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홈쇼핑 신매체사업팀 서용운 부장 / "M커머스 활성화에 일조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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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머스 활성화에 일조할 것" M커머스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국내 M커머스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발전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10년뒤에는 M커머스가 온라인쇼핑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M커머스 분과위원회는 그 초석을 제대로 놓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M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홈쇼핑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M커머스가 홈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몰 역시 M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M커머스는 휴대폰을 이용해 쇼핑몰 상품을 검색, 조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시간, 장소의 제약없이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의 경우, 실물상품 중심의 M커머스 시장 거래규모가 2005년에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한 1,500억엔을 넘어섰을 정도로 M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고성장은 올해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국내 M커머스 시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M커머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내 회원사를 중심으로 M커머스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우리홈쇼핑 서용운 부장을 선임했다. 서용운 부장은 T커머스나 M커머스 등 우리홈쇼핑의 새로운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신매체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이통사·홈쇼핑사·온라인쇼핑업체 참여 현재 국내에서는 CJ, 우리, GS 등 홈쇼핑사와 옥션 등이 M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하다. 서용운 부장은 “M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 대부분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실적이 저조한데다 M커머스에 대한 자료도 없어, 국내 시장 현황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M커머스 분과위원회는 관련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으로 연구하는 한편,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는 등 모바일 쇼핑산업 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과위원회에는 이통사인 KTF와 SKT를 비롯해 GS, CJ, 우리 등 5개 홈쇼핑사, 인터파크, 다음커머스, 롯데닷컴 등의 인터넷쇼핑몰과 옥션, G마켓 등의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업체 약 1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M커머스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동통신사가 직접 참여한 만큼, M커머스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T는 포함돼 있지 않으나 조만간 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서 부장은 전망했다. 사실 분과위원회가 생기기전부터 쇼핑사업자끼리의 만남은 있어왔다고 한다. 비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던 수준이었는데, 점차 필요성을 느끼면서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던중 온라인쇼핑협회 주관으로 이동통신사도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서용운 부장은 “M커머스를 진행하던 기존 사업자는 물론이고, 시장을 모색중인 사업자 역시 M커머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공유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위원회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며, “현재 M커머스에 대한 아무런 자료가 없는 상황이므로, 관련 사업자끼리 모여서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실적 공유나 문제점 진단 및 개선방안 모색, 시장 전망 등 향후 발전방안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요금 제도 개선 시급 현재 M커머스를 활성화시키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역시 이용 요금이다. 쇼핑사업자가 제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소비자가 요금이 비싸다고 느끼면 이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이터 요금 제도 개선이야말로 M커머스를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걸림돌이다. 서용운 부장은 “데이터 요금 방식은 사용한대로 부과되는 중량제와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정액제로 나눠진다”고 설명했다. 중량제와 정액제는 각각 장단점이 틀리기 때문에 요즘에는 이 둘의 장점만을 합친 듀얼 정액제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즉, 최소금액을 정해놓고 일정량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최대금액도 함께 정해 아무리 많이 써도 그 금액을 넘어서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데이터 정액제를 사용할 경우, M커머스를 이용하는데 따른 비용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 수가 현재 약 300만명으로,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의 8~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M커머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반 고객을 유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분과위원회 역시 이 점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용운 부장은 “이용자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반 고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근 KTF와 업무 협약을 맺은 옥션처럼 통신사와 쇼핑사업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션과 KTF는 3월부터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무료 모바일 옥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따라서 KTF 고객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옥션 서비스에 접속해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할 때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외에 유저인터페이스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특히 상품 결재의 경우, 기존 컨텐츠사업자들은 반품이나 교환이 필요없어 통신사가 결재를 하고 컨텐츠사업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물 상품을 취급하는 쇼핑사업자들은 반품, 교환, 취소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결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결재 문제도 M커머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워크샵·벤치마킹 진행할 예정 서용운 부장은 아직 분과위원회가 설립에 따른 기본 방향만 설정된 상태이므로, 점차 모임을 가지면서 이런 문제들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M커머스 분과위원회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워크샵을 통해 앞으로 이슈화될 주제를 정하고,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개최해 주제발표를 통한 심도있는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중으로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에 갈 예정이다. 서용운 부장은 “공짜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와 달리, 일본 소비자들은 돈을 내고 서비스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며, “이는 통신사의 플랫폼 제공 방식이 초기부터 우리나라와 틀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회원사들과 같이 일본으로 가서 시장 및 이용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서용운 부장은 “어떤 일이든 첫 단추가 중요한 법이므로, 다른 후발사업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분과위원회의 활동이 시장 활성화에 일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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