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2009 유통업태 시장진단 / 올해 전년대비 3% 신장한 180여조원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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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년대비 3% 신장한 180여조원 전망 대형마트·백화점 성장 둔화, 수퍼·편의점 등 소형점 약진 기대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절약과 목적 구매 패턴이 더욱 심화되면서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08~2009 유통업태 시장진단]을 통해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등 각 업태의 지난해 이슈와 올해 전망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올해 유통시장은 전년대비 약 3% 내외 신장한 180여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올해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3.2% 성장한 183조원으로, 롯데유통산업연구소는 전년대비 1.9% 성장한 173조원으로, 대한상의는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08년의 약 5%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수치로, 소매환경 변수에 따라 더 하락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산업은 내수산업인 만큼 상대적으로 환율, 유가 등 대외경기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그러나 세계적 금융 불안의 여파가 실물경제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으며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여력이 약화되는 등 경기 침체와 더불어 소비심리 역시 크게 위축돼 올해 유통산업 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경기는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 영향으로 3%대의 낮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민간소비 침체로 유통업 역시 지난해 4~5%대에 못미치는 약 3% 수준의 신장세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유통산업연구소는 올해 부정적 요인이 긍정적 요인보다 더욱 확대돼 소매유통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정적 요인은 GDP 성장 저조와 민간소비 둔화, 고용불안 지속, 소비자심리 하락, 가계부채 비중 확대로 인한 소비자 지출 감소를 들었으며, 긍정적 요인은 소비자 물가와 원/달러 환율 안정,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를 꼽았다. 소형포맷 업태 출점 본격 확대 전망 소매유통별로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대형점이 2~3%대로 저성장이 예상되며, 경기침체기의 절약, 실용, 목적구매 패턴에 맞는 수퍼마켓, 편의점 등의 소형점은 약진이 예상된다. 특히 인터넷쇼핑몰과 편의점은 전년대비 1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충동구매 우려가 높은 TV홈쇼핑과 백화점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유통산업연구소 백인수 소장은 “2009년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소매업 전반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이나, 소량판매와 필수품 판매가 중심인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이 백화점이나 마트와 같은 대형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세계 연구소는 올해 한국 유통시장을 이끌 핵심 키워드로 ‘쇼핑센터(Shopping Center)’, ‘소형포맷 업태의 약진(Small Format)’, ‘알뜰소비(Save Household)’, ‘홈메이드 서포팅 상품(Supporting Home-made)’ 등 4S를 제시했다. 신세계 연구소는 올해가 국내 유통업의 흐름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별개 상권으로 구성됐던 단독 상권시대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큰 두축으로 하고, 쇼핑몰과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광역형 쇼핑센터화되면서 본격적인 몰링(Malling) 소비패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분양형 쇼핑센터가 아닌 개발과 운영이 단일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형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점포보다 수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포맷의 업태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근거리 소비 성향과 소량구매 패턴이 심화되면서 200~500㎡(약 60~150평) 규모의 편의점과 신선식품 수퍼마켓이 결합된 형태의 소형포맷 업태의 출점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영업 위주의 수퍼마켓 시장이 기업형 시장으로 개편이 가속화되면서 업태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는 실질 소득감소로 가계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유통업체의 초저가 마케팅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IMF 시절의 ‘눈물의 고별전’이나 월마트의 ‘프라이스 마케팅(Unbelievable Price/Unbeatable Price)’ 등과 같은 초저가 마케팅이 유통업체의 필수 집객 마케팅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이소, 700 마켓 등과 같은 초저가 업태도 늘어나 소비자들의 가격지향 소비패턴에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최근 품질혁신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PB상품 역시 유통업계의 지속적인 개발노력으로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도 부각될 전망이다. 