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 ‘드론배송·물류로봇 보급’ 23년까지 3,000억원 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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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배송·물류로봇 보급’ 23년까지 3,000억원 투자 유통산업 혁신기술 기반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추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혁신기술 기반 편의서비스 제공이 유통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의 입고부터 고객주문 및 배송까지 제공하는 풀필먼트서비스 지원, 물류로봇 보급, 이커머스 글로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지난해 온라인 소비가 130조원을 넘어섰고, 소매유통에서 온라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모바일 기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선호상품 추천, 배송혁신 등이 유통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세계 유통시장은 글로벌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및 교차진출 등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이 통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유통시장은 높은 기술수준에도 불구하고 데이터표준화, 온라인에 특화된 배송물류센터 등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자본·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유통사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는 수준에 그쳐, 유통기업간 디지털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 위해상품 증가, 포장폐기물 급증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대·중소유통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하는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통데이터 댐 구축 ▲배송물류 혁신기반 확충 ▲인재양성·창업 등 유통 혁신생태계 조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유통환경 조성 ▲이커머스의 글로벌화 촉진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점포 연계형 풀필먼트센터 구축  우선 현재 100만개의 상품정보 표준데이터를 온라인 상품으로 확장해 2022년까지 상품정보 표준데이터를 총 300만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제조·유통·물류기업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품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등록소를 개소하고, 이를 주요 온라인유통사 시스템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와 배송 혁신,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정보에 추가해서 거래정보와 교통·날씨·지역정보 등 이종데이터와 연계된 유통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올해내에 구축하고, 제조/유통물류/IT 기업 등이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상품 카테고리별/지역별 인기상품 분석이나 중소유통 매장 매출분석을 통한 공동물류센터 자동발주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비대면 유통의 핵심 경쟁력인 다품종 소량 거래와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풀필먼트서비스’도 확충한다. 우선 민간에서 풀필먼트서비스 적정부지 확보와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규제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단지안에서는 네거티브존을 지정해 풀필먼트 입주를 허용하는 한편, 낙후된 물류센터 첨단화나 신축시 스마트 물류인증센터 인증을 새로 도입한다. 또한 동네슈퍼,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사가 지역 단위에서 다품종 소량판매와 빠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중소점포에 특화된 풀필먼트 표준모델을 개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풀필먼트 표준모델 구축 사업은 풀필먼트 기획·구축 능력을 지닌 비영리기관 선정후, 풀필먼트 시범사업을 진행할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소유한 지자체를 2곳 선정해, 풀필먼트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증하는데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많은 도심 인근의 배송거점 확대를 위해 공동집배송센터 제도개편과 공공기관의 유휴부지 활용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풀필먼트센터와 표준모델이 마련되면, 예컨대 슈퍼마켓 운영자가 풀필먼트화가 완료된 기존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해서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적기에 배송하거나, 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직송하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배송 1,000회 실증·물류로봇 4,000대 보급 계획 비대면 물류·배송서비스 혁신을 위해 드론과 로봇도 적극 활용한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드론배송 총 1,000회를 실증하고 2023년까지 물류로봇 4,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서·산간 등 인구 비밀집 지역 물품 배송 가이드라인과 배송 지역 확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배송로봇의 인도 주행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온라인 중심으로 확대하고 ,해외 리콜과 직구 제품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며 외국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 불필요한 재포장 금지 등 제도 정비, 다회용 포장재 재사용 시범 사업 진행, 친환경 포장 설계 시스템 및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증가에 대응해, 현재 79개국 119개소에 구축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네덜란드·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항만 3개소에 추가한다. 또한 인천·부산 등 국내 항만 배후단지에도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해, 해외 현지고객의 주문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중소 입점업체들이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KOTRA를 통해서 1무역관:1해외유통망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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