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설비업체 / 토탈서비스 붐, 물류장비로 시작 컨설팅 WMS까지 영역확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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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장비로 시작,컨설팅·WMS까지 영역 확대 "기존업체와의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정문영역 갖춰야" 글 : 오민택 차장 고객이 원하면 속옷까지 벗어 줘라! 기업들이 언제부터인지 업종을 불문하고 고객만족을 지상과제로 내걸고 있다. 그들은 저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면 언제고, 무엇이나 하겠다고 선언한다. 이같은 현상은 물류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로지스코리아, 로테코, 아세테크, 진코퍼레이션, TL코리아 등이 그렇다.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물류장비/설비로 시작해서 지금은 WMS까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들 업체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배경은 고객이 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지스코리아 정택 과장은 “기존의 단품 위주보다는 시스템을 패키지형태로 수주하는 세계적인 추세속에서 국내의 물류업체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기존에는 물류센터를 구축할 때 담당자가 각각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따로따로 알아보고 접하다보니 번거롭기도 하고 전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조화를 이루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한다. 고객사 토탈 아웃소싱 움직임 로테코가 지난해 말 삼진TLS와 합병한 이유도 다른 게 아니다.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로테코 배기주 사장은 “3자물류가 예전에는 인력이나 수배송 등 단순 아웃소싱 차원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물류의 기획단계에서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들어가 운영하는 단계로까지 변화하고 있다”며 “화주들이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설비와 운영체제를 모두 맡기는 추세이기 때문에 물류업체들도 최종적으로는 SCM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세테크 물류기술연구소 유강철 상무는 “화주기업들이 물류센터를 기획할 때 각각의 설비나 단품을 설계하고 레이아웃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때마다 전체 물류시스템에 대한 경험 많은 컨설턴트의 도움이 필요하단 걸 느껴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덧붙여 “실제로 DPS나 DAS 도입시 주변 컨베이어와의 연계방식이나 랙에서의 입출고방식, 포장이나 출고검수 등의 전후 연계시스템 등을 묶어서 처리해주길 원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WMS·SCM 등 자체 개발 14년전 DPS와 바코드관련 장비 판매로 시작한 진코퍼레이션 역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벤더업체까지 관리하다보니 토탈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됐다”고 한다. 진은 최근 WMS, TMS, POP, POS 등의 모듈을 내장한 SCM 패키지 EnZIN을 자체개발하고 SAP, 삼일 등과 글로벌 컨소시엄을 체결해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랙과 바닥제 외에 물류혁신연구소와 3i코리아라는 WMS 개발업체를 계열사로 거느린 TL코리아는 상호 자체에서 토탈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연구소장을 맡으며 컨설팅을 지휘하고 있는 오영택 소장은 “글로벌·지식정보·디지털시대를 맞아 모든 산업이 양극화하는 추세속에서 향상된 고객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서비스도 토탈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한다. “기존업체와의 경쟁력 무엇이냐” 많은 업체들이 저마다 토탈서비스를 추구하는 추세속에서 ‘이제 막 토탈서비스라는 진용을 갖춘 물류업체들이 기라성 같은 기존의 솔루션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또 ‘이들 물류업체들이 가격말고 내세울 수 있는 게 무엇이냐’는 비아냥도 들린다. 경쟁업체들의 이런 우려에 대해 물류 전문업체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각사의 서비스 내용과 전략 등을 알아본다. (주)로지스코리아(www.logiskorea.com) '물류는 시스템'이라는 인식에서 출발 세계적인 업체들과 제휴 맺고 WMS·바닥제 등 공급 로지스코리아의 토탈물류서비스는 물류를 시스템으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한다. 