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석의 물류時論(118) / 디지털 공급사슬SCM) 전환과 물류 D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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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급사슬SCM) 전환과 물류 DX 디지털 공급사슬(SCM)의 이해 ■ 전통적 공급사슬 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사슬관리)이라는 말이 역사 속에서 처음 등장한 시점은 1982년 파이낸셜타임즈로, 케이트 올리버(Keith Oliver)를 인터뷰한 내용이 최초의 SCM 정의라고 알려져 있다. ‘공급사슬관리(SCM)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사슬의 운영을 계획, 실행, 제어하는 프로세스이다. 공급사슬관리는 원자재, 재공·재고, 완제품의 원산지에서 소비지로 이르는 모든 운송과정과, 중간과정으로서의 저장 활동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Keith Oliver’ 이후 이 개념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전략과 프로세스를 시도하고, 글로벌화가 진행되었다. IT기술이 대중화되던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이 시기에 다양한 솔루션과 IT 기술이 SCM 전략/프로세스와 결합하며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Keith Oliver 이후 공급사슬이 정의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해 공급사슬을 ‘상품, 서비스, 파이낸스, 정보의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의 모든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셋 이상의 참여자(조직 또는 개인) 집합’으로 정의하고 있다-Mentzer et al.(2001). 또한 공급사슬관리를 ‘개별 기업 또는 공급사슬 전체의 장기적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비즈니스 기능 및 전략의 체계적인 조정’으로 정의하고, 개별 기업 또는 공급사슬 전반의 경쟁력 강화(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 및 고객가치 증대를 주요 목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교수에 따르면 개별기업의 단일 가치사슬은 외부기업과 연결을 통해 확장된 가치사슬로 연결돼 관리될 수 있다. 포터 교수는 가치사슬내 활동간, 외부 가치사슬간에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활동들을 제거하거나 이전해서 보다 효율성이 높은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 마이클 포터의 ‘확장된 가치사슬’이 현대 공급사슬관리의 기원이 됐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급사슬관리 전략은 산업의 내적·외적 환경에 따라 지속해서 변화하며,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효과적인 공급사슬관리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고 있다.
■ 전통적 공급사슬에서 디지털 공급사슬로 변화 모든 공급사슬의 기능은 완성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자재, 완성품, 자본, 기타 자산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며, 그 중심에서 공급사슬은 많은 거래들로 구성된다. 시간, 돈, 정보 혹은 물리적 자재와 어떤 다른 가치 단위와의 교환이 이뤄진다. 강력해진 연산 능력과 전반적으로 낮아진 비용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적 및 디지털 발전은, 거래 비용의 감소와 생산 공정 그 자체에 연관된 혁신의 증가를 포함한 몇 가지 중요한 방식으로 전통적인 공급사슬에 변화를 가져왔다. 공급사슬의 디지털화는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는 대면 작업을 어렵게 해 전세계 공급사슬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으며, 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으로 디지털 공급사슬이 주목받고 있다. 전형적으로 공급사슬 관리는 공급사슬 활동을 쪼개서 최초 계획과 다음으로 공급사슬의 실행 부분에 반영해 왔다. 조달, 제조, 배송이 그 실행 부분이다. 계획-조달-제조-전달 혹은 이의 일부 변형으로 기술되는 경우가 많았다. 분리를 표상하는 이 개념은 디지털 공급사슬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구축 가능한 새로운 역량을 인식하지도 못한다. 디지털 공급사슬 모델은 디지털이 핵심에 위치한다. 각각의 교점으로부터 네트워크의 모든 다른 지점으로의 상호작용에 대한 잠재력이 존재하는데, 이는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지역간의 더 큰 연결성을 가능케 한다. 이 모델에서 의사소통은 여러 방향으로 이뤄지며, 전통적으로 공급사슬에서 연결이 단절되어 왔던 곳에도 연결성을 생성한다.
■ 전통적 공급시슬과 디지털 공급사슬의 차이 전통적인 공급사슬은 잘못된 커뮤니케이션, 저조한 실행전략, 납기 지연, 고객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통합된 공급사슬 생태계는 전통적인 공급사슬 모형에서 결함을 발견했을때, 새로운 기술적 해법을 통해 공급사슬관리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제시될 수 있다.
■ 디지털 공급망의 정의 디지털 공급사슬에 대한 정의는 기관이나 전문가에 따라 다양하나 ①디지털(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②공급사슬 참여자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③고객·가치 중심의 물류 프로세스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국내의 경우 디지털 공급사슬이란 ‘스스로 진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물류 데이터와 정보를 실시간·적시에 공유해 공급사슬 내 참여자가 협력하는 지속할 수 있는 공급사슬’-이언경 외(2020)로 정의한바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공급사슬을 ‘전통적인 혁신 도구인 SCM에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자동화, 지능화, 실시간화, 통합 SCM 운영을 실현하는 것-(최병대 삼성SDS 프로 발표 발췌)’이라 정의하였다.
