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지엘 김태구 사장 / “가격경쟁력 기반으로 DPS 틈새시장 공략” | |||
 
|
|||
| admin | |||
|
|||
|
“가격경쟁력 기반으로 DPS 틈새시장 공략” “중국·태국 등 DPS 진입단계 해외시장 진출 목표”  “국내 DPS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여전히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아직 개척해야 하는 시장도 존재한다.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DPS가 15~20년이 앞서있지만 여전히 많은 업체가 시장에서 활동중이다. 따라서 현재 국내 DPS시장은 도입기를 지나 성숙기 초반이라고 생각한다. 수요창출을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DPS 전문기업 티지엘은 2010년 설립한뒤 2012년 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DAS를 포함해 DPS는 소량 다품종 물량을 거래처별로 피킹 및 분류하는 자동화설비로 유통물류에서는 일반화된 물류설비이다. 따라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티지엘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티지엘이 DPS시장에서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티지엘을 설립한 것은 2010년이지만, DPS가 시장에 소개되던 초반부터 전문기업에서 DPS 영업에 집중해 왔다. 따라서 약 20여년의 영업 경험으로 인해 DPS 시장이나 제품에 대한 전문성은 풍부하다. 이를 기반으로 2년에 걸쳐 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티지엘을 시장에 알리기 시작했다. 티지엘 DPS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이미 DPS가 보편화된 설비인 만큼, 새로운 기술보다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 속도가 빠르고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 DPS를 찾는 고객이 많다. 티지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작업처리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특히 티지엘은 제품을 개발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최신의 통신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표시기가 몇천개 이상 들어갈 경우 부하가 걸려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즉, 표시기 수에 상관없이 일정한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DPS를 추가하는 경우 통신방식이 달라 이를 호환해야 하는 문제없이 작업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 유지 및 AS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티지엘이 DPS를 공급한 대표적인 업체로는 아디다스, 아이올린 등의 의류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원강업 등이 있다. 전통적인 DPS시장 외에 최근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DPS는 매장이 많은 편의점 등에서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유통전반으로 확대됐으며, 의류물류 등에서도 구축이 활발하다. 그만큼 이들 업종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 올해부터 자동차부품물류시장에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시트를 취급하는 대원강업이 대표적이다. 자동차부품이나 반도체 조립라인은 많은 종류의 부품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소량 다품종이라는 DPS와 컨셉이 잘 맞다. 이들 업종은 최근 들어 DPS를 구축하기 시작해, 앞으로 DPS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전망이 밝다. 따라서 티지엘은 생산공정관리시스템인 MES 업체와 함께 이들 업종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 있다면. 우리보다 10여년 이상 앞서 있는 일본의 경우 케이터링에서 DPS를 많이 사용한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생산하는 공장은 DPS 구축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 이유는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은 종류만 해도 약 2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그 수가 굉장히 많은데다 판매도 활성화돼 있어 1일 4배송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락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편의점으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DPS가 구축돼 있다. 국내 역시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의 경우와 같이 DPS 수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지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올해 대형업체를 수주하는 등 전년대비 40%의 성장을 이루었다. 따라서 내년 역시 신규시장이나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시장이 DPS 진입단계로, 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티지엘 역시 보우시스템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의류업체에 DPS를 납품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동남아에서는 태국이 물류자동화설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내년 태국국제물류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현지에서 티지엘을 알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리점 형태로 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