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 / 미래 생활상 조명하는 '유통올림픽' 개최 | |||
 
|
|||
| admin | |||
|
|||
|
미래 생활상 조명하는 '유통올림픽' 개최 무인마트·말하는 스크린 등 국내외 유통업체 최신기술 경쟁 글 : 송세라 기자  편의점 트랜스포머, 홈쇼핑버스, 지능형 탈의실, 말하는 스크린 등 미래 생활상을 조명하는 유통올림픽이 개최됐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유통, 생활과 경제의 미래창조’를 주제로 제14회 아태 소매업자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태소매업협회연합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유통분야 행사로, 2년마다 아태 지역의 유통 CEO가 모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최신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효과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유통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5년 제2회 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한바 있다.14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나카무라 타네오 아시아·태평양소매업협회회장, 더글러스 통쉬 대만 원동그룹 회장, 노부카즈 무토 이세탄 미츠코시 홀딩스 회장, 류이치 이사카 세븐일레븐 재팬 회장 등 23개국 1,100명의 해외 유통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2,300여명의 유통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손경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 유통산업은 단순한 상품중개에서 벗어나, 생산자에게는 소비자 니즈를 소비자에는 생산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함으로써 라이프스타일을 전도하고 있다”며, 유통산업이 생산과 소비 사이에서 정보를 확산시키는 경제의 중추신경계임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에도 유통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생산자에게 전달해 친환경상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녹색제품을 소개해 소비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유통산업의 친환경 매장건설, IT를 응용한 물류시스템 등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 매장모습·유통 신기술 소개 이번 대회는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함께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전체 및 분과세션 23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에 따라 주요 기업 CEO 및 분야별 세계적 유통계 석학 68명이 연사로 나서 각 분야의 특화된 주제를 발표했다. 전시회는 국내외 107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매장 모습과 더불어 유통 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했다. 특히 ‘미래유통, 녹색생활’을 주제로, 가상세계에서 미래형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쇼핑관’, 전자태그를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가는 ‘식품관’, 스포츠용품과 레저시설이 결합돼 체험형 쇼핑이 제공되는 ‘레저관’, 가상세계를 통해 의류를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패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 소개된 제품중 I-wall은 말하는 스크린으로, 기존 전광판 기능뿐 아니라 분석, 제안, 결제까지 병행하는 쇼핑공간이다. 특히 벽안에 감춰진 ‘현장 분석기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 윤곽을 인식해 성별, 연령 등을 자동 측정하는 신기술이다. 따라서 고객이 대형스크린에 나오는 의류상품에 손을 갖다 대면 스크린이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상품을 추천한다. 추천 상품을 터치하면 색상, 가격, 원단정보, 구체적인 사이즈 등 제품에 대한 정보를 말해준다. Virtual Fitting은 고객이 옷을 입은 모습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지능형 탈의실이다. 매장 탈의실에 옷을 입은 채로 들어가면 고객의 치수가 화면에 나타나고, 옷을 선택하는 순간 그 옷을 입은 본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 입고 있는 바지와 구두, 셔츠와 어울리는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화면에는 제품의 가격, 원단, 사이즈, 제조일자, 세탁정보도 제시된다. Virtual Fitting을 활용할 경우 50여벌의 옷을 입어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에 불과해, 쇼핑은 하고 싶지만 옷을 번갈아 갈아입기 힘들때 유용하다. RFID와 신체스캔 기술을 이용한 Virtual Fitting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객을 맞는 휴머노이드 상업용 로봇, 똑똑한 카트 등은 무인마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면 1m 높이의 상업용 로봇이 인사하며 쇼핑정보를 알려준다. 시식행사, 판촉도우미도 로봇이다. 매장에는 똑똑한 카트가 놓여있다. 카트 위에 놓인 LCD 모니터는 제품이 진열된 매장 위치를 한눈에 보여준다. 또 해당제품을 카트에 담기만 하면 모니터는 가격과 원산지, 추천요리, 재고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카트에 담는 순간 자동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계산대 앞에 길게 늘어설 필요도 없다. 찾아가는 유통서비스, 소비자 니즈 충족 홈쇼핑에서 방송됐던 상품을 직접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은 직접 체험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45인승 리무진을 개조해 만든 쇼핑버스 ‘리오’에 판매 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의류, 패션잡화, 쥬얼리, 언더웨어, 화장품 등을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입어보거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피팅룸과 화장대까지 갖추었다. 체험용 상품은 20~30종 정도로, 리모가 찾아가는 지역이나 타깃 고객 특성에 맞춰 수시로 변경된다. 