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2010 물류기기 시장진단 2 / 사업 다각화로 시장 확대 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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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로 시장 확대 노린다 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수입업체 환율이 변수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내 전산업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물류장비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는 수주물량이 줄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IMF 시절이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행히 2009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풀리기 시작해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물류장비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경기가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악은 벗어났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대부분 물류장비업체는 지난해보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지는 <2009~2010 물류기기 시장진단> 특집을 통해 물류장비의 지난해 시장을 결산하고 올해 시장을 예측해 봤다. 특집은 2개 부문으로 나눴다. 두번째는 소터, 산업용 도어, DPS, 바닥이다.정리 _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소터 호쿠쇼 영업본부 김상욱 부장 외산업체 환율로 어려움, 국산소터 다수 출시 올해 시장 맑음, 가격경쟁은 심화될 것 2009년 시장 결산 2009년 상반기는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직접적인 설비투자보다는 검토위주의 경향이 강했다. 하반기에는 어패럴, 통신, 잡화 등에서 중/소형소터 물량이 있었으며, 설비검토시에 가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무엇보다 두드러졌던 한해였다. 또한 금융위기로 인한 환율변동으로 외산설비 대비 국내메이커의 가격경쟁력 우위가 두드러졌다. 2009년 특이할만한 것은 소형소터 시장에 국내브랜드 업체가 제품을 선보여 경쟁구도가 심화된 한해였다는 것이다. 2009년 소터 업계는 무엇보다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이 가장 큰 이슈였으며, 호쿠쇼의 경우 대부분 부품설비를 일본의 본사에서 공급받는 형태여서 환율변동이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웠던 문제였다. 호쿠쇼는 2009년 기존의 통신, 잡화, 어패럴 부문 외에 온라인 부문, 화학, 제약부문의 확대 판매에도 많은 주안점을 두었으며, 냉동 등 특수환경 부문에도 집중했다. 이러한 사업방향을 통해 통신, 잡화, 온라인 등의 업종에서는 일정의 목표를 이루었으나, 다른 부문에서는 엔고현상과 투자위축으로 어려운 한해였다. 성장률은 엔고현상으로 주춤했으며, 전년대비 약 30% 하락했다.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하락했지만 소터에 대한 인식, 즉 분류정확도 향상, 업무의 표준화, 생산성 향상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인식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납품서비스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개선적인 인식변화는 향후 소터시장에 있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2010년 시장 전망 2010년도 소터 시장은 유저의 소터에 대한 인식변화와 노동력 유연성 등의 면에서 볼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가격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경향이 있어 모든 업체가 Cost Down에 전념하리라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각사 제품마다 특성 및 차이가 있으므로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호쿠쇼의 사업방향은 슬라이드 슈의 강점과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설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전자, 유통, 어패럴 업계와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호쿠쇼 제품에 대해서는 많은 신뢰성을 갖고 있으나 2009년과 같은 엔고 현상에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호쿠쇼는 내년에는 리스형식의 구매가 가능하도록 일본 본사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비리스의 사례가 풍부한 일본계 리스를 통해서 더욱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용 도어 하나기공 신현승 사장 경기침체에도 우수한 품질은 통한다 올해 도어 및 도크시스템 시장 회복될 전망 2009년 시장 결산 2009년 산업용 도어 시장도 금융위기의 여파를 비껴 나가지는 못했다.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는 2009년 상반기에도 이어져 기업의 시설투자가 유보되고, 이에 따른 발주물량이 감소했다. 시장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경쟁구도는 다자간 무한경쟁 양상으로 전개됐다. 수주 성과를 평가하면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은 줄어든 물량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으나 품질이 떨어지는 업체들은 고객들이 외면했다. 따라서 그동안 꾸준히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노력한 기업들은 지난해 어려움을 비교적 잘 극복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선두업체들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공공 부문이 물량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공공 건설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들 가운데는 독립적인 물류단지를 건설하는 경우와 공공 단지 내에 물류시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공공 부문의 물류시설 투자가 수주성과에 대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민간 분야도 많지는 않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주로 대형 물류업체, 대형 화주기업 등이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2009년 산업용 도어 업계의 이슈는 금융위기로 인한 건설업종의 부실화,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및 수입 부품단가 상승 등 원가 상승, 경쟁심화로 인한 수주단가 하락 등을 꼽을 수 있다. 