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방 안성 수도권 제3물류센터 / 콜드체인 및 이커머스 물류 거점 마련 ‘사업 다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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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및 이커머스 물류 거점 마련 ‘사업 다각화’ 연면적 2만 3,670㎡ 규모 냉장·냉동·상온 처리 가능  세방이 안성 수도권 제3물류센터(이하 제3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제3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 820㎡, 연면적 2만 3,670㎡ 규모로 2개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물동량 증가로 추가 케파가 필요할 경우 8,300㎡ 규모의 1개층 증축이 가능하다. 제3물류센터는 냉장·냉동 및 상온 등 3온도대를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물류센터로, 지하층은 냉장·냉동 물량을 보관할 수 있는 3,300평 규모의 저온창고이며, 지상층은 3,100평 규모로 상온으로 운영한다. 세방은 제3물류센터 구축으로 신사업인 콜드체인 물류와 이커머스 물류대행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방은 1965년 항만하역 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전국 주요 항만 및 물류 거점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물류 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이커머스와 콜드체인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세방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시장전망이 밝은 콜드체인과 이커머스 물류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콜드체인과 이커머스 물류 거점인 제3물류센터를 준공하기 전, 지난해 평택에 냉장냉동창고를 임차해 1여년간 운영했으며, 이커머스는 제1물류센터에서 물류대행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앞두고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제3물류센터 오픈으로 콜드체인 물류를 통합했으며, 이커머스 역시 대형 화주 위주로 이전했다. 경인물류운영팀 이주석 과장은 “세방이 콜드체인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노하우를 쌓기 위해 평택냉장냉동센터를 운영한 것이 큰 경험이 됐다”며, “냉장냉동창고를 오픈하기 위해 어떠한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저온센터 100~300평 규모 13개 창고로 구성  지하1층 냉장냉동센터는 100~300평 규모의 13개 독립적인 창고로 구성돼 있으며, 보관화물에 맞춰 -25℃에서 15℃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WMS 등 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온라인을 통해 각 창고의 온도나 화물 적재율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주석 과장은 “냉장냉동창고 평수를 다양화해 화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현대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3PL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3물류센터는 축산물을 취급하는 화주를 유치한 것을 계기로 축산물 관련 각종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검역시설이나 수의사 대기실, 급속냉동실 등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 물류를 특화하는 한편, 다양한 냉장·냉동 물량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률은 약 20% 정도로, 향후 고객이 유치되면 화주 물동량 특성에 맞춰 랙 등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상온센터도 함께 구축돼 있는 만큼 3온도대를 모두 취급하는 화주도 적극 영업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재 물류센터를 임대한 엠즈푸드의 경우 냉장·냉동뿐 아니라 상온창고도 사용하고 있다. 이커머스물류 하반기 택배물량 월 15만건 목표  1층 상온센터는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중 770평 규모의 1개 구역을 이커머스 물류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커머스 물류는 낱개 포장해서 각 개인에게 택배를 보내야 하므로, 피킹은 물론 택배 포장 및 출고 작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으로 재고가 3,500SKU에 이르는 만큼 보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자닌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물동량이 많은 대형 화주는 파렛트랙에서 바로 재고 보충을 할 수 있는 1층에서 피킹작업을 실시하고, 소형 화주는 메자닌 선반랙에 재고를 보관하면서 피킹하도록 구분했다. 이주석 과장은 “이커머스 물류는 기존 세방이 해오던 B2B와 프로세스나 정보시스템이 완전히 다른 물류 형태를 갖고 있어서, 지난해 제1물류센터 운영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3물류센터는 이커머스 화주 물량 특성에 맞춰 레이아웃 등을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물류 매출은 증가 추세로, 택배 물량이 월 8만건에 달한다. 또한 세방이 운영중인 이커머스 물류대행서비스 사이트를 통한 문의도 많이 오는 상태이다. 이주석 과장은 “현재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주는 약 18개로 물동량 격차가 심한 편”이라며, “앞으로는 중형 화주 위주로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택배 물량 월 10만건을 넘기고, 하반기에는 월 15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상온센터 4개 구역중 2개 구역은 코스트코 3자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보세창고로 운영중으로, 컨테이너로 물동량이 입고되면 라벨링 등 보드작업을 거쳐 통관절차를 진행한다. 통관이 완료되면 코스트코 각 허브로 물량을 수송한다. 이주석 과장은 “상온창고 4개 구역중 1개 구역은 엠즈푸드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현재 케파가 90%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방은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콜드체인 물류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석 과장은 “소비자의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콜드체인 시장 성장 전망성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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