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상거래 성장 아태시장이 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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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성장 아태시장이 견인 급증하는 물동량 대응 위해 ‘메가 이벤트 및 기업 자체 프로모션 패턴 분석’ 필요 기고 : FedEx 아태지역 카렌 레딩턴 회장  전자상거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인 이(E)마케터는 아태지역 전자상거래 거래규모가 2017년에는 1조 3억달러에 달했고, 2021년에는 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4억 9,400만명의 중국 소비자가 있다. 이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53.4%를 책임지는 큰 손들이다. 하지만 중국 중심으로 아태시장을 바라보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다. 아태지역 내에서 국가간 거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레스터리서치는 아태지역 국가간 거래는 2022년경에 전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20%에 이를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년간 아태지역의 국가간 거래가 급증하면서, 전문가들은 두가지 사항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단기간에 전자상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메가 이벤트 시기를 원활하게 관리하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메가 이벤트가 아닌 시기에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패턴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표적 예가 매년 7월에 있는 델(Dell)의 블랙 프라이데이나 이베이의 장기 그린 먼데이 세일이다. 이처럼 기업 혹은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전자상거래 업체가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할 수 있는 첩경이다. 이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긴 호흡에서 진행돼야 한다.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연간 비즈니스 계획에 따라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메가 이벤트외의 시기에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폭증이 이미 일상적인 비즈니스가 됐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은 비지니스 운영 측면에서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에 최적의 대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이 세계 각지에 물건을 제때 배송하기 위해서는 물류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물류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안전한 지불, 배송, 배송물 추적, 반송, 쇼핑 카트 관리 등을 총망라한 물류 생태계를 제공한다. 이미 물류 기업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비즈니스 수요에 따라 적절한 물류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은 소비자의 성향 분석에도 투자해야 한다. 오늘날 소비자는 유연한 배송과 고객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를 선호한다. 특히 배송 물량이 많은 경우, 유연성과 편의성이 부족한 업체는 잦은 배송 지연 등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소비자는 더 좋은 물류 역량을 갖춘 업체의 제품을 더욱 찾게 될 것이다. 이미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 구매 물품이 정확히 배송되는 것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분실의 위험이 있기도 하거니와, 소비자가 갑작스런 일정에 따라 회사 등 다른 장소나 특정 시간에 수령하기 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비즈니스가 성장하면 고객의 주문 처리나 배송 등 물류 관련 업무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중소기업처럼 직원 수가 적은 기업일수록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물류 전문업체를 통해 물류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IoT,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 물류서비스도 더욱 혁신될 것이며,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물류서비스 역시 고차원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은 성공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경험’을 지원하는 물류서비스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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