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GLS, 2003 LOGISTICS DAY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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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LOGISTICS DAY 개최 기업경쟁력 강화 위한 대안 제시 글 : 모덕천 기자  21세기 기업경쟁력의 새로운 키워드, 물류를 재조명하기 위한 ‘2003 LOGISTICS DAY’가 CJ GLS 주최로 지난달 1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근 물류가 기업경쟁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물류전문 기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이날 행사는 각계 각층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기업체에는 경영전략으로서 물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선진기업의 물류전략 트랜드를 소개하는 한편, 물류전략 수립에 실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계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커리큘럼 고민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실무관점의 물류학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산학연의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산업물류 발전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평가다. CJ GLS 민병규 경영전략실장은 “기업 경영전략 차원에서 물류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운영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전문 물류업체 입장에서 물류전략 개발 및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동성 서울대 교수의 특별강연에 이어 윤병석 보스턴컨설팅그룹 이사, 조상욱 데카르트시스템 대표, 은주동 CJ경영연구소 수석, 장계원 CJ GLS 본부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회 CJ GLS 물류논문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돼, 인하대 국제통상전공 문재경, 홍진영, 정윤미씨가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패,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다음은 이날 행사의 컨퍼런스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21세기형 기업전략 ‘Ser-M’ 패러다임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 전략은 기업에서 받아들이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다. 이전에는 군사 전략 즉, 전쟁을 이기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기업에서 전략을 도입한 후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경영전략은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좁혀 주는 요소라고 설명할 수 있다. 고전 경제이론에서는 장기적으로 초과이윤을 얻는 기업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 경영현실은 장기적으로 고성장, 고수익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전략이다. 글로벌 기업인 GM, IBM, Microsoft, 삼성 등이 장기적 초과이윤으로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1930~60년대의 전략은 사장학으로 비유됐다. 기업이 장기적으로 초과이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970~80년대의 전략은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 설계를 중요시했다. 이 시기에는 외부(시장) 기회와 내부 자원의 연계를 전략의 핵심으로 생각했다. 1990년대의 전략은 자원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했다. 특정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자원의 특성을 찾아내는 것이 전략의 포인트였다. 미래의 전략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미래의 전략은 ‘Ser-m’ 페러다임이다. ‘Ser-m’은 주체(Subject)가 환경(Environment)속에서 자원(Resourecs)을 활용하는 메커니즘(Mechanism)이다. 이 메커니즘은 경쟁력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원천이다. 효율적 물류관리와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 등 아웃소싱을 통한 효율적인 물류 메커니즘은 주체가 기업경영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마인드를 구축하게 되고, 환경변화에 대해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자원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다. 전략적 아웃소싱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안 윤병석 보스턴컨설팅그룹 이사 : 최근 다양한 내·외부적인 변화에 의해 아웃소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 아웃소싱 개념이 점차 전략적인 아웃소싱 차원으로 변화되고 있다. 아웃소싱에 성공한 기업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기업 핵심 역량을 향상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업 재구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아웃소싱을 실시하는데, 이는 자산 변경에 의한 현금 유입, 운영비용 절감 및 관리효과를 높이는 차원의 접근과는 차이가 있다. 성공적인 아웃소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4단계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1단계는 아웃소싱 추진영역을 선정하고 가치사슬에 대한 세부분석을 실행해야 한다. 2단계는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후보를 내부 및 외부적으로 파악하고 비용과 위험에 대한 평가를 거친다. 3단계는 공개 입찰을 통한 최상의 공급자를 선정하고, 마지막 4단계는 선정된 공급자와 파트너쉽을 구축한다. 성공적인 아웃소싱 사례로 평가받는 나이키의 경우 아웃소싱 업체를 역량별로 구분하고 해당 활동의 중요도에 따라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3PL 활용에 대한 글로벌 트랜드 및 시사점 은주동 CJ 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 최근 유럽은 물류 아웃소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유럽의 총 물류비는 585 billion Euro로, 물류시장의 포지션은 In-House 53%, Basic Service 36%, 3PL 10%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럽의 3PL 기업들의 수익성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수년간에 걸쳐 고객만족도가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화주들은 3PL에 대해 보다 심화된 역량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유럽의 물류 아웃소싱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트럭커에게 단순운송을 맡기고 있는 37%의 Basic Service가 향후 3PL 업체의 아웃소싱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3PL로 물류 아웃소싱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비용절감과 성공적인 SCM 수행을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3PL이 갖추어야 할 핵심 경쟁력은 SCM의 능력이다. 3PL 업체는 화주에게 “3PL을 사용하면 SCM을 잘할 수 있다. SCM을 하려거든 3PL을 사용하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선진 유럽 글로벌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쟁력있는 Supply Chain의 확보와 Supply Chain Visibility의 확보다. 화주기업은 SCM 성과 극대화를 위한 SCM Enabling Partner로서 전문 3PL 기업을 선택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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