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코리아 / 올해 물류시장 집중 카고트럭 판매 확대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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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류시장 집중 카고트럭 판매 확대 목표 연료효율성·안전성 향상된 전 라인업 신제품 출시 글 : 송세라 기자(srsong@ulogistics.co.kr)  볼보트럭이 고객맞춤형 FM시리즈,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FH시리즈, 건설장비 FMX시리즈 등 전라인업에 걸쳐 9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12일에는 한국에서 단독으로 아태지역 통합 대규모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차체 엔진과 내외부 디자인 및 설계는 물론 작은 부품인 볼트 하나까지도 모두 교체돼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차원의 트럭이다. 제품 개발에 30억달러 이상의 비용과 엔지니어링에만 1,400만 이상의 시간이 투입됐다. 또한 완벽한 품질과 성능을 위해 총 2,100만㎞에 달하는 주행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적도를 따라 전세계를 525회 운전하는 것과 같은 거리이다. 특히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기반으로 트럭의 가동성과 연료 효율성을 높여 운용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볼보트럭의 새로운 시리즈에는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 VDS)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돼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스티어링 기어의 전자제어 전기 모터와 유압 파워 스티어링이 결합돼 구성된 것으로, 운전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운전대를 조작할 수 있어 안전과 운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즉, 무거운 중량의 화물을 실은 트럭이 저속으로 달릴 때도 쉽게 핸들을 조작할 수 있어 목이나 팔 등의 통증을 예방하며, 유턴시에도 자동으로 중심이 유지된다. 또한 방향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어떤 속도에서도 전체적인 컨트롤이 가능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새로운 스티어링 기술은 승용차업계의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새로워진 스티어링 샤프트가 운전대의 움직임을 훨씬 더 직접적으로 기어박스에 전달하고, 이 움직임이 바퀴에도 직접 전달됨으로써 운전자가 도로상태에 대해 명확하게 느끼고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노면상태나 차량의 속도와 방향전환, 풍속 등의 자연 상태 등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신제품에는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시프트(I-Shift)도 기본 탑재돼 있다. 따라서 신속하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며, 고출력의 토크를 발휘해 우수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또한 다이나플릿 시스템(Dynafleet System)을 통해 운전중에 지속적으로 연료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연료를 절감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FH시리즈 안전성·연료효율성 강화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물류시장을 겨냥해 카고트럭 시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로운 FH시리즈는 볼보트럭이 국내 카고트럭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이다. 약 6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친 FH시리즈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트럭 운전자이다. 개발 과정에서 총 3,000여명의 운전자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수렴해, 운전자가 편안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우선 섀시와 캡이 개선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FH모델의 캡은 최초로 종합 충돌테스트를 통과하고 전복방지 기능이 강화됐으며, 섀시 부분의 균형이 제대로 잡힌 서스펜션 등은 기존 FH시리즈에 비해 전복 안정성이 50% 향상됐다. 또한 운전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캡 내부 설비 사양도 개선했다. 운전석은 요추와 측면 지지부분을 강화하고 좌석을 뒤로 4㎝ 더 젖힐 수 있도록 했다. 핸들에서 스티어링 휠 상단 부분 각도 조절(neck tilt)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가 편안한 운전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 전화 등 대부분의 기능이 핸들에 있는 버튼 조작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계기판은 가장 필수적인 기능들을 중간에 모으고, 그 외 버튼은 양 옆으로 배치했다. 따라서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서도 중요한 계기판 수치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후방거울은 운전자의 시각을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전방과 측면 물체에 대한 직접 가시성을 높였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넓어진 창을 통해 운전자에게 더 나은 가시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직 A 필러 설계를 통해 캡 내부공간이 약 1㎥ 넓어져 300리터 정도의 추가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편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815㎜ 넓어진 침대, 주차시에도 가능한 통합 파킹 쿨러시스템, 새로운 조명 등을 제공함으로써 피로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40마력부터 700마력까지 다양한 엔진 사양을 구성했다. FH는 1,450~1,900rpm에서 최대 540마력을 자랑하는 13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저 1,050rpm에서도 265kg.m의 균일한 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이중 FH16은 최대 700마력을 자랑하는 16리터 엔진을 장착해 1,000~1,550rpm에서 최대 321kg.m의 토크로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보이므로, 무거운 화물을 운반할 때 더욱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언덕 지형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속도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어 전체 운송시간을 단축시키므로 신선식품을 운반할 때 적합하다. 이처럼 볼보트럭의 대표적 플래그십 모델인 FH시리즈는 유럽 상용차 담당 전문 기자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글로벌 트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FM시리즈 개별 맞춤화 용이·원격조정 가능 FM시리즈는 장시간 운전과 도시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가 가벼워졌으며 새로운 차축 배열, 향상된 섀시 유연성을 갖췄으며, 특장회사와의 인터페이스가 탁월해 고객 작업환경에 따른 개별 맞춤화가 용이하다. 새로운 FM 캡은 고장력 강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상고가 낮아 두 개의 스텝만 오르면 탑승이 가능하고 운전자의 시야도 넓어졌다. 캡 전면의 위쪽은 개폐가 쉽도록 하나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릴의 아래 부분이 바깥 방향으로 접힐 수 있으므로 앞 유리를 닦을 때 매우 편리하다. 운전좌석은 4도 가량 앞으로 더 기울일 수 있고 등받이도 약 10㎜ 슬림해졌다. 이를 통해 운전자 체형에 맞춰 좌석을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자세도 더욱 편안하게 잡을 수 있게 됐다. 시동키가 계기판으로 이동해 운전좌석의 요추와 측면 지지부분이 개선됐으며 다리 공간도 더 넓게 확보 가능하다. 이외에 11리터와 13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 500마력까지 가능하며, 1,050~1,400rpm에서 255kg.m의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마이 트럭(My Truck) 기능을 통해 원격조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즉, 트럭내 파킹 히터와 냉방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혹은 타이머로 작동시킬 수 있으며, 연료·엔진오일·냉각수·워셔액·배터리 등 차량의 현재 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체크할 수 있다. 또한 트럭 문의 개폐 여부도 알 수 있으며 경보음이 작동될 경우 운전자는 모바일 폰을 통해 경보상태를 즉각 전달받을 수 있다. 