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 한국물류혁신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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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情·人·國 어우러진 '물류 한마당' 컨퍼런스·전시회·대상시상 등 행사다양, 정부참여 미흡 글 : 모덕천 기자  물류인의 축제인 제11회 한국물류혁신대회가 한국물류협회와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코엑스 공동주최로 아시아·태평양물류연맹 관계자를 비롯, 국내 물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홍철 물류혁신대회 조직위원장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물류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동북아 물류중심 로드맵 7대 과제가 확정돼 세계의 화물·정보·사람이 모이는, 동북아의 관문을 구현하는 청사진이 제시된 중요한 시점에서 제11회 한국물류혁신대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 진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 루지앙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회장, 모토키 아나스카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부회장 등이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물류혁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우선 아시아 각국의 물류협회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류발전을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 총회가 열렸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관 최고전문가들의 물류관련 논문과 혁신사례 등을 발표하는 물류혁신 컨퍼런스가 대회기간동안 개최됐다. 다음으로 물류부분의 첨단기술 및 기기와 IT 솔루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국제물류전이 개최됐고, 물류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업체를 발굴해 정부 포상을 시상하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 처음 국제물류회의 개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대회기간 동안 국제회의가 개최돼 한국의 물류를 아시아 각국의 물류관련 담당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또한 예년에는 컨퍼런스, 대상 시상식과 물류전시회의 개최시기가 달랐지만, 이번 대회에는 한장소에서 대회기간동안 열려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물류혁신대회 기간중 관심을 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총회였다. 16일 개최된 APLF 총회는 2년마다 회원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유대관계 개선 및 최근 로지스틱스의 신경향과 주요 이슈에 대한 공개토론을 펼치는 자리로 이번 총회는 개최국인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9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물류회의라는 점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대와 글로벌시대를 위한 e-로지스틱스 활동 등 각국의 물류현황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APLF 회장에 피선됐다. 서병륜 회장은 “아시아 물류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한국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의 리더로 아시아 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물류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피선 소감을 밝혔다. 물류협회 서병륜 회장, APLF 회장 피선 15일부터 18일까지 40개의 물류관련 관공서, 단체 및 기업체가 참여한 한국국제산업물류전은 우리나라의 물류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는 정보시스템, 수배송 시스템 및 기기, 보관·하역 시스템, 포장시스템 등 물류관련분야의 다양한 기기들이 전시됐다. 물류인의 축제인 이번 행사에는 물류업계의 관심에 비해 정부관계자의 관심 소홀과 지원 부족이 지적됐다. 관련부처인 건교부는 대회 개막식 연설에 사무관급 관계자를 보내 정부의 동북아 중심국심국가 건설 정책이 형식적이지 않느냐는 빈축을 샀다. 대회기간중 17일은 한국물류대상시상식이 개최됐다. 국가물류과 기업물류 발전을 위해 탁월하게 물류개선을 이룬 기업 또는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대상시상식은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에는 부대행사로 국내 물류혁신 우수기업의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산업물류 공동화모델 및 실천’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한국물류혁신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 물류동향 '한눈에' SCM·물류표준화 등 60개 주제 발표 한국물류혁신대회의 가장 비중있는 행사인 한국물류혁신컨퍼런스는 지난해와 달리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도 참여해 명실공히 국제물류컨퍼런스라 할 수 있었다.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 각국의 회원들이 발표자로 나선 APLF 컨퍼런스에서는 참가국의 최근 물류 동향 및 미래의 발전방향을 예측하고, 각국의 국가 물류정책 및 물류관련 투자 환경을 살폈다. 또한 참가국 간의 새로운 국제물류 시장 발굴의 기회를 모색하고 물류관련 핵심 이슈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물류혁신컨퍼런스는 총 60여개의 주제가 발표됐다. 