물류를 구성하는 각각의 분야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총체적인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택 과장은 “각 설비에 대한 전체적인 성능이나 효과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적당히 레이아웃을 완성하고 거기에 맞춰 설비를 도입하게 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결국 이러한 문제는 물류라는 전체 시스템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정 과장은, 시스템을 하나의 소스를 통하여 토탈로 공급받을 수 있다면 시스템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식이 가능했던 것은 그간 로지스코리아가 걸어온 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wisslog와 파트너쉽 체결 로지스코리아의 토탈물류서비스에 대한 접근은 타사보다 빨랐다. 85년 한라자원 시절 독일의 린데 지게차를 공급하면서부터 시작된 로지스코리아의 물류서비스는 이후 미국의 레이몬드, 호주의 덱시온, 독일의 쉐퍼, 벨기에의 스토우, 미국의 웨스트팔리아로 이어졌고, 지난해 11월에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위스로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WMS를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스위스로그의 WMS는 98년 한라자원에서 분사한 이후 2000년 들어 사업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외국의 물류업체들이 토탈 솔루션으로 가고 있다는 흐름을 읽고 해외 파트너사를 방문, WMS 파트너로 어느 업체를 선정하느냐는 등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물이라 한다. 토탈서비스와 관련 정택 과장은 “지금 생각해 보면 96년도에 한라자원에 있을 때 덱시온과 같이 일하면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시작한 셈인데, 이는 타업체보다 고민을 먼저했고, 그만큼 움직임도 빠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게차·랙·바닥 등 설비도 공급 로지스코리아가 현재 공급하는 하드웨어로는 지게차와 랙설비, 물류센터 바닥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지게차는 스웨덴의 Atlet사 제품으로 3방향과 하이 리치트럭, 오더피커, 소형 운반기기를 총괄하고 있다. 전세계 물류설비 공급업체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의 쉐퍼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공급하는 랙설비는 단순한 보관설비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레이아웃과 시스템을 적용하여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축된 랙설비는 20년동안 구조하자를 보증할 만큼 품질을 자신하고 있다. 초평탄바닥에 심혈 기울여 로지스코리아가 하드웨어부문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바닥설비이다. 로지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방향지게차용 초평탄바닥(Super Flat Foor)을 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한다. 95년부터 시작된 로지스코리아의 초평탄바닥 시공은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일반 물류센터용 바닥에 적합한 노출콘크리트 바닥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출콘크리트 마감 바닥시공은 그 과정이 까다로워 일반 건설업체들이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라고 한다. 로지스에서는 또 기존 바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공장 등의 타용도로 사용하던 바닥을 물류센터용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는 7∼23mm 두께의 Pump Screed를 시공하고 있다. 이 공법을 사용하게 되면 공사후 24시간 후에 지게차의 주행이 가능하고, 400㎏/㎠의 강도와 AR2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세계적 수준의 WMS 공급 앞서 언급한 대로 로지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세계 WMS 공급순위 3위인 스위스로그사의 WMS를 도입했다. 스위스로그는 전세계 500대 기업중 300여사에 WMS를 공급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업체가 아닌 물류시스템업체로 출발한 이력 때문에 물류 전반을 이해하는 바탕에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타업체의 WMS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 자동차와 의약품, 식품 분야 및 대형 물류센터, 3자물류업체 등을 주 공략대상으로 하는 스위스로그의 WMS는 초기 컨설팅을 비롯, 소프트웨어 임플먼테이션과 유지보수 등을 서비스에 포함하고 있다. 로지스코리아는 특히 지난해부터 오더피킹시스템과 연계하여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토탈서비스 제공” 한편 로지스코리아는 SCM과 ERP의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을 밑받침하고 있는 WMS의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로지스코리아는 그간의 지게차와 랙, 바닥공사 등의 하드웨어와 WMS를 가지고 20여년 가까이 진행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위스로그 및 쉐퍼, 아틀렛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선진물류시스템으로 국내 실정에 적합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지스코리아는 지금까지 헤펠레코리아를 비롯, 인터엠, 소망화장품, 한국암웨이 등에 토탈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주)로테코(www.loteco.co.kr) 설립 10주년 맞아 삼진과 계열화, 도약 기대 엔지니어링고 3PL 만나 토탈 솔루션 제공 가능해져 지난 93년 설립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컨베이어 전문업체 로테코에게는 올해가 남다른 해로 기록되고 있다. 그동안 물류자동화 설비쪽에서 나름대로 업계의 인정을 받으며 성장해온 로테코는 지난해말 3자물류 전문업체인 삼진TLS와 상호 자본투자를 통한 계열화를 마무리한 것이다. 