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지비택배(주) / '오지배송체제'로 전국 24시간 수배송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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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배송체제'로 전국 24시간 수배송 실시 5개 TR·92개 지점·1,000개 영업소 운영 글 : 모덕천 기자  택배회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객은 누굴까? 물론 물량이 많은 대형고객을 가장 반길 게다. 화물이 쉽게 파손되지 않으면서 배송지역이 밀집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렇다면 좀 꺼리는 고객은 반대의 경우가 당연지사.화물의 양도 적고 배송거리도 긴데다 파손까지 쉽다면 회사로서는 매출보다 서비스 차원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돈 안되는 오지 및 도서 지역에 완벽한 배송체계를 구축한 회사가 있어 주목된다. KGB택배(주)(대표 민병옥, www.kgbl.co.kr)는 설립초기부터 ‘오지배송지원제도’를 시행, 경쟁사에 비해 오지 및 섬 지역에 많은 취급소를 확보하고 전국 어디서나 24시간에 화물을 수배송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오지배송지원제도는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은 적고 배송거리가 길어 영업이익이 적기 때문에 본사에서 지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러한 지원제도는 KGB택배의 케치프레이즈인 친절, 신뢰, 믿음(Kindness Good faith Believing)을 실천하는 사례다. 중소택배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KGB택배는 독립채산 소사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업계 최초로 독립채산 소사장제를 뿌리내렸기 때문에 의무감만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택배사와는 다르게 책임감을 가진 소사장들이 더 좋은 고객 서비스를 지향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채산 소사장제로 고객 서비스 높여 지난 99년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을 목표로 설립한 KGB택배는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성과만으로 기억되는 기업이 아닌 고객 감동으로 기억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택배서비스의 기본 인프라인 터미널은 대전터미널을 시작으로 수원 광주 대구 안양 등 5개 터미널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대구와 광주, 대전터미널을 확장했다. 현재 5개의 터미널에서 1일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은 20만박스 이상이란다. 허브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는 대전터미널의 경우, 유성에서 신탄진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3,000평의 부지에 도크 350평 규모로 자동분류시설을 운영하고 1일 6만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전국 92개 지점과 1,000개의 영업소를 운영하는 KGB택배는 매일 170여대의 간선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택배 정보시스템으로 KGBEIS(KGB Enterprise Information System)를 사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시스템을 본사와 지점간 연결해 실시간 화물추적 및 사고보고, 운임정산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고객이 실시간으로 화물추적을 할 수 있다. 올해 매출 1,100억원 목표 창립 이래 매년 100%에 가까운 꾸준한 성장률을 보인 이 회사는 2001년도 매출 410억원, 물동량 1,000만개를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50억원, 물동량 1,900만개를 처리해 약 8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1년 택배 시장점유율 4.7%를 차지해 업계 5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물동량 3,000만박스, 매출액 1,100억원을 목표해 예년에 비해 하향조정했지만, 50%이상의 고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KGB택배는 지난해까지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지점과 영업소 등 전국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상태로, 개인물류에 집중했던 택배를 기업물류 대행 서비스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판단해 대기업 물류대행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경영정보 및 관리 등 업무능력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모바일을 연계한 KGBEIS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향후 GPS와 GIS시스템 등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Customer Contact Center를 운영해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미니인터뷰 민병옥 사장 “대형 화주유치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매출보다 서비스 제고에 무게 싣겠다” 중소택배업체 중 상위권에 진입한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중소택배의 경우 초기엔 자금력이 취약해 위탁점이나 지점의 역량이 중요하다. KGB택배가 이만큼 성장한 밑바탕에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지점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수입구조도 본사가 너무 욕심을 부리면 지점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은 지점이 살아야 본사도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어려울 때 함께한 지점과 서로 돕는 파트너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 택배사마다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GB의 경우는 어떤가? 올해는 단순히 물량만 많이 수주해 매출을 높이는 전략은 지양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고객이 보다 택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파손률과 클레임을 줄이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지점별로 본사 차원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 클레임이 적은 지점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제공하고 그렇지 못한 지점은 페널티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오지배송을 위해 본사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 그동안 영업소 자체적인 영업력에 의존했기 때문에 본사에는 별도의 영업조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본사에 영업조직을 만들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본사 차원에서 대형 화주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고 이를 통해 올해를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생각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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