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MS / WMS TMS 구축했다면! 이젠 YM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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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WMS TMS 구축했다면! 이젠 YMS 물류센터내 차량·원자재·컨테이너 등 YMS로 관리한다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상황1. 하루에 수백대 차량이 드나드는 A사 대형 물류센터. 물류센터에 납품하는 협력업체 차량을 운전하는 K씨. 그는 이 대형 물류센터에만 오면 신경이 곤두선다. 물류센터 입문부터 도크까지 차량 접안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수십 개 일자로 뻗어 있는 도크에서 빈자리를 찾는 것은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눈치껏 빈 도크를 빨리 찾지 않으면 하역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다행히 빈 도크를 찾았지만 하역할 수 없는 곳이면 처음부터 도크를 찾아야 한다. 상황 2. K씨가 가는 또 다른 B사 대형 물류센터. 이 센터에 오면 그는 빈 도크를 찾기 위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센터 입문시 차량통제소에서 수신기를 주기 때문이다. 이 수신기가 안내하는 도크에 차량을 운전하면 그만이다. 물류센터에 차량이 아무리 많아도 뒤엉키는 일이 없으니 하역시간도 훨씬 단축된다. 센터 대형화로 야드·도크 관리 필요성 높아져 최근 대형 물류센터를 짓거나, 각 권역별로 나뉘어졌던 센터를 통합하면서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물류센터 도크관리, 차량 입출하 및 대기 관리, 컨테이너 관리 등 야드 관리(Yard Management)의 필요성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위의 A와 B사의 사례와 같이 야드 관리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물류처리 속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A와 B사는 모두 WMS와 TMS를 구축했다. WMS는 물류센터 내에서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TMS는 생산적인 운송관리를 위해 도입했다. 하지만 A와 B사가 다른 점이 있다면 YMS(Yar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의 차이다. YMS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물류센터가 대규모화되면서 차량이 많아져 구내차량의 통제가 필요하게 됐다는 점이다. 센터의 규모가 작아 차량이 많지 않으면 매뉴얼 방식이라든지 수작업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지만, 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차량도 많아지면서 과거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생겼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게 됐다. 야드의 Visibility 확보도 YMS를 필요케 한다. 최근 물류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Supply Chain이 형성되면서 Visibility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류센터 관리, 수배송 관리 분야의 Visibility는 선진 기업을 중심으로 많이 확보되었지만, 그 중간 단계인 Yard에서의 Visibility 확보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Visibility 확보 차원에서 YMS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위 사이트당 물동량 증가 추세도 YMS를 필요케 한다. 점포와 물량이 증가하면서 트럭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 늘어난 차량 관리가 부실할 경우 출고를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고객사나 점포 배송을 못하게 돼 서비스 추락이나 기회손실을 떠안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외에 원부재가 가격 상승, 컨테이너 물량 증가, 실시간 물류정보 필요성 등도 YMS 도입에 대한 동기로 작용한다. Visibility 확보 이처럼 다양한 YMS 도입 배경 가운데 물류센터 대형화는 최근 물류 경향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지금까지 국내 물류센터는 9,917㎡(3,000평)~1만 3,223㎡(4,000평) 규모가 보편적이었다. 따라서 물류센터 내 차량관리나 도크관리를 위해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치 않았다. 하지만 최근 물류센터가 대형화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EXE c&t 컨설팅본부 차재민 이사에 따르면, 보통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이 지역마다 물류센터를 가동하면서 전국에 5~6개 센터를 보유했으나, 2005년을 기점으로 물류센터를 집중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새로 물류센터를 짓는 경우에도 기존의 물류센터를 폐쇄해 다거점 체제가 아닌 단일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허브 물류센터는 과거 다 거점을 단일화한 것이기 때문에 커버해야 할 단위 물량이 많아지게 된다. 당연히 차량도 기존 센터보다는 대폭 늘어난다. 차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매뉴얼이나 수작업 방식의 차량 입출하, 도크, 야드 관리는 생산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즉 물류흐름에 병목이나 단절 구간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대규모 센터만 고려대상 아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센터의 규모가 커야만 YMS의 도입대상은 아니다. 센터의 규모에 비해 차량이 많다면 그것도 고려대상이다. 센터의 규모가 크지 않고 차량이 많지 않다면 차량관리 통제 필요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도크보다 차량이 많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차재민 이사는 “센터에서 차량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크에 접안하지 못하면 상차 및 하역에 로스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차량과 도크를 1대1로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차량이 200대인데 도크를 200곳으로 만드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얘기라는 것. 이보다 조금 더 진보된 방식은 시간대별로 차량의 구분하는 것이다. 즉 협력업체의 차량을 시간대별로 나눠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예외 상황이 있는 것. 