물류관련 담당부처인 산자부, 건교부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대해, 학계에서는 연구논문을 기업체에서는 물류비 절감을 통한 물류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물류뿐만 아니라 아시아 물류발전 및 혁신사례 등이 발표돼 아시아 각국의 물류발전 현황과 우리나라 물류발전을 비교함으로써 우리의 물류발전 현위치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비쿼터스와 SCM 관련 발표가 활발했고, 전통적 주제인 물류표준화 및 공동물류 관련 발표도 활기찼다. 박종만 키스컴 상무는 ‘유비쿼터스하의 SCM과 RFID’에서 “RFID는 제조, 유통·물류는 물론 제품별 추적, Unit Load Tracking, 상품이력관리, 공정관리, 택배 등 적용분야가 다양하다”며 “RFID 세계시장은 2005년 3조 6,000억원에서 2010년 1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로 말했다. 따라서 “기술개발과 주파수 환경정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경모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SCM실천의 문제와 새로운 과제’에서 “SCM 보급에 따라 일본은 유통구조 변화로 기존의 약육강식적인 기업간 경쟁을 기피하고 일정한 공존과 공생을 위한 틀을 유지하고 있다”며 “SCM의 실천을 위해서는 EDI이용 확대는 물론 전자상거래 확산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덕렬 한국풀네트워크 이사는 ‘공동물류와 물류표준화’에서 “공동물류는 Supply Chain 상에서 로지스틱스 프로세스와 물류기능을 기업간에 협업화하는 것으로 물류의 선과 점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공동물류는 물류코스트의 절감, 물류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물류서비스 수준의 유지 및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공동물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ULS에 의한 물류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3 한국국제물류산업전 명칭은 국제전시회 규모는 '동네장치' 참가업체 전년比 약 33% 줄어, IT업체 '가뭄에 콩나듯' 2003 한국국제물류산업전이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한국물류협회와 코엑스 공동주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물류정보시스템, 수배송 정보시스템, 수배송 및 보관·하역 기기, 포장기기 및 시스템, 물류서비스 등 약 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참가업체는 운반 및 하역 기기 업체인 (주)수성, (주)디피엘, 휴리프트코리아, 상진기전 등이 참여해 신모델을 전시했다. 물류 IT는 로젠솔루션, (주)모바일컴피아, (주)코텍전자, 아세테크, 아이에스텍 등이 참가해 포장 솔루션, 물류 전용 GPS/GIS 시스템, DPS, WMS, RFID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물류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먼저 규모면에서 너무 작아 동네잔치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 열린 전시회의 경우 참가업체가 총 62개 업체에 달했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43개업체로 업체 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이에 대해 한 전시업체 관계자는 “애초에 전시회 참가를 신청할 당시에는 94개 업체가 참가신청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시 당일 확인해 본 결과 43개 업체가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당혹했다”면서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절반이 넘는 업체가 참가를 포기했다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고 말했다. 또한 명색이 국제전시회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의 참여가 없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전시회는 볼거리가 적었다는 지적이다. 물류 IT업체의 참여가 적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IT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IT업체들이 타 전시회로 빠져나가 최첨단 IT를 이용한 서비스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전시회에 참가한 한 IT업체 관계자는 “전시회가 H/W 쪽으로 치우치는 감이 없지 않다. 전시회 참관객이 현장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이루기 때문에 물류관련 IT업체가 물류전시회가 아닌 IT 전시회로 옮겨 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사실상 성공적인 못한 전시회인 것을 인정”하면서 “전시회는 그나라 산업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보다 많은 신제품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시회를 열지 않을 계획이지만, 향후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업체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디피엘 도요타 지게차 (주)디피엘은 도요타 지게차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선보인 7EB시리즈(사진 ①)는 세계 최초로 AC파워 시스템을 채택했다. AC파워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락함을 극대화시키고 DC모터보다 소형이기 때문에 지게차 설계를 자유롭게 하며 배터리를 발판 아래에 장착해 운전석의 공간이 넓다는 게 특징이다. 7EB시리즈의 특징은 먼저 풍부한 공간을 제공해 운전자의 활동이 자유로워 피로를 감소시킨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핸들이 13°이내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교환시나 충전시 해제됐던 핸들이 자동 원위치로 돌아온다. 