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 / 초저온시설용 이동랙 등 물류 R&D 기술 한자리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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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시설용 이동랙 등 물류 R&D 기술 한자리에 물류 연구개발 성과 소개·기술 교류의 장 마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물류, 철도 교통, 항공, 도시, 도로, 플랜트 등 우리나라 성장 동력을 이끄는 국가기간 산업을 두루 다루는 국토교통R&D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우수 R&D 성과를 소개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기술, 국토교통 R&D!’를 주제로, 121개 기관들이 206개 부스를 통해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연구 성과물과 신기술 개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트레일러와 철도화차간 표준컨테이너 이동시 하부에서 유압으로 리프트한후 수평 이송해 환적하는 방식의 트레일러구동형 시스템인 ‘DMT(Bual Mode Trailer) 수송시스템’, 100㎞/h 이상 고속주행 환경에서 무정차 다차로 자동요금징수가 가능한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 ‘스마트 롤링’, ICT를 이용한 고효율의 차세대 물관리 인프라 시스템 ‘스마트 워터 그리드’ 등이 소개됐다. 또한 국토교통 연구개발 성과물이 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관련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우수 연구개발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하나은행, 한국기업데이터와 국토진흥원이 중소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초저금리 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교통분야의 신사업이 육성되고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로 국토교통기술이 미래를 열어가는 중추적 기술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일FA 초저온시설용 이동랙  유일FA는 -50℃ 초저온에서 작동하는 No-레일 모듈형 이동랙을 개발했다. 이동랙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일을 설치하지 않고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랙 가장 밑에 위치한 베이스 모듈이 마그네틱 센서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레일이 필요없다. 베이스 모듈에는 초저온 상시 구동이 가능한 구동체와 Anti-Slip형 구동 휠이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바닥 레일 시공 및 바닥 평탄화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되므로, 이동랙 설치 기간이 3~4일에 불과하다. 베이스 모듈은 2열과 3열, 5열의 랙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모듈별로 움직이기 때문에 기존 이동랙의 속도보다 약 40%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다중모듈 제어로 작업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특히 베이스 모듈만 있으면 기존 랙도 이동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랙은 고강도 경량화 설계 기술을 적용해 단당 3톤의 하중을 견딜수 있도록 했으며, 비틀림 방지 등 초저온환경에서도 소재변형이 최소화된다. 또한 기존 이동랙이 케이블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초저온 이동랙은 배터리를 내장해 충전방식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케이블로 인한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한다. 진입감지 센서를 장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작업중 랙 사이를 지게차 등이 통과할 경우 센서를 통해 감지하므로 위험성이 사전에 차단된다. 또한 바닥의 작은 이물질이나 미끌림에 의해 이동중 경로를 이탈할 경우 구동 베이스 하부의 주행궤적센서로 감지해 베이스 전후 움직임을 통해 주행경로로 복귀한다. 교통연구원 경량 평판트레일러&화물차 공기저항 저감 장치  교통연구원은 총 4차년도 연구기간중 1차년도 기술개발 성과물로 경량 평판트레일러, 화물차 공기저항 저감 장치, 화물차 탈부착용 경량소재 접이식 롤 랙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평판트레일러는 일반 컨테이너는 물론 코일 등과 같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일반 컨테이너 싱글 샤시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제품은 옵션까지 다 포함하면 약 6.5톤에 달한다. 이에 국산 고감도 강판소재를 적용하고, 차체 구조해석을 통해 구조강도 유지에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한 불필요한 부위 제거 등을 통해 차체를 경량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6.5톤 3축 평탄 트레일러를 5.2톤으로 감량함으로써 화물을 더 적재할 수 있으며, 운행테스트를 통해 약 2.7% 연비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교통연구원은 2차년도 벌크트레일러, 3차년도 콤비트레일러를 개발할 계획이며, 4차년도에는 하부구조를 바꾸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화물차 공기저항 저감장치는 사이드 스커트와 보트테일 등이 대표적으로, 측면부 바람의 영향, 차량에서 발생하는 와류 및 공력 소음 등을 저감시키고 와류로 인한 에너지 소모를 저감시키는 기술이 적용된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화물차 모양이 다양한데다 특히 특장차의 경우 개별적으로 차량을 개조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국산에 맞게 설계 변형을 하는 등의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수치나 방법, 소재에 대한 사례가 별로 없다. 따라서 교통연구원은 이를 국산 화물차량에 맞게 일반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풍동실험 결과 사이드 스커트는 최고 8.05%의 공기저항 저감, 보트테일은 최고 8.92%의 항력이 감소했으며, 혼합 설치시 최고 13.29%의 항려감소 효과가 검증됐다. 교통연구원은 앞으로도 계속 실험 결과를 통해 화물차 공기저항 저감장치를 매뉴얼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물차 탈부착용 경량소재 접이식 롤 랙 컨테이너는 회수시 적재효율 증가와 빈공간으로 인한 운송 상품훼손 및 파손 증가를 막을 수 있도록 접철구조로 설계하고, 내충격 경량소재인 두랄루민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 접이식 경량 롤 컨테이너는 기존 제품 대비 약 60%인 차체 중량 23.5㎏로 무게를 줄였으며, 접철율 75% 및 적재중량 736㎏으로 접철율이 높아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접이식 경량 돌리 랙 겸용 컨테이너는 활용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돌리 랙과 컨테이너 개념을 접목한 제품으로 최대 5단, 700㎏까지 적재 가능하다. 대광산업 합판파렛트  광산업은 조립식 합판 파렛트를 선보였다. 경량성 제품으로 기존의 목재 파렛트에 비해 가볍고, 합판으로 조립한 만큼 견고해 쉽게 변형되는 목재 파렛트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하중에 더 안전하다. 특히 목재 파렛트는 수출시 검역과 방역을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합판 파렛트는 열처리가 되어 있는 합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역과 방역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화주의 요구에 따라 파렛트에 들어가는 합판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 변경도 용이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항수화물처리시스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미래엔비텍, 지필로스 등과 함께 공항수화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했다. BPCS(Baggage Position Control System)은 수하물 자세교정을 통해 트레이상의 안정된 수화물을 배치하는 기술로, 영상을 통한 수하물 불안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교정한다. HSD(High Speed Diverter)는 벨트컨베이어 위에 분리형 로드암 구조로 설치돼 수하물의 방향전환을 돕는다. 처짐방지를 위해 Suide Roll, Taper Roller, Beaing 구조로 설계됐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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