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물류표준화 실태조사 / 포장·수송·운반 및 하역부문 물류표준화 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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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수송·운반 및 하역부문 물류표준화 시급 표준화 활성 위해 표준규격 제정 및 보급·자금지원 추진해야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국내 물류산업은 지난 10년간 기계화·자동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아직까지 1세대 물류 시장도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2세대 물류 시장을 뒤쫓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특히, 기업 및 소비자의 주문처리 프로세스가 초단위로 단축되고, 국가 경계를 벗어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류기업은 비용 절감과 물류 리드타임 감소라는 서로 상반된 두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기업들은 물류조직의 효율성 제고 외에도 생산, 보관, 소송, 하역 등의 과정에 대한 물류시스템·표준화 개선 및 프로세스 합리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물류표준화는 물류개선을 위한 물류정보화, 인력 절감을 위한 물류설비 무인화 및 자동화 등을 이루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라는 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국제물류지원단은 ‘2007년 물류표준화 실태조사’를 통해, 물류시스템을 활용하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물류(운송/보관)업체 등을 대상으로 포장·수송·보관·운반/하역·정보화·기반 등 현재 활용하고 있는 물류시스템 현황을 조사하고, 각 물류시스템 활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조사해 각 산업분야별로 필요한 물류표준화에 대한 니즈 수준을 파악했다. 물류일반 각 업체의 물류업무 주요 영역을 보면, 공장 55.2%, 도매상 28.3%, 물류센터 21.8%, 소매상 16.3%, 대리점 영업소 15.8%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물류센터 업무 비중이, 중소기업은 도매상 업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물류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자사내 담당부서가 76.1%로 가장 높았고, 물류기업 아웃소싱 18.0%, 물류자회사 5.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80.3%가 자사내 물류부서에서 담당하며, 물류업은 물류 자회사에서 담당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류업무 관련 국내외 인증 분야가 없는 기업이 51.7%로 인증분야가 있는 기업(14.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인증분야가 없는 업종은 도소매업이 59.6%로 가장 높았고, 물류업은 상대적으로 인증분야가 있는 기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물류업무 관련 국내외 인증 분야는 전반적으로 수송(46.8%), 운반/하역(40.3%), 보관(40.3%), 포장(32.5%) 등의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보, 품질, 설비 등의 분야는 인증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물류업은 운반/하역 분야와 수송, 보관 등의 분야에서 인증 비중이 높았으며, 제조업은 포장 분야에서의 인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각 기업에서는 대부분(90.5%) 물류관리사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물류업종 기업중 21.2%가 물류관리사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업종보다 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31.0%가 물류관리사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5.5%)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표준 기본사항 물류표준 기본사항인 KS규격에 대한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특히 도소매업과 중소기업에서 KS규격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S규격집을 전부 또는 부분적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17.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향후 구입 계획이 없는 기업 역시 71.9%로 나타나 KS규격에 대해 무관심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류업의 경우 KS규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26.9%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왔으며, KS규격집 보유율 역시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 물류표준화 측면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1순위)에 대해서는 포장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수송 27.3%, 운반/하역 17.8%, 보관 16.1% 순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포장 부문의 표준화에 관심이 많으며, 물류업은 수송 및 운반/하역 부문의 표준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닛로드시스템 구축 수준은 ‘부분적으로 구축 되어 있음’ 19.3%, ‘구축되어 있음’ 15.6%로 전반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구축 예정률도 높지 않아 유닛로드시스템에 대한 필요성 인식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유닛로드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 이유는 ‘시스템 자체를 몰라서’가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표준화되지 않아서’ 28.2%, ‘파렛트화되지 않아서’ 20.8%, ‘지원제도 미비’ 1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포장규격 표준화, 파렛트 표준화, 물류기기간 호환 