건설장비 트럭인 FMX시리즈는 새로 추가된 후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안락성과 이동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전면 구조에 사용된 모든 부품들을 고강력 강판구조로 다시 설계하고, 대다수를 기존의 위치에서 재배열해 험한 건설작업 현장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이번 새로운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부품 마모 및 트럭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리받을 수 있는 골드서비스와 운전자 교육 훈련 패키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뷰 /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 “한국은 아태지역중 가장 높은 판매량 보이는 핵심 시장” “지난해 26톤 카고트럭 약 30대 판매, 올해 성장 기대”  볼보그룹 계열사인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은 1927년 설립됐으며, 지난 2001년 프랑스의 르노(Renault) 트럭과 미국의 맥(Mack) 트럭을 인수한데 이어 UD트럭(구 닛산디젤)까지 인수하면서 대형 트럭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총 생산량의 95% 이상을 16톤 이상의 대형 트럭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10개국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130여개국의 영업망으로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이 100% 투자해 1996년에 출범한 국내 자회사로, 한국내 수입, 판매 및 마케팅활동을 총괄한다. 외국 트럭 메이커로는 최초로 국내에 직판체제를 구축했으며, 1990년 볼보트럭의 국내 최초 판매 이후로 지금까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 발표회를 아태지역을 대표해 한국에서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가. 볼보트럭은 현재 180여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그중 아시아는 유럽과 북미지역과 함께 주요 시장이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지난해 볼보트럭이 글로벌시장에 판매한 중대형트럭은 11만 5,000여대로, 이중 약 5,900대가 아태지역에서 판매됐으며 한국에서는 약 1,4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1%이지만 아태지역에서 25%를 차지한다. 한국시장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특히 한국은 유럽만큼 시장이 성숙해 있다. 제품의 품질, 내구성, 연료 효율성에 대한 요구수준 등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고 까다롭다. 따라서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도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아시아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아시아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함께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제품 성공여부를 판단하고 글로벌 사업을 구상하기에 알맞은 선진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 것이다. 올해 물류시장에 집중해 카고트럭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이유는. 볼보는 국내에서 덤프트럭시장의 30% 이상, 트랙터는 1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덤프트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건설경기시장이 악화되면서 작년만큼 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카고트럭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고시장은 상용차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볼보트럭코리아 역시 지난 2012년 카고트럭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수입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면서 고객들에게 볼보의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볼보의 덤프와 트랙터뿐만 아니라 카고트럭을 요구하는 고객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2014년에도 볼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덤프트럭과 트랙터 판매는 현재의 선두자리를 고수하면서, 물류시장을 집중 개척해 카고트럭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물차 수요 고객은 연비와 가격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이에 대한 볼보 카고트럭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볼보트럭의 제품은 뒤어난 연비 효율성, 우월한 성능과 내구성, 경제성, 환경에 대한 배려 등이 특징이다. 볼보트럭은 대형 상용차 엔진 생산량 전세계 1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밀리언마일러 클럽’ 대상 고객이 2,000명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볼보트럭은 자체 연비 기준을 통해 테스트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기존 모델보다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볼보트럭은 제품 자체의 연비 효율성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실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매년 개최하는 연비왕 대회로, 고객들간 정보를 공유하며 기량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격의 경우, 볼보 제품은 초기 구매 가격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뛰어난 내구성과 연비,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망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으로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가며 중고가격 또한 높아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높다. 현재 현대상용차와 타타대우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카고트럭 시장에서의 영업전략은. 지난해 26톤 카고트럭이 약 30대가 판매되면서 새로운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강력하게 카고트럭 제품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볼보의 차별화된 고객만족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올해에도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를 구축했는데, 배경 및 기능을 소개하면.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 설립된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는 기존 창원에 위치했던 출고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접근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졌다. 2,5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총 면적 4만 7,524㎡(약 1만 5,000평) 규모로 동시에 450대의 적재능력을 갖추고 있다. 종합출고센터는 기본 역할인 차량 인도부터 적재함 조립, 운전자 교육 및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공간까지 갖춘 멀티플렉스 공간이다. 현재 샤시 상태로 국내에 들어오는 카고와 덤프트럭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창원 출고센터에서 조립해 오던 것을 평택 출고센터로 이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외주로 제작하던 카고 조립라인 역시 오는 8월 1일부터 평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투자가 계속될 예정인 평택 출고센터는 볼보그룹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방증한다. 다른 국가에서는 딜러사들을 통해 제품이 판매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룹내에서도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출고센터보다 크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종합출고센터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볼보의 한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볼보트럭만의 서비스를 설명해달라.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울산과 부산신항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하는 등 현재 전국에 27개 영업지점과 3개의 직영서비스센터, 23개의 볼보트럭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말까지 28개, 내년에는 3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객에게 수익성 향상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수익성 향상 컨설팅(TPOL+), 운전자교육, 블루프로그램-유지보수계획, 안심케어, 안심케어플러스, 볼보액션서비스 등 사업체 운영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상용차 운전자의 수익성 극대화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외에 패밀리데이, 연비왕대회, 여름서비스캠프, 어린이 영어캠프 등 고객만족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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