협력사의 생산 차질, 도로 여건, 교통사고 등 물류센터에 제시간에 들어올 수 없는 많은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다. 차재민 이사는 “많은 업체가 협력업체별로 시간을 지정해 물류센터에 입고할 수 있도록 하지만 정확히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런 예외 상황까지 포함되어 있어야 단절 없는 물류가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보관형 물류센터가 아닌 크로스도킹형 물류센터는 더 더욱 그렇다. 국내 대기업 L사는 최근 물류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면서 YMS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납품차량이 센터에 들어오면 차량관제소에서 RFID카드를 발급하고, 도크관리시스템이 빈 도크로 안내한다. 도크관리시스템은 도크의 일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각각의 도크 상황을 반영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도크별 운영현황을 실시간 파악해 차량이 대기시간 없이 곧바로 제품을 센터로 입고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다양한 차량의 종류와 납품형태를 고려한 효율적 도크 사전 배치는 차량의 센터내 이동동선을 최소화해 물류속도를 한층 높힌다. L사가 도입한 도크관리시스템은 일종의 YMS이다. CY의 야드관리시스템 보다 진보 수출입 물류를 하는 곳과 CY는 전통적으로 YMS의 도입대상이다. 수출입 물류의 경우 컨테이너를 많이 사용하고, 물류센터 공간이 작은 경우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아 놓는데 대부분 수작업이나 매뉴얼 방식으로 관리가 이루어진다. 예컨대 컨테이너 반출입시 오피스와 현장간 무전기로 연락을 주고받고 해당 로케이션에 쌓는다. 이 과정에서 로케이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컨테이너 이동시간도 상당하게 걸린다. 또한 오피스와 현장간 정보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에러도 발생한다. 차재민 이사는 “해외공장에 YMS를 도입한 국내 S사는, 해외 현지 물류센터의 야드가 6만 6,116m²(2만평)인데 원부자재가 담긴 컨테이너를 꺼내기 위해 무전기로 작업을 했다면 정확도와효율성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매뉴얼 방식 하에서는 컨테이너를 찾는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컨테이너의 모양 및 색깔이 비슷해 잘못된 컨테이너를 공장에 보내기라도 하면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등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한편 컨테이너 사용시 주의해야 하는 것이 디텐션 차지이다. 컨테이너는 파렛트와 마찬가지로 자가소유가 있지만 대부분 임차해서 사용한다. 따라서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기간 내에 반납해야 한다. 차재민 이사에 따르면 미국은 디텐션 차지 기간이 7일이다. 사용기간 7일이 넘어가면 별도로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 이 디텐션 차지를 물지 않으려면 컨테이너 관리가 필요하다. 작업시 디텐션 차지 기간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차재민 이사는 “글로벌 무역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컨테이너 수량이 모자라게 되면 향후 디텐션 차지의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며 “YMS는 컨테이너 반출입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므로 디텐션 차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디텐션 차지도 관리 가능 순회 상하차를 하는 공장 같은 경우도 YMS는 요긴하다. 대부분의 공장은 사전 피킹을 하지 않고 차량이 도착하면 그때 피킹을 하고 상차를 한다. 공장은 생산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물류센터처럼 보관, 상하역 중심의 공간 구성이 아니므로 상하역 공간이 대부분 협소하다. 이러한 공장은 박스 단위의 피킹이 아니라 파렛트 단위로 움직인다. 때문에 차량이 도크에 들어오면 지게차를 이용해 짐을 싣고 내린다. 따라서 차량이 공장에 진입했을 때 피킹 준비를 하면 효율적이다. 또한 상차를 하는 것도 한 곳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를 돌면서 한다. 물론 차량 1대가 순회상차를 하면 단순하겠지만 차량이 많고, 물건을 실어야 할 곳도 여러 곳이라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상하차 지점이 많은데 순차적으로 작업을 하면 어떤 곳에서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다른 곳에서는 차량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차재민 이사는 “이럴 경우 라우팅 기능을 결합한 YMS를 구축하면 효율적인 상하차가 가능해 물류가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S사 슬로바키아 공장은 정책상 제품을 공장에 보관하지 않는데 최근 출고가 멈춘 적이 있다”며 “제한된 상하차 공간에 53피트 컨테이너 차량이 꼬였기 때문이다. 사전에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공장가동 정지 상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대비 생산성·서비스 제고 가능한지 고민해야 그렇다면 YMS 도입은 필요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시스템 도입이 그렇듯 비용대비 효율성 및 서비스 제고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TMS를 예로 설명하자. 기업들은 과거 TMS 도입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차량이 늘어나고 교통여건이 악화되면서 배차작업, 정산 등 운송관리를 수작업으로 하는데 한계를 느끼게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TMS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YMS도 마찬가지다. 물류센터 대규모화에 따른 구내차량 관리 필요성, 컨테이너 야드의 Visibility 확보 요구,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실시간 물류정보 필요성 등이 YMS에 대한 관심을 키운다. 물류센터의 야드장을 포함해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야드의 경우 정보화가 서비스대비 코스트를 높이는 길이다. 차재민 이사에 따르면, 최근까지 컨테이너는 단위당 로케이션 관리가 아닌 여러 개를 묶어 구역별로 관리하는 체제였다. 즉 찾고자 하는 컨테이너가 대충 어느 지역에 있다는 식이었다. 