현재 CJ오쇼핑에서 운영하는 리모는 지난 7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주 2~3회 가량 서울/경기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가 등에서 상품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리모는 수시로 서울 시내를 운행하며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인 ‘트랜스포머’도 선보였다. 5톤 화물트럭을 개조한 36㎡(11평형) 규모의 트랜스포머는 점포 3면을 개방해 양쪽과 정면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냉장, 냉동시설을 갖춰 도시락 등 즉석 먹을거리는 물론, 음료, 아이스크림, 돗자리 등 나들이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로 약 500종을 운영하고 있다. 트랜스포머를 운영하는 훼미리마트는 총 3대의 이동형 편의점을 제작, 지역축제 등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행사가 없을 때는 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맞춤형 골프샵도 눈에 띈다. 고객이 매장에서 골프채를 꺼내면 매장 LED 화면에 골프채의 상세정보가 나타난다. 골프채를 든 고객이 매장에 있는 3D 스크린 골프장에서 몇차례 시타를 하면, 이 모습이 촬영되고 매장 전문가가 이를 분석한뒤 고객에게 맞는 골프채를 추천한다. 또한 골프장갑 스캐너에 손을 집어넣으면 상세한 치수가 측정돼 맞춤형 골프장갑을 주문할 수 있다. 이는 전자태그와 신체스캔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 해외진출 계기 기대 한편, 14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손경식 회장은 “해외 유통업체의 경우 글로벌 마켓, 신흥시장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므로, 국내 기업 역시 해외로 많이 진출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유통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등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기회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녹색성장과 관련해 “유통산업은 제조, 포장, 수송, 매장관리, 소비자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만큼 Supply Chain 전체 측면에서 녹색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최근 매장에서 LED 조명 설치,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활용하는 등 녹색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한상의에서 대표적인 국내 유통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조사중으로,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통산업 녹색경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수송단계에서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그린수배송시스템 구축, 포장 최소화, 자원 재활용 등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녹색물류를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SSM과 관련해 “이는 기업 규모의 문제로, 유통업은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점포운영이 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역시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대형업체가 취급하는 80% 이상의 물건은 중소제조업체가 공급하는 상품이므로, 내수진작 차원에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다만 대형업체와 중소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 컨퍼런스 IT기술 발전으로 업종간 연계, 새로운 시장 창출 소비자니즈 파악·녹색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 기반  IT Innovation & Retail Services연세대, 이호근 교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은 소매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는 소매업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소비자를 접촉할 수 있게 해준다. 무선네트워크 확산으로 서비스 제공자는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무선으로 접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은 정보에 접속하거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설치된 텔레매틱스 단말기, 스마트폰, 가정내 가전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소매업자는 컴퓨터 단말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내의 텔레매틱스 단말기, 스마트폰, 가정내 가전기기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실기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소매업자들은 서비스 패러다임을 ‘Sense and response’로 전환해야 한다. 즉, 소비자가 현재 머무르는 장소에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으며, 소비자의 콘텍스트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 2.0과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은 온라인 쇼핑 사업자에게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수천만명의 회원에 대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과 같은 온라인 광고기업들이 타깃 광고를 위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지만, 그 다음 단계는 온라인 쇼핑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특히 웹 2.0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고 있으므로, 소셜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활용할 경우 개인화된 서비스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Global Transformation of LG Electronics LG전자, 디디에 쉐네보 LG전자는 글로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동안 파트너, 경영방법, 문화 등에서 글로벌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글로벌 SCM 리더로 만들기 위해 Process, Patner, People 등 3가지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경우 재고의 최적화 포인트를 감안해 제품을 적기 납품하도록 했으며, LG전자내의 생산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에서도 조달영역에서 수요별로 생산상황과 각 협력업체의 조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대해 사전 감지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납기독촉을 직접할 필요가 없게 됐다. 