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코리아 / ‘FL시리즈’로 중형트럭 시장에 도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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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시리즈’로 중형트럭 시장에 도전장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목표  볼보트럭코리아(이하 볼보트럭)가 중형트럭인 볼보 FL시리즈를 아태지역 최초로 출시했다. 볼보트럭은 볼보 FL시리즈 국내 출시를 통해 중형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크리스토프 마틴 트럭총괄사장은 “한국시장은 아태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인 만큼, 볼보 FL시리즈 역시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화물이나 지입 등에 많이 활용되는 중형트럭은 현재 현대와 타타대우가 양강구도를 갖추고 있다. 연간 수요는 약 1만대로, 이는 대형트럭과 거의 비슷한 규모이다. 볼보트럭이 중형트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부터이다. 김영재 사장은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한 대형트럭과 달리 중형트럭은 선택의 폭이 좁아 볼보에서 중형트럭을 출시하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며, “운전 및 작업 편의성, 안전, 낮은 유지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FL 시리즈는 최신형 280마력의 ‘Euro 6’ 엔진이 장착됐다. Euro 6 엔진은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 RPM의 엔진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형상된 제동력을 갖췄다. 이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돼 높은 제동력은 물론 낮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최적의 운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약 25%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의 강점인 자동변속기 ‘I-싱크’도 선보였다. 수동 변속기의 연비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I-싱크는 대형 트럭에는 일반화 되어 있으나 중형 트럭에서는 아직 확산되지 않은 고급 사양이다. 기어 노브가 트럭 캡의 바닥이 아닌 스티어링 핸들에 장착돼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싱크를 통해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 가량의 연비개선은 물론, 기존의 트럭 대비 3년간 약 1,000만원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RPM 영역을 차량에 장착된 ECU연산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에 최적화된 RPM으로 자동으로 영역이 조정되는 차량학습 신기술이 장착돼 있다. 따라서 약 6만㎞ 이상의 주행부터는 운전자가 더욱 향상된 연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롤링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돼 적용됐다. 새로운 프레임은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 이상 높은 강성을 갖추었을뿐 아니라,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트럭 운행 시에 축 하중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으로 인한 차체의 피로도를 대폭 경감시켜 차량 운행 수명을 연장시킨다. 연료효율성 향상·안전성 강화·편의성 증대 안전성도 강화했다.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첨단 안전시스템인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가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미끄러짐은 물론 전복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ESP는 각각의 휠 브레이크에 제동력을 분배해 안정성 있는 제동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또한 차량의 중앙 전산 장치인 ECU에서 데이터 연산을 통해 운행 중에 이상이 감지되면 브레이크 작동 및 엔진 출력까지도 제어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위한 최신의 기술력이 응집된 시스템이다. 또한 EBS 브레이크 패키지를 통해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자 제어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구동능력의 향상은 물론 차량의 제동 거리를 감소시킨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를 비롯해 구동력 제어 시스템인 트랙션 컨트롤(TCS), 1,000RPM이상에서만 작동되는 엔진 브레이크, 차동기어 잠금 장치인 디퍼런셜 락, 브레이크 라이님 마모 감지, 클러치 과부하 경고, 브레이크 온도 경고는 물론 오르막 정차 출발시 차량이 흐르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경사로 밀림방지(HSA)가 기본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돼 있는 등 경쟁사 동급 성능 대비 뛰어난 수준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사양들을 자랑한다. 또한 캡 내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캡 내부공간을 최대화했으며, 실내 취침이 가능하도록 넓어진 슬리퍼 캡으로 운전자의 거주 편의성도 증대됐다. 볼보 FL시리즈 차량 가격은 부가세 포함 8,800만원으로, 국산 브랜드보다 약 20%가 비싸다. 김영재 사장은 “FL시리즈는 자동변속기, 에어컨 등 기존 국산 브랜드가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는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어 실제 가격차는 그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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