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광훼미리마트 안성물류센터 / 상온·저온·냉동물류 운영, 성수기 허브역할 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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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저온·냉동물류 운영, 성수기 허브역할 기대 제품 특성별 분류로 동선 최소화·작업시간 단축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보광훼미리마트가 11번째 상온센터인 안성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에 27개 상온 및 저온센터를 구축하고 전국 네트워크망을 갖추게 됐다.안성물류센터는 대지면적 9,960㎡에 연면적 8,573㎡ 규모로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온 및 저온·냉동 물류를 모두 취급한다. 현재는 상온센터만 오픈한 상태로, 저온·냉동센터는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성물류는 현재 경기권 및 충청권 일부 지역의 460여개 점포에 약 5,500개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대 700개 점포 커버 가능하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늘어나는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약 110억원을 들여 안성센터를 건립했다. 물류팀 신근섭 대리는 “보광훼미리마트는 점포에 대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포 신장률 추이를 살피며 미리 물류거점 전략을 구축한다”며, “최근 수도권 점포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물류센터 케파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약 2년전부터 안성센터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훼미리마트의 경우 지난 2010년에는 800개, 지난해에는 900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특히 안성센터는 성수기에 허브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로 6월에 저온센터가 오픈을 하면 상온 및 냉동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물량이 급격이 늘어나는 성수기에 수도권까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냉동센터의 규모를 다른 센터보다 더 큰 100평으로 설계했다. 신근섭 대리는 “안성센터는 서울에서 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충청권도 1시간 이내 거리인 만큼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며, “냉동센터의 규모가 커져 재고를 여유있게 보관할 수 있으므로, 냉동제품이 많이 나가는 성수기에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해 결품으로 인한 판매기회 손실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온제품, 식품·비식품으로 구분해 관리 안성센터는 제품을 특성별로 구분함으로써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상온제품의 경우 식품과 비식품 구분없이 함께 보관 및 분류했으나, 안성센터는 지하 2층은 식품, 지하 1층은 비식품으로 나눠 보관과 피킹을 각각 진행한다. 센터에서 사용하는 피박스 역시 식품은 파란색, 비식품은 노란색으로 구분하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신근섭 대리는 “처음 센터를 설계할때부터 식품과 비식품을 나눠 관리하도록 기획했으며,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피박스 역시 안성센터에서만 색깔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랙 역시 상품군별로 제품을 적재해 입출고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층에는 모두 DPS를 설치했다. 물량이 많은 식품의 경우 DPS 라인을 3대 설치해 피킹 효율을 최대화했다. 즉, 월수금 및 화목토, 매일 출고로 라인을 분리해 제품을 구분해서 피킹함으로써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했다. 신근섭 대리는 “DPS 라인이 길어질 경우 작업자 동선도 함께 길어져 그만큼 피킹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으므로, 제품 회전률을 분석해 3대의 DPS존에 배치함으로써 라인을 짧게 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성센터는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구분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이 향상됐으며 작업시간도 단축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매일 피킹해 출고하는 DPS 라인을 하나 더 구축함으로써 기존보다 약 1시간 가량 작업이 빨리 끝날 수 있게 됐다. 안성센터에 설치된 DPS는 1,500기 규모이며, 저온센터에도 DAS 350기를 설치했다. 이밖에 안성센터는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작업환경도 개선했다. 대부분의 물류센터가 냉난방이 안돼 작업자들이 근무하기 힘든 환경인데 반해, 안성센터는 냉난방 설비를 갖춰 작업자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 식당, 휴게소, 샤워실도 구비했다. 또한 화제를 대비하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불꽃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소방설비와 안전설비도 강화했다. 안성센터는 본부와 연동된 물류통합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매장에서 오전 10시에 발주마감을 하면, 본부에서 이를 취합해 센터로 발주정보를 넘긴다. 안성센터는 발주정보를 기반으로 제품을 피킹한다. 이때 라벨피킹은 원박스로 진행되며, 케이스 상품이나 낱개 상품, 다품종 소량 상품 등은 DPS로 피킹한다. 분류된 제품은 차량에 상차한뒤 오후 1시부터 원거리를 우선으로 배송을 시작한다. 신근섭 대리는 “당일발주, 당일출고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업체로부터의 제품 입고는 주로 오전에 이뤄지며, 재고는 약 3~4일간 보관한다. 센터에는 700파렛트 보관 가능하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당분간 센터 안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6월에 저온센터를 오픈할 예정인 만큼, 위생적이고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특허출원중인 특수방식을 적용한 상품운반박스 자동세척기를 설치중이다. 6월 저온센터 오픈, 하반기에는 잡화 및 담배도 취급 하반기에는 잡화와 담배를 안성센터에서 취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배 분류시간을 약 1.5배 단축하고 분류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APS(Auto Picking System)을 도입할 예정으로, 정확한 상품출고 및 작업시간 단축으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물류거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 진주와 나주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신근섭 대리는 “물류거점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는 중장기 계획과 점포 신장률 추이를 보고 결정하고 있다”며, “물류거점이 갖춰져야 점포에 물류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구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물류거점에 대한 전략을 연구하고 기획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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