■ 디지털 공급사슬의 특징 위의 그림은 DSN의 주요 특성을 보여준다. 항상 켜진 상태인 민첩성, 연결된 공동체, 지능적인 최적화, 종단간 투명성, 총괄적인 의사결정이 그것이다. 이들 각각의 특성은 보다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조직이 전략적 사고의 중심 질문을 다루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유형의 총체적 사고는 보다 광범위한 전략적 변환을 가능케 한다. 공급사슬 내에서의 점진적인 개선을 계획하기보다, 조직은 어떻게 공급망을 사용해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의 추진이 가능한지를 고려할 수 있다
디지털 공급사슬 구현을 위한 핵심 역량과 프레임 워크 ■ 디지털 공급사슬 구현을 위한 핵심 역량 삼성SDS는 디지털 SCM 구현을 위한 4가지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센싱(Intelligent Sensing)’, ‘리얼타임 플래닝(Real Time Planning)’, ‘오토노머스 풀필먼트(Autonomous Fulfillment)’, ‘엔드투엔드 컨트롤타워(End-to-End Control Tower)’가 그것이다. 삼성SDS는 이 4가지 역량을 ‘디지털 SCM 프레임워크’에 녹여서 구현했다 먼저 인텔리전트 센싱은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하여 SCM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며, 리얼타임 플래닝은 ‘실시간 공급망 계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노머스 풀필먼트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엔드투엔드 컨트롤타워에서는 기존 획일화됐던 공급망 프로세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UI/UX를 사용자의 업무와 다루는 정보의 특성에 맞춰 개인화, 시각화하는 방식의 개선이 진행된다.
■ 디지털 공급사슬 구현을 위한 디지털 SCM 프레임 워크 삼성SDS가 바라보는 디지털 SCM의 완성형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동화’이다. 인텔리전트 센싱은 현재의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시키는’ 단계를 넘어서, AI 기반 구매소싱 인텔리전트를 구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며, 리얼타임 플래닝과 오토노머스 풀필먼트 영역에서는 ‘기존보다 빠른 엔진을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서 문자 그대로 ‘자동화된 계획과 풀필먼트가 가능한 단계’까지 발전시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엔드투엔드 컨트롤타워에서도 개인화되고 시각화된 UI/UX 제공을 넘어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하고자 한다.
‘탄력적 공급사슬’의 특징과 구현 ■ 탄력적 공급사슬이란? 최근 기존 공급망 관행에 매우 큰 혼란을 야기하는 요인은 소비자 행동이 급변하고 무역 및 정치 정세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우며, 지난 10년간 전자상거래 지출이 3배 증가했고,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함께 배송 속도와 맞춤형 쇼핑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증가했다. 아마존 효과(Amazon Effect)는 익일 배송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기대감이 비즈니스 및 물류 네트워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공급사슬 운영의 핵심은 리스크 관리, 공급사슬 참여자들은 상호 의존적으로 한 부문에서 발생하는 작은 문제가 전체 공급사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줄 우려가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이 대표적 사례이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공급과 구매, 생산과 고객관리 방안이 정상 가동하기 위해서는 예기치 못한 장애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해결책을 도출, 민첩하게 대응하는 ‘탄력적 공급사슬(resilient supply chain)’ 구축이 요구된다. ‘탄력적 공급사슬’은 ‘저항력(resistance)’과 ‘회복력(recovery)’으로 특징지울 수 있으며, 공급사슬 중단 사태를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사태의 영향은 최소화하는데 있다.1) ■ 탄력적 공급사슬의 작동 우수한 공급사슬 관리란 운영 중단에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갖추고 유연한 비상 계획을 구축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공급망이 진정한 회복탄력성을 갖추려면 중단을 예측, 예상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 경우에 있어서 중단을 모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탄력적 공급사슬은 첫째, 모든 공정요소(component)를 동기화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둘째, 각종 물류 데이터를 이해·활용하며 셋째,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를 다변화하고 넷째, 수용력(capacity)을 높이는 동시에 완충재고(inventory buffer)를 확보함으로써 작동한다.