다음으로 ORS(Operator Resraint System) 채택으로 운전석의 양날개와 안전벨트가 운전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채형에 맞게 전·후 120㎜ 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이음새 없는 운전석은 방수로 물에 강한 반영구적인 설계로 돼있다. 마지막으로 방향지시등이 오버헤드 가이드 상단 후미부분에 위치해 외부 추돌로 인한 손상에서 보호하고, 판독이 용이하다. ■문의 : (주)디피엘 전화 : 031-637-4000 웹 : www.dpl.co.kr 한국모노레일 모노레일카 한국모노레일은 급경사지 수송의 신개념인 모노레일카(사진 ②)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소형화, 경량화 실현으로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가 저렴하다. 또한 무소음, 무진동으로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운전이 가능하다는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최대 등판각도는 45°, 최소 회전반경은 30m로 설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디스크 타입의 전자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레일 캐치 방식의 비상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제품의 사용처는 건설현장의 인부·자재 수송, 산악지 시설물·인력을 수송할 수 있다. ■문의 : 한국모노레일 전화 : 02-546-2621 웹 : www.monorail.co.kr 아이에스텍 매트릭스 이이에스텍은 RFID 매트릭스(사진 ③, ④)를 선보였다. 매트릭스 RFID는 자동인식 기술의 하나로 외부 전원 없이 최대 4~5m까지 인식이 가능한 원거리 Passive RFID 시스템이다. 바코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창고관리, 도서관, 주차 관리, 보안 문서, 항공 화물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Tag의 low-level 활동을 제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SNMP를 이용 Reader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문의 : 아이에스텍 전화 : 032-621-2600 웹 : www.sondar.com 제1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LG홈쇼핑, 동탑산업훈장 수상 총 15개 기업·개인에 수상 영예 돌아가 제11회 한국물류대상의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은 최영재 (주)LG홈쇼핑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3년 한국물류대상 수상은 탁월한 물류개선을 이룬 10개 기업과 5명의 물류인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 대표이사, 여성구 범한종합물류(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웅진코웨이개발(주), 엑소후레쉬물류(주), (주)엑스로지스, (주)에프지에프가 선정됐고, 국무총리표창은 삼영물류(주), 차중근 (주)유한양행 대표이사, (주)티오피해운항공에게 수여됐다. (주)해우종합물류, (주)천안물류, 최승락 한국통운(주) 대표이사는 건설교통부장관표창을 (주)한국OFA시스템은 매일경제신문사장상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 최영재 (주)LG홈쇼핑 대표 물류서비스 개념 도입, 홈쇼핑 최초 통합 ERP 도입 LG홈쇼핑은 물류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택배사와 연계해 홈쇼핑은 물론 택배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홈쇼핑 업계 최초로 통합 ERP시스템을 도입해 제조·유통·물류업체를 SCM으로 묶어 물류흐름 관리와 물류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온라인 유통인 홈쇼핑사업의 핵심 인프라는 물류시스템이라는 확신으로 LG홈쇼핑은 물류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고객만족 물류개념을 최초로 도입, 물류는 상품관리+서비스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고객이 상품을 직접보지 않고 구매하는 홈쇼핑의 특성을 감안, 협력업체 지원부서 및 품질관리를 물류본부에서 통합하는 총괄 물류관리체계를 구축해 협력업체의 공정지도-품질관리-배송관리를 연동했다. 이로 인해, 최고품질의 상품을 최상의 서비스로 최단시간 내 배송하는 고객만족 물류경영을 실현함으로써 물류서비스 혁신을 가져왔다. 총연장 158m의 트롤리 이송시스템 V-라인을 업계 최초로 도입, 트롤리에 바코드 라벨을 부착 자동으로 층별/트롤리별 지정이송토록했다. 귀금속, 상품포장기(자동포장기, 자동랩핑기), 센터내 작업자용 무선PDA 도입/활용, 택배라벨 전용송장을 최초 개발하는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로 화물이동 속도를 월등히 향상시켜 다량의 화물을 단시간에 입출고 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업계최초로 의류상품 행거배송 서비스 실시, 여성용 상품에 대한 여성도우미 배송서비스, 방송당일 배송 완료하는 당일배송서비스,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을 실시하는 지정일/휴일 배송제, 긴급CS 처리전담 LG 119서비스, 위성을 활용한 화물위치 추적시스템을 이용한 배송위치 확인서비스, 배송예정일을 SMS서비스로 제공하는 배송정보 알리미서비스 등 차별적이고 선도적인 서비스로 유통물류분야의 고객서비스 개선에 기여해 왔다. 