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물인터넷협회 / RFID·M2M 포괄 ‘IoT’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 |||
 
|
|||
| admin | |||
|
|||
|
RFID·M2M 포괄 ‘IoT’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산업규모 확대·타 산업과의 컨버전스 가속화 추진  2004년 설립돼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RFID/USN융합협회가 지난달 3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협회명을 ‘한국사물인터넷협회’로 전환하고,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을 새로운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그동안 국내 RFID/USN 및 IT융복합의 대표 기관으로 RFID/USN 적용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인식제고, 인력양성 및 표준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RFID/USN, M2M을 포괄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정부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IoT를 주목하는 등 시대적 흐름이 바뀜에 따라 협회 명칭을 개정했다. 현재 사물인터넷은 통신모듈 가격하락, 스마트센서 보편화 등으로 확산 환경이 조성중이며,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B2B 및 B2C를 연계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또한 무선통신 네트워크 확대, 플랫폼 기반의 기술개발로 서비스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 IoT(B2G)는 도시·사회 공간 등에 연결돼 공공서비스가 혁신되고, 산업 IoT(B2B)는 제조·유통·물류 등에 활용돼 산업효율성을 제고하며, 개인 IoT(B2C)는 개인 생활제품 등과 연결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처리·분석,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산업도 막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사물인터넷을 국가경쟁력의 핵심기반으로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의 계획을 추진하는 등 사물인터넷 경쟁력 확보와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시스코, 오라클, IBM, 퀄컴, MS 등 글로벌 기업은 공공, 산업, 개인 등에 적용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및 플랫폼 등 생태계 주도권을 경쟁중이다. 글로벌 기업 서비스 및 플랫폼 생태계 주도권 경쟁 EU는 2009년 ‘미래네트워크 기반’을 연구개발 7대 과제로 선정해 사람과 사물과의 연결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물인터넷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중이다. 액션플랜 주요 내용에는 거버넌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해지, 위험요소 규명, 연구개발, 민관 파트너십, 국제협력, 시범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2025년까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혁신적인 파괴적 기술’중의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선정해 기술로드맵을 2008년 수립했다. 기술로드맵에서는 사물인터넷이 RFID에서 출발해 센서를 활용하는 기술로 발전해 향후에는 사람과 모든 사물들의 정보를 네트워크에 연결함으로써 상호간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혁신을 위한 두가지 도구로 ‘신에너지’와 ‘사물인터넷’을 설정하고 최근 Reshoring Initiative(제조업 본국회귀전략)로 3D프린팅, 반도체, 센서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활성화를 추진중이다. 중국은 2012년 약 8,753억원을 투입해 핵심 기술개발, 산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수처리 운영·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총무성은 2009년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지능통신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계획이 포함된 ‘i-Japan 2015 전략’을 수립하고, 사물인터넷에 대한 정보보호와 IPv6 도입 연구를 추진중이며 2011년에는 생활밀착형 등의 사물인터넷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3조 8,559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들 역시 자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상호 경쟁과 협력을 모색중이다. CISCO는 U-CITY 등 공공인프라 분야에 집중, 협력을 통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IBM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이를 기능화·지능화해 다양한 분야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오라클은 디바이스, 그룹웨어, MW, IDC, 클라우드 등 전체 영역에 대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글은 환경데이터를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집·분석함으로써 시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RFID/USN협회 ‘사물인터넷협회’로 명칭 개정 이같은 추세에 따라 한국사물인터넷협회 역시 협회명을 바꾸고 임원사 및 회원사를 대폭 보강해 국내 IoT 관련 대표 협회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임원사에는 SKT, 세연테크놀로지, 이그잭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IoT 관련 민관의 대표적인 기관 30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올해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 및 산업 기반조성, 기업 사업 활성화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사례를 적극 알리는 한편, 자동차·가전 등 적용분야별, 운영형태별 서비스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플랫폼기반 서비스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산업분류 체계를 정립하고 국내 사물인터넷 공급 및 수요기업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농수축산·보건의료 등 타산업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 기업의 R&D 결과물을 국내외 기업과 연계하는 사업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R&D 사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식 협회장은 협회 활동방향에 대해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새로운 시장개척과 전체 산업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간 협력 인프라 조성’과 ‘적극적인 교류지원’으로 회원간의 사업 협력과 타 산업분야와의 컨버전스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Post Smart Phone 시대로 예견되는 사물인터넷 중심의 향후 10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