가를 치루고 물류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익숙하게 수행해 왔던 프로세스와 업무관행을 바꾼다는 차원에서 좀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녀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경영에 대한 자료들을 숫자적으로 유지하고 공유해 실질적인 물류컨설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업체현황 외국계 전략부문 국내 오퍼레이션 부문 강점 외국·토종업체, 프로젝트 파트너로 시너지 높여 엑센츄어 산업별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 국내 대다수 대기업 고객으로 확보 경영전략 수립에서 정보기술 구현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엑센츄어는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컨설턴트가 고객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2001년 엔더슨 컨설팅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엑센츄어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적으로 1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세계 47개국 1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만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Fortune Global 100대 기업중 84개와 500대 기업중 2/3 이상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1만 8,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2004년 Business Week 선정 세계 50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1989~2004년 사이 연평균 16%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3년~2004년 2년 연속 S&P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엑센츄어 서울사무소는 지난 1986년에 설립됐으며, 90년에 국내에 Method/1 방법론을 도입했고, 이어 93년 BPR 도입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94년에는 Change Management를 도입했고, 97년에 ERP Solution Center를 개설했다. 현재 서울사무소는 40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엑센츄어는 산업별 고객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수행 요건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5개 산업부문과 8개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구성된 매트릭스 형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5개 산업 영역은 △제조/유통산업(소비재, 유통/서비스, 무역, 교육/출판, 제약, 자동차, 중공업 등) △금융서비스 산업(은행, 보험, 증권, 카드, 캐피탈 등) △에너지 및 자원사업(에너지, 화학, 철강/금속, 전기, 가스, 제지 등) △전자통신 산업(통신, 전자, 컴퓨터, 반도체, 방송 등) △정부 및 공공 부문(행정, 방위, 교육, 환경, 법원, 경찰 등)이다. 8개 핵심역량별 서비스 부문은 △Strategy & Business Architecture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Supply Chain Management △Human Performance △Finance & Performance Management △Finance & Performance Management △Technology, Research & Innovation △Solutions Engineering △Solutions Operations이다. Strategy & Business Architecture는 고객사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 및 IT 이슈에 관한 전략적 계획수립 및 서비스 제공과 조직관리, 제휴, 인수/합병, 변화관리 및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자문을 하는 서비스다.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는 신규고객 획득 및 기존고객 보존을 위해 고객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고객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고객관리를 창출토록 하는 서비스다. Supply Chain Management는 공급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양자간 공급사슬 최적화 및 네트워크를 구성해 고객사가 경쟁적 우위를 갖도록 지원한다. Human Performance는 직원교육, 아웃소싱 및 인력관리, 우수인재 선발과 조직의 구성원 독려 등을 통해 조직 운영측면에서 핵심적인 인사 이슈의 해결을 지원한다. Finance & Performance Management는 재무부문의 재무 기능 구조 및 설계와 연관된 전략적 자문과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최고 재무책임자, 회계 및 경리 담당자들과 같은 핵심 재무 책임자들과 공동으로 업무를 한다. Technology, Research & Innovation은 고객사의 시장 초기진입 우위 제공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핵심적인 비즈니스 솔루션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하도록 한다. Solutions Engineering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술 및 인사 요소 등을 통합하는 각각의 산업 특성에 적합한 솔루션 및 재사용과 측정이 가능한 솔루션을 설계 및 구축한다. Solutions Operations는 고객사의 기술구조, 어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넷소싱 및 아웃소싱 솔루션의 한도와 범위를 제공한다. 김정욱 이사는 “엑센츄어는 전략 컨설팅, 오퍼레이션 컨설팅,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변화 관리 등 기업 운영의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라고 말했다. 그는 “엑센츄어 서울사무소는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 통신, 보험, 유통, 에너지, 자동차, 항공 등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물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산업별로 다양한 글로벌 컨설팅 경험을 축적한 엑센츄어에게 물류혁신을 위한 컨설팅 의뢰를 많이 하고 있다”고 김 이사는 말했다. EXE컨설팅 컨설팅·IT 솔루션 결합으로 시너지 높여 컨설팅 부문 지난해 대비 2배 성장 목표 “EXE컨설팅은 지난 8년간 국내 물류/유통/SCM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물류혁신을 위한 다양한 주제들을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성실히 수행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새로운 이익원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물류/SCM 컨설팅 전문기업 SLI를 모태로 설립된 EXE컨설팅은 2003년 글로벌 SCE 공급사인 EXE 테크놀러지 코리아를 합병했다. 