외식 대신 내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식품안전에 대한 염려가 점차 증가해 올해에는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서포트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외식 대체용으로 가정에서 가열, 조리만 하면 되는 ‘가정식 대체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유통업 육성·지원 시급' 조사 신세계 연구소 노은정 박사는 “올해는 경기 침체라는 큰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변화와 혁신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4S 트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업태와 상품군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통산업 전문가들은 ‘중소유통업 육성 및 지원(53.5%)’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44.2%)’을 올해 가장 시급한 정책이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유통업계 CEO·학계·연구소 등 전문가 15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불황기에는 대형유통업보다 더욱 경쟁에 취약한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응 정책 마련이 필요하고, 규제완화, 공정경쟁 환경 조성, 경쟁 촉진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고비용 구조를 해소함으로써 소비 활성화 및 물가 안전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업태 확산(33.4%)’, ‘상생협력(28.3%)’, ‘신유통환경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27.5%)’ 등 업계 관련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깊은 과제들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통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 ‘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업을 유지(72%)’ 또는 ‘사업을 확장(22.0%)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94%로 나타났다.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소매업체의 59%가 전년수준 유지 또는 35%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했으며,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소매업체의 70%가 전년수준 유지, 19%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경영전략 기본방향에서 ‘사업축소’로 대답한 경우, 중점추진 전략으로 ‘효율성 위주의 내실경영 강화(100%)’, ‘영업비 축소(50%)’, ‘유통인력 채용 축소(50%)’, ‘인건비 축소(50%)’로 응답했다. ‘사업확장’으로 대답한 경우는 중점추진 전략으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다각화(100%)’, ‘신규점포 및 매장확대(50%)’, ‘PB상품 개발 활성화(43%)’, ‘정보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확대(21%)’, ‘리모델링 및 리뉴얼 확대(14%)’ 등으로 응답했다. 대형마트 32조 8,000억원 규모, 전년대비 6.1% 성장 물류거점 재조정 통해 경쟁력 강화 움직임 활발 지난해 대형마트는 30조 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신장했다. 경기위축에 따라 인당구매 수량이 감소했으나 수입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상품단가 상승으로 전년 수준의 객단가가 유지됐다. 올해는 32조 8,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6.1%대의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 및 고객의 소비합리화에 따라 고객의 충동구매가 크게 줄어들어 고객의 평균구매 수량이 감소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대형마트의 쇼핑매력도가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빅3를 중심으로 17개 이상의 지속적인 출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부지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지난해 30개에 비해 신규 출점수는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소비부진 및 경쟁격화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기존점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올해에도 기존점 중심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PB상품 확대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PB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혔으며, 46%는 ‘가계 형편이 나빠질수록 PB제품 구매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구매태도는 가격지향 구매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 더욱 강화돼 PB제품 선호도로 이어지고, 대형마트들은 가격과 품질을 강화한 PB상품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에는 대형마트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져, 일부 업체의 경우 국내 출점보다 해외에 더 많은 신규점포를 출점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최근 물류인프라를 재조정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지난해 롯데마트가 오산센터를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이마트가 여주센터를 구축했으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안성 및 광양센터 오픈을 준비중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물류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김해센터 준공으로 2거점 체제 구축 롯데마트는 지난해 1월 오산물류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김해센터를 오픈함에 따라 2거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오산센터는 대지면적 10만 8,900㎡(2만 3,000여평)에 연면적 8만 5,600㎡(2만 6,000여평) 규모로 상온 및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상온센터에는 고속 크로스벨트 타입의 소터, 보이스피킹터미널, AMT 등의 설비가 설치됐으며, 저온센터는 3온도대로 구분하고 냉기유출 방지를 위한 2중 전실을 구축했다. 