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 이스즈와 손잡고 중형트럭시장 재진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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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즈와 손잡고 중형트럭시장 재진출 경기회복으로 미국 중형트럭 수요 증가세  미국 중형트럭 판매가 증가하면서 GM이 생산을 중단했던 중형트럭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KOTRA가 밝혔다. 중형트럭은 중량(Gross Vehicle Weight Rating, 이하 GVWR)이 6,351~1만 4,969㎏인 트럭으로, 미국에서는 GVWR에 따라 4~7클래스로 구분한다. 중형트럭은 활용도가 높은 섀시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판매수익이 일반 승용차와 경트럭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올해 1~5월까지 미국 중형트럭(Class4~7) 판매량은 총 7만 5,000대 정도로 2014년 같은 기간의 7만 2,000대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WardsAuto가 분석했다. 이는 2011년 같은 기간의 5만 3,000대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이중에서도 Class7의 2015년 1~5월 판매량은 2만 965대로 2014년 같은 기간의 1만 9,470대에 비해 7.7%가 증가했다.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상업적 활용도가 높은 중형트럭의 수요가 다양한 업종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GM은 일본 이스즈(ISUZU)와 손잡고 2016년부터 중형트럭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GM은 과거 Chevrolet Kodiak 및 GMC Topkic 등 중형트럭을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했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을 이유로 2009년에 중형트럭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바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중형트럭 시장의 강자인 일본의 이스즈와 손잡고 이스즈가 생산한 N시리즈 트럭을 Chevrolet 브랜드로 출시해 2016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GM은 이스즈가 생산하는 Chevrolet 트럭 일부에 엔진을 공급하게 되며, 출시될 모델은 운전자가 엔진 위에 위치하는 Low-Cab Forward(이하 LCF) 모델로 3500, 3500HD, 4500, 4500HD, 5500, 5500HD 등 총 6종이다. 이들 모델은 GM의 6ℓ V8 가솔린 엔진이나 이스즈의 3ℓ 또는 5.2ℓ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GM 상업판매 부문 Ed Peper 부사장은 “대량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Fleet 차량을 취급하는 자사 딜러들이 수년간 중형트럭을 재판매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이는 중형트럭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큰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 LCF 중형트럭 시장은 연간 3만대 규모로, Ford, Hino, International, Isuzu, Mack, Mitsubishi 등이 주요 제조업체이다. GM이 재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어 수익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애프터마켓 부품 및 OEM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부품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업계도 연비가 높으면서도 엔진 출력이 좋은 중형트럭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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