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주)코멕스산업 / 다용도 보관함 NEO박스 시리즈 개발 출시, 내용물 확인 편리

admin

ㆍ게재년/월

2001/10

플라스틱 생활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주)코멕스산업이 다용도 보관함 NEO박스시리즈 8개 종류를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본사를 두고, 충남 당진 등 3개 공장에서 500여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주)코멕스산업(www.komax.net)은 71년 설립 이래 그동안 바이오탱크를 비롯, 고무장갑, 코멕스 안심시리즈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다용도 보관함 NEO박스 시리즈 개발, 출시
튼튼한 구조·다단적재 가능 내용물 확인 편리

코멕스는 특히 신소재와 신기술을 도입,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왔고, 독창적 디자인으로 이미지를 고급화함으로써 세계시장에 진출, 외국제품과도 경쟁하고 있다.

엠보싱 살 보강 측면충격도 견뎌

이 회사 디자인팀 김금화 실장에 따르면, NEO박스 시리즈는 그간의 생활용품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용품으로는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서 투명성과 견고성,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한다.
3ℓ를 시작으로 34ℓ에 이르기까지 모두 8개 제품으로 라인업을 이룬 네오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견고성에 있다.
우선 전체적인 제품의 두께가 3.05㎜로 되어 있고, 여기에 6면 중앙부위에 1.53㎜의 엠보싱 살을 덧입혀 크렉을 보강함으로써 측면 충격시에도 잘 견딘다는 것이다.
또한 사각 모서리에 13.53㎜의 RIB를 3개씩 설치하여 수직이나 수평 충격에도 잘 견딘다고 한다.

원료 랜덤 PP 사용 내구성 뛰어나

네오박스는 특수 소재와 성형으로 내구성 또한 우수하다.
네오박스에는 투명도와 소재물성이 우수한 반면 가격이 비싼 랜덤 PP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좋고, 오래 사용해도 제품의 질이 처음과 같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료비가 일반 PP에 비해 2.5배 이상 더 들어간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금화 실장은 “랜덤 PP는 일반 PP보다 내열성이나 내한성이 우수해 특히 저온에서 파괴되는 현상이 낮아 냉동제품 보관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최고 금형재질 NAK 80 사용
또한 금형제작에도 금형의 몰드 베이스와 코어 재질을 보통의 KP-4M보다 한단계 위급의 최고 금형재질인 NAK 80으로 제작하여 제품의 수명과 질을 더욱 높여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일반적으로 일본 제품이 우수하고 튼튼한 이유는 금형 때문”이라며, “이같은 일본 시장에 코맥스의 도마 제품이 일본 신화사 이름으로 납품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견고함과 내구성으로 인해 NEO박스에 사람이 올라 타도 제품이 찌그러지지 않음을 실험으로 증명해 보였다. 이같은 특성에 따라 NEO박스는 보통의 플라스틱 박스 제품의 수명 2∼3년 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채결고리 채용 내용물 안쏟아져

이밖에도 NEO박스는 다단적재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제품 이동이나 보관시 편리하고, 체결고리와 뚜껑의 완벽한 결합과 벤딩처리가 가능하도록 홈이 파여 있어 기울이거나 이동하다 뒤집혔을 때에도 내용물이 쏟아질 염려가 없다.
또한 박스의 재질이 투명하고 박스 겉에 내용물의 명칭을 표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명판이 있어 내용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야채 등의 이동보관에도 편리

NEO박스 시리즈는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식품업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모기업 식품사업부에서는 제품개발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현재 도입상담중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NEO박스가 밀폐용기는 아니지만 이미지가 깨끗하고 이동시 벤딩처리가 가능토록 돼 있어 야채 등의 이동 보관에도 편리한 구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의 노하우를 활용 항균 SF마크 등을 획득한 NEO박스시리즈는 향후 코멕스의 타 제품과 같이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 등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Korea에서 Maximum이 되겠다는 KOMAX의 NEO박스 시리즈,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성가를 발휘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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