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스터 / 평택 및 오산센터 기반 냉장물류시장 본격 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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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및 오산센터 기반 냉장물류시장 본격 진출 19만 7,300파렛트 보관 가능, 냉품질 집중 관리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한라그룹의 물류유통 전문기업 마이스터가 냉장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이스터는 오산과 평택에 한라냉장창고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냉장냉동전문 3PL을 제공한다.마이스터가 냉장물류사업을 시작한 것은 한라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 신사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아래 향후 저온물류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이스터는 현재 마이스터의 물류발전 단계를 4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1기는 1991년 마이스터 창립 이후 자사물류로 만도 생산부품을 판매했던 2004년까지, 2기는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고 물류인프라를 구축했던 2008년까지, 3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한 2011년까지이며, 현재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기이다. 따라서 마이스터는 그동안 한라그룹내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해 왔으며, 신선물류시장이 발전가능성과 이익적인 측면이 높다고 판단, 한라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한라냉장창고를 구축했다. 신선물류팀 오승 팀장은 “마이스터가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선물류 사업 이외에도 보관업, 유통, 해외진출 등 내부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해왔다”며,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선물류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냉장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냉장사업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선물류시장 시장전망 밝아 신선물류시장은 연간 8~9% 신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한-미, 한-EU FTA 등의 영향으로 식품수입 및 농산물 보관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냉장창고 적재율은 계속해서 상승중에 있다. 마이스터가 조사한바에 따르면, 냉동냉장 적재율은 2010년 76%에서 2011년 86%로 증가했다. 신선식품이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도 신선물류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과거에는 냉장냉동창고 수요가 수입육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와인, 치즈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오승 팀장은 “여러 연구자료들을 보면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점차 신선식품 보관 수요 아이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냉장냉동창고는 주로 수도권과 부산에 몰려있다. 전통적으로 부산이 매우 발달했었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점유율이 부산지역을 넘어 전국 최대 규모가 됐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업체는 97개, 파렛트수 규모로는 108만 2,980개로 점유율이 42.1%이며, 부산은 업체 134개, 파렛트수 104만 7,000개로 점유율은 40.7%이다. 수도권 냉장창고는 주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이스터에서 운영중인 평택 및 오산센터는 경부라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용인·화성·안성·평택 등의 경부라인은 38%인 16개 업체가 위치해 있고 파렛트수는 41만 2,000개에 이르며, 광주·성남·이천·여주 등의 중부라인에 위치한 업체는 41.9%인 26개로 파렛트수는 45만 3,580개에 달한다. 최근 냉장냉동창고는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이전에는 물동량 2만톤 이내의 소형창고가 대부분이었으나 이후 2만톤~10만톤에 이르는 창고들이 많이 구축됐다. 내부 구조 역시 3단 적재에서 4단 적재로 바뀌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파렛트 높이도 1,500mm에서 1,750mm로 높아지는 등 효율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마이스터 역시 센터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산과 평택센터 모두 대형화했다. 2곳의 물류센터에서 보관할 수 있는 파렛트수는 19만 7,300개로 전국대비 7.5%이며, 경부선 라인에 위치한 냉장창고중 47.8%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평택·오산센터 수도권 인접 장점 물류수요 거점인 수도권과 경기남부 지역 중간에 위치한 한라평택냉장, 한라오산냉장은 평택역 및 오산역과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평택항과도 30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오승 팀장은 “향후 평택항이 활성화되면 대형물동량을 보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배후단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물량 처리에 있어서도 평택과 오산센터가 경부라인에 있는 만큼 지리적인 이점이 있으며 수도권으로 공급하는데 있어서는 요지”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평택센터는 대지면적 2만 9,431㎡(8,900여평), 연면적 4만 3,960㎡(1만 3,3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보관 가능한 파렛트수는 3만 6,300개로, 화물차 36대가 동시에 입출고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야드를 운영해 대형차량이 이용할 수 있다. 