재고관리도 중요하다. 안전재고도 적절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마이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팬텀 인벤토리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LG는 역동적인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한 표준과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는 중이다. The Challenge of Retailing Innovation-Virtual & Convergence Far Eastern Group, Doulgas Hsu 회장 Far Eastern Group은 220개 회사로 구성된 대만에서 가장 다각화된 회사이다. 그중 9개 회사는 상장사이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 소매업, 해운업, 금융업, 건설, 텔레콤, 호텔 등 여러 업종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통은 백화점 28개, 대형마트 15개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 건설중인 곳이 6개로 49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유통산업은 환경변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신기술이 발전하고 적용된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고 있지만, 온라인 쇼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Virtual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E-Commerce는 구매하기 쉽고, 집까지 배달해 주며, 돈의 가치와 안정성이 보장이 되는 장점이 있어 고객에게 쉽게 다가간다. 중국의 2010년 온라인 쇼핑 인구수는 약 1조 4,000억 달러로 2007년에 비해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의 E-Commerce 역시 20~30%대로 성장하고 있다. E-Commerce는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다. 모바일뱅킹, 여행, 엔터테인먼트, 쇼핑, 인터넷뿐만 아니라 TV홈쇼핑, 온라인쇼핑 등 모든 것이 휴대폰 하나로 연결돼 있다. 특히 RFID는 유통 혁명의 혁신으로,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그 활용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혁신은 계속돼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기술발전이 유통산업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Far Eastern Group 역시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활용중인 ‘HAPPY GO Card’는 600만 인구가 가입하고 이용률이 80%에 이른다. HAPPY GO Card로 수천개 업체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소매업체들과 co-branding을 통해 활용성을 높였다. 전산업에 걸쳐서 새로운 채널, 피드백, 상호의존성, 신기술 등을 서로 연결하고 융화해야 한다. Technology Makes Logistics Difference Wuhan Wushang Group, Cong Liu 사장 Wuhan Wushang Group은 중국 허베이성내 최대 규모의 종합 유통그릅으로, 백화점, 수퍼마켓, 쇼핑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초 중국 소매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매물류’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 중국의 물류원가는 18.2%로, 선진국 8~10%보다 훨씬 높으며, 소매물류가 전통물류에서 현대물류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 Wushang Group은 중국 500대 서비스기업중 129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개혁개방 정책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빠르게 발전했다. 최근에는 농촌지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정보화와 물류배송시스템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자체브랜드, 주문상품의 배송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내 물류체계가 구체화되고 완벽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CO-EMART 이마트, 이경상 대표이사 이마트는 한국 최대 대형마트로 지난해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사회책임성 부문과 친환경을 연관시켜 경영전략을 수립, ‘그린 신세계, 클린 컴퍼니’라는 슬로건아래 4가지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먼저 환경보호 활동으로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 신세계 공동협약으로 경안천 습지복원 사업, 금학천 생태환경 복원 및 수질개선, 생태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둘째, 친환경 상품 개발을 통해 유기농 상품매출이 최근 5년간 연 20%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200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이루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지 및 지방 정부, 지방 유통업체와 협력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산지를 개발하고, 탄소성적 표시제도를 도입하는 등 저탄소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셋째,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에코 이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2012년까지 기존 대비 20%까지 에너지 절감 및 생산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설비 도입, 친환경 사업장을 개발중이다. 