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물류CEO포럼 / 바로물류(주) 고승길 사장 자사업무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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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물류(주) 고승길 사장 자사업무 소개 97년 퍼시스에서 분사, 내년엔 3자물류 '생각' 제7회 물류CEO포럼이 물류산학연협회 주관으로 10월 30일 서울 강남 노보텔호텔에서 열렸다. 조찬을 겸한 이날 모임은 현병헌 산학연협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승길 바로물류사장의 자사 업무소개가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노영옥 대표(대한특수츄레라)와 이근직 부사장(광진통운)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 바로물류의 업무소개에 앞서 현병헌 회장은 “물류가 겉으로는 성장세이지만 어려운 시기이므로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하고 물류 CEO들이 CEO포럼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바로물류(주)의 고승길 사장이 자사사업을 소개했다. 바로물류의 모체는 (주)퍼시스이다. 97년 안성물류센터의 개장과 함께 분사, 현재는 퍼시스(사무용가구)와 일룸(가정용가구) 등 (주)퍼시스의 물류업무를 맡고 있다. 올 매출 110억 달성 무난 98년 물류업무가 괘도에 오른 이회사는 작년에 경인지역의 물류AS와 시공 30％를 맡았지만 올해는 물류AS와 시공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매출액도 꾸준히 늘어 작년에 70억원을 올렸고 올해는 11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물류(주)의 판매유통망은 대리점에서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EDI)으로 주문을 하면 고객센터에서는 주문접수를 받고 퍼시스 정보기술팀의 LAN망을 통해 물류센터의 출고 명령을 내린다. 물류센터에서는 각 지역의 서비스센터나 대리점으로 물품을 배송한다. LAN망으로 출고명령 바로물류의 물류업무는 입고·보관·출고·창고·장비, 물류·반품관리 등 6개 부분으로 나뉜다. 이런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수주 후 3일 이내에 납품이 가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제품을 정확히 인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은 경인지역에 고정 20대, 지입 80대의 비율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으로 출고한다. 차량운영은 차량 배차Scheduling에 의해 수·배송의 합리화를 기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는 고정 5대, 지입 30대 등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제주의 출고를 맡고 있다. 운영은 일룸 연계 차량공동화 추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파렛트사용을 보면 3년전에는 목재파렛트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 1만 4,000장의 파렛트를 프라스틱 파렛트로 교체했다. 또한 파렛트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임대로 사용하고 있다. 고승길 사장의 자사사업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일화 (진양로지스틱스 대표) :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할 때, 수·발주 정보와 배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고승길 대표: 소비자의 주문은 일단 회사의 서버로 들어오게 되며 전산상으로 출하지시를 내리게 된다. 배송은 성남과 안성물류센터에서 각 대리점이나 현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정일화 대표: 가구라는 제품은 종류가 다양할 것 같은데 시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고승길 대표: 가구는 종류가 다양하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면적을 많이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물류센터도 좀 큰 편이다. 시공은 현재, 센터내에 있는 시공인원이 시공을 하게 되며 시공비는 공장도 가격의 5％를 받는다. 회사의 경우 10억원 이상이 들어가면 센터인원을 현장으로 바로 투입하게 된다. 정일화 대표: 가전제품은 계절을 많이 타는 편인데 가구는 계절지수가 어떤지 궁금하다. 거기에 맞춰 시공팀도 탄력적인 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은데? 고승길 대표: 보통 수요일과 토요일에 물량이 몰리는 편이다. 이날은 다른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이 몰리기 때문에 일을 나누려고 하지만 가능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를 쓰기도 한다. 일룸같은 경우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물량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어 편차를 20％ 정도 줄여나가고 있다. 정일화 대표: 예약에 따른 시공률은 어느 정도나 되나? 고승길 대표: 99％의 시공율을 보인다. 1％는 생산제품에 하자가 있다거나 오출율에 따른 것인데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에는 그보다 조금 높게 나올 때도 있다. 김영삼(글로벌로지스틱스 대표: 물류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대기업의 물류부문을 분리해 분사를 했지만 분사된 이후 다시 자사물류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것 같다. 실제 경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고승길 대표: 바로물류같은 경우는 100％ 퍼시스가 투자를 했다. 따라서 바로물류는 인원과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삼 대표: 물류의 변화 형태를 보면 2자물류나 3자물류 형태로 나가는 것이 3∼4년전부터의 추세였으나 요즘에 와서는 쪼갯던 것을 다시 거둬들이는 실정인 것 같다. 분사를 한 이후 물류비가 그 이전에 비해 감소한 건 사실인데 자회사 형태로 간다면 능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고승길 대표: 바로물류는 2002년 정도에는 타사물류를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김영삼 대표: 우리의 경우도 3자물류를 하려고 해도 본사에서는 우리가 욕심을 부린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충실하라는 아야기인데, 3자물류도 전혀 다른 업무가 아닌 현재 자신들이 진행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돼 있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 현병헌(산학연협회장): 기업들이 2자물류에서 3자물류쪽으로 가려고 한 것이 물류의 방향이었는데 또다시 원래상태로 가려고 하는 것은 재미있는 현상인 것 같다. 이상근(삼영물류 대표: 2자물류든 3자물류든 회사가 물류업무를 얼마나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회사나 업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일화 대표: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물류다. 고객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으로 물류의 역할은 중요하다. 최문철 (롯데로지스틱스 대표):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물류기업도 자기존재를 알고 방향을 잡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에 따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가 무너져 있다면 회복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천>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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