이외에 16톤 차량도 이용할 수 있는 터널형 자동세차설비와 차량적재중량을 관리하는 축 중량계도 설치했다. 롯데마트는 오산센터 오픈 이후 센터 안정화에 주력했다. 센터 초기에는 설비 안정화 문제와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 작업자의 미숙한 설비 운영 문제가 대두됐다. 또한 협력업체가 물류 바코드를 제대로 부착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도 빈번히 발생했다. 그러나 점차 센터가 안정화되면서 소터의 경우 정확도가 99.9%까지 향상됐을 정도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많이 향상됐다. 롯데마트는 정확도가 높아진 만큼 향후 점포 배송시 종이송장없이 전자송장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오산센터 통과율은 70%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점포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됐다. 김해센터는 대지면적 약 5만 6,000㎡(1만 7,000여평)에 연면적 약 5만 4,800㎡(1만 6,600여평) 규모로 오산과 마찬가지로 상온 및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현재 양산센터에서 영남권 13개점을 배송하고 있는데, 김해센터가 완공되면 영남지역은 물론 광주 및 전남지역까지 커버하게 될 전망이다. 김해센터는 램프식 센터인 것이 특징이다. 상온센터 2층과 저온센터 2층을 서로 연결하고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1층과 2층을 독립적인 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상온 및 저온센터 모두 1층과 2층에 각각 도크시스템을 갖추고 상하역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김해센터의 주차공간이 협소해 양쪽에서 주차하면서 효율성을 최대로 내기 위한 전략이다. 김해센터에 들어가는 설비는 기본적으로 오산센터와 비슷한 컨셉으로 구축했다. 특히 김해센터에는 주유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2월 한달동안 소터 등을 마지막으로 테스트한 후 1월에 저온센터를 먼저 오픈하고 2월에는 상온센터를 순차적으로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도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07년 Makro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 6월 중국 1호점인 왕징점을 신규오픈했으며, 이후 쓰다오커우점, 청원먼점 등을 리뉴얼 차례로 개점하며 중국 롯데마트 상호인 ‘樂天瑪得(러티엔마터)’으로 영업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나머지 Makro 5개 점포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추가로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공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통해 10년내에 100개 점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북경, 상해, 청도, 요녕에 물류거점을 확보해 중국 전역을 커버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중국내 물류센터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점포가 10개일때 본격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은 이보다 더 빨리 물류안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Makro를 운영하는 PT Makro Indonesia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Makro는 자카르타를 비롯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총 19개 대형마트를 운영중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Lotte Mart’로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달 18일에 호치민에 위치한 1호점 남사이공점을 출점하며 본격적인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지역 역시 매장이 좀더 늘어나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해외소싱 전용 물류센터 건립 계획 이마트는 지난해 총 1,240억원을 투자해 7만 5,345㎡(2만 2,700여평) 규모의 여주물류센터를 오픈했다. DRY와 WET센터로 나뉜 여주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 처리능력을 가진 자동분류가 4대가 도입됐다. DRY동에 설치된 자동분류기는 박스규격이 다양한 유통, 물류에 적합한 슬라이드 슈 방식으로, 시간당 2만 7,000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월마트 브룩스빌 물류센터의 시간당 2만 4,000박스보다 3,000개가 더 많은 수치이다. WET동에 도입된 자동분류기는 국내 저온창고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시간당 9,000박스를 처리한다. 또한 이마트는 친환경 물류시설 구축을 위해 여주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빗물 저수조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고 주 난방 연료로 LNG를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마트는 여주센터를 통해 지난해 53개 점포의 물류를 담당하며 총 9,060억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2012년까지 90개 점포 3조 1,170억원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주물류센터 오픈으로 이마트는 기존 시화와 대구, 광주, 용인센터 등 6개 물류센터를 여주, 시화, 대구 등 3개 광역 물류네트워크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여주센터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호남 북부 지역을, 시화센터는 수도권과 인천 등 서해안 라인을, 대구센터는 영호남과 제주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마트는 여주물류센터 운영으로 약 35억 7,000만원, 물량처리 능력 향상에 따른 협력회사의 직납비용 감소 53억원 등 약 100억원의 연간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2년까지 오픈 계획인 전국 160개점을 운영할 수 있는 