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 ‘락희화학공업사’로 시작해 생활용품·화장품 대표기업으로 성장 | |||
 
|
|||
| admin | |||
|
|||
|
‘락희화학공업사’로 시작해 생활용품·화장품 대표기업으로 성장 매년 꾸준한 성장, 회사규모에 맞게 물류도 지속적으로 혁신 글 _ 모덕천 기자(dcmo@ulogistics.co.kr)  페리오, 테크, 자연퐁, 오휘, 이자녹스, 수려한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만든 회사. LG생활건강이다.1947년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 상표로 화장품 생산을 개시한 LG생활건강은 60여년이 지난 지금 국내 대표적인 생활용품 및 화장품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입장에 기반한 창의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창의적인 소비자 마케팅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페리오, 엘라스틴, 테크, 자연퐁 등 히트상품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고객의 생활을 창조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에서는 오휘, 후, 이자녹스, 수려한 등의 대표브랜드들이 고객의 아름다움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2006년 지류사업(LG유니참), 2008년 코카-콜라음료 사업, 2009년 다논 코리아 전략적 사업제휴를 비롯해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페이스샵’과 ‘다이아몬드 샘물’을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생활용품·화장품·음료 3가지 사업군 LG생활건강은 크게 3가지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첫째, LG생활건강의 핵심사업인 생활용품 사업군은 ▲치약·칫솔 등 구강용품 ▲비누·스킨케어·바디클렌저 등 피부용품 ▲샴푸·린스·헤어케어 등 모발용품 ▲세탁세제·섬유린스 등 세탁용품 ▲기저귀·물티슈 등 지류용품 ▲주방 및 주거세제 등 주거용품 등 6가지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둘째, 화장품 사업군은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오휘, 후, 이자녹스, 라끄베르, 수려한 등 여성용 화장품과 발효화장품 등 고기능성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 향수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84년 드봉 브랜드로 출발한 화장품사업은 매년 4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현재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메이커로 부상했다. 특히, 1993년에 국내 최초로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규정) 적격업체로 승인받으면서 세계 유명 화장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뷰티센터, 고객상담실 등을 개설, 운영해 고객만족 1위 장업사로 선정돼 국내 장업계에 새로운 고객만족경영시대를 이끌었다. 셋째, 음료 사업군은 기존의 생활용품 및 화장품에 식음료가 추가된 3대 축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코카콜라를 비롯해 탄산음료, 주스, 라이프 스타일음료, 스포츠 음료, 차, 커피, 생수 등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맛에 대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고성장 비결 연구개발서 비롯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사업에서 지난해 전년대비 10.4% 신장한 9,0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매출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선전과 비욘드, 생리대 등 신사업의 성공으로 성장이 더디고 경쟁이 심한 생활용품 시장에서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고객에게 새로운 가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 간격을 넓혀나갔다. 화장품 사업은 지난해 전년대비 16% 신장한 6,198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프레스티지 화장품은 뛰어난 R&D를 바탕으로 한 노화방지, 자외선 차단 등의 고기능성 제품 및 차별화된 한방, 발효 제품들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된 브랜드들이 백화점 입지개선 및 방판조직의 확대 등의 유통채널의 확장에 힘입어 견고하게 성장했다. 매스티지 화장품에서는 ‘수려한’이 프리미엄라인 강화로 매스시장내 한방브랜드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고성장을 이어가는 비결은 연구개발에서 비롯된다. 생활용품은 국내 최초 민간 종합기술연구소인 럭키중앙연구소를 1979년 설립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혁신기술로 실현시키고 있으며, ‘청결, 건강, 미, 위생’을 위한 생활건강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구강용품 ▲피부용품 ▲헤어케어 등 모발제품 ▲세탁용품 ▲주거용품 ▲지류용품 등 6개 주력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에서 치약, 샴푸, 세제 등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활용품은 현재까지 시장 및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의 기능향상뿐만 아니라 높아지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앞선 기술을 지속적으로 파악 및 개발해 이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은 1948년 LG그룹과 함께 서울 창신동에 화장품 연구실을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럭키중앙연구소의 준공을 계기로 규모 및 체계를 갖추며, 기반기술축척 및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화장품연구개발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중시하고, 