협력업체의 인근 택배터미널에서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이를 해당 터미널에서 분류한 후 각 배송지터미널로 직접 간선이동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인 직택배 시스템을 온라인 쇼핑업계 최초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는 납품물류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동시에 LG홈쇼핑은 물류비용을 60% 정도 절감하는 효과와 전산시스템으로 프로세스 및 물류서비스를 관리함으로써, 물류합리화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여 물류발전에 선도했다. LG홈쇼핑은 2000년부터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ERP를 도입, 상품기획, 품질관리, 방송편성, 주문관리, 배송 및 결제시스템 등 이질적인 프로세스로 구성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ERP와 CRM시스템을 연계구축해 고객별 배송이력관리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 대한 1대1 배송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SCM으로 협력업체와 판매/재고, 발주, 입출고 및 배송정보 공동관리가 가능해 100% 적기배송(On time delivery)을 통한 고객만족 물류혁신에 노력했다. 산업포장 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 대표 국가물류정보화사업 기여 높아 한국물류정보통신(주)는 국가종합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로서 물류정보화사업에 종사하면서, 항만·터미널·통관·택배 등 다양한 물류관련 전자문서서비스 제공과 물류관련 각종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물류기업의 업무효율화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국가물류정보화 사업 확대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철도화물운송정보시스템, 일반부두정보시스템, 내륙화물기지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종합물류정보시스템 등 국가에서 추진하는 각종 물류관련 정보시스템 구축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물류정보화 확산과 물류업무 혁신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항만·통관·터미널·철도 등 각종 물류관련 200여종의 전자문서 개발과 ED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업무의 표준화 및 절차간소화, 중복제출을 방지했다. 이로 인한 서류감소와 시간절감,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 막대한 물류비 절감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터미널운영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에 저렴하게 보급함으로써 터미널의 게이트자동화 실현으로 인원 감축과 비용절감을 가져왔으며, 게이트출입소요시간과 컨테이너처리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등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무의 효율화를 실현했다. 산업포장 여성구 범한종합물류 대표 정보화·공동화·자동화에 기여 범한종합물류(주)는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3PL을 추진하고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해 독자 시스템인 PANTOS, 보세창고 WMS, e-Tracking 시스템 등의 IT Solution을 개발/구축함으로써 물류산업의 정보화·공동화·자동화에 기여했다. 특히, 물류분야에 품질경영시스템(ISO, 6시그마)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중심의 표준화/규격화된 세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초일류서비스 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국내 복합운송 업계에서 리딩기업으로 성장했다. 2010년 매출액 2조 5,000억원을 목표로 국내 제1의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 발전한다는 전략목표 아래, 정기적인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점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범한종합물류는 1993년부터 시작된 정보전략계획(ISP)의 장기계획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02년 11월부터 Global Logistics Network를 지향하는 ‘SCM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시스템간의 연계를 통한 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인 PNATOS 2000을 구축해 물류정보화에 기여했다. 품질문서(매뉴얼, 절차서, 업무지침서, 표준양식, 업무프로세스) 등을 마련, 실시하고 Digital 세금계산서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물류업무 표준화 및 규격화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3PL Outsourcing 추진을 통한 물류공동화로 고객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e-Tracking 시스템 구축으로 화주고객, 파트너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또한 보세창고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한 업무자동화로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외부 정보를 공유하면서 화물/공간관리를 효율화 및 최적화했다. ISO 9001 인증 및 6시그마 도입과 운영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 향상시켰으며 고객만족 조사에 따른 CS개선활동 전개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제4회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총회 각국 물류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물류현황·이슈·트랜드 논의, 차기 회장단 선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발전을 위해 각국의 물류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 총회’가 지난달 16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가국의 최근 물류활동과 물류 이슈에 대한 논의, 차기 회장단 선출이 있었다. 