이로써 컨베이어를 중심으로 한 로테코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능력과 삼진의 물류센터 운영경험, 인력과 차량에 대한 기초자원을 한데 묶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물류 전반에 걸친 토탈 솔루션 제공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양사의 합병 배경에 대해 삼진TLS의 정명영 사장은 “이제까지 삼진은 물류업체로부터 위탁도급을 받는 수준이었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3자물류업체는 아니었다”면서 “진정한 3PL로 가기 위해서는 고객사에 처음부터 물류센터 운영은 물론, WMS 등의 S/W 지원과 물류설비 구축 운영 등의 시스템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컨베이어 외에 로테코가 올해 들어서면서 취급을 확대하고 있는 물류설비로는 텔레스코픽 로딩시스템과 수직이송 시스템, 분류시스템, 자동창고 및 연결 컨베이어시스템, 의류물류시스템, 각종 랙시스템이 있다. 소터, 자동창고, 의류시스템 등으로 영역 확장 이 가운데 자동분류기와 성능이 향상된 텔레스코픽 컨베이어는 올해 택배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출시한 아이템이다. 로테코에서는 택배사의 메인 터미널 외에도 지방의 서브 터미널에도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비한 것이다. 이에 대해 로테코 황규홍 이사는 “택배업체들이 메인과 서브터미널을 불문하고 고가의 외산 소터만을 고집하고 있는데, 지방의 서브터미널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서브터미널에는 시간당 3,000∼3,500개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면 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테코에서는 기존 소터 가격의 60∼70％ 수준으로 물량 처리나 투자비 면에서 고객의 Need를 현실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소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텔레스코픽 컨베이어의 경우는 기존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한 단계 높여 선진국 제품에 뒤지지 않는 국제적인 수준의 인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 최대의 고객으로부터 타사 제품 대비 최고임을 인정받았고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에 수출도 시도하고 있다. 의류물류부문에서는 미국의 W&H사와 기술제휴에 의해 플랫제품을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Tray Sorter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 시스템은 메커니즘이 심플하여 사용하기가 쉽고 유지보수가 없으며 타 시스템 대비 투자비가 저렴하여 국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규사업 진출 위해 전문가 영입 로테코는 한편 지난 3월말 경기도 시화공단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소터와 자동창고, 의류부문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했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의 물류자동화팀에서 10여년간 40여개 시스템을 TURN KEY BASE 조건으로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양규 이사와 정보시스템에 조태현 부장, 기술팀의 김영진 차장을 영입하여 화학, 합섬, 의류, 식품, 일반산업 부문의 풍부한 기술력을 토대로 자동창고의 턴키 수주 능력을 갖추고 스태커크레인 2∼3개 규모의 소형 자동창고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로테코가 컨베이어 등의 물류설비 못지 않게 신경 쓰는 분야는 물류컨설팅이다. 로테코는 물류컨설팅을 통하여 기업경영에 있어서 중장기 물류전략의 마스터플랜 구축, 물류센터 건립 및 물류설비 도입계획, 기존 물류운영의 합리화 추진 등에 관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솔루션을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장경험 바탕 종합컨설팅 제공” 구체적으로 경영방침에 부합한 중장기적 물류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LOGISTICS CONSULTING), 현상문제점의 파악 및 이의 분석을 통한 합리적 개선 방향과 시스템 최적화 방안의 도출을 위한 협의적 진단 (DIAGNOSING), 실제적인 설비도입의 기준이 되는 레이아웃, 기기사양, 운영방법, 정보시스템 등이 제시되는 시스템엔지니어링,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WMS, 인원 및 차량 계획, 수배송 계획 등이 제시되는 센터 운영 (WAREHOUSE MANAGEMENT) 등 4가지 프로세스의 복합적 연계를 통해 사업주의 현상을 관찰하여 전문가적 견해와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테코의 이같은 솔루션은 그간 물류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로테코는 오피스웨이의 이천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컨설팅 실시, 물류설비 공급, 정보시스템 공급, WMS 공급, 완공 후 센터운영, 제품 수배송 담당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 형태로 계약하였고 상기 프로젝트 외에 문구류, 생활용품, 의류 분야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토탈서비스 방식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2003년 예상 매출액은 200억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세테크(www.asetec.co.kr) 전문가 영입 물류연구소 설립, 컨설팅·WMS 등 공급 시스템 엔지니어링 차원에서 컨설팅에 접근 메이저 DPS업체중 하나인 아세테크는 지난해 9월 물류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류컨설팅과 WMS를 공급하고 있다.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유강철 상무는 삼성엔지니어링 자동화사업부를 거쳐 SFA 물류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아세테크 물류기술연구소로 옮겨왔다. 유 소장은 지난 16년간 제조, 유통, 3PL 등 거의 전업종에 걸쳐 물류컨설팅과 엔지니어링을 수행한 경력의 소유자다. 