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코리아트럭쇼 / 전기차 등 친환경 상용차 기술에 주목 | |||
 
|
|||
| 송세라 기자 srsong25@naver.com | |||
|
|||
|
전기차 등 친환경 상용차 기술에 주목 볼보트럭 디젤 대체 ‘FH LNG 트럭’ 아시아 최초 공개  국내 최대 규모의 특장차&상용차박람회 ‘2018 코리아트럭쇼’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올해 코리아트럭쇼에서는 국내외 70여개 기업이 참가해 트럭 및 트랙터를 비롯해 상용차, 특장차, 특수차량, 트레일러를 소개했으며, 차량정비기기, 전기 및 LNG트럭,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볼보트럭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FH LNG 트럭’을 선보였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2019년 뉴프리마 모델’인 트렉터, 덤프, 카고 등을 소개했다. 이스즈는 국내 수입사인 큐로모터스를 통해 중형 3.5톤 엘프 트럭과 픽업트럭, 이베코는 국내 유로오토의 대리점을 통해 New Daily 유로6를 전시했다. 이외에 중국 제2위의 자동차 브랜드인 동풍소콘(DFSK)은 신원CK모터스를 통해 소형밴과 소형트럭, 내장탑차 등 다양한 중국산 트럭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상용차 브랜드 외에 두성특장차, 대지정공, 제일모빌, 아리아모빌, 코지캠핑, 자동차시대, 다온TNT 등 특장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최근 특장사업부를 새로 신설, 윙바디 시장에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투데이모터스는 구즈넥 콤비 40피트 컨테이너 운송 트레일러와 NEW 스카니아 25톤 GRP 상승 윙바디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다해인터내셔날은 해외파트너인 페이몬빌, 테크플루이드, 보트 등과 함께 차량용 유압시스템과 전기제어시스템, 특수 고중량 저상 트레일러, 차량용 물품 적재장치를 전시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기술’을 주제로 ‘인터트럭서밋 2018’이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볼보트럭이 ‘자동화와 미래 운송수단’을 발표했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LNG 화물차시장 전망 및 상용화 기술’, 한국과학기술원은 ‘친환경, 고효율, 저비용 하이브리드 디젤-전기트럭 개조기술’을 소개했다. 볼보트럭 FH LNG 트럭  볼보트럭이 기존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디젤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을 보이는 FH LNG 트럭을 공개했다.볼보트럭은 천연가스가 전기트럭이 상용화되기전까지 디젤의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와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FH LNG 트럭은 디젤 엔진 기반으로 개발된 상용 LNG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한데, 기존에는 LNG 차량에 가솔린 기반의 오토(Otto) 사이클 엔진 기술을 사용해왔다. 오토 엔진 기술은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 안전성에 한계가 있어 이상폭발을 일으키는 노킹현상에 민감하다. 반면 볼보트럭이 FH LNG 트럭에 적용한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고출력 460마력으로 최대토크 약 235kg.m(2,3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디젤은 시동을 위한 소량의 파일럿 분사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차량에는 170리터짜리 소형 디젤 탱크만 장착되며 이후 엔진은 가스로 구동된다. FH LNG 트럭은 기존 디젤모델 대비 20% 적은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며 요소수도 10~20% 적게 소모한다. 연료효율 역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 가량 향상됐다.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볼보트럭은 연료탱크를 LNG 연료 최적 상태인 -145℃ 및 3바의 압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탱크는 이중 레이어로 구성돼 있고, 이 사이에 22㎜ 진공 공간을 만들어 저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9m 두께의 단열재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LNG 탱크는 시간에 따른 온도 및 압력 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벤틸레이션(Ventilation System)을 작동한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 용량을 제공하며,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LNG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FH LNG 트럭이 상용화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은 스페인 등 유럽의 경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FH LNG 트럭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한국도 인프라가 구축되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스터전기차 카고형 초소형 전기상용차  마스터전기차가 카고형 초소형 전기상용차를 대거 선보였다. 