고객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시키기 위해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 제고를 위해 활동 영역을 건강, 교육, 복지, 지역사회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특성을 사회공헌 활동에 연계하기 위해 주요 고객인 여성과 청소년을 중점 지원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 7월에 발족한 ‘나누미 자원봉사단’을 통해 매년 2차례 이상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개 사업장별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11개 물류거점 운영 LG생활건강은 물류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협력사를 포함한 500여명의 인원과 물류부문 산하에 본사 SCM부서 및 Logistics팀, 3개 물류팀, 11개 물류센터를 둬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물류혁신활동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청주, 울산, 나주에 생산 거점을 가동하고 있으며, 물류거점은 중앙물류센터 1개, 광역물류센터 2개, 배송센터 7개, 냉장물류거점 1개 등 총 11개(부지 4만 1,000평 / 건평 2만 6,000평)로, 고객 특성 및 물류 Capacity를 고려해 채널별로 차별화된 재고·작업의 집약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물류센터는 단위물류센터 규모로는 국내 최대이며, 파렛트, 박스, 낱개 단위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센터는 6,000여 납품처를 대상으로 월평균 5,000여 SKU, 310만 Box를 당일 작업, 익일배송이 가능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할인점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일괄납품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화장품의 경우, 점포별로 Sorting한뒤 지역물류센터와 Cross docking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면서 물류비용에 대한 장점을 갖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시스템으로는 전사 SAP 기반 환경 및 판매관리 통합 Web System과 자동창고 운영시스템(AS/400)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출하 및 재고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90년 초반부터 물류혁신 지속 추진 LG생활건강은 90년 초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물류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대 물류부문 부문장은 “가속화되는 시장경쟁, 지속적인 비용 증가요인에 대비해 사업전략에 부합하는 SCM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사업지원 및 운영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물류개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물류혁신으로 물류체계의 재구축, 물류합리화 활동, SUPPLY CHAIN 최적화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대비 물류비율은 3.7%(04년)에서 2.4%(09년) 수준으로 물류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물류업무수행 및 물류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에 선행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친환경 물류활동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했던 물류혁신활동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물류체계 재구축이다. LG생활건강은 중장기 물류거점의 마스터플랜을 재수립하고, 단계별 과제를 실행함으로서 물류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추진내역으로는 생활용품 물류부문에서 생산공장, 중앙물류센터, 광역물류센터, Depot 등 다단계 운송경로의 단축을 통해 운송과 작업비용을 최소화했다. 또 거점간 Load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서 출하능력과 Peak 대응력을 확충하기 위해 출하량 기준의 재고등급 구분으로 전환, 운송경로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사내거점간 수송비 및 입출고 하역비를 절감했다. 아울러 화장품 물류부문에서는 화장품 소량납품체계를 구축해 기존 3개 물류거점에서 분산 대응하던 개별 전문점 배송 체제를 통합/재구축했다. 이를 위해 출하물량의 동시병행 작업 및 DPS와 Piece Sorter 연계로 처리능력을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작업/보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더불어 재고, 결품 감축 및 출하대응 능력도 확보했다. 둘째, Supply Chain의 최적화이다. LG생활건강은 Supply Chain 최적화를 위해 생산의뢰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정립했다. 구체적으로 주간단위 소요량의 선행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및 목표재고 관리, 생산 평준화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S&OP Process를 실행하고 있다. 주간단위 생산의뢰 및 3일 Rolling 계획을 통해 효율적인 고객 대응 및 적정 재고수준의 유지를 추구함으로서 공급 안정화 및 계획 능력을 확보했으며, 미출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사업전략에 맞춰 물류도 변화 셋째, 운송효율 극대화다. LG생활건강은 수송거리 단축을 위해 지류제품의 홈쇼핑 유통가공 업무를 대구물류센터로 이관했다. 생활용 지류제품의 홈쇼핑 판매가 급증에 따라 구미에 있는 생산공장과 유통가공 장소까지의 수송거리 단축과 유통가공 작업효율성을 위해 센터를 대구로 옮긴 것이다. 