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트 앤 메인(주)/대한민국 제1의 종합물류기업 꿈꾸는 3년차 신생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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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의 종합물류기업 꿈꾸는 3년차 신생기업 SK그룹에서 독립, TPL·운송·보세물류·유통 등으로 450억 목표 글 : 오민택 차장  올해 출범 3년차에 접어든 MIGHT & MAIN (마이트 앤 메인㈜)은 대한민국 제1의 종합물류기업을 꿈꾸는 신생업체이다. 비록 신생업체이지만,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상호에 담겨있다. MIGHT & MAIN 은 ‘with might and main’에서 따온 것으로 ‘전력을 다한다, 힘껏’이란 뜻을 담고 있다.이 같은 의지는 심벌마크에도 반영돼 있다. 강렬한 인상의 M&M 심벌은 마치 1,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모자와 오른쪽 가슴에 새겨져 있는 독수리 모양의 국기장과 흡사하다. 양쪽의 M과 M은 독수리 날개 모양으로 항공사업을 뜻하고, 뒤집으면 배 모양으로 해운사업을 의미한다. 또 M 아래 두 줄은 이 회사가 처음으로 터전을 삼은 인천사업장과 신갈사업장을 뜻하며, 두 줄 사이에 글자는 자동차 바퀴자국을 의미하여 육상사업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한마디로 육해공 물류사업을 아우르겠다는 의미이다. MIGHT & MAIN은 이 가운데 육상부문에서 출발했다. 인천·신갈·구성에 물류센터 보유 MIGHT & MAIN 은 SK그룹에서 독립, 2002년 7월 인천 남항부두 앞에 둥지를 틀었다. MIGHT & MAIN 이 SK그룹에서 독립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계열사는 아니다. 별개의 독립법인이다. 인천사업장은 냉동창고 및 일반창고를 증축해 현재 2만 3,000평의 부지에 10동의 창고(8,000평)를 통해 보세창고와 운송, VPC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갈사업장은 5층짜리 5,000평 규모에서 정보통신기기, 의약품 등의 3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구성사업장은 1,600평 규모에서 정보통신기기와 관련한 보관 및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PL서비스 제공 MIGHT & MAIN 은 이같은 3곳의 물류센터와 죽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의 제휴물류센터를 통해 TPL사업과 운송사업, 보세사업, VPC사업, 통신자재 및 건설자재 유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TPL사업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인력과 시설, 설비를 통해 입출고와 재고관리, 수배송, IT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대형 컴퓨터와 서버 등을 취급하는 IBM에 보관 및 입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수입 의약품과 수액장비 등을 취급하는 외국계 의약품 기업인 Baxter에 입출고, 검품/검수, 보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감지센서 등의 전자장비를 취급하는 OMRON KOREA에는 입출고와 로케이션관리, 검품/검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핸드폰과 통신장비, 기지국장비 등을 취급하는 SK텔레콤에는 전국 6,000여 기지국과 통신 Network 장비에 대한 검수/검품, 보관, 피킹과 패킹, 수배송, A/S회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GHT & MAIN 이 TPL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이들 외에 10여 개사에 달한다. 컨테이너·카고·탱크로리·덤프 운송 등으로 운송사업 영위 대형특수화물이 대상인 운송사업은 곡물과 시멘트, 파우더 등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하는 컨테이너 운송과 윙바디, 탑차, 일반 카고트럭 등 상품특성에 맞게 차량을 제공하는 일반카고 운송, 오일, 가스,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탱크 운송, 건설물류 장비 및 수송사업, 파우더 및 입자성 벌크, 석유화학용 특수카고 등을 취급하는 특화 및 벌크카고가 그 대상이다. 이러한 운송사업은 대부분의 운전작업원을 고용하여 운용함으로써 노조나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고, Mercedes-Benz와 현대자동차의 최신 트랙터와 트레일러, 트럭, 윙바디 등 타사 대비 우수 장비 보유를 통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MIGHT & MAIN 에서는 향후 직영차량의 운영 확대를 비롯, 수배송 전산시스템 개발, 전문기술인력 제공 등을 통해 현재의 운송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향후 운송과 관련된 파생사업을 개발하고, 여객운수사업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냉동냉장 보관시설 갖추고 보세물류 서비스 보세물류사업은 총 2만 3천여 평 부지 위에 상온창고(5,100평), 냉장냉동(3,200평), 야적(1만 3,000평), 수입자동차물류 아웃소싱(2,000평) 등 온도대별 보관시설과 설비, 4부두 배후와 향후 관세자유지역이 예정되어 있는 인천항 최적의 요충지, 자체 개발한 IT솔루션과 도난방지용 적외선 감지장치 등의 하드웨어와 수출입물류에 대한 30여년간의 축적된 노하우, 복합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일괄 물류서비스 및 부품별, 로케이션별 입출고 및 재고관리, 휴일 및 24시간 입출고체제 구축 