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텍의 사업거점 이동 프로젝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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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제조업체 소재 분석 통해 거점 재설정 물류 전문성 취득으로 부가가치 물류 가능해져 박석현 이사 / 힐스로지스 글로벌 공급망 지도가 전국의 산업지도를 바꾼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시장의 재편이 가시화되고, 이는 급기야 전국의 산업지도를 바꾸어 놓고 있다. 한동안 국가기관에 의하여 관리되는 대규모에서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그 규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산업단지가 우리나라의 산업지도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수출품들이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넓어지고, 또한 외국의 제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부품들이 한국으로 수입되면서 급기야 한국의 산업지도는 공급망(SCM)지도화 되어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물류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기업들도 거점이동에 대한 Needs가 점차로 증대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내 중견기업들에게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컨설팅 전문기업인 (주)힐스로지스는 자동화기계 전문기업인 (주)칼텍의 사업거점을 최적화하여 생산거점과 물류거점 뿐만이 아니라, AS거점까지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사업거점을 재조명하고 이동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거점 최적화 진단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개의 거점에서 복수로 사업거점을 확대한다. (주)칼텍은 중견 자동화기계 전문업체로서 인천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점차로 그 규모와 행동반경을 남부지방 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권으로 넓혀 가고 있던 중 드디어 사업거점 최적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반산업계 장비와 항공운송 물류장비를 함께 취급하는 (주)칼텍은 다음과 같은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 AS/RS System, Heavy Crain & Racking System, Pallet Rack Conveyor System, Racking System (Pallet, High, Drive- In), Baggage Sorting System, Transport Conveyor System ,Weighing System ,Transfer Vehicle, Power Roller Deck, Elevating Transfer Vehicle, Conveyor Sorter, Stacker Crane, Basket Racking System 등이다. 이처럼 다양한 자동화 설비들을 생산하면서도 물류요소와 AS요소를 고려한 제대로 된 사업거점을 가지고 있지 못하던 (주)칼텍은 제품을 생산하여 고객회사로 향하는 정방향 물류의 특성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공급해줄 수 있는 역방향 물류특성까지 고려한 사업거점을 가지고자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거래처 및 제조업체 소재지 분석을 통하여 수도권에 위치한 김포를 새로운 거점으로 제시하고, 이에 따르는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즉, 작업동선 개조, 물류공간 창출, 물류전담조직 신규탄생 등에 대한 이슈들을 풀어가고 있는 중이다. 먼저 작업동선 개선이다. 과거에는 긴급제조를 목적으로 작업동선이 체계를 갖지 못하고 임의적인 구성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체계적인 작업동선이 구성되어 공장이 물류센터화 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이는 재공재고량 등이 정확히 파악되는 수확을 달성하였다. 또한 작업공간 창출이다. 즉, 작업공간이 물류기능과 혼합되어 물류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안전사고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으나, 이젠 그러한 걱정이 사라진 것이다. 물류공간과 작업공간이 확연히 구분되었고, 이는 향후 생산물류의 효율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작업동선과 모든 프로세스의 정점은 고객의 위치이다. 마지막으로, 물류전담조직이 마련됐다. 과거에는 물류조직이 없다 보니, 물류관련된 업무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물류관련업무로 인하여 파생될 수 있는 부가가치성 수익모델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물류전담조직이 만들어짐으로써 물류관련 업무도 전문성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물류로 인하여 빚어진 아웃소싱 체계의 재정립, 물류 유통가공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도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거점의 위치이다. 자동차 및 항공부품업체 소재지 분석 결과 수도권 지역에 36%가 있으며, 주요 거래처는 수도권 및 충청지역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주요 사업거점은 수도권에 위치하도록 하되, 납품 이후에 설비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유지보수 업무를 위하여 남부권에도 파트너를 활용한 유지보수 사업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함을 공감하게 되었다. 이는 많은 오더가 기존 구매고객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반복주문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사업거점은 제조적인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인력을 얻고,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수도권인 김포지역에 주요거점을 두고, 향후 유지보수 및 남부권 고객회사를 대응하기 위하여 경남지방에 파트너를 위치시키는 2중화 전략을 구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작은 물류의 흐름이 거대한 산업지도를 바꾼다는 것은 가히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제조기업이 위상을 떨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우리나라도 물류를 중시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기업들이 이제는 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크고 작은 사업거점(생산거점, 물류거점, 판매거점)의 이동을 도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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