등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 종사자에 대한 표준화 교육은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 표준화 교육 자체를 시행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교육도 대부분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낮다고 볼 수 있는 자사내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교육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장 제품의 포장규격 기준은 ‘자사 규격’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제품 규격’이 21.8%, ‘업계 규격’이 14.9%, ‘KS 규격’이 12.3%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포장규격의 표준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제조업종이 ‘자사 규격’을 활용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물류업종은 ‘업계 규격’을 활용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활용하는 제품 포장 종류(1순위)로는 ‘골판지’가 36.6%로 가장 많았으며, ‘판지상자’ 20.9%, ‘플라스틱용기’ 11.3%, ‘나무상자’ 9.6%, ‘금속용기’ 6.8%, ‘포대’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종에서 활용하는 포장종류중 ‘플라스틱 용기’와 ‘금속용기’ 등의 비중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도소매업종에서 활용하는 포장 종류는 ‘골판지’와 ‘판지 상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품의 수송포장 기준(1순위)은 ‘박스단위’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표준 파렛트’ 28.1%, ‘낱개단위’ 15.1% 등 3가지 기준으로 다소 단순한 경향을 보였다. 도소매업의 경우는 ‘박스단위’의 활용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난데 비해, ‘표준 파렛트’ 활용율은 물류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포장업무의 자동화 정도는 수작업 비중이 6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자동 비중은 18.7%, 자동화 비중은 14.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물류업종의 포장업무 자동화 정도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자동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포장과 관련한 표준규격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제품규격과 상이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품포장 종류에 따른 수송 포장의 표준화 및 단순화 방향 모색이 필요하며, 표준화 추진 기준은 ‘제품 규격’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포장규격/치수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포장 표준화를 추진할 경우, 물류비 절감 효과와 파렛트화 및 기계화/자동화(현재는 대부분 수작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업종은 포장 표준화 추진시 효과에 대해 ‘파렛트화’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계화/자동화’에 대한 응답은 도소매업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운반·하역 운반/하역/설비기기의 규격은 ‘자사규격’이 5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업계규격’ 23.7%, ‘KS 규격’ 14.3%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 운반/하역 관련 기기 표준화 역시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운반/하역/설비기기에 대한 ‘업계 규격’ 활용률은 물류업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수송시에 주로 이용하는 화물차는 전반적으로 중형차량(46.6%)이 가장 높았으며, 대형차량(37.8%), 소형차량(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종은 대형차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며, 도소매업종과 제조업종은 중형차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운송차량의 운용은 ‘용차(39.1%)’, ‘자가 차량(35.4%)’, ‘지입차(22.9%)’ 등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어 표준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운반하역시 이용 방식은 ‘지게차’가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이 42.4%로 나타났다. ‘인력’은 도소매업종에서, ‘지게차’는 물류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제품의 운반하역 업무 기계화 정도는 전반적으로 수작업과 기계화 비중이 5:5 정도로 나타났다. 운반하역 업무의 기계화 수준은 물류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제조업, 도소매업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반하역기기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각종 기기 및 설비의 연계성을 고려한 규격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수송시 활용하는 포장단위(1순위)는 ‘박스단위(51.2%)’, ‘파렛트 단위(20.7%)’, ‘낱개 단위(11.2%)’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포장단위 선택시 주로 ‘운송 및 적재’ 용이성과 ‘제품 보호’ 측면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은 ‘박스단위’를, 제조업은 ‘파렛트 단위’, 물류업은 ‘컨테이너 단위’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제품 수송시 물류업은 ‘운송/적재’를, 도소매업종은 ‘제품 보호’ 측면을 고려해 포장단위를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사와 공동 수배송을 추진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으로는 ‘파렛트 규격(30.3%)’과 ‘박스규격(28.4%)’, ‘기기설비 호환(22.6%) 