하지만 정밀한 재고관리와 입출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컨테이너 한 개씩 관리하는 단위당 관리체제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단위당 관리체제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내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시스템이 필요한데 YMS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야드의 차량 관리도 YMS를 이용하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통상 물류센터는 물동량에 따른 차량 수를 기준으로 도크를 설계한다. 이 예측치보다 차량이 늘어나면 시간에 따라 물류센터 입문 시간을 통제시키거나, 센터에 차량을 대기하도록 하는데 이럴 경우 하역시간이 길어져 물류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도크를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공간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원자재 관리에도 YMS는 유용하다. 특히 조선, 중공업, 자동차 등과 같이 야드에 원자재를 보관하는 곳에서는 입출하 및 재고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조선업은 배를 건조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모듈별로 완성한 다음 이를 조립한다. 이 모듈은 부피가 크고 종류도 다양하다. 대부분 조선업체에서는 이 모듈 관리를 위해 GPS를 사용한다. 하지만 차재민 이사는 “GPS는 오차범위가 있어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 애로가 있다”며 “YM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네트워크 기술 발달이 적용 범위 넓혀 사실 YMS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CY나 벌크 화물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이미 YMS에 대한 개념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단지 지금의 YMS와 다른 점이 있다면 매뉴얼 방식이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컨테이너나 벌크성 화물의 야드 입출하, 보관시 무전기를 통해 헤드 오피스와 교신을 하고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실시간 정보처리가 어렵고, 가시성 확보도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YMS는 모바일과 IT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Real-Time과 Visibility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거의 방식과 다르다. 모바일 기술은 PDA, RFID, 보이스테크놀로지 등으로 YMS와 접목이 가능하다. 특히 IT 네트워크 기술의 하나인 Mesh는 YMS의 도입비용을 낮추고 적용범위를 넓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메쉬는 기존 무선랜(wireless LA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유비쿼터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무선기술로 중요한 역할이 예상된다. 기존의 무선랜은 하나의 액세스포인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컴퓨터를 연결, 점대 점 또는 점대 다점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나, 메쉬 네트워크에서는 무선기능을 가진 디바이스들이 서로 통신함으로써 망의 신뢰도를 높였다. WiBro는 휴대전화로부터 WiMax는 무선랜으로부터 전개되었으나, 무선메쉬네트워크는 군작전 중 무선 네트워크를 보다 빨리 이용하기 위하여 개발됐으며, 네트워크상의 모든 전파가 타주파수와 양방향 통신이 특징이다. 확장에 있어서도 Hop당 떨어지는 대역폭을 최소화시켜 최대 7Hop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이동성은 WiBro가 60Km/h, Mesh는 300Km/h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무선메쉬를 도입한 미국의 대도시들에서 이동 메쉬 네트워크는 공공설비이자 공공안전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미국의 많은 도시들은 기존 네트워크를 유선 네트워크와 이동 무선메쉬 네트워크를 융합시킨 형태로 현장에 확장하는 추세이다. 국내시장 아직 초기 단계, 시장 규모 두고 봐야 한편 매뉴얼 방식이 아닌 RTLS(Real Tims Location System) 기반의 YMS 솔루션은 최근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공급업체는 아직 많지 않다. EXE c&t가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수준이다. EXE는 이 솔루션을 S사 해외 공장에 구축했다. 차재민 이사는 “S사의 프로젝트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결과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고객사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 구축사례는 거의 없다. 지난해말 문을 연 유통업체 L사 물류센터에 RFID와 결합한 YMS가 구축된 정도. 이 회사의 시스템은 물류센터에 차량이 들어오면 도크까지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RFID를 이용했다. 유통업체 외에 제조업체에서는 철강업체 P사 자재관리를 위해 YMS를 도입한 정도이다. 외국의 경우는 우리보다 앞서 YMS를 도입했다. 솔루션도 2000년 초반부터 나왔다. 차재민 이사는 “모바일 기술은 우리나라가 앞서있지만 해외가 먼저 YMS 도입이 빠른 것은, 우리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업자의 성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RTLS 기반 YMS 솔루션은 국내 시장에 선보인지 얼마 안된 만큼 시장전망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조선, 중공업 등 야드에서 재고관리는 하는 곳에서 도입이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공장이나 물류센터는 WMS(창고)와 TMS(운송)의 중간을 연결하는 형태로 YMS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과적인 SCM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정보 연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미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 다수의 SCM관련 시스템들은 다양한 정보를 생성해 내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하나의 시스템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복수 시스템들과 상호 연계를 통해 고객주문 대응시간의 단축,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꾀하고 있다. 