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크 / EPXFL 및 CRXFL시리즈 신제품 출시 | |||
 
|
|||
| admin | |||
|
|||
|
EPXFL 및 CRXFL시리즈 신제품 출시 지게차 품질 향상·작업 편의성 개선에 중점  클라크가 EPXFL시리즈와 CRXFL시리즈 등 14가지 모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천안 및 창원에서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신제품은 클라크의 주력 제품으로 10여년만에 새롭게 개발했다. 이규서 부장은 “EPXFL시리즈는 9년간 1만 400여대, CRXFL시리즈는 8년간 5,800여대를 판매해 각각 연간 약 1,200대와 700대의 판매율을 보인 베스트셀러”라며, “3년전부터 신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부터 고객 편의성 향상, 편안한 운전, 손쉬운 정비 등 전체적으로 모든 기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신제품에 독일 사브밀러의 모터와 이태리 ZAPI의 컨트롤러를 채택했다. 이규서 부장은 “최근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원가절감을 위해 국산 부품을 적용하는 기업도 있지만, 전동지게차의 핵심은 모터와 컨트롤러이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클라크의 기본적인 장점인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업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배터리를 전방 탈/장착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배터리는 월1회 증류수를 보충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사이드에 위치해 있어 배터리를 탈착하는게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신제품은 풋페달과 엑셀레이터를 동시에 작동하면 배터리가 쉽게 빠지므로 증류수 점검이나 배터리 유지보수가 용이해졌다. 이외에 브레이크 오일통이 카울 상단에 위치해 오일을 쉽게 점검할 수 있게 됐으며, 오일통 커버 설치로 먼지 및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 오일 수명이 길어지게 했다. 석동우 차장은 “효율적인 부품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컨트롤러를 비롯한 각종 전기장치를 배터리 상단 전면부에 설치해 정비성을 향상시키는 등 일상적인 관리가 좀더 용이해지고 장비 효율이 극대화됐다”고 밝혔다. 작업레버 위치 조정으로 작업 용이성 향상 작업자가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기능들도 추가했다. 풀 서스펜션 시트는 장시간 운전시에도 척추와 골반 부위를 최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작업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또한 운전자의 몸무게를 세팅하는 버튼을 시트에 앉아서 조절할 수 있도록 시트 밑이 아닌 전방에 설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 기존에 하나였던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올라갈 수 있도록 설치해, 시트 착석시 몸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했다. 특히 작업레버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좀더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작업레버가 앞쪽에 위치해 있어 작업시 상체가 숙여지도록 설계돼 있었는데, 신제품은 시트에 등을 대고도 작업레버를 조작할 수 있도록 뒤쪽에 설치했다. LCD모니터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어두운 실내에서도 지게차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게차 가/감속 및 최고속력 등의 조정기능 알람이 디스플레이에 경/중에 따른 색상 변경으로 나타나므로 지게차 상태 인식이 용이하다. 석동우 차장은 “기존 단순했던 디스플레이에 컬러를 적용해 액티브하게 포맷을 변경함으로써 운전자가 선택하려는 기능들이 보기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파워잭도 추가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에서 스마트폰을 많이 활용하는 만큼 파워잭에 연결해 항상 충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폰 전원이 나가 작업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운전석 좌우측과 유압밸브 아래 각종 수납공간과 컵홀더를 설치해 운전자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규서 부장은 “손잡이와 파워잭을 추가하고 수납공간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 설계했다”며, “작업자가 얼마나 편안하고 편리하게 지게차를 운전할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부문 가로 그릴 설계로 시야 간섭 최소화 안전성도 강화했다.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조정장치, 캠 리터 현상 및 링키지 변경으로 브레이크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브레이크 딥력을 18kgf에서 8kgf로 개선해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시켰다. 또한 주행중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돼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수초간 정지되도록 했으며, 안티롤 다운 기능으로 경사지에서 정지할때도 뒤로 밀림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 지게차 운전중 위험상황 발생시 손잡이 상단에 위치한 비상 전원차단 스위치를 누르면 전원이 바로 차단해 지게차가 정지하도록 설계했다. 안전시트 자동잠금장치도 적용했다. 운전자가 시트에서 이탈하면 안전장치가 작동돼 레버 이상 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보다 수려해졌다. 곡선을 많이 사용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특히 헤드부분이 기존에는 세로 그릴로 되어 있어서 운전자가 위를 쳐다보면서 작업할때 시야를 간섭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신제품은 가로 그릴로 비스듬히 설계돼 운전자가 시선을 위로 올렸을 때 시야를 가로막는 것을 최소화했다. 석동우 차장은 “헤드는 위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경우 작업자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그동안은 시야 간섭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신제품은 시야 확보를 최대화 하기 위해 가로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단 마스트 정착시 실린더를 트윈실린더로 설계해 전방 시야성을 증대시켰다. 클라크는 EPXFL시리즈와 CRXFL시리즈 신제품이 출시된 만큼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데모장비를 운영하는 한편, 전국 7개 전시장에 신제품을 전시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규서 부장은 “신제품을 사용한 고객이 부드럽게 주행 가능하며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며, “클라크가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전동지게차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S(Sales, Servic, Spare part, Show room)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딜러가 한 사업장에 4가지 부문을 모두 갖추고 영업을 하는 것으로, 고객이 쉽게 AS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약 70%의 딜러가 4S 정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시장 겨냥 ‘싯다운 하이리치트럭’ 출시 한편, 클라크는 좌승식인 ‘싯다운 하이리치트럭’도 새로 선보였다. 싯다운 하이리치트럭은 유럽에서 판매하기 위해 생산한 것이다. 석동우 차장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은 입승식 리치트럭을 주로 사용하지만, 유럽은 편안한 좌승식 리치트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는 고객의 주문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본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은 없으며, 유럽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하이리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보면서 영업계획을 세울 전략이다. 석동우 차장은 “국내에서 고단 랙 설치가 증가하면서 10m 이상에서도 작업할 수 있는 하이리치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나 전부 외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클라크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만큼 부품 공급이 원활하고 고객 장비 로스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수요가 있으면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