이로써 EXE컨설팅은 SCM/물류 전문 컨설팅 능력과 EXE의 SCE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또한 SCP와 TMS를 근간으로 하는 SCM 솔루션 공급사인 매뉴지스틱스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SCM 토탈솔루션 물류컨설팅 회사로 거듭났다. SLI와 EXE 테크놀러지 코리아의 통합과 관련해 강석현 전무는 “과거에 SLI는 컨설팅, EXE 테크놀러지 코리아는 IT 솔루션으로 독자적인 길을 걸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독자적인 사업형태로는 시장을 리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컨설팅을 마친 후에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렇게 필요한 부분을 통합한다면 상호간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양사를 통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의 고객의 요구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컨설팅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양사가 따로 떨어져 있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EXE컨설팅은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SCM/물류 관련 전문 컨설팅에서부터 세계적인 SCE/SCP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SSAT, Servigistics, Manugistics, i2 등 글로벌 물류 패키지 공급업체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다. 글로벌 물류 패키지 공급업체와 전략적 제휴 맺어 또한 EXE컨설팅은 고객유형에 따라 화주기업, 물류사업자 및 공공기관의 물류운영체계, 물류사업, 공동물류 및 RFID 분야 전반에 걸쳐 Industry Knowledge와 Manpower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고객가치와 실현성을 중시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컨설팅 서비스는 물류체계 부문, 물류사업 부문, 공동물류 부문, RFID 부문이다. 물류체계 컨설팅은 제조업, 유통업, 기타 서비스업 등 전산업 분야에 걸쳐 물류운영체계를 Supply Chain 관점에서 합리화하기 위한 진단 및 설계뿐만 아니라 자문 및 교육과 개선방안 구현 과정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사업 컨설팅은 보관, 운송, 하역, 택배, 포워딩, 도매물류 등 전통적인 물류사업과 최근 확대되고 있는 3PL사업 및 물류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해 신규 사업진출이나 사업의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동물류 컨설팅은 공익적 성격의 물류사업을 특화해 물류/유통시설 및 단지 등의 개발 및 운영사업과 기업, 조합, 협회 등의 공동물류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평가, 사업추진계획 및 사업운영체계 설계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RFID 컨설팅은 RFID 도입에 따른 적용 대상, 프로세스 변화, 시스템 구성, 기존 솔루션과의 Interface 및 Integration, 표준화, 정보보호, 투자 타당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사업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정고객 다수 확보 EXE컨설팅은 기업의 경영목표와 물류환경을 바탕으로 Supply Chain 관점에서 물류전략, 물류운영, 물류조직 및 물류정보 부문의 현황과 역량을 분석해 향후 물류체계를 설계하고 구현도 해주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적인 서비스는 △물류서비스 전략 △공급구조 △물류네트워크 △재고배치 및 관리 △창고운영 △운송관리 △물류조직 및 아웃소싱 △물류정보시스템 △물류성과관리 등이다. EXE컨설팅의 강점에 대해 강석현 전무는 “과거 5년 동안의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한 컨설턴트의 95% 이상이 현재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미 그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파악을 하고 있어 수행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고객과 컨설턴트간에 신뢰가 쌓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따라서 EXE컨설팅에는 고정고객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E컨설팅이 제공한 대표적인 물류컨설팅 서비스는 웅진코웨이의 물류운영체제 진단 및 핵심 경영과제 도출, 샘표식품의 물류체계 합리화 마스터플랜 수립, 남양유업의 수도권 물류센터 입지 선정 및 운영방향 수립, LG화학의 Global SCM을 위한 물류체계 구축, 한국타이어의 Supply Chain 물류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한편 EXE컨설팅은 지난해 순수 물류컨설팅 프로젝트를 10개 수주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0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순수 컨설팅부문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전세계 150여개국 12만명 네트워크 구축 기업전략 프로세스 IT 등 컨설팅 서비스 제공 딜로이트는 산업 전문가와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컨설팅, 재무자문, 회계 등 분야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회사이다. 전세계적으로 150개국에 12만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딜로이트 코리아는 딜로이트의 국내 법인으로 경영 컨설팅 서비스의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기업금융 서비스의 딜로이트, FAS/Audit/Tax/ERS 서비스의 딜로이트 하나안진회계법인이 상호 유기적인 제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종합 경영컨설팅 서비스 조직으로 기업의 전략, 프로세스, 조직, IT, 재무, 6시그마 등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는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전략 및 오퍼레이션, CRM, SCM, Organizational Performance, Human Capital, Risk Management, Financial Advisory Services, Enterprise Risk Services, Enterprise Applications, Technology Integrations 부문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풀무원 SCM 및 물류운영전략 수립 프로젝트, 한국타이어 SCM Master Plan 및 물류거점 합리화, 해양수산부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KT&G 물류거점 합리화, 두산중공업 전사 혁신 Master Plan, SK Corporation 전사 혁신 Master Plan 등의 컨설팅을 수행했다. 