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온라인시장 진출 방안 / 안정적 배송 위한 물류시스템 확보 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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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배송 위한 물류시스템 확보 필수 기존 벤더 이용시 납품시간 단축·물류비 절감 글 _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북미 대형 유통업체나 온라인 유통망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가 조언했다.지난달 3일 개최된 ‘물류센터를 활용한 북미대형 온라인 유통망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연사들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물류가 안정되지 못하면 북미 진출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면서, 개별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보다 기존의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카고 KBC 400만원 물류비 지원 지난해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 규모는 1,300억 달러로, 자동차 관련 제품 및 식품을 제외한 전체 소매시장의 7.7%를 차지한다. 이는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2013년에는 약 1,7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온라인 소매시장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50%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업체간 인수 합병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백인 및 아시아계 고소득층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0달러 이하의 제품 구입을 선호하나 최근 들어 젊은 층의 유명 브랜드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업체들은 4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아마존처럼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대형 업체로 성장한 경우와, 코스트코 및 샘스 클럽 등과 같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을 점차 늘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홈쇼핑 업체인 QVC 등은 TV판매 이전의 테스트 마켓이나 히트상품 재판매 툴로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베이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소만 제공하고 있다. 이들 온라인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서플라이어가 직접 벤더로 등록해 공급하거나, 기존 벤더를 통해 간접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직접 납품하는 경우, EDI 등 온라인 업체가 요구하는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기존 벤더를 이용하는 것이 좀더 수월하다. 시카고 KBC 김윤정씨는 미국 온라인 시장은 업체 유형에 따라 주력 판매품목이 다르므로 우선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온라인 업체를 조사하고 진출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주문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납품이 결정되면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홍보로 인지도를 높여야 하며, 현지 실정에 맞는 포장, 영문 설명서, 사진, 인증확보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KBC는 물류지원서비스와 온라인 마케팅, 지사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400만원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윤정씨는 시카고 KBC의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미국 온라인 시장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판매망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B 물류서비스 대행 G&B International(이하 G&B) 태준환 대표는 북미진출시 물류는 차별화된 생존전략이라며, 물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G&B는 시카고에 위치한 물류전문업체로, 시카고 외에 LA와 뉴욕, 아틀란타에 지사가 위치해 있다. 2007년 월마트 및 샘스클럽 벤더로 등록됐으며, 지난해에는 아마존과 이베이의 벤더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G&B는 4GL(4th Generation Logistics) 사업을 시작했다. 즉, 마케팅과 영업, 유통 및 수송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G&B가 샘스클럽 등의 벤더이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로, 4GL을 이용할 경우 Vender Managed Inventory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납품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컨설팅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마케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태준환 대표는 미국내에 지사나 바이어가 없는 경우, N.R.I.(Nom Residential Import, 비거주자 수입)가 되는데, 안정된 물량만 현지에 조달할 수 있으면 G&B를 통해 바로 적기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B는 Vehicle Busines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서플라이어에게는 현지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수입을 대행하는 역할을 하며, 리테일러에게는 납품 적격업체 발굴부터 납품까지 책임지는 소싱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서플라이어와 리테일러의 가교가 되는 것이다. 태준환 대표는 샘스클럽 관계자들 역시 새로운 시스템을 환영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준환 대표는 샘스클럽 온라인 납품에 성공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샘스클럽은 품질, 가격경쟁력, 독창성 등 3가지 원칙에 기반해 제품을 구매한다. 제품선정 기준은 포장 및 매뉴얼 등이 얼마나 현지화가 잘돼 있는지 여부와 대량 오더 요청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공급능력 보유 여부 등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상품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제품 등도 눈여겨 보고 있다. 반면, 미국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이 없거나, 패키지가 불량한 제품 등 기본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의 상품은 샘스클럽에 납품이 불가능하며, 반품 및 교환이 많은 의류 등도 부적합하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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