물류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마트는 향후 해외 소싱상품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도 향후 점포를 계속 늘릴 계획으로, 원활한 물류공급을 위해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또한 대구 및 시화센터는 현재 처리량보다 약 20%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비를 개선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안성 및 광양센터 2010년 오픈 목표 지난해 유통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홈에버를 홈플러스가 인수함에 따라 업계 1위인 이마트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5월 자산 및 총 부채를 포함해 약 2조 3,000억원에 홈에버 35개점을 인수했으며, 이로써 기존 74개점을 포함해 총 109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시장은 기존 1강(이마트) 2중(홈플러스, 롯데마트) 1약(홈에버) 체제에서 2강(이마트, 홈플러스) 1중(롯데마트) 체제로 재편됐다. 홈플러스는 인수직후부터 홈에버 점포에 대한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곧 모든 점포에 대한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처럼 점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홈플러스는 물류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홈플러스는 2010년까지 안성 신선물류센터와 광양 물류센터 등 2개의 대형 물류센터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안성센터는 충청 이북 신선물류를 담당하게 될 센터로, 건평 3만 6,300평에 1만 5,000평의 2층 건물이며, 현재 경남 함안에 운영중인 남부권 신선물류센터와 비슷한 규모이다. 광양센터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글로벌소싱상품 전용물류센터로, 전남 광양항 배후단지내 대지 3만 2,000평, 건물 2만 1,0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안성센터와 광양센터는 현재 건축설계단계이며, 광양센터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배후시설내 센터건립을 위한 계약을 끝낸 상태이다. 두 센터 모두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들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성센터는 25억원의 친환경 투자비를 따로 배정해 20여가지 에너지 절감 방안과 친환경 설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광양센터는 97억원 정도를 친환경 설비에 직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신규출점·증축 및 리뉴얼 활발 '복합쇼핑몰내 출점' 차세대 모델로 부각 백화점은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98년 IMF외환위기 직후와 03년 신용카드 대란때의 역신장 이외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97년 이후 12년간 연평균 4.2%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미 쇠퇴기에 진입한 일본과 비교시, 국내 백화점은 본격적 실적 하락기에 진입한 상황은 아니며 올해 일시적 정체가 예상될 뿐이다. 일본의 경우 90년 버블붕괴 이후 17년간 연평균 1.4%의 역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올해 백화점 업계는 전년대비 3.1% 성장한 20조 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성장의 절반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백화점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픈 2~3년차 기존점 중심의 매출증가세와 명품중심의 신장세에 힘입어 6%대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4분기 들어 나타나기 시작한 둔화 조짐이 올해 상반기 부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백화점은 올해도 지속적인 매장 확대가 예상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애경 평택점이 신규 출점하고, 신세계 영등포점, 현대 신촌점, 갤러리아 압구정점이 증축 및 리뉴얼할 예정이다. 특히 센텀시티점의 경우 본격적인 복합쇼핑몰내 출점 예정으로, 백화점 주요 3사는 향후 복합쇼핑몰내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센텀시티점이 백화점 업계 시장 확대를 위한 차세대 모델로 부상할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롯데는 부산광복점(2010), 청량리역사(2010), 김포스카이파크(2011) 등을, 신세계는 센텀시티(2009), 영등포 경방부지(2009), 의정부역사(2012) 등을, 현대는 대구 달구벌대로(2010), 아산 배방지구(2011), 청주 대농부지(2011), 양재 파이시티(2015) 등을 복합쇼핑몰내에 출점할 예정이다. 이처럼 백화점은 올해 이후 복합쇼핑센터내 앵커 테난트로서 백화점의 위상정립이 장기적 성장전략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쇼핑몰 부문 MD와의 브랜드 차별화 구성이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해외 단독 브랜드 도입, 대형편집매장, 기획상품 개발 등 바잉파워 기반의 차별화 전략이 부각되며 백화점 주요 3사 시장점유율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3사 시장점유율은 05년 71.9%에서 06년 72%, 07년 72.6%, 08년 73%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실적이 둔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10월 이후 생활, 여성정장, 남성복을 중심으로 실적부진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부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잡화와 해외명품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침체를 반영해 작은 투자로 자기만족을 높일 수 있는 시계, 구두, 벨트 등 명품잡화류인 small luxury 제품의 호조가 예상된다. 