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 생활물류 첨단 배송기술 상용화 앞당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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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류 첨단 배송기술 상용화 앞당긴다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 개발 착수 ‘7년간 1,461억원 투자’ 국토부가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8개 세부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착수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 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인 생활물류 산업을 로봇, IoT,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첨단물류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국고 1,0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인프라 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으로, 올해는 생활물류의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우선 착수한다. 나머지 5개 사업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은 ①도심 공동물류 택배터미널 구축/운영기술 개발 ②지하공간을 활용한 도시물류 기술 개발 ③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 ④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말단배송 기술 개발 ⑤고밀도 스마트 택배 말단 보관 인프라 및 관리·운영기술 개발 ⑥배송기사 노동부하 저감 저상형 적재함 및 하역장비 개발 ⑦육상화물 운송 디지털정보 표준 기반 거래 및 공유·관리 기술 개발 ⑧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 기술개발 등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융복합 물류사업단 김인수 선임연구원은 “각 과제의 수행기관이 정해져 4월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며, “올해는 각 과제의 방향성과 세부기술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심 공동물류 택배터미널 구축/운영기술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2027년까지 진행하는 본 과제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도심 배송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심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택배터미널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물류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도심내 택배물류 과부화로 인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등의 환경적 문제를 감소하는 위해서는 공동 택배물류 거점을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공동 택배물류 거점을 활용할 경우 물동량을 취합해 운송함으로써, 택배차량의 무단 주정차 및 다양한 택배사들의 중복 루트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철도연은 ▲도심내 공공인프라 공간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화물구분 및 바코드 인식 등 정확한 정보 연계 및 공유 ▲해당 공간을 활용해 물류공동화 실현 가능한 멀티슈트 분류기술 개발 ▲물류인프라 공동화 및 운영을 위한 운영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트윈 모델 구축 등 4가지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심 비활성화 공간 활용을 통한 도심 잉여공간 효율화, 복수 택배사 공동운영으로 복합시스템(첨단 물류장비, 운영시스템 등) 기술 확보를 통한 선진화된 공동거점 시스템 구축, 복수 택배사 운영에 대한 멀티슈트 등 물류장비기술 확보로 다양한 운영자의 참여가 가능한 공공협력형 거점 물류센터 설립 유도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트윈 모델을 통한 설계 및 운영기술 첨단기능 확보를 통해 물류센터 디지털트윈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소규모 택배사 공동터미널 운영으로 비용감소 및 수익성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공간을 활용한 도시물류 기술 개발  본 과제는 도심내 지하 수송 인프라인 도시철도 시설과 공동구 등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철도연이 2025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기존 도심 화물운송은 도로 중심으로 화물 트럭을 이용하는 고비용 물류체계로, 교통혼잡 등의 사회적 비용도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건설된 도시철도 인프라와 화물 전용 도시 철도를 이용하는 화물운송 시스템을 위한 도시 물류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철도연은 화물전용 도시철도 차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스케줄링, 화물 수직/수평 이송장치, 화물운송 표준 용기 등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화물운송 및 배송 기술 개발, 도심 공동구 시설을 활용한 도시 물류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화물 운송수요를 도시철도 운송수요로 전환해, 녹색물류와 공동물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내 화물 운송차량의 집중화를 억제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도 저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  본 과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2026년까지 온도민감성 화물 안정성 확보 및 생활폐기물 절감을 위해, 신선물류용 순환물류포장기술(RTP)과 운용시스템(RTS)을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즉, 재사용가능하고 표준화된 물류용기와 이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순환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따라서 순환물류포장 시제품과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순환물류시스템을 개발하고, 신선물류포장과 순환물류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제반기술과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관련 법 제도 개선방안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택배포장을 포함한 다양한 포장용기들의 재사용 확대로 인해, 폐기물과 과대포장 등의 비효율적인 물류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택배사 및 유통업체가 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해, 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기술개발 각 단계에서 실증함으로써 문제점을 개선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입증하도록 해야 한다.