(모든 공정요소 동기화 계획 수립) 수요 및 공급 요구 사항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생산을 조율, 기업의 문제 예측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가시성과 민첩성을 증진하는 필수 단계 (각종 물류 데이터 이해·활용) 디지털 시스템으로 물류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하면 공급사슬 탄력성이 대폭 개선, AI 기반 시스템은 전 세계 경쟁 기업의 서로 다른 데이터 세트를 큐레이션(curation)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 (제조·공급 업체 다변화) 특정 지역의 예기치 못한 장애가 전체 공급사슬 운영을 지연 또는 중단시키는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복수 지역에 제조·공급 업체를 두고, AI와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로 계약 이행을 관리 감독 (수용력 향상·완충재고 확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잉여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기공급방식(Just-in-time, JIT)’에서 수용력을 높이는 동시에 완충재고를 확보하는 ‘비상대비방식(Just-in-case, JIC)’으로 전환 ‘탄력적 공급사슬’의 구현 기술과 물류 DX 최근 들어 글로벌 공급사슬의 요소 증가 및 이커머스 확산에 따른 유통 및 물류환경의 급속한 변화, 인구 고형화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력 부족 심화 등으로 탄력적 공급사슬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과 일본의 정부 치원에서의 물류 DX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 탄력적 공급사슬의 구현 기술 DHL그룹은 최근 물류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표적인 트렌드로 ▲세계화(Globalization) ▲이커머스(E-Commerce) ▲디지털화(Digitalization)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4가지를 꼽았다. 공급사슬 운영 중단에 신속하게 대응할 능력을 갖춘 탄력적 공급사슬은 아래 표와 같이 AI, 머신러닝,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3D 프린팅, 로봇 및 자율사물(Autonomous Things), 데이터베이스 같은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구현될 수 있다.
■ 일본의 DX 정책 일본 물류업계는 이전부터 계속되어 온 인력 부족, 저임금, 장시간 노동,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와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비대면 배송 증가 등 시대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 팬데믹 및 우-러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사슬 붕괴 우려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으로 인한 탄력적 공급사슬의 필요성에 대한 물류업계의 취약성이 여과 없이 노출되면서 경제·사회를 위협함에 따라, 이같은 사태를 국교성 주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정책을 제시하였다. 국교성은 물류 DX를 ‘기계화·디지털화로 기존 물류 방식을 변혁하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물류 DX 정책은 물류의 경쟁우위를 높이는 동시에 이 우위를 전체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으로 ▲기존의 운영 개선과 일하는 방식 개혁 ▲물류 시스템 규격화를 통한 물류산업 비즈니스 모델 자체 혁신을 추구하며, 공급사슬내 비용과 정보를 가시화함으로써 작업 프로세스를 단순화·정상화 시키는 기능도 발휘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AI와 IoT 등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DX의 진화는 물류업계 과제 해결 및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기업과 업계의 경계를 넘어 공급사슬 전체에서의 데이터 확보와 분석이 중요함에 따라, 국교성은 이를 통한 물류 DX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일본 물류업계의 DX 일본의 물류업계는 탄력적 공급사슬의 구현과 인력 부족, 트럭 적재 효율 저하, 재배달 증가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DX를 추진하고 있으며, 물류업계는 DX를 통해 ▲창고 공간 최적화 ▲상품 관리 디지털화 ▲업무 자동화 ▲고객·배송 정보 데이터화 ▲서류관리 효율화 ▲배송 효율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아울러 물류업계는 DX 아래 AI· IoT· 드론 등 첨단 기술로 업무를 효율화하고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노동력 부족 및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서비스·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임금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참고문헌 및 자료 - 1. 글로벌 물류기술 동향, 2023 Volume 17. Issue No. 697, KOTI, 2023. 3. 2 2. ‘What is a resilient supply chain?’, SAP, 2022. 11. 3. 글로벌 물류기술 동향, 2021 Volume 15. Issue No.660, KOTI,2021. 9. 30, 4. 디지털 공급사슬 물류정보통합 구축전략 연구(Ⅲ), KMI, 서정용 외, 2021. 7 5. 디지털 공급망의 부상, Deloitte University Press, 2019. 12 6. 삼성 SDS 디지털 SCM 프레임워크와 구현 사례, 최병대, 2019. 5 7. https://www.sap.com/korea/insights/what-is-a-resilient -supply-chain.html 주1.https://www.sap.com/korea/insights/what-is-a-resilient-supply-chain.html  박찬석은 미래물류컨설팅의 대표로 재직 중이며, 물류/SCM 분야 컨설팅과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 및 기업체 대상의 물류/SCM전문 강사로 출강 중에 있다. 이 밖에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 포럼인 ‘SCM 연구회’의 대표 시샵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박찬석의 물류/SCM 바로보기(http://blog.naver.com/neologis)”를 운영하고 있다. 前.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위원(국토교통부) 現.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물류단지 실수요 검증위원 現. 종합물류기업 인증 평가위원(교통연구원) 現.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現. 유통/물류 실무위원(대한상공회의소) 現. 스마트 물류위원회 자문위원(통합물류협회) 現. 한국 SCM학회, 산업계 부회장 現. 한국녹색물류학회 이사 現. 한국생산성본부, 물류혁신 전문위원 주요 컨설팅 분야는 물류센터 및 물류단지 개발(물류단지 실수요 검 증), 물류Cost, 물류/SCM 전략, 물류센터 기본 설계 및 운영 최적화, 물 류보안과 제3자 물류 및 국제물류 분야이다 * E-Mail: mincho79@emapl.com H.p: 010-4533-8307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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