등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수도권의 관문인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전국 주요 항만 네트워킹 및 본선 하역에서 내륙운송까지 보관 및 입출고, 검역, 운송 등의 물류서비스와 유통가공, BCT에 이르는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반화물부문에 삼성물산과 KOCH, KCC그룹, 대한펄프 등이 있으며, 냉동냉장부문에는 극동무역, 부추농산, 산동교역, 해진, 선일물산 등의 업체가 있다. Mercedes-Benz 트럭 토탈 물류 아웃소싱 서비스 운영 Mercedes-Benz 상용차를 대상으로 하는 VPC(Vehicle Preparation Center, 수입자동차 물류 아웃소싱 센터)사업은 수입 자동차가 항구에 도착해서 최종 고객이 차량을 인수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자체 카 캐리어 운영을 통한 하역 및 통관, 부두검사, 보세운송을 비롯, 최신의 PDI(Pre Delivery Inspection, 고객에게 배송하기 전 전반적인 점검으로 기본/정밀검사, 정비 및 기타 작업 등이 포함), 보관, 고객사 전용의 출고센터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Procurement 사업 수행 300평 규모의 PDI센터에는 동시에 차량 10대를 정비할 수 있는 설비와 정비를 마친 차량의 보관을 위한 실내 주차공간과 70여 셀의 부품보관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차량 2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2,000평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45평의 출고센터에는 출고사무실과 고객 대기실, 트레이닝실이 갖춰져 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 시작한 통신 및 건설자재 유통사업은 통신기지국 시설공사 시 필요한 자재를 공급사로부터 공동으로 구매하여 구매사에 일괄 납품하는 것으로 사이버몰(www.mnmplaza.com)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철가류를 비롯, 케이블류, RF류, 기타 자재류 등 400여 품목을 가지고 시행사와 구매사, 공급사를 대신해 품질 확보, 적기납품, 가격 합리화, 거래업무 효율화, 체계적 DB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매출목표 450억 사무직 58명을 비롯, 운전작업원 145명, 현장 작업원 233명 등 총 436명으로 TPL, 운송, 보세, 통신자재사업, VPC팀과 기획, 인사총무, 재무, 운영팀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MIGHT & MAIN 의 지난해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사업원년인 2002년(53억원) 대비 258％ 신장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136％ 늘어난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최철원 부사장 Jeep차 타고 오프로드 누비는 탱크 맨 육해공은 반드시 하겠지만, 선별해서 시기와 역량 집중하겠다 회사 심벌마크에 의미를 부여한 최 철원 부사장(36)의 별명은 탱크 맨이다. 전력을 다한다, 힘껏이란 상호의 의미와 별명의 분위기가 맞아떨어진다. 그렇다면 전차부대 출신일까. 아니다. 해병대 병장 출신이다. 최 부사장의 취미 중 하나는 무전기가 달려 있는 Jeep차를 타고 오지를 탐험하는 일이다. 그는 오프로드 동호회인 클럽 +5. 86 회장을 맡고 있는데 회원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 탱크 맨이다. 탱크 맨은 자신뿐 아니라 동호회 활동을 같이 하는 부인(탱크 맨2)과 아이들(탱크 보이1, 2)에게도 붙여져 있다. 탱크 맨 최 부사장은 인터뷰 중에 총력매진, 반드시란 말을 자주 구사했다.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K그룹의 Royal Family인 최철원 부사장은 최태원 SK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88년 고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서 벤츠 승용차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에 인턴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롯데호텔과 SK그룹 인턴사원을 거쳐 98년 SK유통에 대리로 입사한다. MIGHT & MAIN 의 김재균 대표와 이용구 상무를 처음 만난 곳이 SK유통이었다. 당시 자신에게 쓴 소리와 단 소리를 통해 도움을 준 게 두 분이었다고 한다. 이후 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와 워커힐을 거쳐 2001년 SK Global 신규사업개발팀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2002년에는 신규사업개발 담당 상무이사로 승진한 뒤 7개월 만에 독립, MIGHT & MAIN 을 설립하였다. 다음은 최철원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회사 설립배경 및 SK그룹과의 관계는?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을 두 축으로 하는 SK그룹에서 96년 인턴사원으로 시작하여 상무이사까지 역임하며 물류사업을 그룹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이끌려고 하였으나 물류는 자가물류로 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느낀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 80∼90년대까지만 해도 이익 창출의 기회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고 내부에서 소화하자라는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대기업이 자가물류를 했지만, 이제는 아웃소싱이 대세이다. 