물류혁명코리아 한일 물류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 시너지 발휘 3PL 제조/유통 정보통신 부문에 강점 물류혁명은 글로벌 수준의 물류전문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물류 및 유통 전문 컨설턴트들에 의해 설립된 주요 기업의 물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물류혁명은 1998년 일본 물류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0년 한국법인인 물류혁명코리아가 설립됐다. 이에 따라 한일간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물류/SCM분야에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2년 물류혁명코리아는 ‘중기청 e 컨설팅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같은해 정통부로부터 ‘Opti Visibility 기술개발업체’로 선정돼 이듬해 개발을 완료했다. 2003년에는 무역협회 RAIDA 협력 컨설팅업체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미쯔이 물산의 파트너 컨설팅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략 BPR 컨설팅, 오퍼레이션 컨설팅, IT관련 컨설팅, 창고내 기계설계 및 도입 컨설팅, 물류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등 물류관련 모든 영역에서 컨설팅 서비스 능력을 보유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국내 물류혁명코리아와 일본내 물류컨설팅 업계 1위인 물류혁명의 축적된 경험이 있기 때문. 윤장석 사장은 “물류혁명코리아는 다양한 산업의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물류혁신의 기회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구현까지 일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가치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혁명코리아는 전략/BPR 컨설팅, 오퍼레이션 컨설팅, IT 관련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략/BPR 컨설팅은 △물류전략 및 BPR, 물류회사 신규사업 전략수립 △물류거점 전략 및 물동량 운영 전략 및 물류 ABC, ABM △물류인재양성 프로그램 △3PL 도입 전략 및 운영체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퍼레이션 컨설팅은 △물류간이 진단 △수출입 물류, 수배송 체계 효율화, 물류센터 구축, 레이아웃, 로케이션 효율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IT 관련 컨설팅은 정보전략 수립 컨설팅, 중견/중소기업 정보화 전략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혁명코리아는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JOB種化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론은 일본 물류혁명의 물류전문 컨설턴트가 개발한 것으로, 유통 및 통신판매업체의 복잡한 수발주 특성에 맞게 물류를 효율화할 수 있다. JOB종은 피킹에서 적재까지 출하 특성이 유사한 주문 그룹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발주 특성, 상품 특성, 격납 특성, 격납장소 조건 등을 분석해 격납, 피킹, 출하를 최적화시켜 준다. 윤장석 사장은 “유통 및 통신판매업체 물류센터 운영에서 나타나고 있는 프로세스의 복잡성, 리드타임, 공급업체에 의한 재고관리, 결품, 피킹 에러 등의 문제점을 초기(주문 접수 및 처리과정)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 실적과 관련해 윤 사장은 “물류혁명 코리아는 3PL, 제조/유통, 정보통신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CJ GLS, LG전자, 삼성물산, 호남석유화학 CJ푸드시스템, LG전선 등에 물류컨설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물류혁명은 미국에 사무실을 내고 3PL사업과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힐스로지스 유통·물류·항공산업 물류컨설팅 강점 외국계 컨설팅 파트너와 유대 지속할 계획 대한항공, 신세계이마트, 삼성테스코의 물류현장 프로젝트의 경험을 배경으로 물류컨설팅 시장에 진입한 힐스로지스는 부설연구기관인 힐스물류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류교육 및 중국비지니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소를 통해 아주대 기업물류연구소와 조인해 한국복합물류의 물류전문교육사업을 1년간 수행했으며, 연세대, 서울산업대학교에서 물류전문교육을 수행하기도 했다. 박명규 사장은 ‘2004 물류혁신 운영위원장사’를 맡아서 물류인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05 유통주간’을 맞아 유통인의 밤을 통해 유통/물류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통산업 발전 진흥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힐스로지스가 제공하고 있는 물류컨설팅 서비스는 중장기 물류전략 수립, 물류거점 전략 수립, 물류 인프라 구축전략 등과 같은 순수 전략수립 컨설팅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운영전략 수립과 같은 실질적인 전략수립에도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힐스로지스는 물류전략 수립 컨설팅을 수행할 때에 현업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력과 표준화된 방법론에 입각한 우수한 자원을 보유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물류컨설팅 기업인 언스트 앤 영과 글로벌 유통물류 기업인 테스코, 엑셀로지스틱스, 월마트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우수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류현장의 실무 근무경험을 가진 인력을 보유함에 따라 고객이 원할 경우 현업에 대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명규 사장은 “힐스로지스의 유통/물류산업과 항공산업에 대한 물류컨설팅은 타 경쟁업체의 추월을 불허하는 분야다”고 말했다. 