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주)솔링크 / 파렛트 일체형 조립식 알루미늄 컨테이너 출시, 비싼게 흠

admin

ㆍ게재년/월

2001/11

알루미늄이 주재료인 컨테이너 파렛트 박스가 출시돼 육해공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가품에 대한 포장용재로 수요가 예측된다.
(주)솔링크(대표 배호영 www.cadceus.co.kr)는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한 파렛트 일체식 컨테이너(OAC-BOX)를 개발해 시판에 나서고 있다.

파렛트 일체형 조립식 알루미늄 컨테이너 출시
분해조립 용이 보관효율 우수 등 장점 불구 가격 비싸

이 회사가 시판하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형 파렛트는 알루미늄이 주소재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육해공 운송 보관전용 컨테이너 파렛트이다.

혼자서도 10초면 조립 분해 가능

제품의 특징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결합과 분해가 용이하다. 조립시간이 10초 이내로 누구라도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해체작업 시에도 5초면 분해가 가능하다.
또한 조립시에 혼자서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측면 판넬을 받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지탱이 가능한 것은 코너를 고리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코너의 clamp에 홈을 파서 맨 먼저 세우는 판넬을 지지대 없이도 곧바로 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먼저 세워진 판넬과 마찬가지로 반대부분을 세우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판넬을 모두 세운다.
이 제품은 수분에도 강하도록 했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이기 때문에 다단적재가 가능하다.

회수시 크기가 1/7로 줄어

다단적재 시에는 파렛트 아랫부분과 판넬의 윗부분에 각각 홈이 있어 넘어질 염려가 없다.
이 제품은 파손이 될 경우 부분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특정부분이 손상된다 하더라도 파손된 부분만 교체하도록 해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수출용 제품이 적용타깃인 이 제품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회수시에는 완전 조립한 크기의 1/7로 부피가 작아진다.
사용후에도 보관이 용이하며 장기간 보관에도 문제가 없다. 일반 창고에서 보관뿐만 아니라 야적장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의 종류는 전체를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제품과 알류미늄과 골판지로 만든 제품, 파렛트 부분만을 프라스틱으로 한 제품 등 여러가지 종류를 갖추고 있으며 주문에 따라 사이즈를 맞출 수 있다.

99％ 재활용 가능, 가격 비싼게 흠

이 제품은 99％이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친화적 이기도 하다. 그러나 약간의 단점도 가지고 있다. 소재의 특성상 가격이 다소 비싸다. 이런 이유로 이 제품은 저가품보다는 고가품이 주요 타켓이다. 또한 국내보다는 해외수출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수출은 일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편인데 고가의 부품에 사용하며 물류회사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일본은 지난달 2,000개 선적을 마친 상태이다. 현재 일본쪽에는 정기적인 물량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미국쪽은 ‘심마’라는 상사가 제품의 시험분석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8∼9월은 스페인에서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국내시장은 고가품을 취급하는 회사에서도 의뢰가 들어오는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은 아니며 올 연말에 모 복사기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돼 있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9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오토캐드를 이용해 금형을 제작하는 회사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 회사이다.
자동차 부품류를 주로 수출하는 이 회사는 제품을 수출한 후 포장불량으로 클레임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체적으로 컨테이터 파렛트를 제작하게 됐다.
이 회사 이시현 부장은 “금형제품은 방역문제 때문에 목재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고객의 클레임이 제품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계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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