차기 회장은 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이 피선됐다. 총회에서 루지앙 APLF 회장은 “이번 제4차 APLF 총회와 같은 기간에 한국물류협회에서 실시하는 ‘2003 한국물류혁신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매우 빠르게 물류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APLF 총회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 회장국인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폴 등 총 9개 회원국의 물류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총회는 95년 동경에서 창설돼 북경, 시드니, 싱가폴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됐다. 2년에 한차례씩 열리는 APLF 총회는 회원국간의 상호유대관계 개선 및 최신 로지스틱스 신경향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회원국들의 물류현황 및 물류 컨설팅을 포함한 주요 제반활동, 디지털 시대와 글로벌 시대를 위한 e-로지스틱스 활동 현황 보고, 해외관련 단체와의 교류활동을 보고했다. 또한 최근 로지스틱스의 신경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해 공개토론 했다. 총회에서는 향후 2년간 주요 이슈에 대한 예측토론 특히, 향후 APLF의 위상강화를 위한 추가 가맹국 확보 및 유럽 미주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차기(2005년) APLF 총회 개최장소 선정, 차기 회장 및 부회장단, 위원회를 선출했다. 中, 해외기업 위해 다양한 지원실시 각국의 지난 2년간 물류현황과 물류활동 보고에서 중국의 루지앙 APLF 회장은 “중국은 급격한 개혁·개방 이후 연 9.4%의 높은 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사스(SARS)의 영향으로 경기가 조금 위축될 전망이지만, 경제성장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 배경에는 물류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현재 각 지역정부에서 20여개의 물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물류에 대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루 회장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물류가 발전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거대한 중국 물류시장에 페덱스, 사가와, 한진해운 등 많은 외국 물류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고 밝혔다. 루 회장은 “중국에 진출한 물류기업이 활발한 물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CFLP(중국물류구매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루지앙 회장은“CFLP에서는 물류개발 등 물류와 관련된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먼저 중국국민들이 물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물류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CFLP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루 회장은 “CFLP에서는 물류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기 위해 통계부서를 만들었으며, 물류표준화를 높이기 위해 CFLP 산하에 물류표준화위원회를 창설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물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루 회장은 “CFLP는 물류기술과 상호교류를 높이기 위해 정부 과학기술부서와 협력해 물류부분에 시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日, 환경물류 시스템이 이슈 모토키 이나스카 APLF 부회장은 “일본은 현재 장기적인 불황에 처해있는 가운데, 지난 2001년 내각에서 포괄적인 물류정책을 제정했다”며, 그 내용의 주요골자는 “경쟁력을 높이는 물류시스템 구축과 친환경적인 물류시스템 구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스카 부회장은 “경쟁력을 높이는 물류시스템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정책이고, 친환경적인 물류시스템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관련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 친환경적인 센터를 구축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물류센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JILS(일본 로지스틱스시스템 협회) 사무국장이기도 한 이나스카 부회장은 JILS의 최근 활동 소개에서 “21세기를 맞아 JILS는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물류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최첨단 로지스틱스 시스템 구축으로 공급망의 최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과 친화적인 로지스틱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ILS는 최근 물류발전을 위해 선언문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나스카 부회장은 “선언문에는 최적화한 물류, 환경과 조화로운 물류, 물류혁신의 실현, 정보교환 강화, 노사관계 개발 및 인력 육성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해 고위급 관리자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컨퍼런스, 로지스틱스 IT의 진흥을 위해 노력했다. 