실제로 힐스로지스는 롯데쇼핑 중장기 물류전략수립 및 물류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 삼성전기 물류센터 합리화 물류컨설팅 프로젝트, 인천국제공항 물류센터 운영전략 수립 물류컨설팅 수립 프로젝트, 한국출판유통협동조합 중장기물류전략수립 컨설팅 프로젝트, 범한종합물류 물류컨설팅 프로젝트,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컨설팅 프로젝트, KWE물류컨설팅 프로젝트 등 유통, 물류, 공항 부문의 컨설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힐스로지스는 올해 항공물류산업과 CPG 산업의 물류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힐스물류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RFID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SAGT나 INTERMAC 등과 제휴를 통해 물류컨설팅 사업과 RFID 사업과의 연결수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JML과 같은 외국의 물류컨설팅 파트너와의 유대강화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3.성공적인 물류컨설팅을 받으려면 사전에 문제 파악·계수 가능 자료 수집해야 "기존의 물류컨설팅업체 명성에 연연하지 말아야" 글 : 박명규 힐스로지스 사장 기업들에게 물류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제 나날이 그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는 듯하다. 물류컨설팅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중장기 물류전략수립 컨설팅 △물류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IT 컨설팅 △물류활동원가 분석체제 구축 컨설팅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물류인프라 진단 컨설팅 혹은 물류거점 설계 컨설팅 △물류센터 시공의 적합성을 도와주는 물류엔지니어링 컨설팅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10여년 정도 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한 기업이라면, 비록 그 시장에서의 우위성이 입증되었다 하더라도 임원진은 “우리의 사업 방향이 세계적인 경기흐름과 일치하고 있는가? 혹은 우리의 물류정책이 제대로 업계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가?” 등의 의문을 갖게 된다. 이는 비록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기업환경에 따른 올바른 변화관리(Change management)를 위해 물류컨설팅을 받아야 하고, 또 이를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현실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때문에 물류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컨설팅 업체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수요를 외부역량인 컨설팅업체와의 협동작업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고객사의 준비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성공적인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할 수요기업입장에서 준비사항과 조직의 구성, 또한 경영진과 임원진의 마음가짐 등에 대하여 잠시 살펴 보기로 한다. 1.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정확하게 점검한다 컨설팅을 받으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너무 막연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국내 기업들의 비정량화 현상을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환자가 자신이 가진 증상들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의사의 진단과 약사의 처방이 올바르게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컨설팅을 받으려고 하는 기업의 자가진단을 위한 문제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부문별 문제해결을 위해 사전에 정확한 점검이 됐을 때 성공적인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2. 계수화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능한 한 자료로 모은다 기업들이 컨설팅업체에 제공해야 할 자료들이 다수 존재한다. 정확한 기업진단을 착수하는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만약 기업들이 이러한 기초 자료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엔 기초자료 생성을 위한 불필요한 프로젝트 수행기간이 늘어나 비용이 증가하고, 또 그 본질적 문제를 짚어 가는데 집중성(Concenturation)을 잃을 수 있다. 이에 반드시 계수화 할 수 있는 사항들은 최대한 유효성이 많은 자료들로 모아 놓는 것이 필요하다. 3. 현실적인 TFT를 구성한다 물류현업 종사자들과 기획자, IT담당자들을 총망라한 TFT팀을 현실적으로 구성하고 이들을 현업으로부터 분리시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어떤 기업은 TFT팀을 구성해 놓기는 했지만 현업과 병행해 일을 진행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집중성은 물론 본인들의 소속감이나 정체성마저 흔들려 프로젝트에 대한 사명감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흔히 목격하게 된다. Workshop일정 하나를 확정하는 데에도 쓸데없는 시간과 힘을 낭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유는 딱 한가지다. 현업으로부터 밀려오는 일의 중압감 때문이다. 또한 지휘체계의 중복으로 인해 본질적인 물류컨설팅 TFT팀원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발생하게 된다. 왜냐하면 현업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자신이 되돌아가 일해야 하는 부서인 반면, TFT팀은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만 충실하면 될 임시적인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십중팔구 성공적인 물류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렵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고객 입장에서 풀어가라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게 인원을 구성하되 SCM관점에 볼 때에 기업 중심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자료들을 풀어갈 필요가 있다. 이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컨설팅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의미성에 대해 거론하자면, 비단 물류컨설팅 분야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관점을 고객이 아닌 나로부터 출발하는 에고이즘적인 사고 속에 빠져 있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업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물류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합당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망 사슬 내에서 조화로운 물류역량을 수행하고 있다는 SCM적인 관점을 상실하면 안 될 것이다. 5.