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이치테크 / 선진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 전방위 개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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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 전방위 개척 "에어쿠션, 플랫소터 등 앞세워 수출 3천만 달러 이룰 터" 글 : 김태정 기자(tjkim@ulogistics.co.kr)  “에이치테크는 30여년간 연구해온 자동화 기술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수출액 1,5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해외 법인을 늘리고 신규 아이템 공급에 주력해 시장 확대를 더욱 도모할 것입니다”물류센터, 산업기계 생산 라인 자동화, 플랜트 분야의 강자 에이치테크가 올해 더욱 공격적인 영업을 천명했다. 에이치테크는 그동안 자동화 시설은 물론 물류 컨설팅과 환경사업 부문에서도 국내외 대기업들에게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 삼성, 대우자동차, 현대 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 공장자동화설비 제작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앨러바마의 Mobis Alabama 자동차 부품 모듈 공장 및 Hyundai Motor Mnufacturing Alabama 자동차 조립 공장에 엔지니어링 설비를 공급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인정받아 굴지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Daimler Chrysler 미국 모듈공장에 5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기술력의 우수성을 증명해 왔다. 이 업체 최대현 대표는 “2001년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하고 2004년 서울에 R&D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엔지니어링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에이치테크가 올해 매출 500억원('06년 300억원), 수출액 3,000만 달러를 목표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독일, 네덜란드 등의 해외기업으로부터 도입한 자동창고시스템, 에어쿠션 운반시스템, 플랫 소터, 나선형 컨베이어 등의 아이템이 있다. 공간활용·생산력 증대에 기술 집중 자동창고 시스템은 일반 자동창고의 개념을 콤팩트한 밀폐형으로 구현한 것으로, 추출장치가 X, Y, Z 방향으로 이동하며 저장 랙을 추출하는 Vertical Lifting 타입과, 선반을 수평 또는 수직 방향으로 회전 시켜 입출고하는 Carousel 타입, 두 종류가 공급된다. 이 제품은 독립 유닛으로 사용되며, 여러 유닛을 조합해 높은 구획형 창고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고객 주문 사양에 따라 AGV(Automatic Guided Vehicel), 바코드 시스템, 로봇 파렛타이저 등을 특성에 맞게 선정, 구성할 수 있다. 또 접지면적을 최소화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단위면적당 40~85%의 공간 절감 효과를 내며 관리 및 정보의 전자 제어로 시스템 효율성을 50%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이동 회수 및 소요시간을 72% 절감했다. 이에 생산성을 200%에서 최고 600%까지 올릴 수 있다. 최대현 대표는 “이는 공간 효율화에 의한 창고 시스템의 혁명을 이룬 제품”이라 평하며 “ERP 접목이 쉽고 물류 관리 영역은 물론 은행, 병원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량물을 손쉽고 안전하게 운반하는 에어쿠션 운반시스템은 주로 항공기 제작용 조립설비로 사용돼 왔으나 에이치테크는 이를 위험물 운반, 트랜스포머 생산라인, 자동차 조립라인, 선박 제조에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이 시스템의 원리는 특수 제작된 쿠션에 주입된 공기가 지면과 접촉면 사이로 나와 얇은 에어필름을 형성, 중량물 운반시 마찰을 극소화시키는 것. 0.1톤~1,000톤까지 운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에 관계없이 이동할 수 있고, 정밀도 높은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한 지점에 하중이 몰리지 않아 바닥 손상이 없으며 트랙터, 포크리프트, 크레인, 턴테이블, 컨베이어 등 기존 운반 장치를 사용하던 곳에 대체 적용이 가능하다. 플랫 소터는 Carousel의 트레이에서 물품을 낙하시켜 최종 포장용기로 직접 소팅하는 제품으로, 포장 공정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고속이며, BIN에 직접 소팅하는 방식으로 공간 대비 처리 효율이 높다. 작업시 발생하는 소음은 65db 미만으로 현저히 낮아 작업자의 능률도 제고할 수 있다. 컴퓨터와 연계된 기타 물류 시스템과 통합이 용이하며 의류, 장신구, 멀티미디어 제품, 우편물, 출판, 소포장재, 소비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나선형 컨베이어 ‘Spiraveyor’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살려 공간을 절감시키고, 작은 경사에서 제품을 이송시키므로 미끄러지거나 밀려나는 현상이 없다.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해 버퍼기능을 탑재, 공정간 흐름이 원활하며 라인을 여러 배열로 배분해 다양한 제품 특성 및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올해 베트남·유럽에 법인 설립 계획 한편, 에이치테크는 이런 제품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미국, 동남아, 러시아 등지에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에이치테크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갖고 있고, 지난해 특히 현지 공장 설립 및 기술 인력 확충에 주력했다. 올해는 베트남과 유럽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에도 법인을 2개로 늘려 매출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최대현 대표는 “이 같은 해외 인프라 확충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선진 시장과 개척 여지가 많은 동남아를 함께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생산 인프라도 강화한다. 지난해 시화 본사의 공장 부지를 리모델링한데 이어 올해에1~2만평의 부지를 매입, 플랜트 사업부 전용 공장을 별도 설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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