건설업의 부실화는 수금사정 악화로 이어져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환율상승은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제품의 가격을 상승시켜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의 입지를 더욱 좁게 했다. 이에 따라 수입업체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대신 국산제품은 경쟁력이 강화됐다. 지난해 하나기공은 국내와 수출로 시장을 구분해 다양한 제품으로 대응했다. 먼저 내수는 경쟁력 심화에 따른 가격경쟁에 대비해 신제품 출시로 블루오션 전략을 세웠다. 해외는 적극적인 수출망 개척으로 시장을 다변화했다. 사업에 대한 평가는, 우선 국내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상당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이로 인한 파급효과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은 일본 및 중동, 동남아 시장에 마케팅을 착수했으며, 일본 수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 정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은 기존에 수출중인 오버헤드도어 외에 도크설비를 최초로 수출했다. 일본 시장은 향후 신제품인 Stacking Door 및 고속 Spiral Door 등 일본 업체가 흉내낼 수 없는 하이테크 제품으로 승부를 걸 방침이다. 일례로 지난해 10월초 Tokyo Big Site 전시장에서 개최된 2009 Tokyo Truck Show에 이들 제품을 전시해 일본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나기공이 수출에 매진하는 이유는 매출 증가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을 하려면 국제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즉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제품이 업그레이드되고 품질이 향상된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도 선택받기 쉽다. 지금까지 기술개발을 지속한 하나기공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왔다. 2009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타 경쟁업체들이 상당한 수준의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꽤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건설업체의 부실화에 따른 대금 미회수에 대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선별적인 수주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억제한 것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2010년 시장 전망 산업용 도어 및 도크시스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시점이 시작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도입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금융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경기침체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2009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2010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 시장이 상당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공공 부문의 시설투자 확대와 민간 부문의 제조 및 물류시설 확충사업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체의 업력을 향상시키고 기술향상 및 품질향상,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어도 경쟁은 상존하므로 기술, 품질, 가격 등에 대한 경쟁력 우위확보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기공도 기술 및 품질 향상, 원가절감 노력을 기본 사업방향으로 해 새로운 환경에 맞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 개발과, 특히 경쟁사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될 수 있는 다수의 차세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블루오션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사업영역의 확대에도 한층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중국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시장은 제품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중국은 시장규모가 크면서 위험요소도 많기 때문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가졌으나, 올해는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는 하나기공에서 항시 지속적인 진행형인 화두이고, 현재 개발 완료된 제품 및 개발중인 신제품이 다수 있다. 다만 사업전략상 현 시점에서 이를 공개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판단돼 공개를 보류하고 있다. 한편 산업용 도어와 도크시스템 부문은 이제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가능한 분야인데 아직까지 산업규격이나 품질 인증제도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품질수준에 대한 시장의 평가 및 심사기준이 없고 양질의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간 구별이 어려워 시장질서가 교란돼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선 시급한 것은 선진국과 같이 산업규격의 조기 제정, 엄격한 품질 및 성능 인증제도 도입 등으로 국산제품의 품질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시장질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야 본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DPS 코텍전자 김인기 사장 좀더 진보된 DPS 요구 확대 DPS 대체 아이템 다양화 노력 2009년 시장 결산 2009년은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설비투자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의 성격이 드러나는 한해였다. 이미 DPS를 도입해 사용하면서 물류작업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경험한 업체들이 설비를 증설하거나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기존 설비를 확충하는 사례가 빈번한 반면 일반적인 신규 투자는 줄었다. 특히 기존 설비에 대한 증설 및 확충의 경우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일어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투자가 줄었다는 것은 새로운 물류센터 오픈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방안으로 설비를 증설 및 이설했다고 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 소규모 시스템은 줄고, 대규모 물량은 늘어서 일반적인 매출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본다. 