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연구원 / 중장기 물류기술 개발 로드맵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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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물류기술 개발 로드맵 추진 무인수송·화물분류고속화 장비 등 자동화 기술 개발  교통연구원은 지난 2월 27일 ‘글로벌 교통협력시대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2014년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교통협력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대한 주제가 발표됐다. 뒤이어 ▲교통부문 창조경제 구현과 글로벌 아젠다 대응 ▲국민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새로운 생활교통정책 ▲이용자 중심의 철도정책과 기술 ▲국민이 행복한 도로정책과 기술 ▲창조와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형 항공정책 ▲상생과 성장 중심의 물류정책과 기술개발 등 6개 Working Group Sessions으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물류분야 미래 니즈 대응을 위한 물류기술 연구 물류세션에서는 지속적 상생발전 기반의 물류산업정책과 창조적 성장역량 강화를 위한 물류기술에 대해 소개됐다. 노홍승 박사는 “2023년 국가물류비가 현행 GDP 대비 11%에서 8%로 감소되기 위해서는 55조원을 절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로화물차량중 절반은 무인수송수단으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전기화물차 등 대체연료 화물차량으로 전환하거나, 전체 물류시스템이 운송/보관/하역/포장의 기능적 구분 없이 연계된 Seamless 물류체계가 완벽하게 구현돼 실질적 물류비용의 약 30%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물류부문에서는 물류비 절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물류시간 단축 및 작업효율 향상, 물류분야 미래 니즈 대응 등을 위한 물류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수송비는 물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중장기적으로 절대 차량대수를 줄이거나 운송수단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수송비를 절감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온실가스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유가상승으로 인한 기업물류비 증가에 대비한 비용 효과적인 기술도 개발해야 한다.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물류작업 효율개선 기술도 향상돼야 한다. 화물이 다양해지고 소량 다품종으로 입출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고속화 유연화 경량화 등을 고려한 기술은 물론, 사업장내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인간중심 물류기술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교통연구원은 수송시스템 혁신을 통한 화물차 연비 및 에너지 소비 20% 저감, 물류시설과 장비 성능 향상을 통한 재고관리비 10% 감축 및 매출액 20% 증대, 물류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 20% 감소를 목표로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운송장비 경량화 기술로 유류소비 15% 감축 목표 인터모달 화물운송 자동화 기술은 컨테이너화물, 파렛트화물, 대량 벌크화물 등 품목별 특성을 감안하고 국가산업단지 인입과 공·항만과의 연계를 통해 효과적으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해, 향후 도로 위주의 화물운송수요를 철도화물수송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인자동 기술이다. 교통연구원은 1단계로 기술 기획 및 타당성을 검토한뒤 2단계로 컨테이너 자동운송 인프라 시스템, 장비 및 제어기술, 연계 보관 및 하역시스템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로운송부문 장비 경량화 기술은 원가대비 높은 가격에 수입되는 도로운송 연비개선 장비 및 기술을 국산화해 2020년까지 화물차 유류소비를 15% 감축하고 5년내에 해외진출이 가능한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소량다품종 제품을 위한 화물분류고속화 장비 등 물류작업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과, 복잡하고 위험한 물류환경에서 작업자 안전과 작업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력보조 물류장비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심물류 공동화를 위한 도시철도 물류시스템은 화물이동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도심청체 등 도심지역내 물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따라서 지하철을 비롯한 도심철도 인프라를 활용하는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심내 지하공간 등을 활용해 도심내 물류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홍승 박사는 “이들 기술이 효과적으로 구현된다면 국내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물류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실용화를 위해 교통연구원은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친환경 연비저감 기술 개발 수행 계획 한편, 발표회에서는 지속적 상생발전 기반의 물류산업정책을 위한 연구도 소개됐다. 화주-물류기업, 대형물류기업-물류기업간의 갈등적 시장구조, 중소물류 자생력 저하 등으로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당면과제로 등장함에 따라, 교통연구원은 미래 물류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방안을 도출하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공유기반 중소물류산업 정책방안, 화물운송협동조합 도입활성화 정책 방안, 경쟁력분석을 통한 철도화물 수송으로의 전환정책방안, 화물운송시장 선진화제도 정착방안, 공동물류·도시물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등의 과제를 지난해 수행했다. 올해는 ▲물류정책 실천수단 확보를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상생발전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 ▲물류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 아이템 발굴 주도를 목표로, 대규모 물류수요 유발원의 현장중심 실태조사 및 개선 연구, 친환경 화물운송체계 및 도로화물 연비저감 기술 개발, 물류산업 업종별 조사 및 정책통계 기반 구축 연구 등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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