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벤치마킹해라 동종업계 우수기업들의 제반현상들을 잘 살펴서 업계의 성공사례들과 실패사례들에 대하여 폭넓은 벤치마킹을 수행한다. 옛말에 삼인행유아사(三人行有我師)라 했고, 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그만큼 나(주체) 아닌 자(객체)를 통한 교훈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흔히 벤치마킹 프로젝트가 그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자연히 받게된 포상여행이나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해 너무 형식적이거나 외유적인 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꼭 외국사례만을 고집하다거나, 외형상으로 보기 좋은 선진기술이 반영돼 있는 성공사례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실상 더 중요한 것은 실패사례일 수 있다. 그것은 동종업계의 선험적인 실패사례에서 얻어지는 귀중하면서도 값진 교훈을 배우는 반면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6. 물류부서를 대변할 CLO를 임명하라 물류부서에 있는 인력들의 입장들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경영층으로서 CLO를 임명하고 초부서적으로 문제인식 및 이슈해결에 대한 발언권을 가지게 한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지라도 일반적으로 국내 회사의 물류부서는 비교적 힘이 약한 부서인 것이 이제까지의 관행과 현상이다. 이에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때에도 미묘한 역학관계에 있는 타 부서의 임원들에 비해 발언권과 영향력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물류컨설팅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서는 물류부서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초부서적인 최고책임자인 CLO(Chief Logistics Officer)의 임명을 통한 적극적인 물류컨설팅 수행이 관건이라 하겠다. 물류는 나만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컨설팅업체의 명성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대부분 컨설팅 업체하면 경영컨설팅과 IT컨설팅, 회계재무 컨설팅, M&A 컨설팅과 같은 경영컨설팅 업체가 그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따라서 컨설팅업체의 명성에 귀가 얇아져 서비스제공의 역할을 맡길 때가 많은데 유명경영 컨설팅 업체보다는 전문물류컨설팅 업체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겠다. 여기에 한가지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자면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대한 물류컨설팅 수행 실적과 탄탄한 고학력 컨설턴트의 보유현황 그리고 표준화된 컨설팅 방법론과 풍부한 관련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장점을 가진 외국계 글로벌 컨설팅업체와 한국의 기업현실을 잘 알고 기업들의 열악한 환경들을 잘 알고 있는 토종물류 전문컨설팅 업체와의 연합이 매우 의미있는 제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와 국내 토종물류컨설팅 업체와의 Joint Project의 가능성이 매우 바람직한 컨설팅 수행 협력모델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런 경우 수행단가가 높은 외국계 컨설팅업체와의 내부조율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양질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기대한다면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8. 컨설팅은 결코 서비스가 아니다 국내 컨설팅 업계가 점차로 Value Consulting Trend로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경향이지만 국내는 이에 역행해 Cost Consulting Trend로 흘러가는 있는 중인 것 같다. 이에 물류컨설팅은 이 분야의 전문적인 업계 지식과 경험을 가진 업체에게 의뢰해 기업경영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 물류컨설팅을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옳치 않은 마인드가 확산되어 컨설팅을 다른 프로젝트에 끼어서 덤으로 받을려고 한다던지(끼워넣기), 혹은 물류컨설팅은 공짜의식이 있어 서비스(Free of Charge)로 해결해야 한다던지 하는 등의 의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 제대로 된 물류컨설팅의 수행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물류컨설팅에 대한 여러 모양에 대해 상고하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물류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객사들의 고민에 대해 두서없이 방담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이젠 세상이 변하고 있다. 예전과 같이 물류라는 분야가 주변적인 서비스 제공분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경영의 핵심적인 분야로까지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월마트, 테스코, 메트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책임자 혹은 제2인자들이 물류분야 출신이라는 것이 이를 대변해 주는 것이다. 물류컨설팅을 받을지 여부를 선택하는 것은 고객들의 몫이다. 그러나 물류컨설팅을 제대로 받아 기업이 강해질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기업의 필수적인 선택이자 특권이 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류컨설팅 서비스는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성공적인 물류컨설팅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해 양측이 함께 일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쪼록, 국내에서도 효과적인 결과물들을 동반한 물류 컨설팅 성공사례들이 많이 발굴되어 이러한 선순환적 흐름변화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다수 나타나고 또 이를 기반으로 한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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