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씨비 인천물류센터 / VMI 등 물류경쟁력 강화 ‘아시아물류허브 지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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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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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I 등 물류경쟁력 강화 ‘아시아물류허브 지향’ 1만 5,000㎡ 규모 인천물류센터 기반 서비스 지역 다각화 모색  2013년 설립된 아이씨비(ICB)는 중국 최대 제3자 전자상거래 기업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공식 에이젠트이자 차이냐오의 물류서비스 공식 파트너이다. 아이씨비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게 알리페이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 중국 국제배송 물류서비스, 마케팅 및 기술지원 등 대중국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씨비가 인천 서구 오류동에 1만 5,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씨비는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 물류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해외시장 모색 등 물류서비스 지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동철 부사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이었던 아이씨비가 물류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만에 월 100만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항공·해상물류서비스 출하 접근성을 개선해 해외수출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인천물류센터는 5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면적 5만 5,392㎡ 규모이다. 이는 2015년부터 아이씨비가 중국 역직구 물량 배송시 사용하던 기존 김포물류센터보다 약 3배 더 크다. 또한 각 층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램프를 설치, 화물차가 자유롭게 입출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리적 입지도 뛰어나다. 인천공항과 20분 거리로 항공운송을 위한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았으며, 인천항과도 가까워 해상운송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이씨비가 인천물류센터를 건립한 것은 시장 다각화를 위해서이다.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진출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씨비는 인천물류센터를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아시아 물류허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통합물류시스템과 물류센터 운영을 결합해 셀러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도 물류센터 건립 이유중 하나이다. 김동철 부사장은 “통합물류시스템은 계산서 발행을 자동화하고 픽업시간을 맞추는 등 문서작업과 물류를 시스템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셀러와 시스템을 직접 연계한다”고 설명했다. VMI 서비스 확대 ‘셀러 물류비 절감’  아이씨비는 현재 2,100여평 규모의 3층을 물류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물류센터는 VMI 서비스와, 티몰에 입점한 국내 셀러들의 물량을 집하해 중국으로 보내는 차이냐오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VMI는 물류 입고부터 재고관리, 부자재관리, 포장 및 출고까지 각 단계를 물류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셀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VMI를 이용하는 셀러에게 주문이 들어오면 인천물류센터에서 보관중인 재고에서 제품을 피킹하고 운송장을 부착해 해외발송을 하게 된다. 아이씨비는 인천물류센터 구축으로 케파가 확보됨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5개사가 VMI서비스를 이용중이다. 김동철 부사장은 “SKU가 많은 LG생활건강은 많은 평수를 사용하고 전자랜드는 특정 제품만 보관하는 등 셀러마다 다양하게 VMI를 활용한다”며, “보관은 면적으로, 포장은 개수로 계약하는 등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면 되므로 셀러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집하 및 해외발송하는 물류대행서비스는 약 70여개 셀러가 이용중으로, 3대의 배송차량이 서울 및 수도권을 돌면서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셀러는 직접 인천물류센터로 배송하면 된다. 인천물류센터로 물량이 입고되면 각 셀러의 물품 입고수량과 박스 파손 및 운송장 부착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이 없는 경우 입고를 확정하고 부피 중량 측정기로 검수를 실시한다. 항공운송의 경우 부피와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작업자가 리더기로 바코드를 스캔하고 측정기로 무게와 부피를 재면 각 물품에 시스템에 정보가 입력되고 정해진 요율에 따라 셀러에게 운임이 청구된다. 현재 인천물류센터는 3대의 부피 중량 측정기로 검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차이냐오 GFC 10월 운영 계획  검수가 완료되면 항공 화물 규격에 맞춰 1회용 파렛트에 박스를 적재하고 파손이나 도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랩핑한다. 김동철 부사장은 “각 셀러마다 박스 규격이 다른데다 최대한 많이 쌓아야 하므로 파렛트에 적재하는 대포장 작업에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다”고 밝혔다. 인천물류센터에서 출고된 물품은 3~5일 후에 중국 소비자가 받을 수 있다. 김동철 부사장은 “중국 역시 택배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대도시는 3일, 중소도시도 5일이면 받을 수 있다”며, “티몰은 리드타임을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밝혔다. 즉, 고객의 주문 시점부터 72시간내에 물류센터에 물품이 집하돼야 하며 물류센터에서 항공운송을 보내기까지의 기준도 정해져 있다. 만약 이 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향후 티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반품의 경우, 각 셀러들이 중국에서 반품을 받는 지역이나 업체가 정해져 있어 아이씨비는 반품을 취급하지는 않는다. 아이씨비는 10월부터 차이냐오 GFC(Global Fulfillment Center)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차이냐오 물량의 재고보관, 피킹, 운송장 부착 등의 물류관리부터 통관, 항공운송까지 인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동철 부사장은 “인천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비어있는 물류센터는 역직구나 중국 비즈니스 관련 업체에게 임대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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