물류실행과정에서 WMS(물류센터관리시스템), TMS(운송관리시스템)는 이제 국내에서도 더 이상 낯선 용어는 아니며, WMS와 TMS를 통합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일반 제조/유통업체나, 3PL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반면, 운송과 센터운영의 접점이 되는 센터의 Dock관리, 차량 입/출/대기 관리 및 Container와 같이 Yard에 일반적으로 보관되는 운송자원/재고의 관리를 통칭하는 이른바 Yard Management System(YMS)에 대한 관심도나 관리수준은 국내외적으로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WMS, TMS와 연계된 전체 통합 물류실행 시스템관점에서의 접근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또한 Wireless 기술 및 RFID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보다 세밀한 Yard 관리에 대한 Business적인 요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EXE c&t는 국내외 물류현장에 대한 물류전략 및 운영 컨설팅과 시스템구축 컨설팅 과정에서 YMS에 대한 Business적인 필요성을 체감해, 전문 YMS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의 S전자 해외 사업부에 당사의 YMS솔루션을 적용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직은 프로젝트가 완료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도입 효과나 실증적인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존 Paper 기반의 작업 환경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솔루션 소개를 통해, 대다수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문가 기고 YMS, 통합물류시스템 관점 인식 부족 야드 운영기업의 40%만 YMS 사용, 이것도 전문화된 솔루션 아니야 글 : 이엑스이씨엔티㈜ 신훈식 과장 / Presales (hunsik.shin@execnt.com) 1. YMS 도입의 필요성 YMS의 도입 필요성은 <그림1>의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물류 분야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물량에 따른 차량의 증가로 인해 Yard 내의 차량 통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Yard 내 컨테이너 및 Resource(차량, Dock 사용 정보 등)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고도화된 물류센터관리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YMS는 물류센터 중심의 WMS와 배송 및 운송 중심의 TMS 사이에 존재하는 Yard 및 입/출고 Dock의 관리를 통해 단절 없는 물류를 구현함으로써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물류의 전반적인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앞서 살펴본 Yard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YMS 동향 및 유형 해외의 경우도 세계적인 리서치 그룹인 Aberdeen Group의 2006년도 조사에 따르면, Yard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60% 정도가 Paper 기반의 운영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40% 정도만이 YMS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림 2>에서 알 수 있듯이, 그나마 YMS를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40%의 기업도 사실 전문화된 YMS를 사용하기 보다는, Module 단위의 기능을 사용하거나, 전용 YMS라 하더라도 타 시스템과 연계되지 않은 Standalone 유형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 YMS의 일부 기능을 하는 개별 Module은 과거 WMS 또는 TMS와 같은 패키지의 확장된 하나의 영역으로 Add-on되어 구현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개별 단위의 YMS는 대부분 Dock Management에 국한되어 있으며, 전문화되지 못한 기능으로 인해 Yard 전체를 총괄해 관리하거나, Dock 이외에 Gate나 컨테이너 Yard에서 발생되는 연계 작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보통 YMS로 통칭되는 YMS 전용 솔루션은 위에서 언급한 TMS 혹은 WMS의 Module 형태 솔루션보다 Dock 및 Yard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림2>에서도 살펴 볼 수 있듯이 아직은 해외에서도 도입비중이 높지는 않고, 관련 물류실행 시스템(TMS, WMS)과 연계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3. YMS 제공 기능 효율적인 Yard 관리를 위해 전문화된 YMS가 갖추어야 할 기능들에 대해서 EXE c&t의 EXEonline™ YMS의 예를 통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YMS를 표방하는 솔루션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이며 각 솔루션마다 차별화된 특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기능은 동일하게 구현되어 있다. EXEonline™ YMS는 Yard 및 Dock의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WMS, Visibility, TMS 등의 물류실행 시스템과 연계성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본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Yard 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작업들에 대해 Rule 기반의 실시간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여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X-Internet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 Web의 단점을 제거하고, C/S 기반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EXEonline™ YMS는 <그림3>와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Application 부분이 Module별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개발됐다. 