아세테크의 물류기술연구소는 경영보다는 엔지니어링 차원에서 컨설팅에 접근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즉, 일반적인 컨설팅과 달리 물류 거점분석 및 수립, 물류BPR, 물류비 분석 및 절감계획 수립 등의 물류컨설팅과 물류센터와 관련된 물류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소장은 “물류센터 건립시 사전에 컨설팅을 받지 않고 공사에 착수하게 되면 문제점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며 “컨설팅을 먼저 받는 것은 향후에 일어날 문제점들을 미리 체크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가지 모듈의 WMS 자체 개발 아세테크의 WMS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도입에 따른 컨설팅과 프로그래밍, 설치, A/S수행 순으로 진행된다. 아세테크 WMS의 주요 모듈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입고에서 출고까지 물류센터내 모든 물류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WMS 모듈과, 운영업무의 성과를 분석 평가하고, 협력사와 고객, 작업원에게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해주는 웹환경의 Visibility 모듈, 그리고 호스트시스템과 자동화설비와의 정보교환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전년대비 20％ 증가한 42억 매출 기대 아세테크에서는 올해 물류부문에 대한 부분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업체들과 달리 물류기술연구소를 통한 물류컨설팅에 경험 있는 컨설턴트가 직접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타사보다 현장감에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아세테크는 올해 물류컨설팅과 컨베이어, 랙 및 DPS를 동시에 납품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속에서 지금까지 문구업종의 M사, 냉장제품의 C사, 패스트푸드사인 K사 등의 물류센터내 설비와 컨설팅을 동시에 수행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추진한다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한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세테크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선 피킹카트를 개발중에 있고, 대형 디지털표시기 및 POP관련 현황판의 개발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물류기술연구소와 생산공장에 집중 투자하여 인원보강 및 품질시험을 강화하고 있고, 지난 1월에는 DPS및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부분에서 ISO 9001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주)진코퍼레이션(www.zin.co.kr) "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불러달라" 장비업체가 아닌 토탈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다! 진의 사업영역과 인적 구성요소 등을 들여다보면 이 말이 단순히 변신을 위한 몸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진코퍼레이션은 89년 설립되면서 물류장비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개발, 취급해왔지만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장비에 대한 인상만 고객들에게 남아있는 때문일 것이다. 진이 공급하는 물류장비 및 설비로는 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가 있고, 랙과 DPS, 오토 라벨러, 컨트롤러 등의 설비가 있다. 이 가운데 바코드 스캐너는 Metrologic을 비롯, HHP, PSC, Accusort 등의 제품을 직접계약으로 들여오고 있고, Zebra, Rico 등의 프린터 또한 마찬가지다. 랙의 경우는 최근 해태제과 동북부센터를 센터 설계에서 시공, 설비에 이르기까지 일괄수주한 것처럼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DPS와 오토 라벨러, 컨트롤러 등도 직접 설계하거나 제작하고 있다. 통합물류솔루션 EnZIN 자체 개발 진은 최근 SCM 측정 모듈을 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솔루션 부문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진이 그간 물류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물류솔루션 EnZIN은 PwC, 삼일회계법인과의 업무제휴를 통하여 이미 입증된 선진 물류프로세스를 그대로 담고 있다. EnZIN Suite라는 SCM패키지 안에는 WMS를 비롯, TMS, CATS, POS, POP 등 공급망 실행에 요구되는 모든 모듈이 포함되어 있고, ERP시스템인 SAP R/3와의 인터페이스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경력 10년이상 고급개발자가 전체의 70% 진이 이처럼 물류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조직 구성원의 힘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진에는 현재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스템사업부, 기술지원센터, 솔루션그룹, SI그룹과 이들을 뒷받침하는 경영지원부와 전략기획팀, 일본 현지법인인 진시스템디자인(ZSD)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72명, 일본 15명을 합한 87명 구성원의 면모를 살펴보면, 전체 개발자중 10년 이상의 고급개발자가 70％, 시스템 분석설계라는 사내교육과정인 SAD 정식 이수자가 85％, 4년 이상 근속자가 91％, 프로젝트 경험자가 98％에 달한다. 진은 이같은 구성원의 역량과 자체 개발한 모듈 패키지를 바탕으로 국내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구축사례 전산업군 망라 진이 그동안 구축한 사례를 보면 전산업군이 망라되어 있다. 