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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물류 / 시간과 온도 싸움, 1분·1℃ 오차도 허용 안돼

관리자

ㆍ게재년/월

2010/07

시간과 온도 싸움, 1분·1℃ 오차도 허용 안돼
시장 규모 커지면서 물류 수요 증가
시장 진입 까다로워 ‘그들만의 리그’

글 _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A씨는 최근 물류업체를 구하지 못해 가슴을 쓸어내릴 뻔했다. 사연은 이렇다. A씨의 아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아들은 지난 4개월 동안 미국 시카고 전문병원으로부터 특수 조제한 약을 복용했다. 문제는 4개월치 약을 모두 복용한 후에 소변 샘플을 채취해 이틀 안에 시카고 전문병원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A씨는 글로벌 특송업체에게 샘플 발송을 의뢰했으나 “소변 샘플과 같은 특수 물품은 통관이 복잡하고 운반에 특수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배달을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소문 끝에 A씨는 임상물질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업체를 찾아냈고, 그 업체는 A씨가 요구한 2일 이내에 시카고 전문병원까지 운송을 안전하게 마쳤다.
A가 임상물질 전문물류업체를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시간 내에 운송되지 못한 소변 샘플은 변질돼 임상물질로써 가치를 잃어버리고 어렵게 구해 복용한 약에 대한 결과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일반 물류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오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언론에서는 새로운 직업에 바이오물류 전문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오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바이오산업이 점차 커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명공학의 가장 중요한 분야인 글로벌 제약업계는 2009년 8,2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신흥시장에서는 매년 14~1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 바이오산업 역시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함께 빠른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 제약 및 의약 관련 시장 규모는 9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협회에 따르면, 2009년 의약품 수출은 19억 2,4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 예상액인 16억 7,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국내 제약 및 의약품 업체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글로벌 제약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산업 전문사이트 IMS Health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은 향후 5년간 3,000억 달러 성장해 1조 1,0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며,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 패키지·전문 운송서비스 필요

이처럼 바이오산업이 커지면서 관련 물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산업이 커지면 당연히 물동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이 커지는 것은 분명 물류기업에게는 기회다. 하지만 먹잇감이 있다고 해도 잡는 방법이나 요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지 못하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바이오물류에서 처리하는 화물은 일반 화물이 아닌 특수 화물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바이오물류는 인간의 장기나 혈액, 특수시료,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생물연구용 세포나 유전자 샘플, 연구용 동식물, 의약품과 관련된 임상물질 등 생명과학과 관련된 물품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물품은 시간과 온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특별히 제작된 패키지와 전문 운송 과정이 필요하다. 예컨대 시간의 경우 48시간 이내, 24시간 이내 등 물질에 따라 운송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 내에 재빠르게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한국에서 한국이라면 누구나 운송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유럽이나, 북미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국에서 픽업, 포장, 내륙운송, 통관, 항공운송, 도착지 통관, 내륙운송 등의 과정이 주어진 시간 내에 모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온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운송 과정에서 상온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 영하 18도, 영하 21도 등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 화주가 지정해주는 온도를 계속 유지하며 운송해야 하는 등 온도관리가 까다롭고 어렵다.

전문업체 vs 글로벌 특송사

이처럼 바이오물류가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물류의 선두기업은 월드쿠리어다. 이 회사는 1970년대부터 바이오관련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월드쿠리어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유는 오랜 기간 동안 바이오물류만 집중했기 때문에 전문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월드쿠리어에 이어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글로벌 특송업체 TNT다. TNT는 4대 글로벌 특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Healthcare 전담팀을 갖추고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NT는 바이오물류 서비스 경력이 쌓이면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Fedex, DHL, UPS 등 글로벌 물류업체도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특송업체는 글로벌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서비스 포트롤리오 등이 장점이다. 하지만 바이오물류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특송사는 익스프레스, 포워딩, 3PL 등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업체에 비해 서비스 전문성은 낮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특송사뿐만 아니라 국내 물류업체도 최근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기존 의약품 서비스인 ‘Variation Pharma’를 새롭게 단장해 출시했다.
산업 이해와 고객 니즈 파악 중요
이처럼 바이오물류 서비스는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 많지는 않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바이오물류가 일반 물류와 달리 까다롭기 때문이다.
바이오물류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객의 니즈 파악이다.
예컨대 신약 개발과 관련한 임상샘플 운송을 보자. 월드쿠리어 조우진 지사장에 따르면, 하나의 신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R&D, 전임상, 임상, 생산 등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투입되는 시간과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신약 후보물질을 추출하고, 동물실험, 임상승인을 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임상승인후 시판 승인을 받는데만 7~15년이 걸린다. 투입되는 자금도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따라서 신약을 개발을 두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산업이라고 하는데,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했던 신종플루를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것은 익히 알려진 얘기다. 만약 로슈가 타미플루 개발에 실패했다면 엄청난 돈만 까먹었을 것이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신약 개발에서 물류의 역할은 중요한데, 임상 샘플 운송을 주어진 시간에 제대로 못할 경우 신약 개발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따라서 제약업체는 바이오물류 업체를 선정할 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한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B기업이 원숭이의 혈청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할 경우가 있다. 해당 물류업체는 이런 운송과 관련된 법규, 서류 등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단순히 포워더에게 이런 운송을 맡긴다면 해당 국가의 법규를 위한할 수도 있고 통관을 지연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화주 입장에서 몇 년간 진행한 프로젝트가 한순간의 실수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둘째,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이다. 최근 제약업계의 임상은 한 국가에서 이뤄지지 않고 여러 국가에서 하는 다국가 임상이 추세다.
이는 제약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신약을 출시하고, 신약 개발 속도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흥시장 등에서 임상실험을 하는 경우가 느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오물류 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전문 인력의 경우는 고객사의 업무를 이해하고, 운송물에 대한 처리 기법 및 기술을 노련하게 처리하는 전문 인력이 중요하다.
셋째, 적기 배송 및 온도 관리(On time delivery & Tempe- rature control)이다.
지정된 시간과 온도를 맞추지 않으면 운송물품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적기 배송과 운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수준 높은 물류서비스 요구하는 고객사

