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폐셜 인터뷰 / 서강호 대표이사 한솔CS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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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매출 1조원 달성, 해외 5개 지역 진출 청사진 제시 올해 '소프트 경쟁력 강화'로 지식기반형 3PL업체 '굳힌다 글 :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2010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3PL 외부 물량을 80%로 끌어올리고 이중 20%는 해외에서 유치할 것입니다. 해외 거점도 5개 지역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한솔CSN 서강호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슬로건을 ‘소프트 경쟁력 강화’로 잡고, 이를 위해 매출 3,000억원 달성, 운영경쟁력 혁신, 인력 및 시스템 경쟁력 제고, 경영혁신 가속화 등의 목표를 세웠다”며 2010년의 비전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1994년 한솔유통으로 물류사업을 시작한 한솔CSN은 1997년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진출했다. 1999년부터는 제지물류 공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솔제지, 페이퍼 코리아 등 13여개 제지업체 대한 공동물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저수익 사업 정리 방침을 세우고 물류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2004년 7월 한솔CS클럽을 매각했다. 돈 안되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돈 되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것. 이렇게 조직을 정비하고 물류사업에 집중한 한솔CSN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삼성테스코, 삼성광주전자, 한국라파즈석고보드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한 것.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인해 한솔CSN은 지난해 실적(추정치)으로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3PL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과 변혁’의 원년으로 삼고 시행한 산업별전문화, 운영경쟁력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이라는 경영방침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러한 한솔CSN의 성과는 선택과 집중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불필요하게 뻗어 나온 가지를 쳐내고 모든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 성공의 중심에 서강호 대표가 있다. 지난 2003년 2월 한솔CNS에 부임한 서 사장. 그는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 89년부터 2000년 5월까지 11년 동안 일본지사에서 근무했다. 2000년 6월 복귀해 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을 진두지휘하며 2002년 말 삼성몰을 흑자기조에 올려놓았다. 이후 한솔CSN으로 자리를 옮긴 서 사장은 회사의 구조를 바꾸는데 전력했다. 물류사업 부문과 쇼핑몰사업 부문으로 양분됐던 사업구조를 가지치기해 쇼핑몰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물류사업에 집중하는 정책으로 연이어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의 성과는 경영혁신의 결과”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CSN을 이끌고 있는 서 사장. 그를 만나 경영계획, 경영철학, 장기적인 비전 등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서 사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제일모직, 삼성테스코, 삼성광주전자, 한국라파즈석고보드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보였습니다. 그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지난 2003년 수익이 저조한 사업은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당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인 한솔CS클럽과 물류사업인 로지스클럽, 두가지 사업을 영위했으나 물류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2004년 7월 한솔CS클럽을 매각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를 3PL 전문업체로 거듭나는 ‘도전과 변혁’의 원년으로 삼아 산업별전문화, 운영경쟁력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경영혁신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로 대형 고객을 유치했고, 2,252억원 매출, 81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습니다. 한솔CS클럽은 한때 업계 선두를 달리기도 했었는데요. 이를 정리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었죠. CS클럽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초창기에 뛰어든 사업입니다. 초기에는 리더쉽을 발휘했으며 98년에는 업계 선두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익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과장을 볼 때 쇼핑몰 단일 채널로는 사업에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다든지, 쇼핑몰과 홈쇼핑을 결합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죠. 특히 인터넷 쇼핑몰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서로를 연결시킬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CS클럽 단일 채널로는 수익모델로 적합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솔CSN의 근간인 물류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서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선택과 집중은 무엇입니까? 선택과 집중은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거기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나무에 비유하면 잔가지가 많이 뻗은 나무는 양분이 분산되는데, 불필요한 것을 쳐내면 곧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사실상 기업이 모든 것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한한 자원으로 여러 가지를 모두 잘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보유 자원을 집중, 강화해야 경쟁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흐름에서 보면 최근 블루오션 얘기를 많이 하는데, 결국 향후 수익성이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집중하자는 것이죠. 