등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포장규격의 표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수송부문 물류표준화 추진시, 우선 추진돼야 할 운송수단(1순위)으로 ‘화물차’가 79.6%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국내 수송분담률이 도로 위주로 편중돼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수송부문 물류표준화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분야(1순위)는 ‘적재함 표준화’가 전체의 4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운반/하역기기 표준화(20.9%)’, ‘표준 파렛트 도입(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종에서는 ‘표준 파렛트 도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제조업종에서는 ‘물류 장비 호환성’에 대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표준 파렛트 2단 적재를 위한 차량 표준화의 중점 방향은 ‘적재함 넓이’, ‘적재함 높이’, ‘적재함 길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 기업의 전산환경은 ‘단순 PC’로 구성된 업체가 48.3%로 가장 높게 나났으며, 다음으로 ‘Host/Terminal+Client/Server(15.0%)’, ‘Host/Terminal+Client/Server+Web(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무시 정보전달 수단은 ‘전화’가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산망(34.5%)’, ‘팩스(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업무중 전산망을 통해서 처리하는 업무로는 ‘수발주’가 49.2%로 가장 높았으며, ‘수송업무(33.0%)’, ‘보관업무(2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도소매업종과 제조업종의 경우 ‘수발주’를 전산망으로 처리하는 비중이 타 업무에 비해 높게 나타난 반면, 물류업종의 경우 ‘수송업무’를 전산망으로 처리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물류업무시 이용하는 정보시스템을 보면 ‘수발주(OMB)’가 34.3%로 가장 높았으며, ‘바코드(26.8%)’, ‘수배송(TMS)(2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바코드’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물류업종에서는 ‘수배송(TMS)’, ‘창고관리(WMS)’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류업무시 이용하는 정보시스템의 연계성을 보면, 대부분 ‘사내간’ 또는 ‘거래 업체간’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정보시스템의 연계성을 확대할 수 있는 물류정보화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이용하는 국가물류정보망을 보면, 전체의 64.2%가 국가물류정보망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 물류정보망의 활용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가물류정보망을 이용하지 않는 원인은, ‘시스템의 호환성 부족(정보기기의 비표준화)’과 ‘서비스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한 필요성 인식 수준이 낮은데서 기인한다. 특히 물류정보화 추진시 ‘부서/인력 부족’, ‘예산부족’, ‘정보화 의지 부족’ 등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류정보 표준화 추진시 우선 추진되어야 할 분야(1순위)로 ‘정보기기 표준화’가 전체의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바코드 도입(15.2%)’, ‘EDI표준화(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향으로 물류정보화가 추진되면 ‘물류비 절감(39.4%)’, ‘업무효율화(19.4%)’, ‘인력절감(12.1%)’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관 보유/이용 창고의 종류(1순위)는 ‘일반창고(재래식)’가 6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랙 창고(12.8%)’, ‘냉장/냉동창고(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보관시 입출고 단위는 ‘박스단위46.1%’, ‘파렛트 단위(20.7%)’, ‘낱개단위(18.5%)’ 등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물류업종은 ‘파렛트 단위’의 활용률이 비교적 높고 ‘박스단위’ 이용률이 낮게 나타난 반면, 도소매업종에서는 ‘박스단위’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창고에 제품적재시 적재단위는 입출고 단위와 마찬가지로 ‘박스단위’, ‘파렛트 단위’, ‘낱개단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관시설 표준화 추진시 ‘랙규격(33.0%)’, (20.7%)’, ‘출입규격(19.6%)’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전개해야 할 것이다. 파렛트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목재 파렛트의 규격은 ‘1100×1000mm’(이하 단위 생략)가 31.3%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나타내며, ‘1100×1100’ 30.8%, ‘1000×1000’ 24.7%, ‘1200×1000’ 17.2%, ‘1100×1300’ 13.1%, ‘940×940’ 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에서는 ‘1100×1000’이 32.2%로 가장 높은 활용률을 나타냈고, 물류업에서는 ‘1100×1000’, ‘1100×1300’, ‘1200×1000’ 등의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1000×1000’을 주로 사용한다. 