이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물류정보시스템 추진실적에는 KT와 인터엠, CJ GLS, 나드리화장품이 있고, 추적관리시스템인 CATS에는 태평양을 비롯, 코리아나화장품, 웅진식품, 보령 등이 추진실적으로 잡혀 있다. WMS에는 태평양, 롬, 한국야쿠르트, 태전약품판매 등이, TMS에는 해태제과, 유니레버, 태전약품판매, 나드리화장품, 태평양이 납품처로 기록되어 있다. 이밖에 컨설팅부문에는 에스티로더, 대성전기, CJ GLS, 베스킨라빈스 등이 있고, DPS와 POP, e-비즈니스 등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추진실적으로 잡혀있다.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자칭하는 진은 현재 SCM 측정 S/W를 개발중에 있고, SCM에 대응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시스템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진의 매출목표는 150억원이다. (주)TL코리아(www.tlkorea.com) 랙·바닥·건설장비선정 등 물류관련 사업 총망라 물류컨설팅과 WMS, 바닥시공에 심혈 기울여 랙 설비 전문업체로 출발한 TL코리아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 오래 전부터 토탈 물류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현재 TL코리아가 영위하는 사업분야로는 랙 등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물류엔지니어링 사업을 비롯, 창고/공장/작업장의 바닥시공 사업, 창고와 공장 등의 물류건설 사업, 이들과 연계된 장비 선정, 설비시공 사업, 물류부동산 사업, IT 사업, 물류컨설팅 사업 등 물류와 관련된 사업은 안 하는 게 없을 정도다. 이 가운데 최근 들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분야는 물류컨설팅과 물류IT 사업, 바닥시공 사업 등이다. 물류혁신연구소 계열사로 편입 TL은 올 1월 오영택 소장이 운영하던 물류혁신연구소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이름도 TL물류혁신연구소로 바꿨다. 삼양사 물류부장을 역임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물류정보시스템을 이수한 오영택 소장은 한일 합자 물류컨설팅사인 한일로지텍 대표를 맡아보기도 했고, 기업체로는 삼양사를 비롯, 한국유리, 세방기업, 한창제지 등에 컨설팅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에는 오 소장말고도 전만술 박사를 비롯, 김성태 박사, 홍상태 박사 등의 외부인사와 김태석 선임연구원, 전현남 선임연구원, 방원미 연구원 등 내부인사들로 진용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인력 풀에 대해 TL코리아 이강성 대표는 “컨설팅 부문에서 이만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또 “그간 물류컨설팅을 위해 3년간 준비해 왔다”면서 “물류에 대한 지적재산인 컨설팅을 아직도 무료로 인식하는 국내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무료 마인드’를 바꾸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리아이코리아 IT 자회사로 편입 TL은 또 자체개발 WMS를 보유하고 있는 씨리아이코리아를 TL의 IT 담당 자회사로 편입했다. 쓰리아이 대표인 서광수 이사는 3M에서 7년간 시스템영업을 담당하다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구축하난 회사로 출발, 이후 물류와 관련해 4년간 포워딩시스템, 혼재사시스템, 택배시스템, 항공화물시스템, 쿠리어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시스템을 시행해 왔기 때문에 물류에 관한한 섭렵했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서 이사는 지난해 WMS를 자체 개발한데 이어 물류현장에서 3자물류를 수행하고 있는 현익운수에 5개월간의 검수기간을 거쳐 구축했다. 이와 관련 이강성 대표는 “창고설비나 WMS, 컨설팅 등에서 현장경험 없이 이론만으로 무장한 경우, 종종 잘못되는 경우를 봐왔다”면서 “TL은 철저히 현장 위주의 운영과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랙설비 표준화 통해 대량생산체제 구축 TL코리아는 기존의 물류설비부문과 신설된 컨설팅, IT부문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랙설비의 경우, 표준화·기계화를 통한 대량생산체제 구축으로 원가경쟁구조를 갖췄다고 보고, 올 10월에는 평택공장을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TL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바닥부문의 경우, 신개념 바닥제인 PDDF(Permanently Dustless Durable Finish)를 선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분진이나 들뜸현상이 발생했던 기존의 에폭시나 하드너 바닥제의 단점을 완벽하게 해소했기 때문에 품질이나 환경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공부문 수주 등으로 활기 띄여 이같은 경쟁력 때문이지 TL코리아는 최근 들어 활기를 띄고 있다. 공공분야에서의 대표적 사례가 문화관광부와 체결한 음반 DVD 분야이다. 또한 산자부 관할의 향토토산품 물류시스템을 수주했고, 인천항자유관세지역 통합정보시스템을 인하대와 우석대, 인천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설계 구축키로 했다. 또한 한국복합물류(KIFT)가 진행하는 WMS 등의 운영시스템을 10여 업체가 입찰한 가운데 낙찰했다. KIFT의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의 창고동과 향후 건설되는 센터까지 고려된 것으로 컨설팅까지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L코리아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예상매출액이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3배의 신장규모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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