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홈쇼핑 / 협력사 인벤토리 권한 위임으로 재고 직접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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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인벤토리 권한 위임으로 재고 직접 관리 익일배송률 93% 달성, 매출액 21.2% 향상  NS홈쇼핑은 2001년 업계 최초로 식품전문 홈쇼핑사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에는 식품 방송편성 비율이 80%였으나, 재승인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로 다소 줄어들었다.NS홈쇼핑은 TV홈쇼핑외에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NS마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8,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NS홈쇼핑은 협력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장기적 관점에서 Supply Chain 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서비스 품질 혁신으로 모두 윈윈하는 것을 SCM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Empowerment of supply chain ▲Real time information sharing ▲Improving customer value를 구현하기 위해 SCM을 개선해 왔다. 이를 통해 상품 공급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Empowerment를 제고하고, 서비스 공급업체와 실시간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upply Chain의 낭비요인을 제거했다. 특히 NS홈쇼핑은 식품을 많이 취급하는 만큼, 리드타임을 맞추지 못하면 반송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협력업체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배송 리드타임을 줄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V홈쇼핑 초기에는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했던 만큼, 고객주문을 가능한 한 많이 받는게 핵심이었다. 따라서 재고가 없어도 일단 주문을 받은뒤 해피콜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SCM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비효율적이었으나, 대부분의 홈쇼핑업체들은 업태를 알리기 위해 이를 감내했다. 이후 시청인구가 늘어나고 고객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은 정확한 배송날짜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NS홈쇼핑은 2005년부터 익일배송을 도입했으나, 실제 재고와 시스템상의 재고가 맞지 않는 등 SCM상의 재고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익일배송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주문매체별 특성에 따른 문제도 존재했다. TV는 ‘Jackpot’, 카탈로그는 ‘Roller coaster’, 인터넷쇼핑몰은 ‘Always’로 특징을 정의할 수 있다. 즉, 인터넷쇼핑몰은 주문추이가 일정하게 발생하지만, TV는 주문이 방송시간내에 대량으로 몰리고 카탈로그는 발행 이후 1주일간 주문이 피크에 달한뒤 급격하게 떨어져, 재고정확도를 높이기가 어렵다. 현재고에 기반한 방송으로 익일배송 가능 따라서 NS홈쇼핑은 상품 공급업체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공급업체가 직접 재고를 관리하도록 했다. 협력사 검증시스템을 통해 인벤토리에 대한 신뢰성 등급에 따라 협력사를 구분하고, 우수한 협력사들은 재고관리에 대한 권한을 협력사에게 다 일임하는 것이다. 즉, 기존에는 방송 스케줄이 잡히면 하루전까지 NS홈쇼핑이 직접 물류센터에 확보된 재고를 체크했으나, 검증시스템 도입 이후 협력사가 직접 재고를 시스템에 반영한다.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방송 편성이 잡히면 일주일전에 스케줄링이 시스템에 공지된다. 이에 따라 공급사들은 재고를 확인한뒤 방송전날까지 현재재고량 및 준비수량 등 사전재고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배송예정일이 등록되며, 출고 예정정보 역시 자동으로 생성된다. 즉, 재고를 확보해 놓기 때문에 공급기일이 1일에 불과하다. 이처럼 NS홈쇼핑은 생산예정재고를 포함하지 않고 현재고에 기반해 방송을 하기 때문에 방송중에도 쇼호스트가 익일배송을 보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리드타임이 1일로 프로세스화되어 있다. 그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1.2% 향상되고 재구매율도 36.5%에 달했다. 특히 익일배송률이 93%에 달하면서, 지난해 KCSI 조사결과 홈쇼핑업체중 빠른 상품배송 1위를 달성했다. 익일배송률을 높이기 위해 지정택배사 1~2개만 선정해서 사용하는 다른 홈쇼핑사와 달리, NS홈쇼핑은 약 10개의 택배사를 이용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택배사들을 무리하게 변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협력업체 스스로가 재고관리를 하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것은 배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NS홈쇼핑은 평가시스템을 통한 검증된 협력사와의 거래를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이같은 인벤토리 권한위임은 SCM 시스템을 통해 약 2년동안 구축했다.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익일배송을 강화하고, 고객 Value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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