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말단배송 기술 개발  본 과제는 도심내 교통혼잡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LEV 기반의 생활물류 말단배송 수단을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이에 따라 철도연은 2026년까지 화물수송용 전기이륜차와 이종의 배터리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유니버셜 충전스테이션, 운전자 및 자전거 추종형 화물이송용 스마트 트레일러 기술, 소형 1톤트럭용 고효율 냉동공조시스템 및 고단열 적재함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이륜차 등의 전기말단배송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하고,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배출 등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밀도 스마트 택배 말단 보관 인프라 및 관리·운영기술 개발  스마트큐브는 2027년까지 화물크기에 따라 랙 크기를 자동조절하는 AI 기반의 고밀도 스마트 보관함을 개발한다.AI와 가변 랙 운용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택배화물 크기를 고려하여 화물을 고밀도로 최적화해 적재하는 보관함으로, 각각의 셀을 상하, 좌우로 결합하면 타워형, 멀티레이어형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보관함에는 상온뿐 아니라 냉장·냉동상품도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큐브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화물의 체적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택배 크기 및 치수 측정 솔루션과, 화물 정보 인식·관리시스템, 보관함 화물 접수 및 정보 연계 및 운영시스템 기술 등을 개발한다. 가변 셀을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스마트 보관함이 개발되면, 공간에 따른 제약없이 설치할 장소, 용도, 수량에 따라 셀을 연결해 보관함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공간이 협소한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공원, 주차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본 셀은 소규모 창고부터 대형 물류창고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하고, 냉장·냉동 등을 요구하는 신선식품 보관 창고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기사 노동부하 저감 저상형 적재함 및 하역장비 개발  최근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제한 높이 제한으로 인해, 택배차량이 아파트에 진입하지 못하고 택배기사가 먼 거리를 도보로 배송하는 문제 등이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따라서 철도연이 2026년까지 수행하는 본 과제는 실내고 및 적재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저상형 트럭 적재함과, 접이 및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역 보조장비(휴대용 지게차)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상형 트럭 적재함은 차량 높이 2,140㎜ 이하, 적재공간 7.5㎥ 이상, 적재함 높이 1,580㎜ 이상, 지상고 340㎜ 이하, 화물취급능력 1톤 이상을 목표로 개발한다. 또한 상하역 보조장비(휴대용 지게차)는 5톤 이상 화물차 하부에 탑재가능하고 1톤 이상의 인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저 지상고 150㎜m 이상, 등판각도 22° 이상을 목표로 개발한다. 저상형 적재함 개발과 하역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주차장 높이가 낮은 아파트에도 진입할 수 있게 돼 배송기사와 주민간 갈등이 해소되고, 물류인프라 취약 지역에서 작업자의 작업 피로도를 줄이는 한편, 물류 조달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이 감소되는 등 작업자의 작업 피로도와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화물 운송 디지털정보 표준 기반 거래 및 공유·관리 기술 개발  본 과제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전자운송장·전자인수증 등 기업물류(B2B) 및 생활물류(B2C) 화물운송 거래에서 활용 가능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정보를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는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에 교통연구원은 2025년까지 기업물류 및 생활물류 등 육상화물운송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전자운송장·전자인수증 등 전자문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송과정중 발생하는 정보들의 디지털화 및 물류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즉, 화물운송·배송거래시 발생하는 인수증, 영수증, 송장 등의 거래에 필요한 문서를 표준 전자화하고 거래 공유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생활물류 택배 거래 전자문서 정보를 포함한 센터 및 차량과 화물로부터 추출 가능한 화물위치, 화물상태 등 배송 관련 비정형화된 정보를 수집·가공해 정형화된 표준 전자정보로 저장·분석하여 관리·공유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자운송장, 인수증 등 물류거래 디지털화와 표준화를 통한 공정거래 유도로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 통용되는 화물운송·배송 거래 관련 문서의 양식과 내용이 천차만별이어서 운송업무 비효율성과 거래의 불투명성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과제의 추진으로 화물운송·배송 정보의 정확성, 신뢰성, 일관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 기술개발  식품 및 바이오·의약품은 제품별로 요구하는 관리온도가 각각 다르다. 따라서 다양한 온도대를 정확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이 높지만, 현재는 상품의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모니터링 관리기준이 상이하다. 따라서 인하대학교산학협력단이 2024년까지 진행하는 본 과제는 다양한 신선식품 및 바이오 의약품 등에 대한 공급망의 정확하고 변조되지 않은 정보를 수요자에게 저비용으로 전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콜드체인 플랫폼(TCLS, 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 Syste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식품 및 바이오·의약품의 온도 및 상태관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안전성을 향상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물류 가시성, 예측가능성, 작업민첩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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