동탄점 이마트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여수물류센터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또한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 진단, 에너지 절감 캠페인 7 habit을 통해 전 직원들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캠페인을 통해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장바구니 사용률이 29%에서 49%로 증가했다. 2010년까지 전 사업체에서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이 진행되면 3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유통산업 현황 중국소매업협회, Shuping Zhang 중국 대표단장 소매업은 중국 GDP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4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2009년 상반기 중국의 경제는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며, 2009년 상반기 해외무역량은 해외에 대한 수출량이 약 -20% 정도로 급감하며 확연한 감소를 보였다. CPI와 PPI로 본 물가지수 또한 기준 수치 100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도시 근로자의 수입이 꾸준한 감소하면서 이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소매업 현황을 살펴보면, 상위 100개의 소매업체, 체인, 배달 사업은 약 2~3%의 판매하락을 기록했다. 100개의 상위 소매업체 중 17개의 회사가 해외 자본의 투자를 받은 회사였고, 5%의 판매 성장 하락을 기록했으며 새로 해외투자에 의해 개업한 회사는 2007년 3개 회사 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이던 소매업계의 성장이 한 자리수로 감소했다. 백화점이 받은 타격은 수퍼보다 컸으며, 중국의 해안지역과 도심지역이 내륙이나 농촌 지역보다 심했다. 중국 상공회의소는 스스로 상품의 가격을 내리고 농가에 대한 직접 판매 홍보를 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기 진작을 위해 정부의 협조를 건의했다. 그 한 방편으로 중국의 지방 정부는 쇼핑 상품권을 배포하고 전시회를 기획, 수출업자들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도록 했다. 수출보다는 내수시장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조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전자제품, 자동차의 판매를 장려했다. 또한 지속적 성장을 위한 발판인 환경보호를 위해 면소재의 장바구니 상용을 독려하고 친환경 점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의 소매업은 경기 회복의 기세에 힘입어 곧 두 자리수의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서비스산업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선진국의 서비스업비중이 70%인 것에 비해 중국의 서비스업 비중은 40%밖에 되지 않아 성장의 여지가 크다. 녹색성장과 지속가능 전략 인하대, 김종대 교수 1987년 유엔보고서인 ‘우리 공동의 미래’에서 지속가능성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후 1992년 리우 선언을 통해 이러한 지속가능성이 공동의 화제임을 다시 한번 제시했으며, 21세기에는 환경경영에서 에너지와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환경에 대한 소비패턴 및 인식변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시점은 국민소득 2만 달러와 3만 달러 중간 단계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로 이때 환경친화적인 소비의 필요성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0년대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는 이해관계자 혁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기업경영의 목적이 바뀌었고, 이윤추구만으로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달성할 수 없다. 대부분의 선진국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위해 CCMS 단계 변화를 거쳐왔다. 먼저 Compliance로 국내 규제 준수에 노력했다. 다음은 Cost Saving으로 에코 효율성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이루어낸다. 하지만 일정 단계가 지나면 이러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저하된다. 이때 Market Strategy를 통해 에코 디자인 및 컨셉을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한 예로 탄소성적 표시제에 대한 표준이 만들어지면, 선진국의 무역규제 수단이 되고, 개도국의 무역장벽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물이 얼마나 사용됐는지도 규제의 대상이 될 것이다. 미래에는 희소성을 말하는 FEW(Food Energy Water)가 모든 산업계에 기회와 위기가 되는 양면성을 가지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거친후 Sustainability라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아직까지 산업계는 환경에 대한 규제를 줄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바뀌고 소비자 인식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유럽연합의 경우 EUP Energy Using Product, ROP를 통한 6대 중금속 사용 금지 등 국제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에게는 큰 위험요소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분해 생산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환경에 대한 국내 시장의 소비변화를 위한 강력한 제품규제가 국내에도 필요한 시점이 왔다. 또한 환경경영이 과연 이윤을 창출하는지 단순한 신념을 넘어서 과학적인 증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종이컵 대신 유리컵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에코 디자인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얼마나 저감하는지 등을 과학적 접근을 통해 수치화해야 한다. 아울러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필요하다. 기업은 환경보고서 및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와 어떤 환경경영을 이루고 있는지 커뮤니케이션해야만 더욱 성공적인 환경경영이 이루어질 것이다.