플라스틱 파렛트는 ‘1100×1100’이 41.4%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밖에 KS 규격의 파렛트 사용율이 비교적 높은 가운데, KS규격이 아닌 파렛트 역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제 파렛트에서는 ‘940×940’와 ‘1100×1000’이 18.2%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종이 파렛트는 ‘1100×1000’이 31.3%로 가장 높은 활용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KS규격과 KS규격이 아닌 파렛트 사용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파렛트 재질별로 주로 이용되는 규격이 다소 상이하게 나타나 문제로 지적돼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파렛트 종류는 ‘평파렛트’가 90.7%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상자형 파렛트’가 12.6%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는 파렛트 형태는 ‘단면형’이 35.2%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양면삽입형’이 34.2%, ‘양면사용’이 2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적합한 파렛트 규격(1순위)은 ‘1100×1100’가 4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1100×1000’ 18.6%, ‘1100×900’ 9.8%, ‘1200×1000’ 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표준 파렛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1순위)는 ‘제품규격이 다양해서’가 27.9%로 가장 많았으며, ‘파렛트 적재효율이 낮아서’도 11.9%나 나왔다. 따라서 표준 파렛트 보급 확대를 위해 ‘파렛트 가격 할인(34.7%)’과 ‘재정 지원(24.8%)’, ‘제도 개선(13.6%)’, ‘파렛트폼 확대(10.8%)’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시설/기기 보유 현황 제대기, 포장용 검량기 등 포장 관련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있는 업체는 매우 적으며, 보유 업체당 평균 보유 개수도 6개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로수송기기중 ‘특장특수트럭’ 보유 업체의 평균 보유 대수는 50.6대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트레일러’는 평균 18.1대, ‘특수트레일러’ 16.1대, ‘탱크롤리’ 9.6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로수송 기기 중 ‘보통트럭’, ‘밴형 트럭’, ‘트레일러’, ‘특수 트레일러’ 등은 타업종에 비해 물류업종의 평균 보유대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장 ‘특수트레일러’는 도소매업종의 평균 보유대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정보기기중 ‘타코메타’ 보유율은 4.6%로 나타났으며, 수송장치/시설 중 ‘유통센터’ 보유율이 2.9%로 다른 장치 및 시설에 비해 높은 보유율을 보였다. 보관 관련 시설 및 기기는 물품선반(22.4%)이나 파렛트랙(15.6%), 적층선반(10.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유율을 보였으며, 그밖의 선반에 대해서는 5% 이하의 낮은 보유율을 나타냈다. 또한 보관 관련 기기 중 동력운반차, 컨베이어, 운반승강장치 등의 보유율은 1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러한 선반 보유율에서 ‘물품선반’ 보유율은 업종별 차이가 없으나, 그밖의 다른 선반에 대한 보유율은 대체적으로 물류업종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운반하역 관련기기는 전반적으로 적은 수의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운반하역 관련 기기에 대한 평균 보유 대수는 1~12대 이하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력운반차 중에서 지게차는 많은 수의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구내 운반차는 적은 수의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지만 평균 보유 대수는 약 20대로 상대적으로 많게 조사됐다. 크레인, 권상기, 컨베이어, 운반승강장치, 로보트 등에 대해서도 극히 적은 수의 업체에서만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 대수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물류시설/기기 보유 현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은 아니므로, 전반적으로 열악한 물류시설/기기 보유가 물류표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각 기업의 물류 시설/기기 지원을 위한 제도적 또는 정책적 지원 방안의 마련이 요구된다. SCM 및 ERP 시스템 활용 현황 전반적으로 SCM 및 ERP 시스템 활용도가 낮은 가운데, SCM 보다 ERP 시스템의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도입 예정 비중도 ERP 시스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CM시스템 중에서는 ‘공급망 실행시스템’ 분야의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ERP시스템 분야 중에서는 ‘재고관리 기술’ 및 ‘배송물류관리 기술’, 창고관리 기술‘ 등의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재 SCM 및 ERP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그에 따라 필요성 인식 수준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향후 SCM 및 ERP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물류표준화 정립과 SCM 및 ERP 시스템의 운용 및 그 효과에 대한 교육/홍보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애로 사항 물류표준화 확산을 위해 우선되어야 할 분야(1순위)로 ‘포장부문’이 3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수송(적재함)(26.1%)’, ‘운반/하역(2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종에서는 ‘포장부문’이, 물류업종에서 ‘수송(적재함)’에 대한 응답률이 타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물류표준화 추진시 애로 요인은 ‘예산/자원부족’이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거래선과의 문제(30.3%)’, ‘물류업체간 문제(2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업종은 ‘제도/규제’ 측면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물류표준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1순위)으로 ‘표준규격 제정/보급’이 4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금지원(23.5%)’, ‘세제지원(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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