한편 바이오물류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인구의 고령화 및 소득증가 등으로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명공학의 핵심인 제약산업의 성장은 꾸준할 전망이다. 따라서 제약산업이 성장하면서 파생될 물류시장 역시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를 뒷받침 하듯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 사이에 국내에서 수행되는 임상시험의 시장 규모는 적게는 1조원, 많게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아시아가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한 높은 의약품 시장 성장 가능성, 저렴한 비용, 빠른 환자 모집, 양질의 풍부한 의료인력, 각국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이오시장이 커짐에 따라 전문 바이오물류 서비스 업체들은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서면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여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이오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업체는 전문성을 더 강화해 영업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쿠리어
오직 바이오물류만 매진, 무결점 서비스 도전
1970년대부터 서비스, 바이오물류시장 선두

월드쿠리어는 바이오전문 운송사로 회사 전체가 바이오 물류만을 위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1970년대부터 바이오제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월드쿠리어는 1980년대 임상 물류 태동과 함께 세계 유수의 대형제약사와 더불어 임상 물류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1990년도 초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03년도부터 지사 체제로 전환했다.
인프라는 50여개국 140개 이상에 바이오/임상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임상 전문 네트워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월드쿠리어는 바이오 물류에 대한 가장 선진화된 지적 인프라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 물류만을 위한 전문 운송 ERP 솔루션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임상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남미와 인도, 중국, 러시아, 남아공과 같은 주요 임상 국가에 설치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점차 본 의약품 보관 및 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운송하고 있는 국가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다. 선진국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저개발국가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인프라가 덜 개발된 지역도 동등한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월드쿠리어의 가장 큰 장점이다.

뛰어난 전문성

월드쿠리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성이다.
바이오 운송에 있어서 오랜 시간을 통해 구축된 노하우와 시스템, 전문성은 쉽게 모방할 수 없다. 따라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째, 오지에 강하다. 남미와 인도, 중국 등과 같은 이머징 국가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월드쿠리어코리아 조우진 시사장은 “저개발 국가 및 신흥경제시장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월드쿠리어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셋째,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국가 임상과 같이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람과 기관이 연관된 프로젝트를 진행 할 경우, 프로젝트성 물류만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동일하게 적용 관리한다.
넷째, 안전성이다.
월드쿠리어는 집화(Consolidation)하지 않고, 모든 화물에 대해 개별적으로 1대1 Handling을 제공한다. 따라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우진 지사장은 “글로벌 특송사는 매우 다양한 아이템을 취급하며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지만 바이오 임상 물량이 회사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네트워크도 크지만 바이오 전문 운영 네트워크만 비교하면 몇몇 나라에만 편중된 편이다. 월드쿠리어는 개별 운송 시스템을 토대로 1대1 모니터링을 통해 온도 및 시간에 민감한 샘플이나 생동물의 운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Temperature Controlled Packaging 솔루션에서도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물량의 70% 정도가 바이오 임상 서비스를 중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근본적인 운영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월드쿠리어는 바이오물류 전문업체인 만큼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바이오/운송을 위한 전문 인력 및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다양하고 완벽한 콜드 체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방대한 자료와 체계적인 글로벌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등 바이오 운송 관련 노하우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1대1 Handling 서비스 제공

나라별 통관 및 바이오 품목 수출입에 관련된 정보도 보유하고 있어 사전 확인 작업을 통해 운송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 및 서류를 확인하며, 있을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확인, 또한 이를 통해 고객사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월드쿠리어는 온도관리와 정시배송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작은 Human Error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운송 전 사전확인 작업을 통해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 및 예방한다.
아울러 글로벌한 QMS(Qualit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온도관리와 정시 배송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운송효율성에 초점을 둔 물류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1대1 픽업, 1대1 배송으로 개별화물에 대한 Intensive Care를 함으로써 성공률을 극대화한다.
월드쿠리어가 바이오물류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전문 인력도 한몫한다. 월드쿠리어는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지식을 토대로 교육 자료와 기본 업무수행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립했으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 운송에 관한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주기적인 Review 및 Remind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강화함은 물론, 운송 외 수반되어야 하는 여러 가지 직능 및 기본 소양 교육을 병행해 뛰어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월드쿠리어는 마켓 리더로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보다 좋은 운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인적 자원 및 네트워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보다 무결점의 최상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TNT
4대 특송사중 유일하게 Healthcare 전담팀 운영
12년 노하우, 매년 100만건 진단 샘플 배송