물류사업에 전념하면서 업종 및 산업별로 타깃을 정해 공략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문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한솔CSN의 4O년 물류역사는 제지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부문은 오랜 물류수행 경험을 보유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부자재의 국내외 조달부터 상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까지 토탈물류 수행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산업별 특화된 제3자 물류서비스로 확대해 나가는 데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한솔CSN은 새로운 산업에 대한 노하우 습득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물류전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부품은 생산방식이 JIT(Just On Time) 시스템으로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류의 역할이 큰 산업이라고 할 수 있죠. 한솔은 도소매 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의류, 화장품, 할인점 등 도소매 유통은 네트워크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문은 나름대로 네트워크만 구축하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솔CSN은 현재 제지,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도소매 유통 등을 집중 타깃산업군으로 정하고 이 부문이 활성화 및 안정화되면 타 산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솔CSN은 최근 전기전자, 유통 등에서 많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솔CSN = 제지공동물류’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한솔CSN은 지난 1999년부터 ‘제지물류 공동화’ 프로젝트를 마련, 한솔제지, 페이퍼 코리아, 팬아시아 페이퍼, 한국제지, 신풍제지, 동아제지, 계성제지 등 13여개 제지업체에 공동물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지 업체들이 생산한 지류 제품의 보관과 배송의 공동화를 확대하고, 종이제품 외 펄프, 폐지, 화학제품 등 제품 원료의 공동물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물류활동에 필요한 노동력, 수송수단, 보관설비, 정보시스템, 도로 등의 물류인프라를 파트너와 함께 하는 물류공동화를 통해 주요 제지업체, 유통업체 고객사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물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한솔CSN의 제지물류 공동화를 통해 국내 제지 회사들은 물류서비스의 향상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과 재고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등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테스코, 아이마켓코리아(IMK) 등 유통업체에 대한 ‘유통물류 공동화’ 로 인건비 및 보관비, 포장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배송, 재고, 반품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하는 등 SCM 전과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물류에 사용하던 역량을 마케팅과 대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게 됐고, 고객의 재구매율 향상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솔CSN이 수행한 제지물류공동화는 대고객 신뢰와 함께 수천가지에 달하는 제지 수송 수요에 최적화된 다양한 멀티 수송시스템과 제지 전문 창고관리 시스템, 제지물류에 대한 노하우로 그 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물류공동화 사례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바로 이점이 한솔CSN의 제3자 물류분야의 사업영역 다변화를 이끌게 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솔CSN=제지공동물류’라는 이미지보다는 3PL 서비스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한솔CSN이 제공하는 물류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한솔CSN은 지식형 물류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Knowledge Base Logistics Service를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크게 3PL 서비스, e-Logistics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글로벌 물류서비스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항만하역운송서비스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3PL 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물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조합,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Total One Stop Logistics Service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솔CSN은 고객의 비즈니스와 물류상황을 정확하게 분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컨설팅 능력과 원활한 정보흐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 제공 능력, 효율적인 물류운영과 관리를 통해 서비스 제고와 비용절감을 제공할 수 있는 물류운영 및 관리능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컨설팅 서비스인데, 한솔CSN의 차별적 핵심역량 중 하나가 컨설팅 능력입니다. 한솔의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의 단순 물류 개선에서부터 Supply Chain Execution의 개선을 위한 최적 모델링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및 대안 제시는 물론, 실질적인 구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한솔CSN의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기업의 조달~생산~유통에 이르는 공급체인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물류, 해외물류, 수출입물류 전과정을 포함하는 공급체인 실행단계에 걸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e-Logistics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물류정보 시스템 즉,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업내 시스템은 물론, Supply Chain 파트너간 시스템 인터페이스 환경과 SC 전 과정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계획, 통제, 운영할 수 있는 SCM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시에 물류수행을 위한 개별 물류 운영시스템을 고객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제공합니다. 해외사업 강화와 운영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이 있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한솔CSN은 지난해 3PL 전문업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경영혁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점을 둔 것은 사고의 혁신이었습니다. 