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물류개선 프로젝트 / 물류거점 통폐합·수배송 최적화로 물류 경쟁력 향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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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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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거점 통폐합·수배송 최적화로 물류 경쟁력 향상 물류비 매년 3% 절감·DPS 구축으로 생산성 증가  코웨이가 2011년부터 물류운영 프로세스개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자가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제/상품 통합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물류센터를 통폐합해 재고를 줄이고, DPS 라인 시스템을 재구축해 물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을 대여 판매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로, 현재는 화장품 외에 매트리스 렌탈케어 사업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면서 환경가전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코웨이의 주력상품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제습기 등의 제/상품은 렌탈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비즈니스이다. 전국 약 590개 지국과 약 1만 3,000명에 달하는 코디가 제품 판매 주문을 받으면 CS닥터가 설치와 AS를 담당한다. 또한 코디는 각 사업장 및 가정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평균 출고되는 물동량이 제/상품의 경우 월 14~15만대, 필터는 월 360만개에 달한다. 코웨이는 물동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유류비와 인건비가 인상되는 등 물류비 증가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물류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것부터 물류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시작 당시인 2011년 코웨이는 덕평센터와 연기센터, 양산센터 등 3개 물류센터에서 모두 제/상품, 필터, AS부품 재고를 운영하면서 권역별로 전국 52개 서비스창고, 즉 데포(DEPOT)에 제품을 배송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제품판매량 증가에 따른 필터 출고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하는 등 물동량이 증가하고 유가인상으로 물류비가 늘어나는 등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한 고효율, 저비용을 실현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1년 8월 코웨이 공장이 위치한 충남 유구농공단지에 자가 물류센터를 건축하고 덕평센터와 유구센터, 양산센터 등 3개 물류거점으로 물류네트워크를 재정비했다. 유구물류센터는 3,500평 규모로 8,500파렛트 보관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제/상품 재고를 유구센터로 통합한데 이어, 2013년 1월에는 AS부품 재고 역시 유구센터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덕평센터와 양산센터는 각각 경기·강원권, 경북·경남권에 필터를 공급하고, 유구센터는 충청·전라권 필터와 전국 52개 서비스창고로 제/상품과 AS부품을 배송하게 됐다. SCM팀 김태훈 차장은 “제/상품 및 AS부품 재고 통합 운영과 수요 및 공급 조절을 통해, 2011년 전체 물류센터의 1만 4,000파렛트에 달하던 재고가 2014년 11월 현재 8,000파렛트 수준으로 4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3거점 체제로 운영하던 코웨이는 양산센터가 필터만 보관/배송하게 되면서 보관효율이 50% 미만으로 감소하게 되자 올해 9월 양산센터를 유구센터로 이전 통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웨이는 덕평 및 유구센터 등 2거점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태훈 차장은 “양산센터를 유구센터로 이전 통합함으로써 필터 운영재고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내 작업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유구센터는 양산센터의 이전 통합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메자닌을 증설하고 이곳에 양산센터에서 운영되던 DPS을 이전 설치했다. 김태훈 차장은 “제/상품 판매 증가로 필터 물동량이 늘어나 물류센터의 DPS라인 CAPA 완화를 위해 작년말부터 기존보다 기능이 향상된 바올테크의 DPS를 유구에 1기, 양산에 2기를 설치했으며, 양산센터 이전시 DPS 2기도 이전하면서 유구센터에 1개 라인을 증설해 총 4기를 설치했다”며, “덕평센터 역시 DPS 3기를 재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DPS는 이동형 검수대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검수대가 마지막 단계 컨베이어 위에 설치돼 있어, 피킹박스가 컨베이어 이동시 원활하지 못하거나 병목현상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선반랙에 PC 일체형의 터치패널 모니터를 설치해 존별 피킹후 바로 시리얼 스캔으로 검수를 완료하고 컨베이어로 이동하게 함으로써 마지막 단계에서 생기는 병목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검수대는 이동 편의성을 위해 해당 존의 구간에 대해 좌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작업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작업 현황판을 개선해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물류센터내에서 단순 건수에 대한 피킹 진행률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라인별로 건수 및 수량 등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 토탈 진행건수나 진행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물류센터 외에 본사에서도 피킹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김태훈 차장은 “노후화된 DPS 라인을 재구축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것은 물론, 라인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작업자 편의성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됐다”며, “이외에 DPS가 설치된 선반랙 역시 품목이 증가할 경우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사이즈를 확대해 보충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간선수송시 11톤 차량 이용 ‘운송비 절감’ 거점 통폐합으로 수배송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코웨이는 수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1톤 차량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제/상품은 5톤, 필터는 2.5톤 차량을 이용했으나 간선수송시 11톤 차량으로 변경한 것이다. 코웨이는 우선 호남권을 대상으로 11톤 차량을 이용한 제/상품과 필터의 통합배송프로세스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김태훈 차장은 “양산 물류거점이 없어도 필터 물동량이 원활하게 배송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양산센터를 이전 통합하는 의사결정을 위해 호남권 배송프로세스를 변경하는 파일럿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유구센터에서 5톤과 2.5톤 차량이 광주와 목포 서비스창고로 배송하던 것을, 11톤 차량이 지정된 서비스창고로 직접 배송하고 나머지 서비스창고는 크로스도킹으로 2.5톤 차량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대당 2.5톤 차량의 월평균 이동거리가 현저히 감소돼 운송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코웨이는 양산센터 이전 통합 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현재 18개 서비스센터를 거점으로 11톤 차량으로 물량을 수송한 뒤 이를 크로스도킹을 통해 다른 서비스센터 및 지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김태훈 차장은 “물류센터 통폐합과 DPS 구축, 수배송 최적화 등으로 전체적인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비를 매년 3%씩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평센터 물량 일부 유구센터로 이전 계획 코웨이는 향후 덕평센터 물량을 일부 유구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수도권 물량이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하는 만큼 덕평센터의 물동량이 많아, 이를 분산시킨다는 전략이다. 김태훈 차장은 “현재 유구물류센터 인근에 위치한 공장에서 필터가 생산돼 덕평센터로 이동한뒤 수도권으로 배송하고 있는데, 경기 서북부의 경우 덕평센터에서도 배송거리가 멀어 수배송 효율이 나지 않는다”며, “유구센터에서 11톤 차량을 이용해 경기 서북부 서비스창고로 바로 이동한 뒤 2.5톤 차량을 이용해 지국으로 배송하게 되면 덕평센터 생산성도 향상되고 2.5톤 차량의 운행거리 감소로 물류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수기 등 제/상품 외에 매트리스 렌탈케어 사업 및 화장품 등도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를 생활가전 물류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훈 차장은 “화장품의 경우 세종물류센터에서 각각 별도로 운영되던 DPS와 DPC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해 한 박스가 컨베이어로 이동하면서 제품을 함께 포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류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전국에 52개 서비스센터가 구축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화장품 물류 역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웨이는 현 3PL물류사인 북센과의 계약이 내년 12월로 완료되는 만큼 비딩을 거쳐 새로운 물류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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