환경문제에 있어서 JILS는 최근 물류환경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달에 이와 관련된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나스카 부회장은 JILS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각국의 물류활동 보고에 이어 차기 회장단 선출에서는 한국대표로 나선 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피선됐다. 이와 함께 부회장국으로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3개국이 선출됐다. 또한 제5차 APLF 총회의 개최국은 일본으로 결정됐다. 미니인터뷰/서병륜 한국물류협회장 "아시아 물류발전 위해 노력할 터" APLF 회장 피선, 한국물류 위상 높여 “아시아 물류발전과 한국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의 리더로 아시아 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서병륜 신임 APLF 회장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서 회장이 APLF 회장이 된 것은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의 물류 위상이 높아졌고, 선두 그룹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반증이다. 서 회장은 2년의 임기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류교류와 인력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APLF 홈페이지를 구축해 인터넷을 통한 회원국간 상시연결체제를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물류표준화, 물류 IT, 물류정보 등의 공유에도 힘을 쏟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류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서 회장은 말했다. 재임 기간동안 서 회장은 APLF 상임 사무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등 총 9개국인 회원국을 12개 국가로 늘린다는 계획과 더불어 정식으로 물류협회가 발족되지 않은 국가에게 물류협회를 설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물류혁신대회 라운드테이블 공동물류, 장점 많지만 지지부진 당사자간 인식 중요, 정부지원 필요 지난달 16일 한국물류혁신대회 부대행사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근 삼영물류 사장이 ‘산업물류공동화모델 실천’을 주제로 발표했다. 물류공동화는 물류활동에 필요한 노동력, 수송수단, 보관설비, 정보시스템 등의 물류인프라를 복수의 파트너와 함께 물류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공동화 대상은 수배송공동화, 보관공동화, 하역공동화, 물류가공(포장)공동화, 정보(수주)공동화 등이다. 이상근 사장은 “90년대 들어 각 기업들이 물류합리화 노력을 해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지만, 물류시설 투자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자사물류로는 비용합리화에 대한 한계에 달해 공동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비용절감, 서비스 향상 및 균질화가 가능한 물류공동화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공동화가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8년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의 물류공동화 실태 조사 및 수요조사에 따르면 물류공동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제조업이 6.5%, 유통업 97.8%, 운송업이 76.9%를 나타낸 반면, 물류공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제조업 7.8%, 유통업 11.1%, 운송업 12.7%로 미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 공동물류 시행현황은 제조업은 공동물류센터 활용 34.4%, 유통업은 공동집배송이 71.4%로 나타나 제조업은 공동물류센터가 유통업은 공동집배송이 높게 나타났다. 공동물류, 자가물류 한계 대안으로 출현 이 사장은 물류공동화는 대량화를 통해 규모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고, 대량화로 단위당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독기업 처리 물류 증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거래량의 평준화에 따른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류공동화는 수배송 효율의 향상, 기계화로 채산성 확보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리드타임 단축과 재고 압축도 물류공동화의 효과다. 또한 가동률이 향상되고 공차율이 감소, 적재율 향상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사장은 물류공동화는 참가기업의 차량 적재율 향상으로 배송코스트가 절감되고 물류시설 및 인원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 시설 투자액의 억제, 인력난 해결, 영업용 트럭의 이용증대, 입출하 활동의 계획화, 운임요금의 적정화, 다수 운송업체와의 복잡한 거래교섭 감소, 소량 부정기화물의 공동수송 가능, 발송 및 배송작업의 간소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화는 물류업체에게 소량화물 혼적으로 규모의 경제효과, 수송효율 향상, 안정된 수송시장 확보, 교통혼잡 완화,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공동화는 화주에게 기업비밀 누출에 대한 우려, 영업부문의 반대, 서비스 차별화의 한계, 이윤배분에 대한 분쟁발생 소지, 공동물류시설비 및 관리비용 증대에 대한 우려, 공동배송 실시 주체자의 관리운영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화는 물류업체에게 요금 덤핑에 대처 곤란, 배송순서 조절의 어려움, 물량 파악의 어려움, 상품관리의 어려움 