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경물류/유통물류·수배송 전문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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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수배송 전문기업 작년比 200% 성장목표, ‘시작부터 좋아’ 글 : 모덕천 기자  “회사를 설립한 이래 매년 100% 이상 성장해 왔지만, 지난해는 불경기 여파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성장목표를 200% 이상 잡았습니다”(주)한경물류(www.hankyong.com) 민홍석 대표가 올해 매출 예상을 이렇게 잡긴 했지만, 장기적인 불황으로 그야말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민 사장에 따르면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왔고,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사업부분인 유통물류부분과 수송물류, 3PL 사업에서 물량이 늘어나고 화주의 아웃소싱 제의도 활발한 편이다. 수송물류는 지난달 철강업체와 새로운 계약을 맺어 지난해 대비 2~3배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는 청원에 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가동, 인터넷 쇼핑몰업체, TV홈쇼핑 업체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여개 업체가 들어와 물류 서비스를 받게 될 청원물류센터에는 현재 13개 업체가 물류 아웃소싱에 동의한 상태다. 중부권 물류센터인 청원센터는 3PL 전진기지로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곤지암 물류센터 인근에 추가로 1,500평 규모를 마련, 3월부터 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업체에게 물류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 센터는 100여개 화주에게 아웃소싱을 실시하게 된다. 민 사장은 “청원센터와 곤지암센터는 올해부터 운영하는 센터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할인점, 백화점 등의 매장이나 유통업체의 물류센터에 직접 납품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제품 보관, 피킹, 수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조 메이커와 할인점, 백화점의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중계물류센터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할인점 백화점 등 300여개 매장에 납품대행 지난해까지 수송물류와 컨테이너 운송사업 부분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은 한경물류가 올해 초부터 유통물류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화주들의 만족도가 긍정적이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한경물류의 출발은 지난 1996년부터다. 한경운수에서 분사한 한경물류는 IMF 이전 물류부분에 관심이 증가할 무렵 단순 운송만으로는 화주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물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물류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까르푸에 납품 대행을 시작한 이 회사는 같은해 수송물류사업에 진입, 월마트, LG Mart, E-Mart 등에 납품물류를 제공했다. 또한 SCM 패키지 ‘ScMaster’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1년에는 (주)TMS with IT Vision을 설립해 비즈니스 컨설팅 및 ABC, SCM, ERP 등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사업을 개시했다. 같은해 (주)한경로지텍을 설립해 복합운송주선업에 뛰어들었다. 결과적으로 한경운수를 모기업으로 시작해 한경물류, TMS with IT Vision, 한경로지텍 등으로 관계사가 늘어났다. 2002년 한경물류는 그동안 납품물류를 실시해왔던 까르푸, 월마트, 이마트, 엘지마트에 홈플러스, 킴스클럽, 롯데마트 등을 더해 전국 300여개 대형매장 및 백화점에 납품대행을 실시했다. 또한 삼양식품의 충청권 물량 전량을 200여개 매장에 납품하는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양한 산업군 화주 120여개 업체 한경은 현재 4개의 사업부분을 구성해 화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점 백화점 마트 등의 납품물류인 유통물류사업, 철강 합판 페인트 등을 수송하는 수송물류사업, 수출입 물량을 수송하는 컨테이너 운송사업, 화주의 물품을 보관 재고관리 피킹 수배송하는 3PL 사업 등이다.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 회사는 수도권에 곤지암지사를 비롯해 대전, 양산, 광주, 대구, 부산, 당산 등 1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은 유통물류부분 110여대, 수송물류부문 150여대, 컨테이너운송부문 100여대, 3PL 부문에 1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화주는 유통물류부문에 식품업체인 삼양식품, 주방용품의 오진상사, 문구용품의 아이포, 미디어 관련 비트윈, 자동차용품의 중외산업, 가전제품의 삼보정보통신 등 120여개 업체에 이른다. 수송물류부문은 유한양행 웅진닷컴 고려상사 등 35개 업체, 컨테이너운송부문은 LG화학 등 80여개사, 3PL 부문은 삼양식품 중부권사업장 등 4개사에 달한다. 한경물류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여 억원이었지만, 올해는 300억원으로 200% 이상 높게 잡았다. 이러한 매출달성을 위해 한경은 청원과 곤지암에 새롭게 가동하는 물류센터 외에 양산과 대구에 각각 1,000평과 5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해 신규 화주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수송물류부문은 상반기내에 물동량 증가로 일 수송량이 2만 톤을 넘길 전망이다. 컨테이너부문은 자회사 한경로지텍의 영업활성화로 50%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경물류는 이달부터 실시간 물류정보제공 시스템인 MOST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배송기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PDA 130여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운영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화주에게는 재고량, 배송상황 등 물류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인터뷰 민홍석 사장 오랜 노하우·전문가 그룹으로 ‘화주요구 OK’ “물류발전 계속... 전문화된 사업다각화 계획” 한경물류의 강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운송회사중 하나인 한경운수의 풍부한 노하우와 실력있고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실무자들, 충분한 IT기술 등을 접목할 수 있도록 설립된 한경물류는 어떤 화주의 요구에도 원스톱으로 응대할 수 있다. 또한 전국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 집단이 강점이다. 물류업체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국내 물류산업이 향후에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경은 물류전문가 그룹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화된 하나의 아이템이나 전문성 없는 다양한 아이템이 아닌 전문화된 조직을 통한 사업 다각화가 한경물류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은? 2005년까지 국내 물류부문에서 500억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상품이 특화된 유통쪽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운송부문은 중국, 일본, 유럽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을 수차례 방문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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