TNT는 글로벌 4대 특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Healthcare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2년 아시아에서 2번째로 TNT Korea Healthcare팀을 구축했다.
TNT 클리니컬 익스프레스(Clinical Express)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바이오물류 서비스는 12년 이상의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100만건의 진단 샘플을 배송하고 있다.
TNT Clinical Express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진단용 표본(diagnostic Specimens) 및 바이오 생명공학 물품의 안전하고 정확한 운송을 위해 연구소 및 제약회사, 임상시험 센터 등에 제공하는 TNT의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다. 최신 제약의 약 관련 실험을 진행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Clinical Express는 물품 특성에 맞춰 상온, 냉장, 냉동 포장에서부터 통관에 필요한 서류작업까지 전담하는 원스탑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혁신적 솔루션

TNT Clinical Express의 특징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글로벌 네트워크이다.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Global Network를 구축한 TNT는 현재 싱가포르, 도쿄, 제네바,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중국, 미국, 인도 등 8곳에 생명과학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온도와 시간에 민감한 임상실험 제품과 샘플들을 운반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서울, 도쿄, 상하이 외 14개 국가에서 생명과학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으며, 혈액샘플, 제대혈, DNA, 줄기세포 등 의료 관련 샘플을 배송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주요 도시로 2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싱가포르에 생명과학 익스프레스 허브(Life Sciences Express Hub)를 운영하고 있다.
주된 운송국가는 싱가포르, 벨기에 등 선진 바이오 산업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백신 등 치료약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에 발송하는 사례가 많다.
둘째, 생명공학 전담팀 운용이다. 진단용 표본, 바이오 생명공학 물품 및 위험물 취급 자격(IATA Diploma)을 갖춘 전문 인력이 프로젝트 관리 및 각 임상시험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안 및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셋째,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포장 솔루션 및 드라이아이스 공급은 물론 픽업부터 배송까지 전 운송 과정의 온도 기록(Temperature Recording)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국의 통관정보 제공 및 서류작성 대행 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365일 24시간) 물품 추적이 가능하다.

다양한 사례 보유

이러한 서비스 특징으로 인해 클리니컬 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운송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병원, 연구기관으로부터 받은 시험용 샘플을 전세계로 운반하는 글로벌 임상 샘플 운송 ▲ 세계 각국 병원 환자들의 조직 샘플을 채취 후 냉장 상태로 48시간 내 국내 고객사로 배송을 진행하는 세포 치료제 운송 ▲2006 독일 월드컵,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등 국제스포츠 행사의 검사 샘플 운송 ▲골수 이식용 혈액 배송 ▲화상 환자를 위한 피부 조직 운송 ▲초저온(-150 degree C) 용기 운송 서비스 ▲제대혈 전문 운송 서비스 ▲신종플루 임상시험을 위한 혈액 샘플 운송 ▲글로벌 제약회사의 신종플루 대비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 샘플 직접 운송 등 많은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특송회사 중 가장 먼저 헬스케어팀 조직 &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 시작 ▲220여 개국 Healthcare Team 보유 & Global Network ▲헬스케어 전문팀 보유(IATA, DG Diploma 자격증 취득 전문성 확보) ▲각 대륙 본사를 보유하며, 네덜란드, 싱가폴 TNT로부터 전폭적인 협력 및 지원 ▲국내 냉장 차량 운영 및 다양한 종류의 Packing Solution을 보유 ▲국내 유명 제약사와 다국적 임상 프로젝트 관련 운송 등을 통한 노하우와 경험 축적 등이다.

365일 24시간 리얼타임 모니터링

TNT는 정확한 온도관리와 정시배송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Real time tracking & Monitoring을 실시한다. 또한 Hand-carry Service를 제공한다. 아울러 각국의 통관 정보 및 필요 서류, 현지 상황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다.
Packing Solution (CCM-Cold Chain Management)도 개발했다. 고객 성향별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작성 통한 one stop Logistics Set-up을 실시했다. 인적 자원관리(Healthcare 전문 코디네이터 및 Operator-전문성 확보)도 철저하다. Account별 담당자(코디네이터 & 드라이버) 배정 및 사전 및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
전문 인력 양상을 노력도 꾸준히 진행한다. Global Healthcare Training, Seminar/Work Shop, Site Tour(현장 방문) 등을 실시한다. 또한 고객사 근무(파견 근무), CRA 교육 및 GCP Training/Warehouse 관련 교육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항공 포워딩, IATA Diploma, Customer Service Training/Language School 등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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