자가물류로 10억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보다는 아웃소싱을 통해 20억 이상을 절감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SK그룹 내에서 보다는 새로운 물류전문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MIGHT & MAIN 은 SK 계열사가 아닌 독립 기업이며, 현재의 고객사 또한 90％ 이상은 SK와 관계가 없는 기업이다. 올해로 출범 3년차인데, 사업부문이 다양하다. 어디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나. 단기적으로는 현재 하고 있는 보관과 운송사업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창고도 단순 보관기능에서 벗어나, 선진화, 시스템화 함으로써 사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 정형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운송사업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시켰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트럭을 자차체제로 운영하고 있고, 소형차량은 지입차량을 잘 활용하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협력업체와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고용한 인력들에 대하여 1∼3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선별하여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사무직과 현장직이 각자의 업무영역은 다르지만,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솥밥을 먹는다는 점에서 MIGHT & MAIN 의 패밀리라는 유대감을 갖게 하고 싶다. 처음부터 같이 시작한 인력이나 새로 들어온 인력 모두가 회사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운데 조직의 일원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심벌마크는 육해공을 의미하는데, 해운과 항공은 언제쯤으로 계획하는가. 장기적으로는 물류부문에서 항공까지를 포함해서 넘버원이 되는 게 꿈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역량을 쌓아야 한다. 육해공 물류사업에도 전문화가 필요하고, 그 가운데 자신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대의 흐름이 돈 되는 사업에 몰리지만, 내가 잘 할 수 있고 자신 있는 건 따로 있다. 우리는 그 가운데 물류, 육해공은 반드시 하지만, 선별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이 많았다. 갖가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배, 비행기 등의 물체와 사람이 공간을 이동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였는데, 이런 것들이 장난감 수준을 넘어 어른이 되고 나서도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돼 결국 직업으로까지 연결됐다. 중기적으로는 해운업에, 장기적으로는 항공업까지 진출하겠지만 물류만 가지고는 힘들다. 그래서 시작한 게 유통사업이다. 현재는 물류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방식의 유통사업인데, 향후에는 기존의 유통과는 달리 산업재 영역의 특수유통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영역이다. MIGHT & MAIN 의 경영진과 직원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김재균 사장님과 이용구 상무님은 SK Global 시절 상사로 모시고 있었던 분들이다. 우리회사는 경영진과 직원들,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같은 마인드를 공유하는 MIGHT & MAIN 맨 화 하고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회사 조직은 팀장 중심제로 움직이고 있다. 팀장들이 리더십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서 제일 바쁘게 뛰고 있다. 팀장이나 팀원간, 혹은 경영진과 직원간에 의견이 서로 다를 때도 있지만, 열띤 토론을 통해 일단 결론이 나면 모두가 일심 단결하여 총력을 다해 매진하고자 노력한다. 팀장 이하 팀원들에게는 내 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업무에는 월급쟁이가 아닌 프로가 돼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런 문화를 통해서 개개인의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추구해야 할 바라고 생각한다. 올 매출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나. TPL 사업영역의 확장 및 작년에 시작한 운송사업이 올해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인 e-Procurement(전자유통시스템) 추진을 통하여 4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계속 추진하고 있는 다국적기업들과 국내기업들의 물류 아웃소싱 확대를 통하여 추가적인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올해로 출범한지 3년 차로 접어들면서 사업영역도 다각화되고 있는데, 향후 5년 이내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성을 가진 사업부문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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