많은 기업체가 혁신활동을 하지만 성공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살펴보면 조직의 구성원이 왜 혁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다소 미흡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해 집중적으로 벌인 것이 사고의 혁신이었습니다. 왜 혁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 구성원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으로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부서로서 경영혁신팀을 승격시켰습니다. 경영혁신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인데, 작년의 경영혁신 이슈가 ‘왜’였다면 올해는 ‘무엇’을 ‘어떻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툴로서 6시그마 등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조직개편 중 또 다른 하나는 글로벌 비즈팀의 신설입니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하면서 이를 계기로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담조직으로 글로벌 비즈팀을 만들었습니다.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는 경영지원본부, 영업본부, 운영본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경영방침을 ‘소프트 경쟁력 강화’로 정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매출 3,000억 달성, 운영경쟁력 혁신, 인력 및 시스템 경쟁력 제고, 경영혁신 가속화 등을 전개한다는 방안입니다. 올해 물류업계는 아웃소싱 활성화, 물류기업의 대형화, 산업물류의 글로벌화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000억원 이상 신규 고객 수주,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해외 물류시장 진출 강화 등으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운영경쟁력 혁신도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물류운영 준비부터 운영까지 체계화된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사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거점, 인력, 장비, 설비 등 운영자원을 최적화하고 그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것입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운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가혁신, 품질혁신을 이루어낼 계획입니다. 인력 및 시스템 경쟁력 제고도 병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지식과 전문적인 SCM역량을 보유한 핵심인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산업별 전문가를 비롯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스카웃하는 등 우수한 인재를 영입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산업별 전문가, 글로벌 전문가 양성교육 등 인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장기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과 더불어 솔루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경영혁신도 가속화할 것입니다. 지난해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했는데, 올해는 이러한 변화된 인식을 바탕으로 ISO, 6시그마, PI 등 구체적인 경영혁신의 툴을 도입해 혁신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국에 진출했는데, 앞으로 해외사업 계획과 향후 목표는 무엇입니까?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중국 소싱물류를 시작하면서 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상해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추가로 중국 남부와 북부지역에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추진에 있어 핵심 과제는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에 맞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올해는 비전을 달성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글로벌 서비스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추가적인 중국 물류사업 런칭과 함께 해외물류사업 대상지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0년까지 해외 거점을 5개 지역으로 가져간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에 만든 중국거점 이외에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에 거점을 만들 계획입니다. 매출도 2010년에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50% 이상인 계열사 물량을 올해 안으로 외부와 계열사 각각 50% 수준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2010년에는 외부 물량을 80%로 끌어올리고 이중 20%는 해외 물량으로 채울 방침입니다. 해외사업은 물류업체 단독으로 진출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위주의 운영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입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고객사 몇 군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이 잘 마무리되면 올해 2곳에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우량 파트너와 제휴를 추진할 것입니다. 물류기업 CEO로서 앞으로 희망은 무엇입니까?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한솔CSN은 지식기반형 물류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산업계에 확산돼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후기 서 사장은 마라톤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11년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한국의 조직과 사회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단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서두르지 않듯 서 사장도 인터뷰 내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서 사장은 마라톤에 대해 “기본자세, 지구력, 스피드, 인내력, 집중력과 같은 개인기에다가 코스에 대한 고도의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운동”이라며 “경영도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마라톤 경영’인 것이다. 서 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다. 한솔CSN으로 부임하면서 수익이 안나는 쇼핑몰을 과감하게 접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 결정으로 물류사업에 집중한 결과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달 동아마라톤에 출전하고 보스턴마라톤에도 도전하겠다는 서 사장. 그가 있어 한솔CSN의 미래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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