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산학연협회 / 제5회 물류CEO포럼, “택배업 표준약관 보상근거 명확히 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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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 표준약관 보상근거 명확히 해야” “경유가 인상 · 외국인 근로자 활용 등 논의하자” 물류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물류CEO포럼이 지난달 19일 아침 서울 강남 노보텔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아주택배 유천호 대표와 SLI 최장호 대표가 새로 회원으로 가입, 참석했다. 아주택배 유천호 대표이사 전무는 포럼에서 자사의 사업을 간략히 소개했다. 유 대표는 아주택배가 지난해 6월 1일 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제 만 1년이 넘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전국에 94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데, 이 가운데 87개가 100％ 프랜차이즈라고 설명했다. 아주택배 내년 150억 투입 예정 아주는 충북 옥천에 2,800평의 허브터미널을 두고 있고, 서울 망우동에 1,500평의 강북터미널을 운영중이며, 올 8월에는 구로터미널을 완공시킬 예정이다. 아주택배는 내년중 150억원을 투입, 경남 양산에 부산 경남권 허브터미널로 부지 5천평, 건평 1천평의 터미널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 광주에 건평 600평(부지 1,500평), 대구에 200평(1,000평), 광주 광역시에 200평(1,000평)규모의 터미널을 확충,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유천호 대표의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진양로지스틱스의 정일화 사장 : 허브 터미널은 어디이고, 계획중인 터미널 부지가 모두 자사 소유인가? 유 대표 : 옥천과 양산이 허브 역할을 하고, 현재 운영중인 옥천과 강북, 8월 완공예정인 구로터미널 등 모든 곳이 자사부지다. 유 대표는 이에 덧붙여 올해에는 부지 매입에 100억, 내년에는 150억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투자와 고객서비스 상충 이어 가격경쟁부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 대표는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하나 그룹에서의 방침은 적자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지금은 적자이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단가를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일부 B2B에서 단가가 2천원 이하로 떨어졌다고 언급하자, 유 대표는 2천원 이하면 적자라며, 적자를 면하기 위해 과투자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업소를 직영체제로 가져가야 하나, 그러려면 과투자가 뒤따라 고민이라는 것이다. 이에 용마유통 김인호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려면 차량이나 인원효율이 올라가야 한다”면서 “최근 택배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택배는 고정비 투자가 높은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소후레쉬물류 이창근 사장 : 과당경쟁 상태인 시장에 진입한 것은 대단한 각오가 필요한 것 아닌가, 단가를 정상화시키는데 기간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하나? 유 대표 : 택배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투자가 계속돼야 한다고 본다. 어느 선까지는 종합물류회사로서의 일정궤도에 진입키 위한 작업이라고 본다. 한지연 사장 : 한국복합물류에서 전남 장성에 호남터미널을 건립한다. 아주에서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지어주겠다. 1천평짜리 자가 물류센터 지으려면 주차장 등 포함해서 부지는 3, 4천평 필요한데, 그럴 필요 없이 KIFT에 들어오면 철도 깔아줘, 고속도로 놔줘, 여러모로 편리하다. 또 한가지 제안한다면, 터미널 입주를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00∼200억 정도의 주식공모 형태로 해서 지상권을 인정해 주면 어떻겠는가? 김인호 사장 : 지상권 부분은 좋다. 업체들이 터미널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시설 등 작업환경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창근 사장 : 고객의 주주화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다. 한 사장 : 복합화물터미널은 공기업화돼야 한다고 본다. 최근 정부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물류 안내센터 짓는다고 하는데, 1만여평 위에 물류안내센터 짓고, 그 안에서 교육, 세미나도 가능한 한국의 물류 메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현병언 회장 : 산자부 산업정책국 김종갑 국장을 만나보니 물류업계의 중간 허리기업 없어질 것에 염려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어냐? 부지 소유 보다는 있는 시설 활용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산자부에서는 제조업체는 물론, 물류업체간 제휴에 역점을 두고,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면서 지원할 수 있는 법을 제안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또 신기술에 물류업종이 안들어가 있는데, 물류업종도 IT와 신기술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 7월1일부터 택배보상기준이 달라진다는데, 택배업체 100％ 보상부문에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삼영물류 이상근 사장 : 가격확인 안된 상태에서 택배사가 일방적으로 배상하라는 것인데, 예를 들어 노트북의 경우에는 100만원 짜리도 있고 500만원 짜리도 있는데, 금액도 알 수 없고, 어느 단계에서 파손됐는지 증명할 길이 없다. 이제는 소비자 입장에서만 접근해 택배사가 전액 보상해 주라는 얘긴데…. 한솔CSN 서상진 상무 : 우리는 1년 보상금액이 1억원 정도 된다. B2B의 경우 사고 생기면 즉시 보상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콜럼버스 유재기 상무 : 경유차 원가인상 부문 물류업계에서 논의돼야 한다. 또 통행료도 일반버스의 1.6∼7배에 이른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인력이다. 아직도 3D로 인식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를 물류부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협회 사무국 이재학 국장 : 협회 홈페이지에 대정부 정책건의 창구 있다. 많이 이용해 달라. <택>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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