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최근 추이와 전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창재 선임연구위원 동아시아지역은 지역내 무역비중이 매우 높으며,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ASEAN+5를 가정하면 그 비율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동아시아에서는 지역무역 협정 관련 회의가 연례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경제적 지역주의가 90년대 부상하기 시작해 다수의 FTA를 체결하고 있다. 그중 ASEAN+1(한/중/일) FTA가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한국은 세계 국가그룹과의 FTA를 이미 체결했거나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은 유일하게 지역 FTA가 체결되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동아시아 FTA(EA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가 실시되고 있으며, 그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인 지역주의를 방어하고, FTA의 거래 및 교역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내 시장으로 선진국시장을 대체하고 동아시아 커뮤니티(공동체)형성에 대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 FTA(EAFTA)는 필요하다. FTA 타결 장애 요소로 동아시아 국가들간의 다양성과 중일간 라이벌 관계, 각 국가마다 민감한 산업 존재로 인한 정치적인 부담 및 체결에 대한 행정적 부담, FTA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서로간의 교역 이익과 포괄적 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ASEAN+1을 통합해야 하며, 바람직하고 실행가능하며 저개발국가들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관심과 노력이 기울여야 한다. 또한 원산지 규정을 통합하는 것이 지역내 교역과 생산네트워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존의 FTA(ASEAN+1 3개&NAFTA)들을 통합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지역내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고 FTA가 효과적으로 타결되기 위해 점진적으로 적절한 정책이 시급하다. 아시아에서의 유통 글로벌 마케팅 전략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 소비자의 패턴이 개별화됨에 따라 N=1이라는 소비자의 개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은 이러한 경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개별화, 독립화, 대체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온오프 양쪽 시장에서의 대응이 중요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 모두의 시장에서 Luxury와 Mass의 경계가 유연화되고 있으므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새로운 유통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또한 ‘글로벌리티’는 글로벌리제이션의 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지난 10년간 온라인 유통시장의 특징은 속도였으나, 앞으로는 누구와 어떻게 협력하는지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앞으로의 유통시장에서 우리는 아무런 준비 없이 타이타닉처럼 침몰할 것이가, 아니면 준비를 통해 노아의 방주처럼 생존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한국 온라인쇼핑 현황과 전망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이사 한국 온라인쇼핑시장은 소비자 니즈 변화와 상품 다양화, 미디어/정보 통신 발달, 여성사회 진출 확대로 인한 시간절약형 소비 등이 수요, 공급,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히 발달했다. 이는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등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며, 현재 한국 유통시장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TV홈쇼핑 시장은 2009년 4조원 규모이며 평균성장률은 3.4%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타깃 마케팅과 상품 차별화, 브랜드화, T-commerce 활성화,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등이 향후 전략이다. 인터넷쇼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95%)과 신용카드 보급률(68%), 물류 인프라 등으로 연평균 성장률 24.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고객맞춤형 CRM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브랜드화를 통한 신뢰도 제고와 유비쿼터스 활성화로 고객과의 접점 포인트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발전방향을 통해 2015년 온라인쇼핑 시장규모는 44조원으로, 현재 2위에서 1위 유통채널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소매시장 및 온라인쇼핑 현황을 비교해보면,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분야 모두 중국과 일본의 시장성장 잠재력이 높다. 카탈로그쇼핑에서도 한국은 시장정체후 대기업 진출 및 CRM강화로 제2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은 100년 전통을 기반으로 시장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이제 태동하는 시장으로 온라인시장 DB확보를 기반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세계 최고 휴대폰 보급률, 일본은 50%대의 정액제 이용률과 솔루션 발달로 지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은 M-Commerce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는 상품 공동 개발 및 소싱 강화를 위해 쇼핑사, 협력사, 소비자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북아 온라인쇼핑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별 매체별 장점을 공유하는 것을 제언한다. 즉, 한국은 TV와 인터넷, 일본은 M커머스와 카탈로그, 중국은 상품 및 소비력과 거대한 시장 등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