초소형 전기상용차는 화물운송에 최적화된 상용차로, 적재중량 300㎏의 넓은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적재함 롤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개폐의 용이성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한 냉·난방 공조시스템, 후방모니터시스템, 터치스크린, 전동사이드미러, LED 주행등, 리모트키 등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사항을 모두 갖췄다. 한편, 마스타전기차는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 MOU를 체결했다. 삼성SDI가 마스타전기차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지름 21㎜, 높이 70㎜의 규격을 갖춘 ‘21700’ 모델이다. 용량, 수명과 출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로 전기자동차, ESS, 전동공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어 차세대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KT와 제휴를 통해 전기차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이번에 탑재할 시스템은 전기차의 주요 요소인 차량별 배터리 상태, 충전 상태, 차량과 충전소의 거리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 가능한 시스템이다. 타타대우상용차 2019년형 프리마  타타대우상용차가 2019년형 프리마 7대와 친환경 LNG 엔진을 소개했다.새로 선보이는 2019년형 프리마는 안전과 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 충동 위험단계에 따라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AEB(자동긴급제동장치)는 물론,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 차량과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ACC(능동형 크루즈 컨트롤)도 적용했다. 특히 졸음운전과 전방 미주시를 경고하는 DSMS(Driver Status Monitoring System, 동공인식 졸음운전 경고시스템)을 도입했다. DSMS는 운전자의 동공을 감시해 동공이 50% 이상 감길시 2초간 경고음을 내고, 7초 연속 졸음이 감지되거나 16초 동안 3번 이상의 졸음경고 발생시 창문 30% 개폐한뒤 4초후에 자동으로 닫는다. 또한 운전자가 바라보는 전방 기준 좌측 30도, 우측 35~40도 이상 틀어서 전방을 미주시할 경우에도 경고음을 발생한다. 이외에 차량의 미끄러짐 또는 전복상황이 예상되면 엔진 출력과 바퀴의 제동력을 제어하는 ESC(차량자세제어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차량용 냉장고와 무시동에어컨, 전자식 주행 기록계에 하이패스를 연동시키는 등 편의성을 향상했다.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  이베코는 뉴 데일리 유로6 상용 밴과 새시 캡 2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뉴 데일리 유로6는 친환경 3.0ℓ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이베코의 독점적인 특허기술인 ‘멀티젯 ll(MULTIJET II)’ 시스템이 탑재돼 기존 유로5 모델과 비교해 연료 효율성을 최대 8%까지 향상시켰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편안하게 주행하는 것은 물론 주행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빈내 실내 소음이 기존 대비 3㏈ 가량 낮추고 최대 18개의 수납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제품 라인업은 밴, 세미 윈도우 밴, 섀시 캡, 섀시 카울(섀시 반제품), 크루 캡(더블 캡) 등 총중량 3.5∼7.2t, 적재용적 9∼18㎥으로 다양하다. 한국탑 차량용 이동식 냉장칸막이  한국탑은 냉장차량을 여러 온도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이동식 냉장칸막이를 출품했다. 이동식 칸막이를 사용할 경우 -18℃ 이하의 냉동식품과 0~10℃의 신선식품을 한 대의 차량으로 배송할 수 있다.한국탑의 이동식 냉장칸막이는 특허와 디자인등록을 마친 제품으로, 신형 Bolwer FAN을 채택해 강력한 송풍기능으로 냉기를 뒷문까지 확실히 보내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송풍구가 칸막이 최상단에 위치해 화물을 90% 높이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디지털 온도조절기 센서 채택으로 정확한 자동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HACCP 규정을 만족한다. 이외에 우레탄 단열스펀지와 앞 뒷면의 에어셀은 단열벽을 형성해 냉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가장 마모가 심한 하단부를 내마모성이 강한 PVC로 감싸 칸막이의 수명을 오래 유지시킨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