평택센터는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유치해 쌀, 콩, 감자, 사과 등 다양한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 오승 팀장은 “다른 냉장냉동센터는 수입육 보관 비중이 높은데 반해 평택센터는 50% 이상이 신선식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입 농산물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세장치장 허가가 되어 있어 수입 통관 검역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택센터는 신선식품의 비중이 높은 만큼 1층은 도크 중심의 기업형 3PL, 지하 1층은 재고를 보관하는 농산물 위주, 2, 3층은 부산항과 평택항을 통해 수입하는 축수산물 위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센터는 대지면적 5만 4,719㎡(1만 7,000여평), 연면적 20만 466㎡(6만 1,0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이스터는 지하 1층, 지상 1, 3, 4층의 3만여평을 사용한다. 냉장냉동은 12만 8,000파렛트, 상온은 3,600여평 규모이다. 오산센터는 차량이 물류센터내 각 층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램프가 설치된 것이 특징으로, 각 층별 동시에 360대 접안이 가능하다. 또한 저온센터의 층고가 9.4m에 달해 파렛트 4단 적재로 보관 효율을 높였다. 특히 냉동, 냉장, 상온을 한 곳에서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만큼, 3온도대를 원하는 화주에게는 최적의 센터이다. 오승 팀장은 “오산센터는 대형 평수를 원하는 화주에게 적합한 만큼 대형 화주를 타깃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현재 7~8개 업체와 협의중”이라며, “화주의 요구사항에 따라 추가 투자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관 온도편차 0.3도에 불과 마이스터는 냉장창고 운영에 있어 냉품질 관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오승 팀장은 “온도와 제품 자체의 품질관리가 냉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온도를 세분화해 각 품목에 맞는 적정 온도대로 관리하고 있으며, 정온 유지를 위해 온도편차를 줄였다. 보통 화주들이 요구하는 보관온도의 편차가 ±1~2도인데 반해 마이스터는 편차를 0.3도로 관리한다. 또한 개별방식 냉동기를 각 챔버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냉기 공급도 기존의 송풍팬에 의한 방식이 아니라 천 덕트를 사용해 냉기가 골고루 분산되도록 했다. 오승 팀장은 “송풍팬에 의한 냉기공급은 팬 앞은 온도가 낮고 먼 곳은 온도가 높아 같은 창고내에서도 온도편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진 천 덕트는 창고 구석까지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편차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는 제품 자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각 센터마다 품질관리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품질관리팀에서는 관리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관리 정보를 화주에게 바로 피드백한다. 오승 팀장은 “쌀 등은 장기간 보관해도 품질에 크게 변화가 없지만 농산물과 같은 생물은 싹이 나는 등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단순히 유통기한 등의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변화되는 과정에 대한 정보를 화주에게 제공함으로써 화주가 선출고 등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동으로 보관해야 하는 제품들을 위해서는 급속동결실을 구축했다. 육류의 경우 도축한 이후 시간이 지나면 육질이 나빠지는 등 품질 저하가 오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영하 40도로 급속 동결함으로써 최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 혼적으로 인한 이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혼적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올해 센터 가동률 평택 70~80% 오산 40~50% 목표 마이스터는 센터 가동률을 높이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평택센터의 가동률은 현재 50% 정도로 올 연말에는 70~80%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산센터는 시작단계인 만큼 가동률 40~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대와 보관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 팀장은 “유통기한 등으로 인해 재고보관은 단기성 물량 비중이 높아 화주가 40~60개에 이른다”며, “보관 수요는 꾸준하지만 계절별로 물동량의 편차가 있는 등 장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평택 및 오산센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승 팀장은 “그동안 마이스터는 물류가 매우 복잡한 자동차부품을 주력으로 해왔으며, 물류시스템이나 물류컨설팅에 대한 노하우가 많아, 신선물류 역시 운영부분이나 시스템에 있어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홍보를 통해 마이스터가 냉장물류부문에서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화주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스터는 향후 동탄과 목포 등에도 냉장창고를 구축하는 등 추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한라건설이 화성동탄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 만큼,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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