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물류(주)/의류물류 공동화 실시하는 전문물류업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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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물류 공동화 실시하는 전문물류업체총 55개 업체 90개 브랜드에서 서비스 제공 글 : 모덕천 기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웃소싱으로… 회사 설립초기부터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토탈물류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스마트물류(주)(www.smartlines.co.kr) 권정석 대표는 회사를 이렇게 소개했다. 생각으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기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뜻으로 가늠할 수 있다. 지난 95년에 설립된 스마트물류는 패션물류 납품 대행사업, 유통가공, 상품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의류물류 전문업체다. 현재 국내 의류 제조업체와 해외 브랜드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의류의 보관에서부터 가공작업 및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화주는 (주)대현, (주)마리오, (주)슈레이어, (주)MK트랜드, (주)지앤코, (신)신성통상 등으로 총 55개 업체 90개 브랜드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의 특징은 물량이 적지만 단위 물류비용이 많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재고관리, 입고관리, 배송, 회수 등 의류 공동물류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류공동화를 위해 이 회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고, 경기도 하남시에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와 배송센터를 이원화한 것은 신속한 물류대응을 위한 것. 권정석 대표는 “배송센터가 매장에 근접해 있어 화주의 요구에 쉽게 대응할 수 있어 물류의 신속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오포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건물면적 800평 규모에 5개의 업체가 입점해있으며 보관 및 상품관리, 재고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배송센터는 총 대지면적 2,000평에 건물면적이 600평에 달한다. 배송센터는 화주업체의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집하해 택 작업 및 소팅작업을 실시해 각 매장에 1일 2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맞춰 스마트물류는 지난 2000년에 인터넷 발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삼성SDS와 공동으로 유통물류시스템 B2B-Park을 개발해 구축했다. 배송차량에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GPS를 장착했으며, 배송기사에게 모바일폰을 지급해 Mobile을 활용한 전자서명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이 회사는 웹상에서 물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있도록 해 화주와 매장 등에서 재고와 제품의 이동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전화나 팩스로 받던 수발주 업무를 웹상으로 실시하고 전자서명제를 도입해 페이퍼를 사라지게 했다.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화주의 만족도를 높인 스마트물류는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년에 2회 1,200여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장의 만족이 곧 화주의 만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속정확한 배송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도 곤지암에 물터 신축 예정 지난 2000년부터 중소 의류물류업체가 본격적으로 생기면서 가격경쟁이 시작되고, 의류물류 시장이 정체했다고 판단한 스마트물류는 경기도 곤지암에 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보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인데, 그동안의 의류물류 노하우에 물류센터의 보관능력을 향상시켜 의류물류업체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권 사장은 “가격경쟁에서 탈피하려면 새로운 아이템이있어야 하는데 보관물류를 통해 아웃소싱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권정석 사장 의류 제조업 노하우로 물류업 진출 "화주가 원하는 서비스 정확하게 제공" 의류 제조업에 종사하다가 물류업에 뛰어든 계기는 무엇인가. 83년부터 10여년 동안 셔츠를 생산하는 의류업체에 몸담고 있으면서 생산과 백화점 영업을 했다. 설립 당시만해도 의류업체들이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물류아웃소싱 업체가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게다가 제조업체에서 직접 백화점에 납품을 해봤기 때문에 의류시장의 생리와 시스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제조업의 경험을 통해 화주가 물류업체에게 바라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어 원하는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물류가 타 물류업체와 다른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스마트물류는 무엇보다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배송센터가 수도권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전산시스템, GPS, 모바일폰 등 물류정보시스템이 잘 갖춰져있어 물류의 흐름을 한눈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물류는 타사에 비해 직원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한번 인연을 맺은 화주는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매장에 배송을 실시하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는가. 매장에서 주문한 제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하는 것이 물류업체의 핵심적인 업무다. 이것은 화주들이 아웃소싱을 하면서 바라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물류업체 입장에서는 화주와의 약속이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장애가 여러 곳에 있다. 어떤 백화점의 경우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매장 직원들이 사용하는 바람에 화물을 제대로 하역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만큼 시간을 지체하게 되고 결국 매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화물을 이동시킬 수 있는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스마트물류에서 할인점 납품을 자제하고 있다. 검품시스템이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납품시간이 타 매장에 비해 상당히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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