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방기업(주) / 해운물류학회선정 항만 및 해운지원사업부문 대상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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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학회 선정‘항만 및 해운지원사업부문’ 대상 수상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오프라인 물류 온라인으로 확대 적용 글 : 오민택 차장 세방기업(대표 이상웅, www.global.co.kr)이 지난달 13일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오세영 동덕여대 교수)가 선정한 제2회 e-비즈니스 대상 가운데 항만 및 해운지원사업부문에 선정됐다. 세방기업은 e-strategy와 e-infrastructure, e-performance로 세분화된 현장실사에서 탁월한 e-비즈니스 경영전략 마인드를 보여줘 수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5년 창업 이래 40여년 동안 수출입 컨테이너와 BULK 화물의 하역, 운송, 보관 등 물류업무를 담당해 온 세방기업은 12개 계열사로 구성된 세방그룹의 모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종합물류회사이다. ‘디지털글로벌 21’에 강한 의지 표명 세방은 지난 2000년 이상웅 사장이 취임하면서 ‘디지털글로벌 21’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 만큼 e-비즈니스를 통한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 사장의 의지를 실천하는 선봉에 정보기술팀(팀장 조오기 부장)이 있다. 정보기술팀은 이 사장의 확고한 e-비즈니스 마인드 아래 지난해 포워더와 선사, 화주 등의 물류시스템을 연동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해 주문접수와 선박스케줄 확인, 화물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CM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KT-NET과 공동으로 선사나 화주, 협력사, 관세사, 포워더 등이 창고료나 하역료, 운송료 등을 자기 사무실에서 납부할 수 있는 전자지불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연간 약 4억 7,000만원에 달하는 물류비 절감효과를 보게 되었다. 정보기술팀의 이런 활약은 그룹내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조오기 팀장에 따르면, 세방은 지난 2000년부터 1년여에 걸쳐 그룹 통합물류전략시스템과 그룹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물류정보시스템 통합으로 정보단절 극복 즉, 계열사간 핵심업무인 포워딩(세방익스프레스)과 항공화물, 해운업체(한국, 우주, 오주, 아주해운)간에 복합일관운송과 관련된 상호간 최적의 연동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호 연계성 부족으로 인한 정보공유 단절현상을 극복하게 됐다고 한다. 즉, 주문에서 보관, 배차, 입출고, 재고현황, 정산에 이르는 계열사간 각종 물류정보를 EDI화해 인터넷으로 24시간 제공케 한 것이다. 통합물류전략에는 선사와 화주 사이에서 e-L/G(수입물품 선취보증서) 개설을 통해 화물이 먼저 도착하고 B/L이 지연되는 잘못에 대비하고 있다. 부두정보화사업으로 화물처리시간 40％ 앞당겨 정보기술팀은 그룹내 시스템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외부 프로젝트를 속속 진행하게 된다. 조 팀장은 “2001년부터는 항만운영정보망 2차 개선사업을 비롯해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의 일반부두정보화시스템 구축과 KTCT 야드자동화시스템 등을 구축했고, 올 2월에는 목포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정보화시스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방이 부산과 울산항 컨테이너부두에 적용한 일반부두정보화사업은 선석업무와 반출입업무, 야드업무, 본선업무, 민원처리업무 등의 처리절차를 개선하고 표준화를 이끄는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물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반부두에서의 화물처리시간을 기존보다 40％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화주와 선사, 부두운영회사 등 항만이용자는 물류비절감과 작업의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세방기업은 이같은 실적으로 98년과 2000년, 2001년에는 국내외 공급망관리 연계 및 항만자동화 S/W 개발 보급 우수업체로 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물류정보화 부문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CM과 전자지불시스템 추가 구축 세방은 그룹내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토대로 SCM과 전자지불결제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부산 감만항과 광양항, 7개 CY, 4개의 CFS 등 전국의 내륙 항만 인프라를 연결함으로써 고객의 화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일반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B2B, EC 및 SCM부문은 웹을 이용한 불특정 다수의 일반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시스템 제공과 유통업 등을 대상으로 한 물류 웹호스팅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세방전지와 제일모직 등 7개 업체의 물류센터시스템을 완료했다. 세방전지의 경우 오라클 ERP의 생산출하시스템과 연동 처리했고, 제일모직의 경우 출하시스템과 수배송, 재고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 완료한 상태다. 세방이 개발한 전자지불결제시스템은, 예전에 포워더나 관세사, 운송알선업체 같은 화물대리인이 하역료나 운송료 등의 관련 부대비용을 납부하고 D/O(화물인도지시서)를 발급받아 물품을 반출하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화물대리인이 자기 사무실에서 납부해야 할 창고료나 하역료, 운송료 등의 조회를 거쳐, 그 명세서를 KTNET과 은행연합회의 인증시스템과 연계하여 납부하면 선사로부터 D/O를 확인받고 반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화주는 화물장치 확인 및 인수기간이 단축되었고, 건당 2∼3만원 하는 대행비용을 절감하게 되었고, 선사는 30％ 이상의 업무절차가 간소화됐다. 또한 하역/보세운송회사는 정산작업을 먼저 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높이게 되었고, 창고에서는 실시간 D/O 확인으로 화물인도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한다. 36개 외국적선사와 ‘컨’정보 공유 이같이 세방이 구축한 통합물류전략시스템은 그간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물류시스템을 온라인으로 확대 적용해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화주와 협력업체, 구매자들이 물류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오기 팀장은 “국제적으로는 36개 외국적 선사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컨테이너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지금 어느 항에 도착해서 하역작업을 다 마쳤는지, 언제 출항할 것인지 하는 등의 작업상황을 선사나 화주, 포워더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컨테이너장치장의 장치현황을 공유함으로써, 반출 오더가 떨어지더라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사전에 컨테이너가 장치된 위치를 파악해 반출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써 차량은 대기 시간을 줄여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국제 포워더들과 제휴, GSCM 강화 목표 세방기업은 현재 e-비즈니스 서비스부문에 주문접수와 배차, 화물배정, 위치추적, 터미널 양적하, 선박스케줄, 정산 등 170여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고, 전자인증을 통한 B/L, L/G(수입물품 선취보증서), D/O(화물인도지시서), 운송, 하역비와 같은 전자결제시스템 등 70여 컨텐츠를 새롭게 구축해 서비스중이거나 서비스할 계획이다. 세방은 중장기 추진전략으로 모듈별 기능별 프로세스 효율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통한 ▲기능단위의 최적화를 비롯, 사내 프로세스 및 시스템 통합, 영역별 정보공유를 통한 ▲Value Chain 최적화, 협력사 및 고객사와의 연계를 통한 ▲외부와의 Collaboration, 고객 전체에 대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통합, 물류/정보/자금흐름의 일치를 통한 ▲e-Enterprise를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제 복합운송일관시스템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GSCM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방은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Value Chain의 최적화를 비롯, 화주와 선사, 포워더간의 화물DB 등의 공유를 통해 ▲기반시스템을 업그레이드 및 통합하고, 36개의 외국적 선사와의 시스템 연동작업, 해외 120여개 영업망 연계 등을 통한 ▲글로벌 IT거점 운용강화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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