다만 DPS가 물류센터 설비중에서 랙이나 컨베이어 못지않게 중요한 설비로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DPS를 도입한 업종을 분석해보면 유통업이 수요를 이끌었다. DPS를 많이 도입하던 의류업은 설비 도입이 주춤했다. 이는 의류업체의 신규 브랜드 런칭이 많지 않았고, 새로운 의류 업체 출현도 미미했기 때문이다. DPS는 수작업에 비해 작업 정확도,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따라서 유통, 의류, 음반, 도서 등 다품종 소량 물류를 하는 곳에서는 DPS 도입해 효과를 보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장 확대차원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DPS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관련업계는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기존 시장은 성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코텍전자는 과거 점별로 박스 피킹을 완료하는 제품을 선보였으나 최근에는 박스 피킹은 물론이고 피킹한 각각의 박스 내에 내용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작업 단계를 세분화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는 최근 DPS 업계의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성숙기에 접어든 DPS 대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다. 코텍전자는 2009년부터 SORTER와 A-PICKER를 판매해 성과를 올렸다. 2008년도에 개발을 완료한 SORTER와 A-PICKER는 각각 2 시스템 이상 납품해 현장에서 검증을 받았다. SORTER와 A-PICKER의 특징을 보면, 먼저 소터는 트레이가 양쪽으로 기울어져 양방향 분류가 가능해 시간당 7,000개를 처리할 수 있으며, 박스제품, 의류폴리백, 기타 의류 액세서리 등 모든 아이템을 분류할 수 있다. 특히 Box Full 기능, 프리 로케이션 관리 기능, 반품검수와 동시에 분배/출고 가능, 다 브랜드의 제품 분배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 A-PICKER는 작업자 투입 없이 피킹할 물건을 자동으로 뽑아주는 것으로 보충랙에 물건을 쌓아 놓고 출하데이터를 시스템에 전송하면 해당제품이 출하되는 형식이다. 이렇게 빠져나온 제품은 한데 모아져 포장만 하면 된다. A-PICKER는 사람이 피킹하지 않고 컴퓨터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킹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우수하며, 작업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유휴인력을 다른 곳에 투입할 수 있다. 소터와 A-피커를 본격 공급함에 따라 코텍전자는 DPS와 함께 소량 다품종 물류시스템을 구현하는 전문 물류설비회사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두 시스템이 DPS와 같은 시장을 공략해 기존 시장을 확대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시스템의 개별 단가가 DPS보다 높아 전체 매출도 상승했고, 2010년에도 희망적인 예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2010년 시장 전망 2010년 시장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물류센터에서 DPS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점점 그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으나 DPS 특성상 시장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더 빠르고 다양한 운영 형태(각 사의 형태에 맞는)가 가능한 DPS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세부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기기의 다변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카트 피킹과 DAS를 이용한 분배 시스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코텍전자는 지난해 처음 판매한 SORTER와 A-PICKER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여러 분야에서 소비자가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DPS 시장과 연결해 낱개 물류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바닥 LGA Logis 정택 이사 & Jason Blackmore 이사 경기어려워도 고품질 시공업체 기회 많았다 지난해 연기됐던 프로젝트 착공 많을 전망 2009년 시장 결산 전세계의 경제침체로 인해 2009년도 국내 건설산업이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이 여파로 많은 물류창고 신축 프로젝트들이 지연됐다. 다행히 LGA Logis사는 전반적인 고품질 바닥에 대한 시장요구와 함께 바닥품질에 대한 시방서(Performance Specification)를 시장에 확산시킴으로써 역으로 다양한 시공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09년도를 돌이켜 보면 많은 바닥시공회사들이 저가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곤 했다. 이는 시공회사들이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며, 때로는 설계에 따른 시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결국 건축주는 장기적으로 품질하자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된다. LGA Logis사가 속해있는 영국 CoGri Group은 1996년부터 콘크리트 바닥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시공해 왔다. 국가별 단일시장이 아니라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통일되고 있기 때문에, CoGri Group은 국내시장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 단순히 금액을 줄여서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지름길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Value Engineering공법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지름길을 택하는 경우에는 항상 하자 및 전반적인 품질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009년 바닥 시장의 이슈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세계적인 경제위기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상반기에는 전세계적인 철재료 값의 상승으로 인해 시공사에게 많은 어려움을 준 바 있다. 2008년도에 LGA Logis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강섬유(Steel Fiber)만을 사용해 파일이 지지하는 슬라브를 시공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TR-34에서 제시하는 ‘Superflat’ 초평탄등급을 검수 후 그 결과를 인증받은 바닥을 시공한 바 있다. 2009년도 당사의 목표는 이러한 성공적인 성과를 시장에 확산하고 고품질, 경제성 및 선진기술을 제공하는 바다전문시공회사로써의 평판을 강화시키는 것이었으며, 다른 말로 표현하면 ‘Your Quality Flooring Partner’로 정리할 수 있다. 2009년도 CoGri Group의 국내실적은 매출액면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 2009년도에 계약건수 중 3개의 프로젝트는 그 동안의 계약금액 중 가장 큰 액수였으며, 전반적으로 2009년도 실적에 만족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고품질의 바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2009년 성장률은 매출액으로 비교할 때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CoGri Group의 전반적인 아시아지역 매출액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한편 LGA Logis의 성장과 함께 물류창고 건축주 및 개발업체는 이미 건물을 운영하는 측면에서 고품질을 확보한 바닥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러한 품질을 확보하는데 고가의 비용이 투자돼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바닥시공업체가 프로젝트 초기단계에 관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신축된 많은 물류창고의 바닥은 앞으로 2~3년간 사용할 때까지는 주요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기까지는 상당부분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한 많은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창고를 신축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결국은 물류창고 건물에 대한 품질기준 등이 주요하게 평가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0년도 시장 전망 2009년도에 일시적으로 연기됐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다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경기침체를 견뎌왔던 바닥회사들의 경우, 경색된 자금부족을 이겨낼 수 있다면,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2010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최근의 많은 신축 물류창고 프로젝트의 경우를 살펴보면, 기초 설계단계에서 바닥에 대한 설계가 지나치게 과하게 시방화되거나 설계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러한 현상은 바닥시공업체 및 물류산업 전반에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특히 건축주 및 개발업체는 특정한 재료를 설계에 반영하려고 하는 업체에 대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10년에 바닥시공회사들이 동시에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면, 이로 인해 자체의 품질관리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축주 및 부동산개발업체의 경우 건설사를 선정하기 전에 바닥의 품질과 관련한 시방서를 사전에 확정해 이를 통한 바닥전반에 대한 품질관리를 보장해야 한다. LGA Logis사는 CoGri Group의 Resource를 활용해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LGA Logis사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바닥의 품질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인원채용 및 장비투자를 할 예정이다. LGA Logis사의 사업방향은 Value Engineering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면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품질의 바닥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특정 재료를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의 품질을 명시하는 일명 Performance Specification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바닥공법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Promotion할 예정이다. 최근 유럽의 일부 삼방향지게차의 경우 최대 인상높이가 16~17m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에서 초평탄노출콘크리트 시공 및 Upgrading전문업체로서의 LGA Logis사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당사의 경우 ‘Superflat’바닥평탄도 시공 및 CoGri Group의 자체 특허를 갖고 있는 Laser Grinder를 통해 최대 인상높이의 삼방향지게차에 적합한 바닥평탄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법 제공과 관련해 전세계적인 CoGri Group의 지원 및 설계, 시공 및 바닥보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LGA Logis사는 산업용 콘크리트 바닥산업에 새로운 기술 및 현대적인 공법을 도입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언제든지 기회가 된다면, 신공법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아직까지 일부 바닥전문시공업체들이 공사하는 콘크리트 바닥의 품질확보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신축하는 물류창고 바닥이 적정한 랙 설비 하중을 감안하지 않고 설계가 돼서, 장기적으로 상당한 비용의 보수작업 및 혹은 재시공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눈에 띄고 있다. 물류창고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고품질의 콘크리트 바닥을 시공하는 것은 단지 콘크리트를 붓고, 미장을 한 후, 마술 같은 표면강화재료를 위에 살포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현대적인 콘크리트 바닥공법과 관련하여 Weld Mesh를 사용하는 Slab On Grade(SOG) 및 강섬유만을 사용하는 파일지지슬라브(SOP)가 수년간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의 바닥을 완성하고 있다. 또한 영국 콘크리트학회(UK Concrete Society)는 1988년부터 Technical Report 34(일명 TR-34)를 통해 콘크리트 바닥에 대한 설계 및 시공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TR-34의 경우 4차 개정판이 2010년도 출간 예정이다. CoGri Group은 1994년 2차 개정판부터 본 보고서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이제는 물류산업전반에서 창고용 바닥의 표준을 결정하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LGA Logis사는 이러한 논의에 언제든지 함께 할 용의가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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