특히 물동량 증가에 따른 수송비용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송차량을 대형화하고, 할인점 센터 납품의 확대에 따라 유통업체 백홀링 차량 공동이용을 통해 복화수송체제를 확산시킴으로서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넷째, 주문단위 및 포장모듈 개선이다. 화장품의 다빈도 소량 주문 증가에 따른 낱개포장BOX 투입량 증가 및 배송후 폐기에 따른 환경 위해요인을 감축하고자, 거래선 주문단위의 MOQ(Minimum Order Quantity)를 07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09년에는 MOQ 기준을 상향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낱개출하되는 포장박스의 절대 투입량이 감소됨에 따라 포장재 폐기량 배출이 감소됐고, 단위배송을 통한 배송생산성이 향상됐다. 또한 사내외 운송, 하역, 보관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디자인-포장개발-물류부문간 포장물 사양 확정전 파렛트 적재효율에 대한 검토단계를 추가해, 적재효율 부진제품의 출시 통제 및 주요제품(A급 이상) 포장모듈 적재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파렛트당 적재효율 향상은 적재 파렛트 수량 감축효과를 가져와 물류기기 임대료, 수송비 및 보관비를 포함한 물류비용 감축과 동시에 하역장비 사용시간 감소, 수송효율성 향상에 따른 배출가스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주문단위·포장모듈 개선 다섯째 친환경 운송체계 구축을 위한 ECO-Drive 활동 전개와 배송차량 연비관리 도입이다. ECO-Drive 활동은 안전운전 및 경제운전 습관화를 통해 연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08년 5월부터 추진했다. 이를 위해 물류부문내 전구성원을 대상으로 ECO-Drive를 실천할 수 있도록 포스터,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했다. 또한 배송매니저 교육시 에코드라이브 10계명을 홍보함으로서 에코드라이브 마인드 확산 및 경제운전을 통한 배송차량 운행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배송차량 연비관리는 물류센터별로 차량 생산성 관리 및 유류 사용량 절감을 유도하도록 실시했다. 지입차량을 대상으로 차종별 합리적 인정연비 도입을 통해 유류대 지급기준을 표준화했으며, 지입차량 주행거리관리 및 경제운전활동 모니터링(급출발, 급제동, 경제속도준수, 공회전수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배출가스 저감을 추진했다. 또한 고효율 친환경 물류 추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배송차량의 배출가스저감을 위한 장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도입 및 공회전 방지장치 시범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고효율의 수배송 차량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물류 투자 LG생활건강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최근에도 활발히 물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사업전략에 부합하는 물류거점의 확보 및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코카콜라 음료와 LG생활건강간의 거점운영 효율성을 위해 코카콜라 음료 대전센터 부지내 2009년 5월 대전물류센터를 신축해 이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카콜라 음료와 거점운영을 효율화하고, 자산 시너지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사업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화장품의 출하물량 대비 작업Capa의 확보를 위해 오산 화장품 물류센터를 지난해 11월 증설했다. 오산센터는 기존 중앙물류센터 대비 전체물량의 30%에 해당하는 수도권 물동량을 대응하는 물류센터로, 중앙물류센터 작업 Load 분산을 통한 전국 거래선의 월초 Peak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재고 가용성 제고 등 물류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했다. 박창대 부문장은 “화장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오산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성·환경 고려한 물류 한편 LG생활건강은 사업전략과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류Capa 확충과 원활한 출하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물류경쟁력을 강화함으로서 사업성과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생활건강 물류부문은 고효율 친환경물류 구현을 통하여 지속적인 물류경쟁력을 보유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더페이스샵의 물류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기존 물류부문과 운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배송 및 작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녹색성장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친환경물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물류센터 및 운송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수배송 경유 및 전기사용량 등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들을 추진하고 있다. 박 부문장은 “최근 물류부문의 화두는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와 동시에 환경까지 고려하는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은 각 센터별, 개인별 KPI를 설정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물류cost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고객 거래선 증가와 보다 다양화되는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을 통해 물류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