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 / RFID 확산사업으로 연간 태그 3억 1,000개 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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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확산사업으로 연간 태그 3억 1,000개 소요 자동차·패션 물류 및 반품관리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모델 보급  미래부가 추진한 ‘2013년도 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패션, 식의약품, 자동차 등의 물류, 반품관리, 진품확인 등의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은 RFID 등의 센서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도에는 패션, 렌트카, 대학캠퍼스, 식의약품, 자동차 등 8개 과제에 센서 기술을 접목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현장에서는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미래부는 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RFID를 집중 확산한 결과, 2013년말 기준 연간 국내 소요 RFID는 3억 1,000개 수준으로 전세계 연간 소요량 30억개의 10%에 육박하며, 제약·주류·자동차·패션 분야 등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 모델이 보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규 서비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류에 NFC를 내장해 소비자 선호와 트랜드를 확인하는 스마트 쇼핑존, 시간단위로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친환경 카 셰어링, 스마트폰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건강식품 진품 확인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 크리스패션, 한림제약, 네오프린텍은 각각 소비자 안전을 위한 타이어 이력관리, 창고-매장간 반품 관리 협업, 의약품 폐기비용 절감, 포장박스에 내용물 이력 정보 제공 사업을 수행했다. 금호타이어, 타이어 제조·물류·판매 전과정에 적용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에 안쪽에 RFID 내열·내충격성 특수태그를 부착해 제조에서 유통·판매까지 이력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타이어용 RFID 태그는 작고 얇은 패치형태로 타이어 제조공정중 가장 안쪽면에 부착돼 주행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생산과정에서 각 공정마다 RFID로 관리함으로써 원자재 오투입이 방지돼 불량 발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물류센터에서는 입출고 검수와 재고관리가 자동화돼 규격 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확한 재고관리가 가능해진다.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타이어 제조년월과 규격 등의 제품정보와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에 버스·트럭용 타이어에 우선적으로 적용했으며,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이같은 타이어 생산 이력 및 유통 관리 효율화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공장을 포함한 전체 생산 공장으로 확대해 완제품 타이어의 제조·물류·판매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타이어 분야 RFID 기반 산업모델화 정착과 적용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프린텍, 포장박스 태그에 이력정보 저장 네오프린텍은 국내 최초로 인쇄·패키징 산업에 RFID 기술을 접목했다. 즉, 휴대폰 제품상자에 RFID 태그를 부착해 포장재 생산 진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제품과 사용 설명서 등을 담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입 오류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내용물의 안전과 관련된 이력정보를 포장박스에 부착된 태그에 저장·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네오프린텍은 2012년에 휴대폰 박스 500만개에 태그를 부착하고 조달·생산·조립 전과정을 자동화했으며, 2013년에는 1,000만개로 태그를 확산했으며 통합물류관리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간 1,000만장의 태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산품질보증시스템 실현 및 신속한 고객대응 등을 통해 연간 3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오프린텍은 향후에도 삼성전자 1차 협력사 약 200개를 대상으로 연간 1억장 이상의 태그부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고객반응 정보 수집 ‘스마트 쇼핑존’ 구축 신세계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국 40여개 패션매장에 NFC기술을 도입해 고객반응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존을 구축했다. 의류에 부착된 NFC태그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역시 이를 활용해 상품평 등록, 상품추천 등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매장에 리더가 내장된 스마트행거·스마트선반·스마트피팅룸 등을 통해 관심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류센터와 매장간 상품의 입출고와 재고 및 판매정보 공유를 통해 판매로스 방지할 수 있다. 신세계는 RFID 도입에 따른 신규 마케팅으로 연간 72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신세계 백화점 입점한 패션 협력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단계적으로 유도해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흥캅셀, 생산공정 시간 단축·재고관리 정확 서흥캅셀은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위변조 제품 및 불량 제품의 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RFID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2년에 카톤, 바틀 제품 800만개 및 11개 생산라인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2013년에는 1,000만개 제품 21개 생산라인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또한 물류센터 저장위치와 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고관리가 정확해지고 도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제조, 유통기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추적서비스도 제공한다. 서흥캅셀은 RFID 도입으로 생산공정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재고파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간 약 21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 이력을 직접 확인 가능함에 따라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흥캅셀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2013년 8월 개정으로 건강기능식품 이력추적제 의무화가 2014년 12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RFID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도록 동종업계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림제약, 14개 품목 200만개 의약품에 적용 한림제약은 2013년부터 전문의약품에 RFID 태그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용인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문의약품에 태그를 부착, 생산 및 물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D바코드와 RFID 선택적 의무화 시행에 따라 중소 제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제약분야 RFID활용 모델 보급을 추진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2년에는 엔테론 등 5개 품목 3개 라인에서 생산되는 전문의약품 150만개에 태그 부착을 완료했으며, 2013년에는 로디엔, 카세핑 등 14개 품목 200만개의 의약품으로 적용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반품율이 2011년 기준 1.7%에서 1% 이하로 감소했으며, 반품 폐기비용도 연간 1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림제약은 향후에도 거래처를 중심으로 도매, 약국 등으로 RFID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티렌탈, 카셰어링 시스템 구축 케이티렌탈은 1대의 자동차를 다수의 이용자가 필요시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RFID와 M2M 센싱기술을 활용한 카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셰어링 시스템에는 차량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NFC기술, 차량정보를 센터로 전송해 원격 관제하는 M2M기술, 주차위치를 파악하는 주차센서 등 다양한 ICT기술이 접목됐다. 케이티렌탈은 서울, 수원, 안산, 송도, 순천 등에서 카셰어링 전용차량 900대를 운행 중이며, 2013년 4월 서비스 런칭 이후 현재 회원수 12만명을 확보했다. 이는 초기 이용자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다. 차량 렌탈에 RFID를 적용함으로써 케이티렌탈은 무인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들은 시간단위 차량 렌트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회적으로는 차량구매·유지비용 인당 연 280만원 절감, 차량감소로 인당 CO2 배출량 54% 감소, 125명이 차량 10대 공유시 100대 주차공간을 절약하는 등 교통혼잡과 환경오염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렌탈은 2015년까지 전국단위 서비스 적용을 위해 기존 렌터카와 결합해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2014년부터는 시범사업을 통해 비용분담 주체 문제, 기기 안정성·신뢰성, 프라이버시 침해, 표준화·호환성 문제 등 센서 서비스가 실제 현실에서 확산되기 어려운 규제나 법제도와 같은 저해요인을 발굴해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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