따라서 백화점은 불특정 다수보다 핵심고객의 방문을 늘려 구매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기존 우수고객 로열티 제고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우수고객 유지를 위한 마케팅과 우수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 개발에 역량이 강화되는 한편, 표준적인 서비스보다는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를 각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는 고객화 접근법(Costomization approach)을 통한 만족도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쇼핑몰 업태 2위 진입 발판 마련 기대 대기업 진출 및 철수 명암 엇갈려 최근 몇 년간 유통업태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쇼핑몰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3.7% 증가한 17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마켓은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였으며, 종합몰 역시 후발업체의 외형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가장 큰 이슈는 이베이의 지마켓 조건부 인수였다. 옥션의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는 인터파크와 지마켓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정위에 경쟁제한선 판단을 위한 사전심사를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판매수수료율 인상 금지 ▲등록수수료, 서비스(광고) 수수료(경매방식 제외) 단가 인상 소비자 물가인상률 이내로 제한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보호대책 수립 ▲공정거래법 준수 방안 수립·시행 및 수립 내용 판매자 공지 등을 부과하고, 이베이는 이를 3년간 준수하는 등의 조건으로 이베이의 지마켓 인수를 조건부 허용했다. 이에 따라 옥션과 지마켓 기업결합에 따른 초대형 오픈마켓 탄생 여부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옥션과 지마켓은 오픈마켓을 가각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양분하고 있는 오픈마켓 최대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아직 이베이가 기업결합을 정식 신고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지마켓 인수 가능성이 높아 인수가능성에 따른 오픈마켓 구도변화가 여전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의 진출과 철수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2월 SK텔레콤의 11번가가 오픈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12월 현재 인터넷쇼핑몰 분야에서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e스토어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07년에는 CJ홈쇼핑의 엠플과 싸이월드 마켓이 오픈마켓에서 철수한바 있다. 올해도 인터넷쇼핑몰은 전년대비 11% 성장한 1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백화점과의 매출 격차를 5,000억원 안팎까지 줄이며 사상 처음으로 유통업태별 순위에서 백화점을 제치고 2위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몰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의 약진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력 상품군도 컴퓨터, 전자 등에서 의류와 패션, 화장품 등으로 점차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계열 인터넷쇼핑몰 역시 홈쇼핑 매출감소, 가격경쟁력이 높은 오픈마켓 및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백화점 계열 쇼핑몰로의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사업을 강화하는 등 확대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종합몰은 고급 브랜드를 확보해 구색상품을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오픈마켓과 경쟁하면서 인터넷쇼핑몰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쇼핑몰은 경기침체기 동안 합리적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시장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인터넷쇼핑몰 업체는 기존의 오프라인 업체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공급업체로부터 우수한 상품을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오프라인 고객이 인터넷쇼핑몰 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수퍼마켓 본격적인 매출·이익 성장기 진입 GS·롯데·홈플러스 등 빅3 경쟁 치열 지난해 수퍼마켓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원거리에 위치한데다 충동구매를 유발해 구매금액이 커지는 대형마트를 대신해 식료품 등 필수품 중심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했으며, 적극적인 신규출점 및 물가상승에 따른 상품단가 증가로 지속 성장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11.8% 성장한 14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불황으로 근린성이 높고 필요한 만큼 소량구매 및 배달이 가능한 장점이 어필해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형 수퍼마켓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본격적 이익 성장기에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롯데수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빅3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자리수 대를 기록하는 등 오프라인 업태중 가장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두 점포수가 100여개를 넘어선 만큼, 외형적으로 업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입지 확보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신규 출점수는 GS수퍼마켓이 22개, 롯데수퍼는 3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43개였다. 