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스스로 ‘물 흐리기’ 지양해야 이 사장은 법적 제도적 문제점도 공동화를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화물차 도심 진입제한, 버스전용차로, 일시정차의 과잉단속, 공업단지 내 물류업체의 입주제한 등이 물류공동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스스로도 채산성 문제, 기밀유지 문제, 물류서비스의 차별화 곤란, 기존 물류조직의 문제 등이 공동화를 가로막는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이 사장은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지만, 러시아워를 피한 심야배차 및 역순배차를 실시해 도심진입 제한 및 버스전용차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상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탄력적인 요금 적용체계를 구축, 물류서비스 수준의 차별화 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공동화 참여업체의 가장 큰 걸림돌인 기존 물류조직의 정리는 공동화 이용업체의 잉여인력, 시설 등을 인수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물류공동화는 당사자간의 필요성 인식이 가장 먼저 요구되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이 합의하고, 적당한 시기에 실행해야 상호간이 Win-Win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규제 철폐 및 제도개선, 세제혜택과 재원 지원 확대, 기업의 인식전환,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서 토론이 진행됐다. 홍명호 건교부 서기관 : 최근 이슈는 물류공동화와 제3자물류인 것 같다. 산업단지공단에서 물류공동화를 실시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물류공동화에 대한 내용이 유통산업발전법에 언급돼 있지만 미약함을 느낀다. 물류환경이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해 정부에서는 화물유통촉진법의 전반적인 개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물류공동화와 제3자물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금융지원 촉진 지원책을 마련하려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내년 초에 화물유통촉진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석 교통개발연구원 박사 : 이 대표가 한국의 물류공동화에 대해 소개했기 때문에 유럽의 물류공동화 사례를 소개하겠다. 유럽은 물류공동화가 지역간, 도심내로 구분되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 등으로 도심내 차량진입이 쉽지 않아 물류공동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물류의 주체를 보면 정부주도형, 민간주도형, 정부·민간주도형이 있다. 정부주도형은 모로코의 경우인데, 10톤 이상 차량은 도심내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도심에 근접한 곳에 터미널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독일은 민간주도형의 형태인데, 정부지원 없이 화주들이 일정구역 내에서 물류공동화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민간주도형은 네덜란드의 경우인데, 4시 이후에는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배송차량은 운행이 가능토록 해 상점단위로 제품 운송을 실시하고 있다. 조진행 한라대 교수 : 한 조사에 따르면 물류공동화가 좋은 제도라는 것을 90% 이상이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물류공동화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11%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에 공동화를 시행하겠다는 업체는 20% 정도다. 공동물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정부가 물류공동화에 참여하는 업체에게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물류업체는 업종별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줘야 한다. 신환산 CJ GLS 팀장 : 물류공동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지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 물류공동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의 포장표준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교통정책과 물류가 맥을 같이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화물차가 도로에 10분간 주차할 수 있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 물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교통정책이 여객 우선인지 화물 우선인지 궁금하다. 허용구 한솔CSN 팀장 : 대기업의 경우는 대부분 물류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이 물류공동화에 참여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에서 공동화가 활발한 것도 아니다. 중소기업이 물류공동화에 참여하려고 해도 기존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물류업체가 물량을 뺏기지 않으려고 코스트를 낮춰 공동화를 암묵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공공연한 현실이다. 즉 먹이사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공동화하기 어렵다. 때문에 공동화는 CEO의 결단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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