각 Module별로 제공하는 기능을 살펴보면, 첫 번째 Module인 GM(Gate Management)은 Yard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사전에 출입 대상 차량에 대한 정보(입고예정정보, 출고예정정보 등)를 시스템에서 Interface 받아서 실제 Gate를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입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생성하고, 생성된 차량의 입출 정보는 Dock Management와 Container Yard Management와 연계되어 관련된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Module인 CYM(Container Yard Management)은 Yard 내에서 컨테이너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테이너의 적치, 이동, 피킹 등의 작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DM(Dock Management)은 Dock의 사용 정보에 대한 실시간 Monitoring으로 비어 있는 Dock에 대해 신속하게 컨테이너 작업을 할당해 유휴 Dock 수를 감소시키고, 작업이 완료된 컨테이너의 차기 작업을 유도함으로써 작업 능률을 향상시킨다. 4. 도입 시 기대 효과 지금까지 전문화된 YMS가 제공해야 할 기능에 대해서 EXEonline™ YMS의 예를 통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전문화된 YMS의 도입은 Yard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 YMS의 도입에 따라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자동화된 작업 환경 구축은 Yard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작업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작업을 위한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고, 특정 지역에서의 혼잡한 상태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체적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불합리한 프로세스로 길어질 수 밖에 없었던 작업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시간 대비 작업량을 증대시켜 보다 나은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동화 작업 환경은 Yard 내 작업자에게 업무의 편의성으로 제공함으로써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작업 결과와 같은 데이터는 관리자로 하여금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Resource Utilization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운영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획된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작업들은 고객이 원하는 정시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실시간으로 반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Yard의 가시성 제공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에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 사례 분석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YMS 도입은 비용절감, 효율성 향상,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본고를 마무리하기 이전에, 실제 전문화된 YMS 도입을 통해서 Yard 업무를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실증적인 해외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진단해 보고, 이를 통해 YMS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과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외의 N사는 약 28만 4,297m²(8만 6,000평)의 Yard에 1,200개의 Parking Slot과 250개의 Dock을 보유한 전문 물류 회사로써, 연간 22곳의 물류센터로부터 7만개의 인바운드 컨테이너와 4만 5,000개의 아웃바운드 트레일러를 관리하고 있다. N사는 고객에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오는 동안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자체 개발한 Yard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체 개발한 시스템은 Paper 기반의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작업 결과를 나타내지 못했고,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Yard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지 못했다. 또한 각 업무에 대해서 개별 담당자가 아니면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 종종 발생했으며, 상호 연계된 업무에 대해서도 담당자들 간의 잦은 충돌로 인해 처리 시간이 지연되는 것이 다반사였다. 이에 N사는 보다 효율적인 Yard 관리 구현을 위해 전문화된 YMS를 도입하게 되었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이제까지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솔루션에 의지해 해결할 수 있었다. Yard내 작업 지시나 결과를 실시간으로(Real-time)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상호 연계된 작업에 대한 처리 속도도 향상될 수 있었으며, 시스템이 Yard와 관련된 업무 진척도를 Monitoring 함으로써 어느 한 곳의 업무 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간적 손실을 최소화 시켰으며, 무엇보다도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개별 컨테이너 또는 트레일러의 Location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 지시가 가능한 환경 구축으로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실제 N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Yard 내 컨테이너 및 트레일러, 트랙터의 Location 정보 정확도가 100%였으며, Yard의 90% 이상을 자동화된 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Dock의 Utilization 개선 및 Yard 혼잡도 개선으로 생산성이 38% 향상됐다. 지금까지 YMS에 대한 소개를 막연하게 생각되던 Yard 관리 솔루션에 대한 이해와 구축 사례를 통한 도입 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YMS의 도입은 최근 동향에 발맞추어 보다 진보한 물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심화되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 기업은, YMS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자신에게 필요한 솔루션인지, 어떠한 이익을 줄 수 있는지,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된 이후, 솔루션 도입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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