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물류인 / 오호근 지사장 심볼테크놀로지 한국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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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인식 업계의 전문가 “하드웨어 회전력 높이려면 정보처리 신속히 이루어져야”  세계적인 바코드 장비 및 무선 LAN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심볼테크놀로지는 지난 97년 12월 한국에 지사를 오픈했다. 한국지사의 주요 사업 내용은 대리점 관리, SCAN ENGINE, RF PCMCIA CARD/ISA CARD/RF MODULE, PDF417(이차원 바코드), 제품 OEM 판매와 대정부 프로젝트 및 대형 프로젝트 등이다. 또한 마케팅, 대리점 및 협력업체 세일즈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심볼의 2.4Ghz 무선 데이타 통신 장비는 물류센터, 유통센터, 할인점, 제품 생산관리, 품질 관리 등에 적용, 휴대형/장착형/PCMCIA, ISA 형 등 다양하며 저온용, 방폭용, 방수용등이 있다. 이 제품은 SPECTRUM 24 라는 무선 LAN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PDA형 바코드 단말기는 루트세일, 시장조사, 우편, 패키지 핸들링, 로지스틱스 등에 적용하여 실시간 광대역 무선 접속이 가능, 증빙용 한글 싸인 입력 및 인식이 가능하다. 현재 SPT1500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PDF417 이차원바코드는 물류관리/자산관리/주민등록증 등 신분 카드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ENCRIPTION 기능이 있어 복제와 위조가 불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캐너 및 터미널의 경우 국산화 모델 개발시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통용, 물류용 모델을 공급한다. 600만대 이상의 스캐너와, 휴대형 단말기 설치 및 35,000사이트에 무선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스캐너 및 무선 관련 주요 특허권을 보유, 경쟁사들이 스캐너 엔진을 구매하게 될 정도이다. 이러한 심볼이, 자동인식업계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 그동안 교류를 해왔던 오호근 지사장을 대표로 대치동에 한국지사를 오픈한 것이다. 서비스 개선으로 경쟁력 제고해야 오호근 지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 후 대우통신,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 사무국장, 제일컴테크 자동인식사업부 부장, (주)자동인식사업 부장을 거쳐 ACD Technology Inc.를 설립, 운영한 적이 있다. 한편 심볼의 오호근 지사장은 “우리나라에선 물류하면 주로 하드웨어 쪽만 이야기하는데 물론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물류 소프트웨어의 개선 없이는 힘이 듭니다. 관계 업계 및 업체들이 물류 소프트웨어에 각성, 새로이 인식해 그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물류정보 부분을 처리하는 등 물류비용을 높이고 엄청난 자원의 낭비를 줄여여 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적 시각에서 물류정책을 세워야하며 탁상공론보다는 정말 물류에서 필요한 부분이 뭔가를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차단한다면 기업경쟁력 및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큰 요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선진국에선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려고 눈에 불을 켜는 실정입니다. 이용료만 싸게해서는 효과가 없지요. 그보다는 서비스의 개선이 시급합니다. ”하고 그는 덧붙였다. 오호근 지사장은 물류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 또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하드웨어 시설의 회전력을 높이려면 정보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데이터, 정보처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른 부분에선 과잉 시설도 없지 않은데 왜 물류부분에 대한 투자는 이렇게 저조한지 모를 일입니다. 물류부분에도 충분한 세제의 혜택이 주어져야 하며 생산 기술부분에서 장비를 도입하는 등 재원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도 업체 사람들이 마인드를 성립, 무엇이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DF417,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 심볼테크놀로지사는 삼성물산과 PDF417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2차원 바코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심볼테크놀로지사는 삼성물산에 PDF417을 지원하는 등 바코드 하드웨어를 공급함과 아울러 PDF417의 홍보 및 선진 기술 소개에 주력할 방침이다. PDF417이란 미국 심볼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차세대 2차원 바코드다. 기존에 우리가 늘 접해왔었던 바코드가 바(bar), 즉 막대 모양의 코드가 모여서 된 1차원 바코드였다면 PDF417은 1차원 코드의 영역을 뛰어넘어서 독립적인 하나의 데이터 파일의 역할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코드다. 약 1킬로바이트의 정보를 텍스트, 그래픽, 지문, 사진, 서명 등 다양한 저장 형태의 데이터를 바코드 안에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DF는 바로 Portable Data File의 약자로, 언제 어디서든지 바코드를 통해서 저장된 자료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기존의 1차원 바코드의 경우, 자료를 얻으려면 스캐너나 터미널이 유선 혹은 무선으로 PC나 서버로 연결되어 있어서 PC나 서버의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액세스하고 엑세스한 자료를 다시 스캐너나 터미널로 보내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PDF417을 사용할 경우 바코드 안에 그러한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어, PC나 서버에 연결하지 않아도 스캐너나 터미널로 스캐닝을 하면 곧 바로 저장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DF417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보안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 및 바코드 훼손시 데이터를 복구하는 기능 등 PDF417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998년 중국에서는 PDF417을 국가 표준 바코드로 채택, 금융 분야에서 사용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운전면허증에, 스페인의 경우 국세청에서 세금 신고서에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주를 비롯한 많은 주에서 사회보장 카드와 운전면허증에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부에서는 군인 신분증과 군수 물류 관리에 미국 우정국에서는 우표 대신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GM 자동차에서 자동차 부품 관리를 위해 PDF417을 표준바코드로 채택하여 부품 관리를 하고 있다. 심볼테크놀로지의 오호근 한국지사장은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PDF417의 강점과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해왔었습니다. 삼성물산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PDF417의 도입을 고려하게 될 것이며,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의 확대로 인해 물류와 유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물품의 수주, 발주, 재고 관리 등에서 효율적이며 데이터 처리가 안정적인 PDF417의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하고 말했다. <정>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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