그러나 수퍼마켓은 빅3의 시장점유율 지난해 16.4%에 불과해, 다른 유통업태에 비해 기업형 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대기업의 추가진출의 여지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수퍼마켓 역시 부지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자영업자 운영 수퍼마켓의 인수 등으로 외형이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후발주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가점 형태로 출점하는 GS수퍼마켓, 롯데수퍼와 달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소규모 임차점포형태로 빠르게 출점하고 있다. 따라서 GS수퍼마켓 및 롯데수퍼도 향후 소규모 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평 남짓의 소규모 점포는 점포 확보 및 철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보다 크고 기존 수퍼마켓보다는 작은 점포개발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공격적인 출점에 따른 경쟁 심화로 1, 2위간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적 서비스 강화와 프로모션 등을 통한 대형마트와의 가격격차 축소는 올해 수퍼마켓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따라서 업계는 신선식품 구성비를 40% 이상으로 구성해 대형마트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성장기 지나 성숙기에 진입 경쟁력 제고·수익구조 개선 위해 노력 필요 지난해 편의점은 약 5조 5,000억원의 매출액과 15.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편의점의 주력상품인 담배 등의 기호품에 대한 소비가 지속되고 있으며, 적은 금액의 소량판매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편의점 특성상 타업태 대비 상대적으로 불경기에 강하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전년대비 14.3% 성장한 6조 3,000억원의 매출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성장률이 정점을 이루고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편의점 수가 1만 3,000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곧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를 외형확대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편의점간 치열한 출점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는 경기불황에 따라 낮아진 임차료, 영업이 부진한 소형식당 등의 업종전환이 예상되므로 가맹점을 늘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편의점 업계는 향후 도래할 성숙기를 대비한 편의점 경쟁력 제고 및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장포화 이후에는 재계약 예정인 기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가맹점 확보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맹점의 수익성 확보가 향후 성장여부의 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비해 편의점의 점당 매출신장을 위해 상품과 부가서비스 개발 및 운영의 효율개선을 통한 가맹점의 수익구조 개선노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소비트랜드가 빠르게 반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상 PB상품도 경기불황이 반영된 저가격 식품 위주의 상품들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소비침체기 매출 증가를 위해 덤행사, 에누리 등 고객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TV홈쇼핑 역신장세 재형, 어려움 심화될 전망 해외시장 진출통한 시장확대 노력 본격화 지난해 0.4%의 소폭 신장한 TV홈쇼핑은 올해에는 05년 이후 역신장세가 다시 재현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케이블, IPTV 등 뉴미디어 등장으로 TV홈쇼핑 사업기반인 아날로그 케이블 가시청 가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IPTV서비스로 많은 방송 프로그램과 제공자가 등장해 선택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TV홈쇼핑 시청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TV홈쇼핑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계 선발업체는 외형경쟁과 성장 드라이브 전략을 수정해 견고한 수익을 유지하고, 후발 홈쇼핑 업체들은 패션 및 식품 매출 호조로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홈쇼핑 위주의 묶음 상품 판매에 대한 거부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가입 가구수 역시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시장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계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시장확대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수산홈쇼핑을 제외한 4개사는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CJ와 롯데는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현대는 말레이시아 위성방송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한편, 홈쇼핑업계는 정체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중이다. TV홈쇼핑에서 개발한 상품을 인터넷 쇼핑몰에 연계해 판매함으로써 상품의 회전율을 제고하고 방송시간이 정해진 TV홈쇼핑 판매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으며, 현재 30% 이상을 차지하는 보험, 여행 등의 무형상품 위주의 편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TV홈쇼핑 업계가 그동안 많은 노력을 들여 개발한 신규사업인 IPTV, T커머스 등은 가입자수와 일인당 컨텐츠 구매액에 근거할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이 650억원 수준으로 외형성장에는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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